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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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부터 농자재 집중점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4월부터 5월까지 농자재 판매업체 및 온라인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농약·비료 등에 대한 상반기 유통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관원은 지난해 오프라인 5,677개 업체 및 온라인 농자재 판매업체를 점검하여 농약 128건, 비료 168건의 불량 농자재를 적발하였고, 그중 판매업체 대표 39명을 고발하였다. 올해부터는 명예지도원이 농자재 판매업체를 방문하여 부정·불량농약 보관‧진열‧판매 행위(판매금지 농약, 약효 보증기간 경과 농약 등), 보증표시 없는 비료 진열 판매, 가격표시제, 판매정보 기록 여부 등 주요 점검사항을 미리 안내하여 업체의 자율적 관리를 유도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농자재는 쇼핑몰을 상시 점검하여 위반 업체는 고발 조치하고, 농약성분(품목) 검색 금지어 지정, 유해사이트 차단 등 부정‧불량 농자재가 거래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유통 점검에서 농약 및 유기질 비료뿐만 아니라 품질검사 부적합률이 높은 미량요소 복합비료, 제4종 복합비료 중심으로 점검하고, 유기농업자재는 공시제품에 대하여 금지 물질 검출 여부, 원료 투입비율, 공시 받지 않은 자재의 허위표시·광고, 과장광고 등을 공시기관과 이중으로 점검한다. 농자재 품질검사에서 부적합으로 확인된 경우 농진청, 지자체, 불합격 제품 제조·수입·판매업체 등에 통보하고, 해당 제품의 봉인, 수거 조치 등을 통해 부정·불량 제품이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여 농업인의 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농관원 박성우 원장은 “올해는 농자재 관리체계를 견고히 다지는 한 해로 삼고 농관원의 전국 조직망을 활용하여 불량 농자재 유통 차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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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 대상지 4개소 선정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024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 대상지’로 경상남도 남해군 ‘이어마을’, 경상북도 포항시 ‘창바우마을’, 경상북도 울진군 ‘구산마을’, 전라북도 군산시 ‘방축도마을’을 선정했다.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이하 고도화사업)은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어촌마을의 체험장, 숙박시설 등을 개선하여 특화형 어촌마을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022~2023년 어촌관광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찾고 싶은 관광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깨끗하고 위생적인 숙박시설’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사업 특화 아이템으로 ‘숙박 중심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번 고도화사업 공모에는 총 7개 마을이 신청하여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선정위원회의 서면, 현장평가를 통해 4개 마을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대상 마을에는 마을당 국비와 지방비를 합하여 총 4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 경남 남해군 이어마을은 기존의 단체관광객용 숙소를 가족과 연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숙소로 탈바꿈하고, ▲ 경북 포항시 창바우마을은 노후된 인테리어 보수 등을 추진하여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 경북 울진군 구산마을은 인근에 조성 중인 반려동물 해수욕장 등과 연계하여 반려동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숙박시설을 조성하고, ▲ 전북 군산시 방축도마을(사진.해양수산부)은 ‘방축도 힐링 섬박’이라는 운영 콘셉트에 맞게 자연친화적 이미지를 갖춘 해양치유형 숙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국민 휴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 외에 관광 전문가와 함께하는 숙박시설 대표 브랜드 개발, 운영 표준지침 제작, 마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행정적 지원까지 다각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4-03-22
  • '봄철엔 사슴 사료 급여량을 늘려 주세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수사슴의 뿔이 자라기 시작하고, 암사슴이 임신 말기에 접어드는 봄철, 사슴 사양관리에 각별하게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수사슴은 계절에 따라 체중 변화가 크다. 특히 봄은 사료 먹는 양이 늘면서 체중이 늘어나는 시기다. 또한 굳었던 뿔이 떨어지는 낙각(落角) 이후 새로운 뿔이 자라는데 이때부터 2~3개월 정도 자란 뿔이 녹용으로 쓰인다. 이 시기에 단백질 수준이 17% 이상인 알곡혼합사료(농후사료)를 급여하면 녹용 생산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낙각 시기는 품종과 나이에 따라 다르다. 다 자란 수사슴(성록)의 경우 엘크와 레드디어는 2~3월, 꽃사슴은 4월 말부터 낙각이 시작된다. 녹용을 수확하는 절각(切角) 시기는 낙각 시기를 기준으로 정하므로 개체별로 낙각 시기를 기록해 두는 것이 좋다. 사슴의 뿔(녹용)을 자르는 일, 절각 시기(낙각일 기준): 꽃사슴(60~70일), 레드디어(65~75일), 엘크(80~90일)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은 사슴은 낙각 시기가 이르며, 어린 사슴은 늦은 편이다. 또한 영양 상태가 양호한 개체일수록 낙각이 빠르고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개체일 경우 낙각이 늦어질 수 있다. 낙각이 늦은 성록은 영양 관리에 좀 더 신경 써야 한다. 계절번식 하는 사슴은 가을에 임신해 초여름에 분만하는데 임신 기간은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꽃사슴은 평균 225일, 레드디어는 231일, 엘크가 251일 정도다. 봄은 암사슴이 임신 중기에서 말기로 넘어가는 시기로 태아의 발육이 왕성해지는 때다. 임신 중기인 3월까지는 평상시와 같이 사료를 급여하되 임신 말기인 4~5월에는 약 10~20% 늘려줘야 한다. 이 시기 영양이 부족하면 분만할 때 허약한 개체가 태어나거나, 생시체중(태어났을 때 몸무게)이 적게 나갈 수 있다. 또한, 분만 후 어미의 모유 생성(비유) 능력이 떨어져 새끼 사슴의 초기 발육이 더딜 수 있으므로 임신 말기에는 보다 세심한 사양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사슴은 봄이 되면 겨울 동안 길게 자란 발굽을 깎아줘야 생산 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다. 아울러 손상된 철망을 보수하고 바닥도 깨끗하게 청소하는 등 전반적인 축사 점검을 한다. 한편, 2022년 기준 국내 사슴 사육 마릿수는 약 2만 500마리며, 사슴 생산액은 238억 원, 녹용은 401억 원에 이른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녹용 생산과 번식은 사슴 농가의 소득과 직결되므로, 봄철에는 수사슴과 암사슴 사양관리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농어촌
    2024-03-22
  • 고성능산불진화차 산불진화 합동훈련 실시
    서부지방산림청(청장 정철호)은 3. 13.(수) 함양군 삼봉산 일원에서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대비하여 서부지방산림청·함양국유림관리소 고성능산불진화차를 활용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고성능산불진화차(Unimog.사진)는 주·야간 등 산불진화헬기 투입이 제한 될 경우 대형산불이나 화세가 큰 산불에 대응하여 주도적인 지상진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도입된 산불진화차량이다. 이에 따라 산불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운행 및 조작법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철저한 산불진화장비 관리로 출동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철호 서부지방산림청장은“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산불재난 대응체계 강화와 각 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봄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 농어촌
    2024-03-15
  • 올해 ‘양파’ 노균병 등 확산 우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지속된 비와 평년보다 높은 기온 탓에 양파 주요 재배지에서 노균병 확산이 우려된다며, 꼼꼼한 방제를 당부했다. 올겨울 전남 무안 등 양파 주요 생산지에서는 웃자란 양파가 갑작스러운 저온에 노출돼 잎이 희게 변하는 백화 현상이 나타났다. 이렇게 잎 색이 변한 양파는 3월 현재, 잎 마름 증상을 보이고 있는데, 식물체 자체가 약한 상태여서 노균병과 잎마름병 등 병 감염이 더 우려되는 상황이다. 양파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곰팡이병인 노균병은 감염 초기, 잎이 옅은 노란 색을 띠다가 병 증상이 둥글게 번진다. 이후에는 잎 겉쪽에 회색 실 모양의 세포(균사)와 곰팡이(포자) 덩어리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노균병 발생 시기에 따라 1차와 2차로 나뉘는데, 방제가 어려운 1차와 달리 4월쯤 나타나는 2차는 약제로 예방할 수 있다. 2차 노균병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으려면 병 발생 초기 1회 방제하고 7일 간격으로 총 3회 방제해야 한다. 노균병 이후 발생하는 잎마름병은 겨우내 죽은 잎에서 검은색 포자 덩어리를 형성하고, 잎이 꺾이거나, 잎끝의 상처, 햇빛에 의해 화상을 입은 부위 등을 통해 감염된다. 자줏빛 반점이 생기고 병이 진행될수록 잎 표면에 검은 포자 덩어리가 나타난다. 잎마름병은 주로 노균병에 걸린 잎 주변에서 발생하므로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부터 적용 약제로 꼼꼼히 방제한다. 노균병과 잎마름병 약제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 첫 화면 ‘농약 검색’ 메뉴에서 확인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센터 옥현충 센터장은 “지난해 양파 병 발생 상황을 보면, 3월 초 전남지역 노균병 발생을 시작으로 5월 중순까지 노균병과 잎마름병 발생이 최대 20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올해는 평년보다 평균기온이 1.9도(℃) 높은 만큼 농가에서는 병 예방을 위해 더 세심하게 살펴 달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4-03-12
  • ‘어(촌)복(지)버스’운행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어촌‧섬에 거주하는 어업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어(촌)복(지)버스(이하 어복버스) 서비스’를 오늘(금) 전남 신안군 대기점도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어복버스는 지난해 어업인들과 진행했던 권역별 전국 간담회에서 어업인들이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꼽은 ‘의료·생활·행정’ 서비스를 직접 어촌‧섬에 찾아가 제공하는 생활 복지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어복버스 사업 시범운영을 통해 전남 신안군 대기점도를 시작으로 전국 50여 개 어촌계‧섬에 거주하는 약 3,000명의 어업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복버스를 통해 어촌지역의 어업인들은 주로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과 같은 직업성 질환에 대해 의료기관의 진단 등을 받을 수 있게 되고, 도심까지 이동하기 어려운 섬 지역 어업인은 비대면 진료와 이발‧미용‧목욕 등 생활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또한, 전국 우수 어촌계를 대상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행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무·세무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양수산부 강도형 장관은 “활력이 넘치고 살기 좋은 어촌을 만드는 데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은 먼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올해 어복버스 사업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한 점을 꼼꼼히 보완하여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는 한편, 이 외에도 어촌 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적 방안들을 다각적으로 모색하여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4-03-08

실시간 농어촌 기사

  • 어선사고 예방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가을·겨울철 어선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0월 30일(월)부터 12월 18일(월)까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지방자치단체,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본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전국 11개 시·도의 연근해어선과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가을·겨울철 어선사고 예방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가을·겨울철은 어업활동 증가와 기상악화로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커지는 시기이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어선사고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가을·겨울철에 발생한 인명피해는 전체 어선사고 인명피해(83명)의 56.6%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화재탐지경보장치 설치 및 작동여부, 축전지 관리상태, 소방설비 보관상태 등 동절기 화재사고 대비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와 함께, 해상추락‧충돌·전복 등 위험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조업 중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풍랑주의보 발효 등 기상악화 시 출항하지 않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특히, 낚시어선의 경우 승선자명부 작성여부, 소화기·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비치 여부와 구명뗏목(13명 이상)의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이 외에, 선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선원들의 넘어짐, 끼임, 추락 등 산업재해 예방조치와 보호장비 구비 여부도 확인하고 지도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가을·겨울철은 수온이 낮아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출항 전에는 어선설비를 꼼꼼히 점검하고 구명조끼 착용 및 어선위치발신장치 상시작동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정부도 어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어선안전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농어촌
    2023-10-30
  • 2023년도 농지 불법전용 교차 단속 실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농지의 효율적 보전과 관리를 위해 17개 시‧도 및 226개 시‧군‧구와 합동으로 2023년 10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6주간 농지 불법전용 등에 대한 교차단속(이하 교차 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교차 단속을 통해 ▲ 농지를 허가 없이 전용하는 사례를 중점 점검하되 ▲ 불법 성토 등 농지개량 기준을 위반하거나 ▲농지의 타용도 일시사용허가 없이 비농업 자재를 쌓아두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중심 단속업무의 전문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226개 시‧군‧구의 농지업무 담당자 총 397명을 중심으로 164개 단속반을 구성하여 동일 시‧도의 타 시‧군‧구 현장을 교차 점검 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으로 적발된 농지법 위반 사항은 농지 관할 지자체에서 원상회복 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및 고발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이승한 농지과장은 “농지 불법전용 근절을 위해 정기적으로 지자체 교차단속을 실시하고 단속 사례 공유를 통해 일선 현장의 농지 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농어촌
    2023-10-23
  • 무항생제 한우 기록 관리 서비스 시작
    ‘이제 무항생제축산물 인증도 ‘축사로에서 똑똑’하게 관리하세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를 통해 오늘(19)부터 「무항생제 한우 기록 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이하 축사로)는 가축의 사육부터 출하관리까지 농장 경영자료를 농가 스스로 기록ㆍ관리할 수 있는 전산프로그램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운영한다. 그동안 무항생제축산물(한우) 인증을 신청하려면 가축구입, 사료공급, 동물약품 사용, 처방기록 등 인증에 필요한 7개 항목의 경영자료를 1년 이상 기록·제출해야 하다 보니 농가가 많은 양의 자료를 일일이 기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농관원과 농촌진흥청에서는 2023년 3월부터 공동 작업반을 구성하여 기존 축사로 시스템에서 무항생제인증 관리도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선해 왔다. 농가는 경영자료를 전산화하여 영구적으로 관리하면서 경영분석·진단 등 과학영농에 활용 할 수 있고, 입력된 자료를 내려 받거나 출력하면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과 해썹(HACCP) 인증 신청 자료로 그대로 사용 할 수 있게 된다. 농관원 박성우 원장은 “축사로를 통해 농가가 보다 수월하게 인증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명하고 체계적인 관리로 인증에 대한 신뢰도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 농촌진흥청과 협력하여 다른 축종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농어촌
    2023-10-19
  • “국내 육성 사과, 잎 하나로 품종 판별”
    1~2년생 어린 사과나무(묘목)는 겉보기에 품종을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우며, 열매가 달려 품종 고유의 특성을 확인하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특히 최근에 육성한 품종은 기존 품종을 부모(양친)로 사용한 경우가 많아 형태적 형질만으로는 구별이 쉽지 않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에서는 유전자(DNA) 분자표지(분자마커)를 이용해 우리나라에서 육성한 38종의 사과 품종을 정확히 가려낼 수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2014년 유전자(DNA)를 이용한 과수 품종 판별 시스템을 구축, 13종의 사과 분자표지를 개발했다. 그동안에는 이 분자표지로 생식용(먹는 용도) 사과 16종을 판별할 수 있었는데, 추가 연구를 통해 국내에서 육성한 사과 40종 가운데 38종을 구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즉, 분자표지 기술을 통해 후지 변이 품종인 ‘단홍’과 ‘화영’을 제외하고 생식용 28종, 꽃사과 7종, 사과 대목 3종, 총 38종의 진위를 분명하게 가릴 수 있다. 품종 판별은 사과나무 잎이나 가지에서 유전자(DNA)를 추출한 뒤, 분석(PCR 분석)을 통해 몇 시간 만에 결과를 알 수 있으며, 정확도는 99.9%이다. 품종 판별 기술은 유통 과정에서 품종이 섞이는 것(혼입)을 예방할 수 있고, 농업인과 묘목 업체의 품종 분쟁을 해결하는 한편, 국내 육성 품종의 보호권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앞으로 국내에서 재배하는 외국 품종과 ‘후지’의 변이 품종을 구별하는 기술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이동혁 소장은 “사과 품종의 구분과 정확성 검증을 통해 묘목 유통의 안정화를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이 품질 좋은 사과를 생산하는 데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 농어촌
    2023-10-18
  • 태양광‧열·지열 결합해 온실 냉난방비 78% 줄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태양광‧열(PVT) 패널과 지열을 결합한 ‘복합열원 히트펌프 온실 냉난방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농업용 신재생에너지로 지열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지열은 오랜 시간 사용하면 열원이 부족해져 이를 보완할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열량을 얻을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이 이번에 개발한 복합열원 히트펌프 온실 냉난방 기술은 온실 면적의 10% 부지에 설치한 태양광‧열 패널에서 발생하는 30~40도의 태양열과 지중열교환기에서 얻는 지열을 하나의 열 저장조에 모은 후 이를 히트펌프의 열원으로 사용하여 온실 난방에 적당한 48~50도의 온수를 만드는 것이다. 난방이 필요하지 않은 봄, 여름, 가을에는 태양광‧열 패널에서 생산한 열을 지하수층으로 보내 저장했다가 겨울철 온실 난방에 사용한다. 이 기술을 딸기(‘설향’) 온실(175㎡)에 적용한 결과, 면세 등유 대비 냉난방 비용을 78% 줄일 수 있었다. 또한, 온실 면적의 10% 부지에 태양광‧열 패널을 설치했을 경우, 온실 난방에 필요한 전체 열량의 30%를 분담할 수 있으며, 지열만 이용했을 때보다 에너지를 20%까지 줄일 수 있었다. 이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오랜 시간 사용하면 열원이 부족했던 지열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고 농업에서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확대하는 기반 기술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이 기술을 특허출원했으며 신기술 보급사업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 분야에서 태양광‧열 패널의 활용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기술과 접목하는 방안을 추가 연구 중이다. 농촌진흥청 에너지환경공학과 유인호 과장은 “농사용 전기 가격이 올라 농가 경영에 커다란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태양광‧열과 지열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나아가 탄소중립 실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농어촌
    2023-10-17
  • 기후변화 대응 ‘돌산갓’ 생산력 검정 시험 추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소포자배양으로 고온에서도 재배할 수 있는 돌산갓 품종들을 개발하고 생산력 검정 시험(사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수 돌산갓은 돌산, 화양지역에서 많게는 3~4번, 적게는 2번 경작할 수 있어 한 해에 여러 번 심을 수 있는 작목이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매년 보급 품종을 지정해 종자를 채취한 후 농가에 보급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가장 많이 보급된 품종이 ‘늦동이’이다. 농촌진흥청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여수 돌산갓 재배 조건이 크게 변하고 있음에 따라 돌산갓 유전자원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늦동이’ 소포자배양 계통과 꽃대가 늦게 올라오는 유전자원을 교잡한 후대를 다시 소포자 배양해 200여 계통을 개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이렇게 개발한 계통을 여수 재배지에서 여름, 가을 동안 재배한 끝에 최종적으로 우수 계통 8개를 선발했다. 이 8개 계통은 더위에도 꽃대가 올라오지 않는 계통 중에서 선발된 것으로, 더위에 잘 견디는 특징이 있다. 잎 모양이 우수하고 선명한 초록색을 띠며, 톡 쏘는 매운맛도 나고, 배추속 작물이 가진 대표적 항산화 물질인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도 대조 품종보다 2배 정도 많다. 연구진이 8개 계통과 대조하기 위해 재배한 다른 품종들은 꽃대가 빨리 올라와 작물 성장이 둔화하는 현상을 보였다. 농촌진흥청과 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8개 계통의 생산력을 검정하고 품종을 등록하기 위해 3번 이상 다른 지역에서 재배하는 3반복 재배를 추진했다. 또한, 오는 11월부터 돌산지역에 8개 계통을 심어 가을 재배 생산력 검정시험을 추진하고, 겨울 동안 추위를 극복하는 능력을 갖췄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8개 계통을 만들 때 이용한 갓 3품종을 특허출원했으며, 8개 계통에 대해서도 특허출원을 추진하고 있다. 특허출원이 완료되는 대로 여수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품종을 등록하고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유전체과 권수진 과장은 “여수 돌산갓은 칼륨과 활성 물질이 풍부하고 알싸한 맛, 연한 식감이 특징”이라며, “이런 특성을 모두 갖고 있으면서 더위에도 잘 견디는 품종들이 보급된다면 농가 소득 안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3-10-16
  • ‘과일 맛’ 눈으로 확인하세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소비자가 당도와 산도(신맛) 등 농산물 품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5개 품목의 ‘품질 표시(안)’을 개발, 정책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현재의 농산물 등급 분류에서는 크기, 모양, 색깔, 포장 내 고른 정도에 따라 ‘특, 상, 보통’을 필수로 표시하고, 추가로 당도 등을 표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데다, 농산물을 유통하는 농가, 산지유통센터(APC), 전자상거래 업체 등에서는 자체적으로 만든 표시 방법을 쓰고 있어 소비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소비자가 공감하는 보편적인 용어를 사용하면서도 과학적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새로운 품질인자를 발굴, 새로운 ‘품질 정보 표시 안’을 만들었다. 우리나라 과일 생산량 1위인 감귤의 등급 기준은 현재 겉모양에 따라 상자에 ‘특, 상, 보통’을 필수로 표시하고, 당도는 브릭스(°Bx), 산도(신맛)는 퍼센트(%)로 표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새로운 안으로 △당도는 9~12브릭스를 4구간으로 나눠 ‘달콤 1’, ‘달콤 2’, ‘달콤 3’, ‘달콤 4’로 표시하고 △산도는 0.5% 이하는 ‘약함’, 0.6~0.8%는 ‘보통’, 0.9~1.1% 이상은 ‘강함’으로 표시하며, △당도와 산도의 비율(당산비)은 당도 구간별로 산도 함량을 표시해 ‘새콤’, ‘새콤달콤’, ‘달콤새콤’, ‘달콤’으로 표시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번 안을 만들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소비자 조사와 과학적 실험을 진행했다. 제주 서귀포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출하되는 감귤을 활용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내부 품질인자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은 당도(62%)와 당산도(40%)를 1, 2순위로 꼽았으며, 품질 표시정보에 담았으면 하는 정보로도 이들 인자를 택했다. 또한, ‘특’과 ‘상’으로 구분한 하우스 감귤(궁천조생)을 각각 400개체 이상을 분석했는데, 분석 결과 ‘특’의 당산비는 23.0(당도 12.4브릭스, 산도 0.55%), ‘상’의 당산비는 26.3(당도 13.0브릭스, 산도 0.51%)으로 오히려 ‘상’ 등급이 소비자가 선호하는 맛있는 감귤에 가까운 것을 확인했다. 여기에 더해 맛과 관련된 당도와 산도의 범위를 새콤(A), 새콤달콤(B), 달콤새콤(C), 달콤(D)으로 정해두고 간접적으로 미각을 측정할 수 있는 전자혀로 단맛과 신맛을 조사했다. 그 결과, 새콤(A), 새콤달콤(B), 달콤새콤(C), 달콤(D)의 구분이 단맛에서는 유의적으로 다르고, 신맛도 새콤(A)과 새콤달콤(B), 달콤새콤(C)을 구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만든 맛으로 구분한 4개 구간은 모두 기존 사용하는 기준과 동일한 일반당도 등급을 품질인자 분석을 통해 구성한 것으로 점차 지역과 개체 수를 늘려 과학적이면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당도와 산도 범위를 설정할 예정이다. 한편, 사과를 고를 때는 당도와 아삭함(경도)을 우선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경도와 당산비를 새로 넣는 방안을 마련했다. 경도는 67뉴턴(N, Φ11mm) 이하는 ‘낮음’, 당산비는 65 이상이면 ‘약함’, 55~65는 ‘보통’, 55 이하는 ‘강함’으로 표시하는 안이다. 이외에도 복숭아는 당도에 더해 경도와 당산비를 추가하는 안, 양파는 매운맛과 단맛을 표시하는 안을 만들었다. 이러한 수치는 소비자에게는 공개하지 않고 자료로써 활용해 해마다 바뀌는 품질에 대한 용인 가능한 정보(인덱스)로 개정할 방침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5개 품목에 대한 품질 등급, 권장표시사항 개정을 골자로 담당 부처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품질검사과에 정책을 제안했다. 또한, 올해 말 문을 여는 농산물온라인거래소에서도 이번 안을 적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 홍윤표 과장은 “소비자 입맛이 다양화됨에 따라 선호하는 품질인자와 당도, 산도 등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맛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면 장기적으로 농산물 판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농촌진흥청>
    • 농어촌
    2023-10-13
  • 온실용 국산 폴리올레핀(PO) 필름 내년부터 보급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내 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한 비닐온실용 폴리올레핀(PO) 필름을 2024년 신기술보급사업으로 선정해 현장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장기성 폴리올레핀(PO) 필름은 일반 폴리에틸렌(PE) 필름보다 빛이 잘 들고 따뜻하며 물방울이 잘 흘러내려(유적성) 이슬 맺힘 없이 4년 이상 오래 쓸 수 있다. 필름을 사용할 수 있는 기간 내구연한은 단기는 1년 이하, 중기는 2~3년, 장기는 4년 이상이다. 그간 유통량의 50% 정도를 국산보다 1.3~1.5배 비싼 일본산에 의존해 왔는데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용 폴리올레핀(PO) 필름 연구조합, 대학이 3년간의 연구 끝에 지난해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일본산과 품질이 대등한 국산 폴리올레핀(PO) 필름을 현장에 빠르게 보급하고자 2024년 신기술보급사업으로 필름 보급 사업을 채택했다. 전국 8개 도와 1개 광역시에서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사업을 배정한 뒤, 시설원예 재배 농가를 선정해 시범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필름 연구조합의 생산업체들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폴리올레핀(PO) 필름을 생산해 일본산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자체적으로 농가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성 폴리올레핀(PO) 필름은 품질이 좋아 작물 생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피복재 교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농가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기준 온실 피복재의 9.5% 정도가 폴리올레핀(PO) 필름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를 완전히 국산화해 보급한다면 5년간 3,336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 김기영 소장은 “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내 기술로 만든 장기성 폴리올레핀(PO) 필름 피복재의 특성 변화와 작물 생산 효과를 지속해서 검토, 제시해 필름 보급 확대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며, “시설원예 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현장 안착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농어촌
    2023-10-12
  •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파종, 무인기로 한 번에 해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이상기상의 영향으로 가을철 강수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적기 파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인기(드론) 활용 방법을 제시했다. 동계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파종 시기가 늦어지면, 적기 파종한 작물과 비교해 월동률과 건물 수확량에서 차이가 크다. 특히 가을철 잦은 비로 논바닥이 질어 인력을 투입하거나 농기계 작업이 어려워지면서 파종이 늦어질 때, 무인기를 활용하면 농가에 큰 도움이 된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벼 입모중 파종에 최적인 사료작물로, 벼 높이를 기준으로 2m 위에서 50~60kg/헥타르의 종자 뿌리기를 권장한다. 이보다 더 많이 뿌릴 경우, 오히려 밀식으로 인한 생육 억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럴 때 무인기를 활용할 경우 작업 효율성 면에서 인력이나 트랙터 대비 75~80% 작업시간이 단축되며, 1헥타르(ha)당 25분 이내로 작업을 마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짧은 시간에 고르게 파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파종 이후 관측용 무인기를 이용해 입모 상태 및 생육 불량지역을 파악하고, 생육 전 과정에서 생산성 변화를 조사하는 등 무인기를 이용한 정밀 생육 관리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초지사료과 이상훈 과장은 “풀사료 재배 전 과정에 무인기를 접목함으로써 이상기상 등 재배환경 변화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수확량 예측 등 농가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농어촌
    2023-10-05
  • 가을철 성어기 불법어업 집중 단속
    가을철 불법어업 전국 합동단속이 오는 10월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실시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10월 한 달간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수협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불법어업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밝혔다.. 가을철은 연중 어업생산량이 가장 많은 시기로, 어업인들의 어업 활동이 많아지면서 이에 따른 불법어업 행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국가 및 지방 어업지도선 52척과 육상단속반(71명)을 투입하여 우리나라 전 해역과 주요 항·포구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행위는 무허가·무면허 어업, 조업구역 위반, 불법어구 사용, 어선의 고의적인 위치발신장치 미작동과 훼손 등이다. 특히, 동해안은 살오징어 공조조업과 대게 불법포획, 서해안은 꽃게 불법포획·유통, 어구 초과 설치, 남해안은 새우 포획을 위한 무허가 조업과 불법어구 사용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한편, 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해양수산부 어업관리단과 지자체 어업감독공무원이 교차 승선하여 단속하고, 드론 등 첨단장비도 활용될 예정이다.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수산 관계 법령에 따라 엄격하게 조치하고, 어업허가 정지 등의 행정처분도 별도로 부과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연근해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 이번 단속을 더욱 철저히 시행할 것”이라면서, “어업인들도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해 합법적인 어업활동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농어촌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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