전체기사보기
-
-
2025년 파종할 벼 보급종 종자 신청하세요
- 국립종자원(원장 직무대리 백운활)은 2024년 11월 2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2025년 농사에 필요한 벼 정부 보급종(이하 보급종) 11,776톤을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 기본신청기간(11.21.~12.20.)까지는 해당 시·도에 배정된 품종과 물량에 대해서만 신청 가능하며, 추가신청기간(2025.1.2.~1.31.)에는 보급종 잔량이 남아 있는 품종에 대해 전국 시·도 구분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025년에 공급하는 벼 보급종은 조생종 5품종 1,289톤, 중생종 2품종 746톤, 중만생종 14품종 9,741톤이다. * 조생종(5품종) : 오대, 조영, 해담쌀, 해들, 고시히카리 * 중생종(2품종) : 알찬미, 해품 중만생종(14품종) : 삼광, 새청무, 신동진, 안평, 영진, 영호진미, 일품, 참동진, 참드림, 추청, 친들, 꿈마지, 동진찰, 백옥찰 보급종 공급은 종자 신청 시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2025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농가에 배송되며, 공급가격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또한 보급종 신청·공급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정부 보급종 콜센터(1533-8482) 및 국립종자원 누리집(www.seed.go.kr),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국립종자원 정문기 식량종자과장은 과장은 “정부 보급종은 종자 검사규격에 합격한 정부 보증종자로 품종 고유 특성이 잘 나타나고 순도가 높은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
- 농어촌
-
2025년 파종할 벼 보급종 종자 신청하세요
-
-
안전한 무인 항공 방제법 동영상 제작· 배포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가 고령화와 인력 부족 등으로 무인항공기(드론)를 이용한 항공방제가 부쩍 늘어남에 따라 주의할 사항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영상 교육자료를 제작·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영상 교육자료는 농촌진흥청이 올해 5월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업해 기존 무인 항공방제 지침(매뉴얼)을 전면 개편, 발간한 ‘농약살포용 무인항공기 안전사용 매뉴얼’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기존 동영상 교육자료 내용을 보완해 전달력을 높였으며, 1분짜리 무인 항공방제 소개 영상과 3~4분 분량의 주제별 동영상 4편으로 구성했다. ‘농약과 비산의 이해’ 1편에서는 농업인과 항공방제업자가 알아야 할 농약의 기본 정보와 농약날림(비산) 원인, 비산 예방 준수 사항을 소개한다. ‘항공방제법 신고 등 행정절차’를 담은 2편에서는 항공방제 전에 해야 할 기체 안전성 인증 절차, 비행 승인 절차 등 필요한 행정절차와 준수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농약관리법 개정(2023년 1월 시행)에 따라 의무화된 항공방제업 신고 절차와 항공방제 후 실적 보고 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3편 ‘항공방제 준비 사항’에서는 항공방제 시행 전에 항공 방제용 농약이나 비산 예방을 위한 노즐 선택 방법 등 조종사가 준비해야 할 내용을 담았다. 이어 4편에서는 비행 지침과 항공방제 종료 후 주의해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항공방제 주의 사항’을 다루고 있다. 살포 효율을 높이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 사항 등을 설명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인과 방제업자들이 동영상 교육자료를 언제 어디서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청 유튜브 채널과 농업기술포털 ‘농사로(nongsaro.go.kr) 농(農)영상→강의 동영상’에 게시했다. 농촌진흥청 잔류화학평가과 이희동 과장은 “안전한 무인 항공방제를 위해 제작된 지침서(매뉴얼)와 동영상 교육자료가 농업 현장에서 많이 활용돼 농약 날림(비산)과 비행사고 등을 예방하는 데 일조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 농어촌
-
안전한 무인 항공 방제법 동영상 제작· 배포
-
-
벼멸구 피해복구 위한 재난지원금 지원
-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이상고온으로 인한 벼멸구 피해 복구를 위해 농업재해대책심의회를 개최하여 재난지원금과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여름철(7~9월) 벼멸구 생육기 평균기온이 26.7℃로 평년(23.9℃)보다 2.8℃ 높아 벼 생활사(알~성충)가 단축되고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9월까지 이상고온이 지속되면서 벼멸구의 활력이 왕성해져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였다.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10월 8일부터 21일까지 벼멸구 피해(사진)신고 접수 및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22,381㏊로 조사되었고, 국고지원 피해면적은 17,732㏊로 집계되었다. 지자체별로는 전남 9,261㏊, 전북 3,098㏊, 충남 2,979㏊, 경남 1,551㏊ 순으로 많았다. 아울러, 재난지수 300미만의 지자체 지원대상 피해면적은 4,649㏊로 나타났다. 벼멸구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피해 농가 17,632호에 농약대, 대파대, 생계비 등 재난지원금 183억원을 지원하고, 피해율에 따라 농업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피해율 30%~49% 1년, 50% 이상 2년)을 해준다. 농가경영을 위해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경우 금리 1.8%의 재해대책경영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지난 14일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에서 복구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벼멸구 피해와 같은 대규모 병해충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농촌진흥청, 지자체 등과 협조하여 예찰 강화와 철저한 방제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 농어촌
-
벼멸구 피해복구 위한 재난지원금 지원
-
-
돼지 소장 오가노이드(미니장기) 개발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돼지 소장에서 추출한 성체줄기세포를 증식해 실제 돼지 소장 조직과 유사한 3차원 형태의 오가노이드(미니장기)를 만드는 데 성공하고, 이를 2차원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오가노이드 기술은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 의식과 규제 강화가 확산함에 따라 동물시험법을 대체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가축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료 효율 및 안전성 평가, 질병 연구 등에 오가노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가축 실험 대체기술을 연구·개발중이다. 이번에 개발한 3차원 형태의 돼지 소장 오가노이드는 생체 조직과 매우 유사하고, 소장에서 발현하는 줄기세포 및 상피세포 표지인자가 강하게 나타났으며, 비교적 크기가 작은 탄수화물도 오가노이드 세포를 투과하는 성질이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3차원 형태의 돼지 소장 오가노이드의 생체 조직 구조상 정밀 실험이 어려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생체 조직과 구조적·기능적으로 유사한 2차원 장 상피세포 모형(모델)을 확립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올해 초 국내 동물생명공학 분야에서 저명한 학술지 ‘한국동물생명공학회지’ 1호에 게재됐으며, 국내 특허도 출원했다. 2차원 장 상피세포 모형(모델)은 3차원에 비해 소장 점막에 접근하기 쉽고, 실험 간 변이가 적다는 장점 덕분에 영양분 흡수 능력이나 독성 평가 등 다양한 실험에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바이오공학과 류재규 과장은 “돼지 3차원 소장 오가노이드로부터 확립한 2차원 장 상피세포 모형은 동물실험 대체제로 실제 활용할 수 있다”라며 “가축의 사료 효율 향상 연구, 유용 미생물 선발, 사료 안전성 평가 및 첨가제 개발 등 가축 생산성 향상 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 뉴스
-
돼지 소장 오가노이드(미니장기) 개발
-
-
올해 최고의 전통주 한자리에 모이다
-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유통공사, 사장 홍문표)는 11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3일간 에이티(aT)센터(서울 양재동) 제1전시장에서 「2024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이하 우리술 대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우리술 대축제는 매년 1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전통주 행사로, 소비자에게 우리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6,200여명으로 전년 대비 3배 가량 증가하였으며, 참여 업체수도 116개소로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우리술 대축제에서는 막걸리 빚기 등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 한정판 전통주를 구매할 수 있는 특별경매쇼, 주류 트렌드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우리술 대축제에 맞춰 전국 곳곳에서 지역 전통주를 만날 수 있도록 하나로마트에도 신규 입점을 추진한다. 11월 15일(금)부터 29일(금)까지 2주간 전국 10개 하나로마트에서 지역 전통주 1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후 입점 매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우리술 대축제는 전국의 우수한 전통주를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행사인 만큼, 오셔서 다양한 우리술을 즐기시고 참여 업체 역시 본인들의 제품을 마음껏 소개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전통주 산업 발전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
- 뉴스
-
올해 최고의 전통주 한자리에 모이다
-
-
돈 주고 버리던 '감귤부산물',자원으로 재탄생
- 그동안 버려지던 감귤 부산물이 고부가 자원으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감귤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소재 산업화를 위해 건조 효율을 높이고 기능 성분 추출을 극대화하는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내 재배량이 많은 과일 중 하나인 감귤의 생산량 중 30%는 음료 등 가공용으로 사용된다. 과즙을 짜낸 후 남은 과육과 껍질을 일컫는 감귤부산물(감귤박)은 매년 5~7만 톤 발생하며, 처리비용으로 연 15~20억 원이 든다. 감귤부산물에는 항산화, 항염증 등에 효과가 있는 헤스페리딘, 나리루틴 등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기능성 소재로 활용 가치가 크다. 하지만, 당과 수분이 많아 건조 등 소재화 공정이 어려워 소재 산업화에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감귤부산물의 건조 효율을 높이고 기능 성분 추출 기술을 개발함과 동시에 산업현장에서 다양한 용도로 자원이 순환될 수 있게 ‘감귤부산물 새활용 자원화 모형(모델)’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감귤부산물의 건조 효율을 높이기 위해 냉‧해동 후 효소와 주정으로 처리하고, 열풍 건조하는 기술을 확립했다. 이는 열풍 건조(수분 50~54%)만 했을 때보다 수분 12% 수준으로 건조되는 유용 기술이다. 또한, 감귤부산물 유래 기능 성분 추출 기술을 적용한 결과, 40%의 주정과 초음파를 동시 반복 처리했을 때 가장 많은 기능성 물질(헤스페리딘, 나리루틴)을 얻을 수 있었다. 농촌진흥청은 감귤부산물 소재화 기술을 식품, 화장품, 펫푸드 등을 제조하는 산업체에 기술이전,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감귤부산물 자원화가 현장에 확산할 수 있도록 다른 농산부산물 관련 기술과 융합하여 현장 실증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11월 12일 제주에서 열린 국제감귤학회에서 발표됐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에서는 감귤부산물 새활용 자원화 모형을 제시하고, 사료용 곤충 생산, 미용 소재 등의 관련 기술도 소개했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김진숙 과장은 “감귤박 새활용 자원화 기술은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사회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환경보호와 경제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물 자원화 연구와 관련 제도개선을 위해 민간 협력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
- 뉴스
-
돈 주고 버리던 '감귤부산물',자원으로 재탄생
-
-
영상에 담긴 매력적인 섬 여행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지난 7월 1일(월)부터 8월 31일(토)까지 진행된 ‘제10회 섬 여행 영상공모전'의 수상작 9개를 선정하였고, 오는 14일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운조합이 주관한 이 공모전은 2015년부터 문학 수필 공모로 진행되어 오다가 작년부터 우리나라 섬의 매력을 더욱 잘 알리기 위해 영상(일반, SNS 숏폼) 공모전으로 변경했다. 총 108편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작품의 내용과 구성, 완성도, 그리고 대중성을 기준으로 섬 및 영상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입선 5편 총 9편이 선정됐다. 대상은 담찌부부 팀의 '울릉도 수중탐험, 푸른 바다 속으로'라는 작품에 돌아갔다. 울릉도의 여행 정보와 자연경관, 먹거리, 그리고 수중 다이빙을 즐기는 모습을 담아내어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함께 300만 원의 상금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최우수상은 넥스트이모션 팀의 '천혜의 섬, 울릉도 그 아름다운 순간들'에 돌아갔으며, 여코남 팀의 '힐링이 필요한 당신에게'라는 옹진군 굴업도의 이야깃거리와 김수남 씨의 '3가지 보물을 간직한 천상의 섬 송이도'가 우수상으로 뽑혀 각각 한국해운조합장상과 상금을 받았다. 전체 수상작은 공모전 누리집(www.theksa.or.kr/islandtou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유튜브에서도 ‘2024년 섬 여행 영상공모 수상작’으로 검색하여 감상할 수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섬 여행 공모전에는 젊은 층의 참여가 두드러지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섬의 매력을 담아냈다”라며, “앞으로도 공모전을 통해 매력적인 섬 여행지를 발굴하는 등 섬 여행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증진하고 해양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 문화/관광
-
영상에 담긴 매력적인 섬 여행
-
-
김장철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김장철에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11월 11일(월)부터 29일(금)까지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품목은 김장용 재료로 많이 사용하는 천일염, 새우‧굴‧멸치 등 젓갈류와 동절기에 수입량*이 많아 원산지 둔갑 가능성이 높은 냉동꽁치, 냉동부세, 냉동멸치, 가리비, 염장새우 등이다. 점검 대상은 젓갈시장, 염업사 등 수산물 취급업체와 통신판매 업체를 포함한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관 174명, 수산물명예감시원 997명과 지자체 조사 공무원 등이 점검에 나선다. 원산지 거짓표시 적발 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최대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정부는 지난 2년 반 동안 국민들께서 안전한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을 확대하였고,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판매처까지 원산지 표시와 수입유통이력을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해왔다”며, “국민들께서도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원산지 표시 위반이 의심되는 경우 신고전화 1899-2112 또는 카카오톡 ‘수산물원산지표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정부도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
- 뉴스
-
김장철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
-
-
갑자기 기온 ‘뚝’, 돼지 면역력·생산성 지키려면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전염성 질병 및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대비해 양돈농가에서 꼭 지켜야 할 돼지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돈사 내부 온도는 20~22도(℃)를 유지해 돼지 면역력을 높이고, 생산성을 지킨다. 돼지 사육 공간(돈방) 안에서도 자리에 따라 온도 차이가 2.8도 이상이거나, 일교차가 8.3도 이상일 때는 돈사 내부 단열을 점검한다. 특히 어미돼지와 한 공간에 있는 젖먹이 어린 돼지의 온도관리에 주의한다. 어린 돼지가 지내는 공간은 추가 보온 장치를 설치해 약 28도 전후 온도를 유지한다. 또한, 습도가 낮으면 돼지 호흡기가 손상돼 병원균에 감염되기 쉽다. 젖 뗀 돼지가 있는 돈사 내 습도를 50~60% 정도로 유지하면, 병원균 확산을 억제할 수 있고 돼지 호흡기 건강도 지킬 수 있다. 양돈농가에서는 돈사 내부 물청소를 깨끗이 청소해 습도를 높이고, 먼지를 제거한다. 단, 기온이 비교적 높은 낮 동안에 청소하고, 청소가 끝난 후에는 최대한 환기해 충분히 건조한다. 돈사 내 유해가스가 많아지면 돼지의 사료 먹는 양이 줄거나, 호흡기 질병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적절히 환기한다. 최저기온으로 내려가는 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는 최소 환기량을 유지하고, 비교적 온도가 높은 낮 동안에 환기량을 조절해 유해가스를 배출한다. 새끼 돼지는 풍속으로 인한 체온 손실에 매우 취약하므로, 돼지에 직접 바람이 닿는 높이의 풍속을 점검해 매우 낮은 수준(0.1m/s 정도)을 유지한다. 돈사 내부에는 사료 먼지, 분변 가루, 돼지 각질 등 먼지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환기시설, 전열기, 콘센트 등에 쌓인 먼지는 기기의 과부하를 일으켜 화재의 원인이 되므로 자주 청소해 제거한다. 또한, 겨울철에 대비해 전기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누전 발생 여부를 확인·보수한다. 노후화된 전선, 장치 등은 미리 교체해 화재를 예방한다. 만일의 화재 발생에 대비해 소화기 사용기한,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돈방마다 비치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조규호 양돈과장은 “겨울철 돼지 생산성을 지키기 위해 온·습도 관리에 신경 쓰고, 돈사 관리를 철저히 해 화재나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자료출처=농촌진흥청>
-
- 농어촌
-
갑자기 기온 ‘뚝’, 돼지 면역력·생산성 지키려면
-
-
농촌 치유관광 프로그램 활동적 은퇴자에 효과
- 활동적 은퇴자는 은퇴 후에도 자기 계발과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세대로, 비교적 경제적 여유가 있는 소비층이다. 최근 이들을 겨냥한 제품과 서비스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에서 개발한 농촌 치유관광 프로그램이 활동적 은퇴자의 심신 활력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활동적 은퇴자의 농촌 방문을 활성화하고, 쉼과 휴양, 여가, 놀이, 개인적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올해 농촌 치유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전북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지원단, 전주시 덕진노인복지관과 함께 9월 25일, 10월 16일, 23일 총 세 차례에 걸쳐 익산 산들강웅포마을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촌 치유관광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했다. 전주시 덕진노인복지관에 등록된 61~74세의 활동적 은퇴자 20명이 신체 활력(‘두근두근 홍당무 난타’), 자연 속 쉼(‘마을길 소리치유’), 여가‧놀이(‘알 장치기 놀이’), 농촌 공동체 경험(‘동고동락 농활탐험대’), 소통‧교류(‘이심전심 사랑방’) 활동에 참여했다. 프로그램 참여 전후 심리적, 생리적 변화를 측정한 결과, 스트레스(11.6%)와 무력감(13.9%)이 낮아졌고, 행복감(10%)과 활력도(14%), 삶의 만족도(9.9%), 신체 효능감(9.4%)은 높아져 농촌 치유관광 프로그램이 은퇴자의 심신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자연 속에서 활기와 즐거움을 찾았다.”, “전에 느껴보지 못한 생동감을 맛보았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주시 덕진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참여자들의 호응도가 높아 점차 이용자를 확대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프로그램 참여자와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농촌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 윤순덕 과장은 “소비와 여가생활, 자기 계발 등에 적극적인 활동적 은퇴자들이 농촌에서 심신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과 운영자 지침서를 개발했다”라며, “농촌 치유마을, 치유농장 등에 보급해 새로운 소득원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 문화/관광
-
농촌 치유관광 프로그램 활동적 은퇴자에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