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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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추·무 공급 확대, “김장철 배추 수급 문제 없어”
    정부가 배추 계약재배물량을 전년 대비 10% 이상 확대 공급하고, 유사시 가용물량도 확보한다. 특히 수산물은 ‘코리아 수산페스타(11.20~11.30, 잠정)’를 통해 김장재료인 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 굴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정부는 23일 ‘민당정 협의회’를 개최하고 김장철 국민들 부담을 줄이기위해 예년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이같은 내용의 ‘2024년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한편 김장에 사용하는 배추, 무, 고춧가루 등 14개 품목 주요 재료의 공급 여건은 대체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이례적인 고온으로 김장 주재료인 배추와 무 수급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현장 농업인의 적극적 관리와 정부 지원이 더해져 초기 생육 부진을 극복하고 작황이 호전되고 있다. 아울러 최근 도매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김장철이 본격화되는 11월 이후에는 더욱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에서는 계약재배 물량과 비축물량을 활용해 김장재료의 공급을 최대한 늘리기로 했다. 먼저 정부는 배추 2만 4000톤과 무 9500톤의 계약재배 물량을 성수기에 집중 공급한다. 또한 기상악화 등으로 가격이 치솟는 날에는 즉각 시장에 방출할 수 있는 비축물량을 항상 일정 물량(1000톤) 수준으로 유지해 공급 불균형에도 미리 대비한다. 아울러 고추, 마늘, 양파, 천일염 등도 정부 비축물량을 전통시장, 도매시장, 대형유통업체 등에 공급한다. 특히 농수산물 할인지원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최대 50%까지 경감한다. 이에 농산물은 대형·중소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전국 1만 8300곳에서 배추, 무를 포함해 가격이 상승한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 판매(10.24~12.4)한다. 김장재료 원산지 표시 단속과 잔류농약 검사 등 안전성 관리도 강화하고, 김장재료 수급 관련 정보도 적기에 제공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한편 김창철 부재료인 고춧가루, 양파, 대파, 생강, 배 등은 생산량이 늘어 공급 여력이 충분하고, 현재 가격도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생산량이 다소 감소한 마늘도 수입량이 증가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 등 수산물 소비자가격도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정부 비축수산물 방출 및 할인행사 등으로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 김장재료 공급여건이 대체로 양호하고, 배추는 여름철 폭염 등으로 수급 우려가 컸으나 농업인들의 적극적 생육 관리 노력으로 공급이 안정적일 것”이라며 “관계부처, 기관과 협조해 김장철 소비자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천일염 정부 비축물량 최대 5000톤을 시중에 저렴하게 방출하고, 김장재료인 새우젓, 멸치액젓, 굴 등도 최대 50%까지 할인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등 김장철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병선 한국유통인연합회 회장은 “배추 생육 초기 작황이 부진했으나, 생산자들이 영양제 투여 등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작황이 회복되고 있어 다행”이라면서 “김장 성수기에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인숙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회 회장은 “올해 폭염으로 배추 생육이 늦어지고 있다고 하니 배추 출하가 많아지는 시기에 김장을 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인 소비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단체에서 적극적으로 알려 소비자들이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김장을 마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자료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 유통
    2024-10-25
  • 어항 배후 소규모 어가(漁家)도 수산직불금 혜택
    그동안 혜택지역에서 제외되었던 어항 배후 상·공업지역의 소규모 어가도 수산직불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소규모어가 직불금 대상이 되는 어촌의 범위를 어항 배후의 지역까지 확대하는 수산직불제법이 개정·시행되어 어항 배후의 상·공업지역에 거주하는 어업인들도 직불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소규모어가 직불금은 어업인 간의 소득 격차 완화와 어가 소득 안정을 위해 2023년부터 정부가 영세 어가(漁家)에 연 1회, 130만원을 지급하는 직불금으로, 기본적으로 어촌에 거주하는 어업인을 대상으로만 지급됐었다. 그러나 법령상 어촌의 범위에 동(洞) 지역 중 상·공업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제외되어 어촌에 거주하여도 직불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소멸 위기가 지속되는 어촌에 활력을 도모하고자 ‘어촌’과 ‘연안’을 연결하는 ‘바다생활권’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여 소규모 어가 직불금 제도의 수혜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였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새롭게 소규모어가 직불금 대상에 포함된 어업인들은 10월 24일(목)부터 오는 11월 22일(금)까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직불금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표 등ㆍ초본, 통장 사본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시 행정정보 공동이용 등에 동의를 하면 구비서류는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소규모어가 직불금 신청을 위해서는 어업경영체로 등록되어 있어야 하나, 등록이 안 된 어업인은 등록 신청부터 실제 등록까지 최대 30일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여 이번 신청기간 중에는 예외적으로 어업경영체 등록 신청을 한 상태에서도 직불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금번 법 개정에 따른 소규모어가 직불금 신청과 함께, 2024년 수산직불금(어선원, 조건불리지역, 소규모어가) 추가 신청도 진행하므로 기존 신청기간을 놓친 어업인과 어선원들도 직불금을 신청할 수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그 동안 바다생활권인 어항 근처에 살고 있으면서도 직불금을 받을 수 없었던 어업인들의 민생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많은 어업인들이 직불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농어촌
    2024-10-24
  • 세계 으뜸요리로 거듭나는 한식
    한식의 미래를 위해 세계 스타 셰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직무대행 전해웅)은 전 세계 케이(K)-푸드의 열풍을 지속하기 위하여 오는 25일(금) 서울 성북동 삼청각에서 ‘2024 한식 컨퍼런스(HANSIK Conference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식의 미래(Adventuros Table: HANSIK)’를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 F&B 전문가, 외식업계 관계자, 언론사 등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한식의 맛과 멋을 직접 경험하는 체험 행사(10.23.~10.24.)와 한식의 역사와 미래를 탐구하는 토론회(컨퍼런스, 10.25.)로 진행된다. 토론회(컨퍼런스)는 ①‘한국의 장(醬) 문화’, ②‘미래 인재 양성’, ③‘글로벌 비즈니스’라는 세가지 핵심 주제를 바탕으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는 다가올 12월 ‘한국의 장(醬)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를 바라며,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밍글스의 강민구 요리사(이하 셰프)가 전통 장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두 번째 주제는 세계 3대 요리학교인 미국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양종집 교수가 미래 인재 양성 및 한식의 글로벌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 토론에는 미쉐린 2스타 미국 ‘아토믹스(Atomix)’의 박정현·박정은 셰프, 미쉐린 2스타 멕시코 ‘킨토닐(Quintonil)’의 호르헤 바예호(Jorge Vallejo) 셰프, 미쉐린 3스타 대만 ‘제이엘 스튜디오(JL Studio)’의 지미 림(Jimmy Lim) 셰프, 미쉐린 2스타 벨기에 레르 뒤 탕(L’Air du Temps)의 상훈 드장브르(Sang Hoon Degeimbre) 셰프 등이 참여하여 한식이 글로벌 비즈니스로 자리잡기 위한 전략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은 “한식은 그간 민관의 노력, 한류 등의 영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이번 토론회(컨퍼런스)를 통해 ‘한국의 장(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케이(K)-푸드가 세계 미식 유행을 선도하도록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문화/관광
    2024-10-23
  • 바이오소재 발굴 ‘약용식물 추출물’ 연구용 분양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약용식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을 돕고자 인삼, 작약, 감초 등 약용식물 추출물을 연구용으로 분양한다. 농촌진흥청은 새로운 식·의약품 소재를 원하는 기업 수요를 반영하고 해외 의존도가 높아 수급이 불안정한 국내 원료 시장을 안정화하고자 2002년부터 채집 지역, 잎․뿌리 등 활용 부위, 추출 용매 조건에 따라 약용식물 추출물을 제작∙분양하고 있다. 현재는 103종 작물로 만든 245점 추출물을 1점당 최대 20mg씩 분양 중이다. 분양을 희망하는 연구자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www.nihhs.go.kr →연구성과 →식물추출물분양)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전자우편(jsjeoncy@korea.kr)이나 우편(인삼특작부 특용작물이용과)으로 제출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추출물의 원료인 식물자원을 실제로 보존하는 약용식물자원포와 국립약용식물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연구자가 필요할 경우, 식물자원 증식을 통해 추출물 추가 제조, 추출물 대량 생산, 원료 식물의 기원 정립 등 후속 연구도 가능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김금숙 과장은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최근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수출은 2022년 대비 16.6%나 늘었다”며, “최근 국내 자생 식물자원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개발하려는 산업체가 많아짐에 따라 우수한 자생 약용식물자원 개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뉴스
    2024-10-22
  • 한-미 해조류 바이오매스 공동연구 국제 심포지엄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오는 10월 24일(목) 포항공대에서 미 에너지고등연구계획원(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Energy, 이하 ARPA-E)과 함께 스마트 외해 해조류 양식, 해양탄소 흡수원으로서 해조류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미 해조류 바이오매스 공동연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조류는 해조류에 포함된 다당류 등을 처리하여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에탄올, 바이오항공유 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흡수능력, 높은 생산성, 수확 용이성 등으로 기존 바이오소재(콩, 옥수수 등)에 이은 차세대 바이오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해양수산부와 ARPA-E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구를 소개하고, 외해 양식 시스템의 구조와 자동화 설비, 원거리 양식 감지 및 제어기술, 해조류 수확 및 보관 시스템, 탄소 흡수 및 저장 기술 등 다양한 첨단 기술 개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한편, 미국 측 관계자들은 22일부터 23일까지 포항공대, UNIST, 한국화학연구원(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자율운항선박성능실증센터)를 방문하여 한국의 해양분야 첨단기술과 바이오화학 실용화 기술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공동연구에 적용가능한 기술을 모색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한-미 해양 바이오 산업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업용 해조류 바이오매스의 대량생산을 위한 기술 확보와 기후재해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
    2024-10-21
  • 온라인 판매 농산물 안전성 검사 실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수거·검사에서 농식품부는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의 재배현장을 방문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식약처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여 잔류농약 등을 검사한다. 검사 대상은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농산물 중 쌀, 상추, 버섯, 사과 등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품목이며, 검사 항목은 잔류농약, 중금속 등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에 대해서는 판매금지 및 회수·폐기 등 신속하게 조치하고, 부적합 정보는 농식품안전안심서비스(www.naqs.go.kr) 또는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적합 재발 방지를 위해 생산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농약 안전사용기준 등에 대한 교육·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수거·검사를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
    2024-10-18
  • 2024 국제종자박람회 개최
    케이(K)-종자의 세계화를 추구하는 ‘2024 국제종자박람회’가 오늘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개최된다. 국제종자박람회(이하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종자전문 박람회로서 2017년 시작되어 올해 제8회째이며 종자기업에서 육성한 우수품종을 국내·외로 홍보하고 수출 상담회 등을 추진하는 행사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역대 최대로 많은 91개의 국내·외 종자업체와 전후방기업, 기관 및 단체에서 참여하였으며, 우수품종과 농기자재, 육종시스템 등 종자산업에 대한 최신 제품과 농업신기술 등을 소개한다. 박람회의 핵심인 야외 ‘품종 전시포’에는 종자기업 등이 출품한 58작물 497개 품종을 직접 재배·전시하여 해외바이어, 농업인, 일반 관람객들이 작물의 생육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세부 특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박람회를 통한 80억원 이상의 수출계약을 목표로 다양한 수출상담도 진행된다. 국내 15개사와 해외 9개사가 참여한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지난 8월26일부터 9월13일까지 진행되었고, 이때 7만 3천불 규모의 계약이 체결되었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한국무역공사(KOTRA)와 협력하여 발굴한 67명의 신규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 상담회가 진행되며 참가기업 중 12개사는 직접 해외바이어를 초청하여 실질적인 수출 상담이 이루어진다. 올해는 ‘제20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하며, 수상한 품종을 박람회 행사기간 동안 전시하여 박람회 참가자들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종자원은 ‘제20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수상작으로 대통령상에 ㈜시드피아의 벼 ‘골든퀸3호’, 국무총리상에 ㈜농우바이오의 고추 ‘엔더블유골든’과 배추 ‘겨울왕국’을, 농식품부장관상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포인세티아 ‘플레임’ 등 5점을 포함하여 총 8점을 선정한 바 있다. 농식품부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박람회가 우리 우수품종을 국내·외로 널리 알려 국내의 종자 자급률 향상과 수출시장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문화/관광
    2024-10-17
  • 벼 신품종 “골든퀸3호” 우수품종상 대통령상 선정
    전북 김제 「국제종자박람회」 시상식에서 2024년 제20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통령상에 벼 신품종인 “골든퀸3호”가 선정됐다. 국립종자원(원장 직무대리 백운활)은 「2024년 제20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대통령상에 ㈜시드피아의 벼 ‘골든퀸3호’, 국무총리상에 ㈜농우바이오의 고추 ‘엔더블유골든’과 배추 ‘겨울왕국’ 이 농식품부장관상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포인세티아 ‘플레임’ 등 5점을 포함하여 총 8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채소, 과수, 화훼, 수출 등 6개 분야에 출품된 총 40개 품종을 대상으로 전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에서 시장성, 기술개선, 품질완성도, 종자수출 가능성 등을 평가 후, 종자산업 발전 기여도, 육종 난이도, 소비자 기호도 등을 종합심사하여 최종 8품종을 뽑았다. 대통령상을 받는 벼 ‘골든퀸3호’(사진.국립종자원)는 민간 최초로 개발한 향이 나는 품종으로서 상업화에 성공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국무총리상을 받는 배추 ‘겨울왕국’은 월동 조생배추의 시장점유율 66%를 차지하는 품종으로서 농가 및 유통상인의 만족도가 높은 품종으로 평가되었고, 수출분야에서는 중남미 맞춤형 단고추인 ‘더블유엔골든’이 도미니카공화국의 고추시장에서 35%를 점유하는 등 수출 선도 품종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10월 16일 전북 김제에서 개최되는 ‘국제종자박람회’의 개막식과 연계하여 진행되며, 시상금으로 대통령상 5천만원, 국무총리상 각 3천만원, 농식품부장관상 각 1천만원(공무원 직무육성품종 5백만원)이 수여된다. 국립종자원 강승규 종자산업지원과장은 “대한민국우수품종상대회는 2005년부터 2023년까지 149품종을 시상하였으며, 수상품종에 대해서는 국제박람회 전시 등 홍보를 통해 수출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우수한 신품종을 적극 발굴하여 육종저변과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뉴스
    2024-10-16
  • 수입금지 생과실류 특별검역 추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생과실류 유통 성수기를 맞아 수입금지 생과실류의 불법 반입 시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달간 특별검역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주요 공항·항만에서 탁송품, 우편물의 엑스레이(X-ray) 검색을 강화하고 검역탐지견을 집중 투입하는 한편, 세관 및 국제우편물류센터와 합동 검사를 추진하는 등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량화물(LCL, Less than Container Load) 창고 순회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생과실류 등 금지품이 발견되거나 의심되는 경우 전량 검역을 실시한다. 한편, 특별사법경찰관 89명과 기획수사팀을 운영하여 전국 1,400여 개 외국인 식료품점, 전통시장 등을 중점 단속하고, 명예식물감시원 131명과 합동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쇼핑몰 등에 대한 감시활동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검역본부는 수입금지 외국산 생과실류(슈가애플, 구아바 등)가 적발되면 전량 수거․폐기하고, 금지품을 수입․유통하는 자는 철저하게 수사해 사법당국에 송치 또는 관계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다. 고병구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최근 해외직구 및 여행객이 증가하고 국내 거주 외국인이 크게 늘면서 국제 우편, 탁송, 휴대 등을 통한 외국 생과실류의 불법 반입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불법 반입된 과실류를 통해 과실파리·잎말이나방류 등 병해충이 유입될 경우 국내 과수산업 및 환경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생과실 등 수입금지품은 국내로 반입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금지품으로 의심되는 생과실이 유통되는 것을 목격하면 검역본부에 신고(054-912-0616)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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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4
  • 해충 마릿수도 세는 ‘무인 예찰 포획 트랩’ 개발
    최근 기후변화로 돌발해충이 증가하고 발생 양상도 다양해지면서 농작물 피해가 나날이 늘고 있다. 더욱이 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약제 사용을 방지하려면 신속한 예찰과 처방이 필요하지만 아직 인력에 의존해 해충 발생을 확인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예찰 체계 자동화가 시급한 시점이었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에서는 군산대학교, BNS코퍼레이션과의 공동연구로 노지 밭작물 해충을 유인해 발생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무인 예찰 포획 장치’(AI 트랩.사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무인 예찰 포획 장치는 성 유인 물질(성페로몬)로 해충을 유인, 포획해 확보한 영상(이미지)을 인공지능이 인식해 해충 종류와 마릿수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포획 장치 안에 부착된 환경 감지기(센서)는 온도, 습도, 풍향, 풍속, 조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해충 유입 방향도 추적할 수 있다. 수집한 정보(데이터)는 별도의 포획 장치 관제시스템에서 확인 또는 제어할 수 있다. 유인구 구조를 변경하고 유인 물질(페로몬) 종류를 바꾸면 나방류, 노린재류 등 종류가 다른 해충을 유인할 수 있다. 영상을 수집한 후에는 자동으로 해충을 분쇄, 배출함으로써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 없다. 정확한 영상을 얻기 위해 해충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약제 및 전기충격 장치도 내장돼 있다. 현재는 콩에 해를 입히는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3종을 예방 관찰할 수 있다. 추후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포획 장치 관제시스템과 연계해 방제 시기를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생산기술개발과 연구진이 지난 2년간 현장 검증한 결과, 무인 예찰 포획 장치의 정상 영상 수신 및 포획량 판별 정확도는 90% 이상으로 높았다. 기존 포획 장치와 유사한 수준이다. 또한, 관찰포에 사람이 직접 방문해 해충 발생을 조사하는 기존 인력의존형 예찰과 비교해 노동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현장 활용성도 높다. 기존 수동 장치 방식을 무인 예찰로 대체하면, 조사 지점당 연간 약 200시간의 노동시간 절감과 1,077만 원(5년 기준으로 약 5천300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기 예찰로 적기에 해충을 방제함으로써 농작물 피해를 줄여 식량 안보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 기술은 여러 건의 기술특허 및 공인인증(국가통합인증, 국제표준화기구인증, 유럽통합 규격인증)을 받았다.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는 올해부터 시험 재배지에서 나방류, 노린재류 예찰에 무인 포획 장치를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포획 장치 구조 변형 및 유인 물질 장기 활용, 해충군 다양화 등으로 연구를 확장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정병우 부장은 “무인 예찰 포획 장치는 해충 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환경정보(데이터)와 연계해 해충의 이동 경로를 해석하는 데도 유용한 기술”이라며, “앞으로 이 기술이 각 지역 관찰포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노지 스마트농업의 개별요소 기술로 활용해 자동방제와 연결되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 뉴스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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