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0-2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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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농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한 국제워크숍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서울)에서 농기자재 수출정보 공유 및 포스트코로나 시대 수출전략 논의를 위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올해로 제5회를 맞이하는 이번 워크숍은 농식품부 농기자재 수출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농기자재 분야별 수출 유망국가의 농기자재 산업현황 및 관련 제도를 공유하여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행사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호주, 베트남, 인도, 러시아, 남아공 등 11개 수출 유망국 공무원 및 바이어 40여명을 초청하였으며, 국내 농기자재 관련 협회 및 기업, 전문가 등 13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 프로그램은 참가를 희망한 국내 농기자재 70개 회사의 품목별 희망 주제, 국가 등 수요조사를 토대로 마련되었으며, ‘국가별 농기자재 시장 정책 변화 및 트렌드 공유, ’시장 정책 변화에 따른 국가별 수출 전략 수립‘이라는 주제로 세션별 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K-농산업이 가야할 길’이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의 패널토론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농기자재 수출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이종태 농기자재정책팀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수출환경 및 글로벌 트렌드 변화속에서, 우리나라 농기자재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변화에 따른 적절한 대응전략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농기자재 업체가 실제 필요로 하는 수출 정보를 얻고, 업체-바이어 및 국가간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수출실적 증대 및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도 크게 진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소개 및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농기자재 수출정보서비스(www.maps.or.kr)’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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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6
  • 밭에서 겨울나는 ‘감초’ 언피해 주의
    감초는 반사막성 작물로 추위를 견디는 성질이 약하다. 그 해에 1년생 모종을 심어 가을에 거둘(2년생) 때는 지역에 상관없이 재배할 수 있지만, 모종 생산이나 출하 등의 문제로 밭에서 겨울을 나게 할 때는 싹 나는 부위인 ‘노두’의 언피해를 주의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가을철 감초를 거두지 않고 밭에서 겨울을 나게 하는 다년 재배를 택할 경우, 중북부 지역에서 언피해(동해) 가능성이 높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감초의 재배 한계 지역을 확인하기 위해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과 대관령면에서 겨울나기 후 생육 상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겨울철(12~2월) 최저기온 평균이 영하 7.1도(℃)인 진부에서는 겨울나기 후 65%가 얼어 죽었으며(고사), 영하 8.0도(℃)인 대관령에서는 79%가 얼어 죽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적으로 감초는 노두 부위를 땅 위로 노출해 재배하면 땅속줄기(지하경) 발생을 줄여 상대적으로 뿌리 수량을 늘릴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밭에서 겨울을 나게 할 때는 언피해가 더 크게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노두를 노출해서 재배했을 때는 대관령에서 100% 언피해가 나타났으며, 비교를 위해 심은 충북 음성에서도 92%에서 언피해가 나타났다. 따라서 중북부 지역에서 감초를 재배할 때는 되도록 그해에 심어 그해에 거두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이 모종을 생산하거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다년 재배를 해야 할 때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반드시 부직포를 덮어 노두 부위를 보호하도록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윤영호 과장은 “땅 위로 노출된 감초 노두 부위는 겨우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썩게 되는데 이 부위가 손상되면 새순이 올라올 수 없어 땅 속 뿌리가 살아 있어도 생육이 불가능하다”면서, “재배 지역이나 재배 목적에 따라 재배 방식을 선정하고 보온 대책을 통해 저온 피해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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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5
  • 떫은감 바이러스 조기 진단으로 무병묘 생산 박차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주요 산림과수 중의 하나인 떫은감에 발생하는 주요 바이러스 3종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떫은감 바이러스 감염병 동시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떫은감은 주로 홍시나 곶감으로 가공해서 섭취하는 산림청 소관의 중요한 임산물로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우량개체 선발 및 개량을 통해 고품질 신품종 감을 육성하고 있다. 그러나 우수한 개체나 품종의 증식을 위해서는 접목이 필요한데, 바이러스에 감염된 접수를 사용하면 병해 발생의 우려가 크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과는 경북대학교 이수헌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떫은감에 발생하는 감잠재바이러스(Persimmon cryptic virus, PeCV), 감바이러스-A(Persimmon virus A, PeVA)와 감귤바이로이드-Ⅵ(Citrus viroid Ⅵ, CVd-Ⅵ)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RNA 진단법을 개발하였다. 이와 같은 바이러스와 바이로이드는 엽맥과 잎의 괴사 증상 및 나무가 왜소해지는 왜화 피해를 줄 수 있어 병원체의 정확한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에 개발된 RNA 진단법은 한 번의 분석으로 3종의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무병묘 생산 초기 단계부터 식물체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정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떫은감 바이러스 동시진단 기술’은 식물에 병해를 일으키는 주요 바이러스가 제거된 무병묘 생산 및 보급을 위한 원천기술을 개발했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된 무병묘를 생산함으로써 품질이 우수한 산림과수 묘목을 대량생산 할 수 있으며, 나아가 산림과수 생산성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산림미생물연구과 한심희 과장은 “개발된 기술을 이용하여 바이러스가 제거된 묘목을 생산함으로써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 우수 품종 및 개체 생산을 위해 접목 등 영양번식에 의존하는 품목을 대상으로 확장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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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5
  • 고품질 잎들깨, 수경재배로 대량 생산 가능
    딸기나 파프리카 재배에서 볼 수 있었던 수경재배가 잎들깨에도 도입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잎들깨 수경재배’는 토양재배 시 가장 큰 골칫거리인 이어짓기(연작)으로 인한 피해가 없고, 생산성‧노동력‧품질 등의 측면에서 토양재배보다 유리한 점이 많아 앞으로 잎들깨 재배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과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부성)은 고품질 잎들깨의 연중 안정 생산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잎들깨 주산단지인 충남 금산지역 선도농가를 대상으로 ‘잎들깨 수경재배’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잎들깨 수경재배’는 바닥에서 무릎 높이 정도에 폭 1m 내외의 작물재배용 스티로폼 베드를 설치한다. 그리고 그 안에 작물이 지탱하며 양‧수분을 빨아들일 수 있는 배지(펄라이트 등)를 15~20cm 깊이로 넣고, 양‧수분 공급을 위한 점적호스와 온‧습도 등을 측정하는 센서를 설치한다. 그 다음 비닐로 베드를 덮고 일정 간격으로 구멍을 낸 뒤 여기에 모종을 심거나 씨앗을 뿌려 키운다. 이와 같은 ‘잎들깨 수경재배’는 토양재배보다 유리한 점이 많다. 우선 수경재배를 하면 토양재배 시 가장 큰 문제인 이어짓기(연작)로 인한 토양 유래 병해충 발생 걱정이 거의 없다. 만약 병해충이 발생해도 해당 배지만 교체하면 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양·수분과 온‧습도 등 재배환경을 센서를 이용해 정밀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생육이 균일하고 수확량이 20~30% 가량 많다. 잎들깨에 자주 발생하는 잿빛곰팡이병, 녹병, 노균병 등의 발생도 적다. 시간과 노동력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토양재배는 토양 관리를 비롯해 김매기‧물주기·거름주기 등에 많은 시간과 노동력을 필요로 하지만, 수경재배는 이러한 농작업에 거의 시간과 노동력이 들지 않는다. 특히 토양재배 시 가장 힘들고 고된 작업이 잡초를 없애는 김매기인데, 수경재배는 김매기를 할 필요가 없다. 또한 초기 잎들깨 수확 시 토양재배는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려 앉아 작업을 해야하지만, 수경재배는 베드가 무릎 높이에 위치해 서서 수확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노동강도가 덜하다. 지난해 수경재배기술을 도입한 충남 금산군 추부면 박상영 농가는 10a 기준으로 잎들깨 수량이 6,971kg이 나와 토양재배 시 4,824kg보다 44.5% 가량 많았다. 농가소득도 5,402만 원으로 토양재배 시 3,412만 원보다 58.3% 가량 높았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김정인 농업연구사는 “우리나라 잎들깨 재배면적은 1,000ha로, 대부분 시설하우스나 노지에서 토양재배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잎들깨 수경재배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배지선발, 재식거리 등 관련 기술을 더욱 고도화시켜 확립하고, 수경재배용 품종을 선발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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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3
  • 꽃 색 알록달록한 새 ‘거베라’ 품종 선보여
    거베라는 절화(자른 꽃. 사진) 시장에서 장미, 프리지어, 국화 다음으로 거래량이 많은 화훼 품목이다. ‘신비’, ‘수수께끼’라는 꽃말을 지닌 거베라는 주로 축하용 화환을 만드는 데 이용하지만, 요즘에는 가정에서 꽃꽂이나 꽃다발용으로도 즐겨 찾는다. 최근 화려한 꽃을 좋아하는 소비 경향에 맞춰 꽃 색이 알록달록하고, 꽃잎이 꼬불꼬불하거나 공 모양(폼폰형)인 국산 거베라 품종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22일 경남 김해시 시범 재배농가에서 평가회를 열고, 다양한 색과 모양을 지닌 거베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농촌진흥청과 각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국산 거베라 20여 품종과 계통을 소개한다.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스노우드림’ 품종은 꽃송이가 큰(대륜) 반겹꽃이다. 꽃 가운데(화심)가 녹색이고 꽃잎은 흰색을 띠는데 기존 국산 품종에는 없는 색이며 꽃 모양이 안정적으로 발현돼 농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꽃이 작은(미니) ‘페더핑크’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최초의 공 모양 거베라다. 꽃잎 바탕은 아이보리색이며 가장자리는 분홍색을 띤다. 꽃 색이 은은하고 색다른 분위기를 풍겨 꽃꽂이용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크림베리’ 품종은 흰색 반겹꽃 형태로, 꽃이 크며 꽃 안쪽에 분홍색 무늬가 있어 산뜻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또한 ‘미스틱’(경남도농업기술원 육성) 품종은 녹색 화심의 분홍색 반겹꽃 형태를 지니고, 꽃대가 곧은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은 1991년부터 거베라 품종 육성을 시작해 지금까지 50여 품종을 개발해 보급했다. 국산 거베라 품종 점유율은 2010년 10%, 2015년 20.1%, 2020년 29.7%로 꾸준히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김원희 과장은 “국내 재배 환경에 알맞고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국산 거베라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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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2
  • 여주 열매, 염증 억제 효과 확인
    약용작물인 여주 열매의주요 성분이 염증을 막는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여주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 재배되는 채소로, 당뇨, 설사, 복통 치료를 위한 한약재로 사용되며 최근 항당뇨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주의 주요 성분은 페놀, 큐커비테인 트리테르페노이드 등으로 알려졌지만, 큐커비테인 트리테르페노이드 화합물의 경우에는 효능 관련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농촌진흥청은 상지대학교 양서영 교수팀과 공동으로 메탄올 추출 방법을 활용, 여주 과육(열매살)에서 15개의 큐커비테인 트리테르페노이드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15개의 큐커비테인 트리테르페노이드가 동물세포에서염증 매개체인 전염증 사이토카인 발현을 50%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양성 대조군으로 사용한 항염증 효능 화합물 (SB203580)보다 우수한 결과이다. 특히 15개 화합물 가운데 6번, 11번, 12번 화합물은 낮은 농도에서도 전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이 억제돼 다른 화합물보다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이번 연구는 여주에 함유된 큐커비테인 트리테르페노이드 화합물의 구조를 밝히고, 염증 저해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몰리큘스(Molecules)’에 올해 7월 실렸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윤영호 과장은 “여주 과육의 항염증 효능을 밝힌 이번 연구는여주의 소비 증진에 기여할 뿐 아니라, 기능성 원료 소재로 활용하는 데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상지대학교 제약공학과 양서영 교수는 “연구 내용을 여주 성분의 항염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농어촌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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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농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한 국제워크숍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서울)에서 농기자재 수출정보 공유 및 포스트코로나 시대 수출전략 논의를 위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올해로 제5회를 맞이하는 이번 워크숍은 농식품부 농기자재 수출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농기자재 분야별 수출 유망국가의 농기자재 산업현황 및 관련 제도를 공유하여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행사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호주, 베트남, 인도, 러시아, 남아공 등 11개 수출 유망국 공무원 및 바이어 40여명을 초청하였으며, 국내 농기자재 관련 협회 및 기업, 전문가 등 13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 프로그램은 참가를 희망한 국내 농기자재 70개 회사의 품목별 희망 주제, 국가 등 수요조사를 토대로 마련되었으며, ‘국가별 농기자재 시장 정책 변화 및 트렌드 공유, ’시장 정책 변화에 따른 국가별 수출 전략 수립‘이라는 주제로 세션별 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K-농산업이 가야할 길’이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의 패널토론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농기자재 수출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이종태 농기자재정책팀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수출환경 및 글로벌 트렌드 변화속에서, 우리나라 농기자재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변화에 따른 적절한 대응전략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농기자재 업체가 실제 필요로 하는 수출 정보를 얻고, 업체-바이어 및 국가간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수출실적 증대 및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도 크게 진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소개 및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농기자재 수출정보서비스(www.maps.or.kr)’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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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6
  • 밭에서 겨울나는 ‘감초’ 언피해 주의
    감초는 반사막성 작물로 추위를 견디는 성질이 약하다. 그 해에 1년생 모종을 심어 가을에 거둘(2년생) 때는 지역에 상관없이 재배할 수 있지만, 모종 생산이나 출하 등의 문제로 밭에서 겨울을 나게 할 때는 싹 나는 부위인 ‘노두’의 언피해를 주의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가을철 감초를 거두지 않고 밭에서 겨울을 나게 하는 다년 재배를 택할 경우, 중북부 지역에서 언피해(동해) 가능성이 높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감초의 재배 한계 지역을 확인하기 위해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과 대관령면에서 겨울나기 후 생육 상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겨울철(12~2월) 최저기온 평균이 영하 7.1도(℃)인 진부에서는 겨울나기 후 65%가 얼어 죽었으며(고사), 영하 8.0도(℃)인 대관령에서는 79%가 얼어 죽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적으로 감초는 노두 부위를 땅 위로 노출해 재배하면 땅속줄기(지하경) 발생을 줄여 상대적으로 뿌리 수량을 늘릴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밭에서 겨울을 나게 할 때는 언피해가 더 크게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노두를 노출해서 재배했을 때는 대관령에서 100% 언피해가 나타났으며, 비교를 위해 심은 충북 음성에서도 92%에서 언피해가 나타났다. 따라서 중북부 지역에서 감초를 재배할 때는 되도록 그해에 심어 그해에 거두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이 모종을 생산하거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다년 재배를 해야 할 때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반드시 부직포를 덮어 노두 부위를 보호하도록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윤영호 과장은 “땅 위로 노출된 감초 노두 부위는 겨우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썩게 되는데 이 부위가 손상되면 새순이 올라올 수 없어 땅 속 뿌리가 살아 있어도 생육이 불가능하다”면서, “재배 지역이나 재배 목적에 따라 재배 방식을 선정하고 보온 대책을 통해 저온 피해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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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5
  • 떫은감 바이러스 조기 진단으로 무병묘 생산 박차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주요 산림과수 중의 하나인 떫은감에 발생하는 주요 바이러스 3종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떫은감 바이러스 감염병 동시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떫은감은 주로 홍시나 곶감으로 가공해서 섭취하는 산림청 소관의 중요한 임산물로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우량개체 선발 및 개량을 통해 고품질 신품종 감을 육성하고 있다. 그러나 우수한 개체나 품종의 증식을 위해서는 접목이 필요한데, 바이러스에 감염된 접수를 사용하면 병해 발생의 우려가 크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과는 경북대학교 이수헌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떫은감에 발생하는 감잠재바이러스(Persimmon cryptic virus, PeCV), 감바이러스-A(Persimmon virus A, PeVA)와 감귤바이로이드-Ⅵ(Citrus viroid Ⅵ, CVd-Ⅵ)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RNA 진단법을 개발하였다. 이와 같은 바이러스와 바이로이드는 엽맥과 잎의 괴사 증상 및 나무가 왜소해지는 왜화 피해를 줄 수 있어 병원체의 정확한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에 개발된 RNA 진단법은 한 번의 분석으로 3종의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무병묘 생산 초기 단계부터 식물체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정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떫은감 바이러스 동시진단 기술’은 식물에 병해를 일으키는 주요 바이러스가 제거된 무병묘 생산 및 보급을 위한 원천기술을 개발했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된 무병묘를 생산함으로써 품질이 우수한 산림과수 묘목을 대량생산 할 수 있으며, 나아가 산림과수 생산성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산림미생물연구과 한심희 과장은 “개발된 기술을 이용하여 바이러스가 제거된 묘목을 생산함으로써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 우수 품종 및 개체 생산을 위해 접목 등 영양번식에 의존하는 품목을 대상으로 확장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1-10-25
  • 고품질 잎들깨, 수경재배로 대량 생산 가능
    딸기나 파프리카 재배에서 볼 수 있었던 수경재배가 잎들깨에도 도입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잎들깨 수경재배’는 토양재배 시 가장 큰 골칫거리인 이어짓기(연작)으로 인한 피해가 없고, 생산성‧노동력‧품질 등의 측면에서 토양재배보다 유리한 점이 많아 앞으로 잎들깨 재배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과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부성)은 고품질 잎들깨의 연중 안정 생산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잎들깨 주산단지인 충남 금산지역 선도농가를 대상으로 ‘잎들깨 수경재배’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잎들깨 수경재배’는 바닥에서 무릎 높이 정도에 폭 1m 내외의 작물재배용 스티로폼 베드를 설치한다. 그리고 그 안에 작물이 지탱하며 양‧수분을 빨아들일 수 있는 배지(펄라이트 등)를 15~20cm 깊이로 넣고, 양‧수분 공급을 위한 점적호스와 온‧습도 등을 측정하는 센서를 설치한다. 그 다음 비닐로 베드를 덮고 일정 간격으로 구멍을 낸 뒤 여기에 모종을 심거나 씨앗을 뿌려 키운다. 이와 같은 ‘잎들깨 수경재배’는 토양재배보다 유리한 점이 많다. 우선 수경재배를 하면 토양재배 시 가장 큰 문제인 이어짓기(연작)로 인한 토양 유래 병해충 발생 걱정이 거의 없다. 만약 병해충이 발생해도 해당 배지만 교체하면 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양·수분과 온‧습도 등 재배환경을 센서를 이용해 정밀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생육이 균일하고 수확량이 20~30% 가량 많다. 잎들깨에 자주 발생하는 잿빛곰팡이병, 녹병, 노균병 등의 발생도 적다. 시간과 노동력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토양재배는 토양 관리를 비롯해 김매기‧물주기·거름주기 등에 많은 시간과 노동력을 필요로 하지만, 수경재배는 이러한 농작업에 거의 시간과 노동력이 들지 않는다. 특히 토양재배 시 가장 힘들고 고된 작업이 잡초를 없애는 김매기인데, 수경재배는 김매기를 할 필요가 없다. 또한 초기 잎들깨 수확 시 토양재배는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려 앉아 작업을 해야하지만, 수경재배는 베드가 무릎 높이에 위치해 서서 수확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노동강도가 덜하다. 지난해 수경재배기술을 도입한 충남 금산군 추부면 박상영 농가는 10a 기준으로 잎들깨 수량이 6,971kg이 나와 토양재배 시 4,824kg보다 44.5% 가량 많았다. 농가소득도 5,402만 원으로 토양재배 시 3,412만 원보다 58.3% 가량 높았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김정인 농업연구사는 “우리나라 잎들깨 재배면적은 1,000ha로, 대부분 시설하우스나 노지에서 토양재배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잎들깨 수경재배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배지선발, 재식거리 등 관련 기술을 더욱 고도화시켜 확립하고, 수경재배용 품종을 선발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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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3
  • 꽃 색 알록달록한 새 ‘거베라’ 품종 선보여
    거베라는 절화(자른 꽃. 사진) 시장에서 장미, 프리지어, 국화 다음으로 거래량이 많은 화훼 품목이다. ‘신비’, ‘수수께끼’라는 꽃말을 지닌 거베라는 주로 축하용 화환을 만드는 데 이용하지만, 요즘에는 가정에서 꽃꽂이나 꽃다발용으로도 즐겨 찾는다. 최근 화려한 꽃을 좋아하는 소비 경향에 맞춰 꽃 색이 알록달록하고, 꽃잎이 꼬불꼬불하거나 공 모양(폼폰형)인 국산 거베라 품종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22일 경남 김해시 시범 재배농가에서 평가회를 열고, 다양한 색과 모양을 지닌 거베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농촌진흥청과 각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국산 거베라 20여 품종과 계통을 소개한다.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스노우드림’ 품종은 꽃송이가 큰(대륜) 반겹꽃이다. 꽃 가운데(화심)가 녹색이고 꽃잎은 흰색을 띠는데 기존 국산 품종에는 없는 색이며 꽃 모양이 안정적으로 발현돼 농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꽃이 작은(미니) ‘페더핑크’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최초의 공 모양 거베라다. 꽃잎 바탕은 아이보리색이며 가장자리는 분홍색을 띤다. 꽃 색이 은은하고 색다른 분위기를 풍겨 꽃꽂이용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크림베리’ 품종은 흰색 반겹꽃 형태로, 꽃이 크며 꽃 안쪽에 분홍색 무늬가 있어 산뜻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또한 ‘미스틱’(경남도농업기술원 육성) 품종은 녹색 화심의 분홍색 반겹꽃 형태를 지니고, 꽃대가 곧은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은 1991년부터 거베라 품종 육성을 시작해 지금까지 50여 품종을 개발해 보급했다. 국산 거베라 품종 점유율은 2010년 10%, 2015년 20.1%, 2020년 29.7%로 꾸준히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김원희 과장은 “국내 재배 환경에 알맞고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국산 거베라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농어촌
    2021-10-22
  • 여주 열매, 염증 억제 효과 확인
    약용작물인 여주 열매의주요 성분이 염증을 막는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여주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 재배되는 채소로, 당뇨, 설사, 복통 치료를 위한 한약재로 사용되며 최근 항당뇨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주의 주요 성분은 페놀, 큐커비테인 트리테르페노이드 등으로 알려졌지만, 큐커비테인 트리테르페노이드 화합물의 경우에는 효능 관련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농촌진흥청은 상지대학교 양서영 교수팀과 공동으로 메탄올 추출 방법을 활용, 여주 과육(열매살)에서 15개의 큐커비테인 트리테르페노이드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15개의 큐커비테인 트리테르페노이드가 동물세포에서염증 매개체인 전염증 사이토카인 발현을 50%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양성 대조군으로 사용한 항염증 효능 화합물 (SB203580)보다 우수한 결과이다. 특히 15개 화합물 가운데 6번, 11번, 12번 화합물은 낮은 농도에서도 전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이 억제돼 다른 화합물보다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이번 연구는 여주에 함유된 큐커비테인 트리테르페노이드 화합물의 구조를 밝히고, 염증 저해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몰리큘스(Molecules)’에 올해 7월 실렸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윤영호 과장은 “여주 과육의 항염증 효능을 밝힌 이번 연구는여주의 소비 증진에 기여할 뿐 아니라, 기능성 원료 소재로 활용하는 데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상지대학교 제약공학과 양서영 교수는 “연구 내용을 여주 성분의 항염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농어촌
    2021-10-21
  • 김장채소류, 출하 전 안전성 검사 실시
    11월 김장철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는 김장채소류를 대상으로 시장 출하 전에 생산단계에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 이하 ‘농관원’)에서 실시하는 이번 안전성 검사는 배추, 무 등 김장채소류를 대상으로 320성분의 농약에 대해 잔류 허용기준치 초과 여부를 검사한다. * 김장채소류 : 배추, 무, 파, 마늘, 생강, 갓, 양파, 쪽파, 고추 등 우선,김장채소류 재배로 등록된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지역별 재배상황을 고려하여 조사대상 600여 농가를 선정하며,관할 농관원 지원 및 사무소에서 농가에 대해, 조사대상 선정사실 및 시료채취 일시 등이 포함된「사전 안내문」을 발송하고, 농장을 방문하여 시료 채취 및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결과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된 김장채소류에대해서는 시장 출하 차단 및 생산농가 교육 등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생산농가에 대해 잔류농약 허용기준 초과사실을 통보하고, 해당 농산물의 농약검출 상황 등을 고려하여 농산물 출하연기, 폐기, 용도전환 등의 조치를 통해 시장 출하를 차단한다. 부적합 농업인에 대해서는 농약 안전사용기준 교육 및 농약관리법에 따라 과태료 등이 조치될 수 있도록 관할 지자체에 통보한다. 또한,농관원에서는 부적합 판정 농업인에 대해 농산물 생산단계안전관리 지도를 강화하고, 다음 연도 안전성 조사대상자에 포함하여 지속 관리한다. 농관원 이주명 원장은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채소류에 대해 철저한 안전성 검사와 관리를 통해소비자가 안심하고 김장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농업인은 올바른 농약사용 등 안전관리를 통해안전한 김장채소류를 생산하여 소비자에게 공급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 농어촌
    2021-10-21
  • 국내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 개최
    국내 낙농가에서 직접 만든 다양한 자연치즈를 선보이는 ‘제14회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국립축산과학원과 사단법인 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는 자연치즈의품질 향상과 소비 확대를 위해 2006년부터 경연대회를 열고 있으며,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낙농인은 직접 생산한 원유로 만든 치즈를 오는 11월 2일까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063-238-7369)로 출품하면 된다. 전문 심의위원들은 출품된 치즈의 맛, 향, 조직감, 외관 등을 평가해 수상자 총 11명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국립축산과학원장상과 상금이 수여되고, 시상식은 11월 8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가정에서 즐기는 치즈 만들기 체험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국립축산과학원 페이스북(www.facebook.com/smilenias)를 통해 10월 24일까지 받는다. 참가 신청자 선착순 300명에게는 체험 꾸러미(키트)가 제공되며, 우수 체험 후기를 작성한 10명을 선정해 자연치즈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축산물이용과장은 “이번 행사는 목장 치즈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국내 유가공과 낙농 체험 목장, 목장형 유가공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 최철 회장은 “목장의 역사와 생산자의 장인 정신이 깃든 자연치즈는 짧게는 1개월, 길게는 1년 이상 숙성기간을 거치기 때문에 깊은 맛을 낸다”며 “자연치즈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 농어촌
    2021-10-19
  • 감귤 ‘화살깍지벌레’, 천적으로 막는다
    ‘화살깍지벌레’는 친환경 감귤 과수원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해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화살깍지벌레의 천적을 도입해 생태계를 해치지않고 지속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화살깍지벌레는 감귤나무의 수액을 빨아 먹어 나무 세력을 약화시킨다. 피해가 심하면 나무가 죽을 수도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화살깍지벌레 어른벌레(성충)는 두꺼운 왁스(Wax)층으로 된 깍지를 덮고 있어 약제 방제가 어렵다. 특히 친환경으로 감귤을 재배하는 농가는 유기합성농약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방제하기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농촌진흥청은 화살깍지벌레를 효과적으로 방제하고자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화살깍지벌레의 천적인 기생좀벌 2종을 국내로 도입하는 기반을 마련했고, 법적 절차(농림축산검역본부 고시 2020-32호)를 마무리했다. 기생좀벌 2종은 ‘노랑감귤깍지좀벌’, ‘두줄박이깍지좀벌’로 화살깍지벌레 발생 밀도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벌은 약 1mm의 크기로 화살깍지벌레 몸 안으로 산란관을 찔러 넣어 알을 낳는다. 알에서 태어난 애벌레는 화살깍지벌레 내부에서 영양분을 먹고, 화살깍지벌레를 죽게 한 뒤, 몸 밖으로 구멍을 뚫고 나온다. 농촌진흥청이 올해 5월 화살깍지벌레가 많이 발생한 감귤 과수원 1곳(9917㎡)을 대상으로 기생좀벌 2종 약 50마리를 방사한 결과, 2종 모두 안정적으로 과수원에 정착한 것을 확인했다. 나무에 발생한 화살깍지벌레의 약 35.4%에서 기생좀벌이 화살깍지벌레 몸 안으로 들어간 뒤 밖으로 탈출한 구멍을 발견했다. 또, 탈출 구멍이 없는 화살깍지벌레 어른벌레 약 15%의 몸 안에서도 2종 모두 기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10월부터 화살깍지벌레가 발생한 친환경 감귤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기생좀벌 2종을 방사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 현재욱 소장은 “화살깍지벌레 기생벌 2종은 화살깍지벌레에게만 기생하는 유망한 천적으로 국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한다면 친환경 과수원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화살깍지벌레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1970년대 일본에서는 화살깍지벌레가 문제가 되자 중국으로부터 화살깍지벌레 기생성 천적 2종을 선발․도입했으며, 현재 기생좀벌이 생태계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화살깍지벌레를 따로 방제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농어촌
    2021-10-19
  • [최맹림 컬럼] 귀촌생활 위한 축산정책은!
    나의 귀촌 결정은 깨끗한 공기, 맑은 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가 중요했기 때문이다. 해서 환갑 나이에 어릴 적 방학 때면 찾아갔던 고향에서 나머지 인생을 보내기로 결심한 것이다. 오늘도 하루를 시작하려니 마침 마을 방송이 들린다. 방송 내용은 우리 마을 인근의 축사 악취 문제에 대한 대책회의가 오후 2시 반, 마을 경로당에서회의가 있으니 전체 주민들 한분 빠짐없이 모두 참석해 달라는 요지의 방송이다. 요즘 악취는 예전 어린 시절 방학 때, 고향 와서 가끔 맡은 냄새와는 정도와 차원이 다른 것 같다. 며칠 전 밤, 돈사에서 넘쳐 나온 분뇨가 마을 주변의 개울을 타고 다른 마을까지 흘러가 인근 개천을 심하게 오염시킨 것이다. 이 때문에 면사무소의 담당자와 면장뿐 아니라, 군청의 담당부서장까지 긴급 출동을 하게 되는 큰 사고가 터진 것이다. 그렇게 그 사고는 급기야 군청에서 검찰에 고발까지 하는 사태를 몰고 왔다. 환경부가 집계한 축산 악취 민원은 2014년 2838건에서 2015년 4323건, 2016년 6398건, 2017년 6112건, 2018년 6718건 등 최근 5년간 2배 가까이 늘었고 이런 민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축산 악취 민원은 농촌고령화와도 관련 있고, 늘어나는 귀농, 귀촌자들의 숫자와도 관련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경제개발이 시작된 1970년대에 비해 2020년도에는 연간 육류 소비량이 10배가량 증가했다는 통계가 말해 준다. 우리의 경제 발전과 국민의 식습관 변화에 따라 우리나라 축산업의 사육규모도 큰 변화가 있었다. 축산농가수 및 축산농가 인구는 감소하였지만, 매년 사육 규모는 확대되는 추세로 내용면에서, 부업이나 전업 형태를 거쳐 기업화로 전환하는 농가가 증가했고, 국민의 축산품 소비 증가로 인해 가축종별 사육두수는 엄청나게 늘어났다. * 서울대 최윤제교수 (한국축산 30년 변화) 자료 이런 변화된 환경에서 축산업이 사회의 축산 악취 민원 등, 갖가지 부작용을 극복하면서 더불어 발전하려면 중앙정부의 축산관련 정책, 지방자치단체 축산담당부서 담당자들의 근무 방식, 그리고 축사 환경 개선을 당장 해야 하는 축산사업자, 모두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과 자세에서 변화해야 축산업이 발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까지는 우리 축산업이 축사 인근 주민들의 불편한 생활을 도외시하면서 성장해 왔지만, 더 이상 국민의 불편함을 강요하면서 특정 산업을 발전시킬 생각의 정책을 시행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국민으로부터 사랑받은 축산’을 모토로 축산정책 방향을 “글로벌화, 대형화, 고급화, 첨단화로 잡은 것 같다. 즉 ‘스마트 파밍(smart farming)’ ‘ 즉 스마트 축사’를 지향하는 정책을 채택한 것 같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세계적인 신(新)농업혁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스마트 축사도 좋지만 일에는 순서가 있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스마트 파밍(smart farming)’ ‘ 즉 스마트 축사’보다는 먼저 축산산업단지, 즉 축산시설의 집단화가 먼저 선결 되고 난 뒤에야 효율성이 나타날 거라 생각한다. 스마트 축사가 되면 축사에는 분명히 축사 관리인원도 줄어 들 것이다. 지금 농촌에 있는 대부분의 축사에는 분뇨냄새와 소음, 닭 비늘 같은 환경오염 인자들이 상존하는 환경이다. 그런데 그렇게 나쁜 환경이다 보니 사업주들은 거의 상주하지 않고 외지에 살게 되고, 야간에 1~2명의 관리인만 남아 관리하는데 그 1~2명의 관리인도 말도 안 통하는 외국인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한다. 이러다 보니 참다못해 찾아간 주민의 거센 항의에 우리말도 잘 못 알아듣는 경우도 많다 한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 축사’를 지원하는 정책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먼저 축산산업단지, 즉 축산시설의 집단화를 하고 나서 환경을 해치지 않도록 공동정화조시설을 갖춘 분뇨처리, 환풍기 등의 소음방지, 닭 비늘 닭털 등의 미세먼지 방지시설을 갖춘 ‘스마트 축사’지원 정책을 강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제 지자체의 담당부서는 현장 확인 행정이 필수이다. 항상 축사 인근의 환경 문제인 우리의 문제, 정답은 현장에 있다는 “우문현답”의 근무자세가 꼭 필요하다고 본다. 적어도 1주일에 1번 이상은 축사 인근 주민과의 대화, 그리고 환경을 지키기 위한 법령과 관리 지침의 확인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으로 근무 방법을 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농어촌에는 고령자가 많은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 고령 어르신들은 우리 행정의 발전에 맞는 ‘전자정부’ 환경에 민원제기도 어려워하신다. 그러다 보니 당신들의 불편함에 인터넷 민원을 제기하기도, 군청을 찾아가서 축사 때문에 생긴 생활 불편을 6하 원칙에 따라 민원서류 작성도 어려운 일이다. 그러다 보니 사무실에 앉아 있는 우리 공무원들은 그런 불편한 상황을 잘 모르게 되고, 그에 따라 상황은 개선되지 않으면서 시간은 흘러가는 것이다. 그러니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근무의 대부분을 현장에서 임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축산사업자도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인식 전환이 꼭 필요하다고 본다. 지금까지 돈을 벌고 사업성공을 위해 지피지기(知彼知己)의 전략가적 사고로 사업을 했다면, 이제부터는 인근주민과 상생하도록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사업을 영위해야 한다고 본다. 언제까지 축산사업자는 ‘돈(錢) 냄새’ 맡고 인근주민은 ‘돈(豚) 냄새 ’ 맡으면서 참고 견딜 수는 없지 않은가? 자신의 축사 주변에 사는 사람의 생활불편은 불편을 넘어 고통이다, 그런 고통을 내가 매일 겪으면서 산다면 시설 개선을 서두르지 않겠는가? 사업을 하는 방식도, 시설도 바꿔야 한다. 이제 우리 경제에서 축산업은 식량안보를 넘어 국가 안보를 유지하는 핵심 산업이다. 이런 축산업도 더 이상 축사 인근 주민들의 고통을 먹이삼아, 운영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함께 상생하는 축산업발전의 방향으로 모두의 관심과 애정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사)한국농어촌복지연구회 사업본부장 최맹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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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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