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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성어기 불법어업 집중 단속한다
가을철 불법어업 전국 합동단속이 오는 10월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실시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10월 한 달간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수협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불법어업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밝혔다.. 가을철은 연중 어업생산량이 가장 많은 시기로, 어업인들의 어업 활동이 많아지면서 이에 따른 불법어업 행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국가 및 지방 어업지도선 52척과 육상단속반(71명)을 투입하여 우리나라 전 해역과 주요 항·포구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행위는 무허가·무면허 어업, 조업구역 위반, 불법어구 사용, 어선의 고의적인 위치발신장치 미작동과 훼손 등이다. 특히, 동해안은 살오징어 공조조업과 대게 불법포획, 서해안은 꽃게 불법포획·유통, 어구 초과 설치, 남해안은 새우 포획을 위한 무허가 조업과 불법어구 사용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한편, 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해양수산부 어업관리단과 지자체 어업감독공무원이 교차 승선하여 단속하고, 드론 등 첨단장비도 활용될 예정이다.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수산 관계 법령에 따라 엄격하게 조치하고, 어업허가 정지 등의 행정처분도 별도로 부과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연근해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 이번 단속을 더욱 철저히 시행할 것”이라면서, “어업인들도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해 합법적인 어업활동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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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조명받는 우리 한우 '칡소'
추석 명절에 주고받는 고급 선물 세트의 대명사는 한우다. 흔히들 한우라면 누렁이 한우만 떠올리지만, 사실 한우에도 다양한 모색이 존재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우리 한우이면서 재래 소의 일종으로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 또는 흑갈색 세로줄 무늬를 가진 칡소를 새롭게 조명했다. 1912년 일제 조선총독부 권업모범장(勸業模範場)에서 조사해 발표한 경상 및 전라도 지역의 소에 대한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에 누렁이 한우만 존재했던 것이 아니었다. 당시 기록에는 소 2,744마리를 모색(毛色)별로 분류한 결과, 우리가 알고 있는 적갈색 털을 가진 한우 2,135마리(77.8%), 흑갈색 소 284마리(10.3%), 흑색 소 241마리(8.8%), 호랑이 무늬 칡소(虎毛) 71마리(2.6%), 기타 13마리(0.5%)로 조사됐다는 자료가 남아 있다. 이 문헌에 등장하는 호랑이 무늬 소가 ‘칡소’로 보인다. 다양한 재래 소들이 어쩌다 멸종 단계에 이르러 누렁이 한우만 남게 되었을까?. 1938년에 발표·시행한 ‘조선우(朝鮮牛) 심사표준’ 평가 기준을 보면 현재 한우 모색에 해당하는 적모(赤毛)에 높은 점수를 주도록 명시돼 있다. 이 문건은 광복 후 1964년 농림부가 고시한 ‘종축 및 후보 종축 심사기준’과 1970년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한우 등록을 위해 정한 ‘한우 심사표준’의 바탕이 된다. 그렇게 누렁이 한우를 제외한 다른 재래 소는 이 땅에서 자연스럽게 도태돼 갔다. 농촌진흥청은 1990년대 이후 칡소와 흑우를 찾아내 현대적 육종 방법으로 복원에 성공했지만, 칡소는 2006년 약 4,000여 마리까지 늘다가 다시 줄면서 현재는 약 2,300여 마리에 머물러 있다. 국립축산과학원과 도 축산 관련 연구기관,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는 2013년부터 칡소의 개량과 보존을 위해 전국 농가 칡소의 모색 및 혈통을 조사해 ‘칡소 시스템’에 입력하고 있다. 칡소의 순종교배와 근교 퇴화를 방지하기 위해 8개도 축산 관련 연구기관이 선발한 칡소 씨수소의 정액을 교환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이 칡소 고기(채끝과 우둔육)의 육질과 맛 특성을 조사한 결과, 근내 지방함량이 낮고 육질은 질긴 편이지만 단백질 함량이 높아 저지방 고단백질 식품 급원으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맛에 영향을 주는 유리아미노산 함량 분석에서는 단맛과 관련된 알라닌, 프롤린, 트레오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기 성분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구운 고기향을 내는 피라진류 함량이 높았다. 서울대학교 문정훈 교수는 “칡소는 한우와는 또 다른 특유의 고기향과 남다른 식감을 지녀 별미로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소”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송금찬 과장은 “칡소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사육두수가 감소하는 등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칡소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지고 산업기반 확대가 촉진돼 우리 한우 칡소가 더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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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상태 조절하는 능동형 저장고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산물의 생리 상태에 따라 저장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능동형 시에이(CA) 저장시스템을 적용한 저장고를 개발하고, ㈜풀무원(대표 이효율)과 함께 배추 장기저장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능동형 시에이(CA) 저장시스템(DCA, dynamic controlled atmosphere)은 저장된 농산물의 생리적인 특성을 관찰해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2세대 시에이(CA) 저장기술이다. 기존의 시에이(CA) 저장고는 설정값을 입력한 후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해 설정값과 다르면 기체를 조절하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개발한 능동형 시에이(CA) 저장고는 0.01% 단위까지 정밀하게 측정하는 산소와 이산화탄소 감지기(센서)를 활용해 농산물 호흡률(RQ, respiration quotient)을 계산한다. 이를 통해 농산물 생리 상태를 판단한 후 산소 농도 설정값을 자동으로 변경해 변경된 설정값에 따라 기체 농도를 조절한다. 농촌진흥청은 ㈜풀무원과 함께 월동 배추, 봄배추를 능동형 시에이(CA) 저장고에 저장하는 현장 적용 시험을 진행했다. 일반적으로 배추가격이 오르내리는 기간을 고려해 2월 생산된 월동 배추는 4~5월에, 6월 생산된 봄배추는 9월에 출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이번 시험에서는 능동형 시에이(CA) 저장고를 농산물 장기저장용 비축 저장고로 사용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보기 위해 월동 배추를 9월까지 저장했다. 저장고의 산소 농도는 1~2.4%, 이산화탄소는 2~3.5% 범위에서 배추 호흡률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되도록 했다. 월동 배추를 5개월 동안 저장고에 저장한 결과, 기존 저장방식보다 저장 중 무게 감소는 9.6%포인트, 1차 손질 후 손실률(정선손실률)은 7.3%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차 손질 후 측정된 수분함량, 산도(pH), 사용할 수 있는 부분 등 주요 이화학적 품질은 저장 후 4~5개월까지 변화가 없었다. 이는 기존 저장방식으로 3개월 저장한 것보다 높은 신선도를 유지함을 뜻한다. 3개월간 저장한 봄배추는 기존 저장방식보다 무게 감소는 18.8%포인트 개선됐고 이화학적 품질은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식물성 병원균으로 인한 물관 썩음이 2개월 이후 증가해 배추 장기저장 전 물관 썩음 등 장해가 발견되면 일찍 출하해야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배추는 일 년 내내 생산되지만, 가격 변동 폭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이 저장고를 농산물 비축기지 내 시에이(CA) 저장고로 운영하면 월동 배추를 9월까지 좋은 품질로 보관해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수확후관리공학과 손재용 과장은 “능동형 시에이(CA) 저장고는 정교한 농산물 보육기(인큐베이터)라고 할 수 있다”며, “천마, 자두, 사과 등 지역특화작목과 연계한 저장 품목 확대 연구를 비롯해 농산물 재배환경 맞춤 품질 예측기술을 적용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수확 후 관리기술을 개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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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파종 기계화 현장 연시회 열어
우리나라 밭작물 기계화율은 지난해 기준 66.3%로 논벼 기계화율 99.3%에 못 미친다. 특히 마늘 파종작업 기계화율은 14.8%에 그쳐 다른 작업보다 매우 낮다. 많은 노동력이 드는 마늘 파종을 사람이 직접 하면, 10아르(a) 기준 약 49.0시간이 걸리고 인건비는 62만 원 이상 든다. 이를 기계가 대신하면 노동력은 98%, 생산비는 82% 줄일 수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에서는 지난 22일 충남 홍성에서 ‘마늘 파종 기계화 재배모형(모델) 현장 연시회’를 열고 마늘 생산 기계화 기술을 소개했다. 마늘은 이모작으로 논에도 많이 심는데, 벼를 수확한 후 짧은 시간 안에 마늘을 파종해야 하는 문제도 기계화로 해결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종횡무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도(道)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산업체 등과 연계해 주산지 중심 기계화 재배모형을 만들고 우수 농가를 통해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종횡무진 프로젝트란 핵심 농업 현안을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국가 임무 중심 정책 주도형 프로젝트이다. 종횡무진 프로젝트의 하나로 열린 이번 현장 연시회에서는 무 피복, 세절 비닐을 이용해 파종할 때 적용할 수 있는 겨울철 동해 방지 부직포 사용 방법, 수분 관리를 위한 관수 방법 등 재배기술을 설명했다. 또한, 트랙터 부착형 점파·조파식 마늘 파종기, 트랙터 직진자율주행장치, 방제기 등 기계화 기술도 함께 선보였다. 점파식 마늘 파종기= 트랙터에 붙여 사용하며 한 번에 9개의 종자를 점 찍듯 심는다. 점파 파종에 맞게 두둑을 만들고 비닐을 씌운 후 구멍을 뚫으며 파종한다. 조파식 마늘 파종기= 트랙터에 붙여 사용하며 한 번에 8줄씩 마늘 종자를 줄뿌림한다. 직선 형태의 골을 만들며 종자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마늘 대부분이 뉘어진 상태로 심어지며 종자가 거꾸로 파종될 확률은 3% 미만이다. 또한, 줄뿌림 특성상 빈 포기 발생률(결주율)이 1.5% 이하로 낮다. 직진자율주행장치= 트랙터, 승용관리기 등 기존 핸들 조향 방식 농업기계에 붙이는 자율주행 보조 장치로 경로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그 경로에 따라 주행한다. 이 장치를 붙인 마늘 파종기는 고랑을 따라 직진 주행하며 두둑을 밟지 않고 마늘을 두둑 내에 정확히 파종한다. 붐방제기= 노즐이 붙은 양쪽 장대(붐)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으며, 제초제 등 농약을 폭 13.5m로 뿌릴 수 있어 방제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무인 항공(드론)방제기= 분사되는 물방울에 공기를 유입해 날림을 억제하고 잎에 농약이 묻는 비율을 높였다. 또한, 공기흡입형 노즐과 제도를 개선해 농약량을 충분히 살포할 수 있도록 했다. 무인항공방제기는 1헥타르(ha)를 15분 만에 방제할 수 있으며, 농약 날림을 30% 이상 낮출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홍성 이외에도 제주, 완주, 해남 등 전국 마늘 주산지에서 현장 연시회를 열고 농업인들에게 기계화 기술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농진청은 앞으로 현장 연시회 때 기계로 파종한 곳을 대상으로 수확에도 기계화를 적용해 마늘 생산 전 과정 기계화 모형을 정착,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우수 농가를 중심으로 파종부터 수확까지 마늘 전 과정 기계화 모형을 보급해 부족한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비를 줄임으로써 농산물 가격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자료=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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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2023년산 공공비축 가루쌀 11천 톤 매입 본격 준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밥쌀 소비 감소, 쌀 가공식품 시장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매입하는 가루쌀(품종명: 바로미 2) 11천 톤에 대한 공공비축 매입 검사를 실시(10월10일~12월31일)할 계획이다. 농관원은 가루쌀 매입 검사를 대비하여 생산농가·식품업체·가공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2022년산 가루쌀 품위 등 시험분석 결과를 토대로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관련 기관과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이달 초에 가루쌀 검사 규격 기준을 정했다. 검사규격은 구체적으로 제현율은 일반벼보다 1개 등급씩 완화하여 최저한도가 특등은 78%, 1등은 74%, 2등은 65%, 3등은 65% 미만으로 하였고, 수분은 14% 이하, 타품종 혼입율은 3% 이하를 충족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지난 21일 대강당에서 농관원 전국 검사업무 담당자 150명을 대상으로 농식품부의 가루쌀 추진현황과 방향 설명, 공공비축 가루쌀 매입 검사요령, 가루쌀(벼, 현미, 백미) 정보를 공유하는 업무 설명회(사진.농관원)를 개최했고, 이후 설명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각 도별 지원에서 별도의 자체 교육을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농관원 박성우 원장은 “올해 처음 도입되는 가루쌀 매입검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검사관 역량교육, 농가 사전지도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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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 방역관리 추진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올해에만 양돈농장에서 9건이 발생한데다 야생멧돼지 바이러스 검출지역이 경기·강원·충북에 이어 경북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는 등 1년 내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추석 명절에 대비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예방하기 위한 특별 방역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수본에서는 빈틈없는 방역을 위해 연휴 기간(9.28∼10.3)에도 기관(농식품부·환경부·지자체·생산자단체 등)마다 상황 근무반을 편성하여 24시간 비상체계(신고 접수·보고·조치)를 유지키로 했다. 특히 귀성객·축산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마을 방송, 현수막, 문자메시지, 주요 도로·터미널의 전광판 등을 활용하여 ▲농장 방문 및 입산 자제 ▲양돈농장 내·외부 소독 ▲성묘 후 고수레 등 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 ▲야생멧돼지 폐사체 신고요령 등 필요한 방역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휴 전후 기간인 오는 27일부터 10월4일까지를 ‘전국 일제 소독의날’로 지정하여 가용한 모든 소독자원을 동원하여 농장 등 축산관계시설 내·외부 및 오염우려지역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밀집단지 등 방역 취약 농장과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역 등에 대해 출입 차단 조치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는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안용덕 방역정책국장은 “사람·차량 등의 이동이 많은 명절기간 질병 예방을 위해 양돈농가 방문을 자제하는 등 정부·지자체의 방역 조치에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축산농가에서도 “손 씻기·장화 갈아신기, 매일 농장 내·외부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꼼꼼히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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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성어기 불법어업 집중 단속한다
- 가을철 불법어업 전국 합동단속이 오는 10월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실시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10월 한 달간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수협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불법어업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밝혔다.. 가을철은 연중 어업생산량이 가장 많은 시기로, 어업인들의 어업 활동이 많아지면서 이에 따른 불법어업 행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국가 및 지방 어업지도선 52척과 육상단속반(71명)을 투입하여 우리나라 전 해역과 주요 항·포구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행위는 무허가·무면허 어업, 조업구역 위반, 불법어구 사용, 어선의 고의적인 위치발신장치 미작동과 훼손 등이다. 특히, 동해안은 살오징어 공조조업과 대게 불법포획, 서해안은 꽃게 불법포획·유통, 어구 초과 설치, 남해안은 새우 포획을 위한 무허가 조업과 불법어구 사용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한편, 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해양수산부 어업관리단과 지자체 어업감독공무원이 교차 승선하여 단속하고, 드론 등 첨단장비도 활용될 예정이다.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수산 관계 법령에 따라 엄격하게 조치하고, 어업허가 정지 등의 행정처분도 별도로 부과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연근해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 이번 단속을 더욱 철저히 시행할 것”이라면서, “어업인들도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해 합법적인 어업활동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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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성어기 불법어업 집중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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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조명받는 우리 한우 '칡소'
- 추석 명절에 주고받는 고급 선물 세트의 대명사는 한우다. 흔히들 한우라면 누렁이 한우만 떠올리지만, 사실 한우에도 다양한 모색이 존재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우리 한우이면서 재래 소의 일종으로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 또는 흑갈색 세로줄 무늬를 가진 칡소를 새롭게 조명했다. 1912년 일제 조선총독부 권업모범장(勸業模範場)에서 조사해 발표한 경상 및 전라도 지역의 소에 대한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에 누렁이 한우만 존재했던 것이 아니었다. 당시 기록에는 소 2,744마리를 모색(毛色)별로 분류한 결과, 우리가 알고 있는 적갈색 털을 가진 한우 2,135마리(77.8%), 흑갈색 소 284마리(10.3%), 흑색 소 241마리(8.8%), 호랑이 무늬 칡소(虎毛) 71마리(2.6%), 기타 13마리(0.5%)로 조사됐다는 자료가 남아 있다. 이 문헌에 등장하는 호랑이 무늬 소가 ‘칡소’로 보인다. 다양한 재래 소들이 어쩌다 멸종 단계에 이르러 누렁이 한우만 남게 되었을까?. 1938년에 발표·시행한 ‘조선우(朝鮮牛) 심사표준’ 평가 기준을 보면 현재 한우 모색에 해당하는 적모(赤毛)에 높은 점수를 주도록 명시돼 있다. 이 문건은 광복 후 1964년 농림부가 고시한 ‘종축 및 후보 종축 심사기준’과 1970년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한우 등록을 위해 정한 ‘한우 심사표준’의 바탕이 된다. 그렇게 누렁이 한우를 제외한 다른 재래 소는 이 땅에서 자연스럽게 도태돼 갔다. 농촌진흥청은 1990년대 이후 칡소와 흑우를 찾아내 현대적 육종 방법으로 복원에 성공했지만, 칡소는 2006년 약 4,000여 마리까지 늘다가 다시 줄면서 현재는 약 2,300여 마리에 머물러 있다. 국립축산과학원과 도 축산 관련 연구기관,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는 2013년부터 칡소의 개량과 보존을 위해 전국 농가 칡소의 모색 및 혈통을 조사해 ‘칡소 시스템’에 입력하고 있다. 칡소의 순종교배와 근교 퇴화를 방지하기 위해 8개도 축산 관련 연구기관이 선발한 칡소 씨수소의 정액을 교환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이 칡소 고기(채끝과 우둔육)의 육질과 맛 특성을 조사한 결과, 근내 지방함량이 낮고 육질은 질긴 편이지만 단백질 함량이 높아 저지방 고단백질 식품 급원으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맛에 영향을 주는 유리아미노산 함량 분석에서는 단맛과 관련된 알라닌, 프롤린, 트레오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기 성분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구운 고기향을 내는 피라진류 함량이 높았다. 서울대학교 문정훈 교수는 “칡소는 한우와는 또 다른 특유의 고기향과 남다른 식감을 지녀 별미로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소”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송금찬 과장은 “칡소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사육두수가 감소하는 등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칡소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지고 산업기반 확대가 촉진돼 우리 한우 칡소가 더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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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상태 조절하는 능동형 저장고 개발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산물의 생리 상태에 따라 저장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능동형 시에이(CA) 저장시스템을 적용한 저장고를 개발하고, ㈜풀무원(대표 이효율)과 함께 배추 장기저장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능동형 시에이(CA) 저장시스템(DCA, dynamic controlled atmosphere)은 저장된 농산물의 생리적인 특성을 관찰해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2세대 시에이(CA) 저장기술이다. 기존의 시에이(CA) 저장고는 설정값을 입력한 후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해 설정값과 다르면 기체를 조절하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개발한 능동형 시에이(CA) 저장고는 0.01% 단위까지 정밀하게 측정하는 산소와 이산화탄소 감지기(센서)를 활용해 농산물 호흡률(RQ, respiration quotient)을 계산한다. 이를 통해 농산물 생리 상태를 판단한 후 산소 농도 설정값을 자동으로 변경해 변경된 설정값에 따라 기체 농도를 조절한다. 농촌진흥청은 ㈜풀무원과 함께 월동 배추, 봄배추를 능동형 시에이(CA) 저장고에 저장하는 현장 적용 시험을 진행했다. 일반적으로 배추가격이 오르내리는 기간을 고려해 2월 생산된 월동 배추는 4~5월에, 6월 생산된 봄배추는 9월에 출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이번 시험에서는 능동형 시에이(CA) 저장고를 농산물 장기저장용 비축 저장고로 사용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보기 위해 월동 배추를 9월까지 저장했다. 저장고의 산소 농도는 1~2.4%, 이산화탄소는 2~3.5% 범위에서 배추 호흡률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되도록 했다. 월동 배추를 5개월 동안 저장고에 저장한 결과, 기존 저장방식보다 저장 중 무게 감소는 9.6%포인트, 1차 손질 후 손실률(정선손실률)은 7.3%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차 손질 후 측정된 수분함량, 산도(pH), 사용할 수 있는 부분 등 주요 이화학적 품질은 저장 후 4~5개월까지 변화가 없었다. 이는 기존 저장방식으로 3개월 저장한 것보다 높은 신선도를 유지함을 뜻한다. 3개월간 저장한 봄배추는 기존 저장방식보다 무게 감소는 18.8%포인트 개선됐고 이화학적 품질은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식물성 병원균으로 인한 물관 썩음이 2개월 이후 증가해 배추 장기저장 전 물관 썩음 등 장해가 발견되면 일찍 출하해야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배추는 일 년 내내 생산되지만, 가격 변동 폭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이 저장고를 농산물 비축기지 내 시에이(CA) 저장고로 운영하면 월동 배추를 9월까지 좋은 품질로 보관해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수확후관리공학과 손재용 과장은 “능동형 시에이(CA) 저장고는 정교한 농산물 보육기(인큐베이터)라고 할 수 있다”며, “천마, 자두, 사과 등 지역특화작목과 연계한 저장 품목 확대 연구를 비롯해 농산물 재배환경 맞춤 품질 예측기술을 적용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수확 후 관리기술을 개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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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상태 조절하는 능동형 저장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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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파종 기계화 현장 연시회 열어
- 우리나라 밭작물 기계화율은 지난해 기준 66.3%로 논벼 기계화율 99.3%에 못 미친다. 특히 마늘 파종작업 기계화율은 14.8%에 그쳐 다른 작업보다 매우 낮다. 많은 노동력이 드는 마늘 파종을 사람이 직접 하면, 10아르(a) 기준 약 49.0시간이 걸리고 인건비는 62만 원 이상 든다. 이를 기계가 대신하면 노동력은 98%, 생산비는 82% 줄일 수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에서는 지난 22일 충남 홍성에서 ‘마늘 파종 기계화 재배모형(모델) 현장 연시회’를 열고 마늘 생산 기계화 기술을 소개했다. 마늘은 이모작으로 논에도 많이 심는데, 벼를 수확한 후 짧은 시간 안에 마늘을 파종해야 하는 문제도 기계화로 해결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종횡무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도(道)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산업체 등과 연계해 주산지 중심 기계화 재배모형을 만들고 우수 농가를 통해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종횡무진 프로젝트란 핵심 농업 현안을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국가 임무 중심 정책 주도형 프로젝트이다. 종횡무진 프로젝트의 하나로 열린 이번 현장 연시회에서는 무 피복, 세절 비닐을 이용해 파종할 때 적용할 수 있는 겨울철 동해 방지 부직포 사용 방법, 수분 관리를 위한 관수 방법 등 재배기술을 설명했다. 또한, 트랙터 부착형 점파·조파식 마늘 파종기, 트랙터 직진자율주행장치, 방제기 등 기계화 기술도 함께 선보였다. 점파식 마늘 파종기= 트랙터에 붙여 사용하며 한 번에 9개의 종자를 점 찍듯 심는다. 점파 파종에 맞게 두둑을 만들고 비닐을 씌운 후 구멍을 뚫으며 파종한다. 조파식 마늘 파종기= 트랙터에 붙여 사용하며 한 번에 8줄씩 마늘 종자를 줄뿌림한다. 직선 형태의 골을 만들며 종자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마늘 대부분이 뉘어진 상태로 심어지며 종자가 거꾸로 파종될 확률은 3% 미만이다. 또한, 줄뿌림 특성상 빈 포기 발생률(결주율)이 1.5% 이하로 낮다. 직진자율주행장치= 트랙터, 승용관리기 등 기존 핸들 조향 방식 농업기계에 붙이는 자율주행 보조 장치로 경로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그 경로에 따라 주행한다. 이 장치를 붙인 마늘 파종기는 고랑을 따라 직진 주행하며 두둑을 밟지 않고 마늘을 두둑 내에 정확히 파종한다. 붐방제기= 노즐이 붙은 양쪽 장대(붐)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으며, 제초제 등 농약을 폭 13.5m로 뿌릴 수 있어 방제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무인 항공(드론)방제기= 분사되는 물방울에 공기를 유입해 날림을 억제하고 잎에 농약이 묻는 비율을 높였다. 또한, 공기흡입형 노즐과 제도를 개선해 농약량을 충분히 살포할 수 있도록 했다. 무인항공방제기는 1헥타르(ha)를 15분 만에 방제할 수 있으며, 농약 날림을 30% 이상 낮출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홍성 이외에도 제주, 완주, 해남 등 전국 마늘 주산지에서 현장 연시회를 열고 농업인들에게 기계화 기술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농진청은 앞으로 현장 연시회 때 기계로 파종한 곳을 대상으로 수확에도 기계화를 적용해 마늘 생산 전 과정 기계화 모형을 정착,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우수 농가를 중심으로 파종부터 수확까지 마늘 전 과정 기계화 모형을 보급해 부족한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비를 줄임으로써 농산물 가격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자료=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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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파종 기계화 현장 연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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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2023년산 공공비축 가루쌀 11천 톤 매입 본격 준비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밥쌀 소비 감소, 쌀 가공식품 시장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매입하는 가루쌀(품종명: 바로미 2) 11천 톤에 대한 공공비축 매입 검사를 실시(10월10일~12월31일)할 계획이다. 농관원은 가루쌀 매입 검사를 대비하여 생산농가·식품업체·가공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2022년산 가루쌀 품위 등 시험분석 결과를 토대로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관련 기관과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이달 초에 가루쌀 검사 규격 기준을 정했다. 검사규격은 구체적으로 제현율은 일반벼보다 1개 등급씩 완화하여 최저한도가 특등은 78%, 1등은 74%, 2등은 65%, 3등은 65% 미만으로 하였고, 수분은 14% 이하, 타품종 혼입율은 3% 이하를 충족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지난 21일 대강당에서 농관원 전국 검사업무 담당자 150명을 대상으로 농식품부의 가루쌀 추진현황과 방향 설명, 공공비축 가루쌀 매입 검사요령, 가루쌀(벼, 현미, 백미) 정보를 공유하는 업무 설명회(사진.농관원)를 개최했고, 이후 설명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각 도별 지원에서 별도의 자체 교육을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농관원 박성우 원장은 “올해 처음 도입되는 가루쌀 매입검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검사관 역량교육, 농가 사전지도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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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2023년산 공공비축 가루쌀 11천 톤 매입 본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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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 방역관리 추진
-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올해에만 양돈농장에서 9건이 발생한데다 야생멧돼지 바이러스 검출지역이 경기·강원·충북에 이어 경북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는 등 1년 내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추석 명절에 대비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예방하기 위한 특별 방역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수본에서는 빈틈없는 방역을 위해 연휴 기간(9.28∼10.3)에도 기관(농식품부·환경부·지자체·생산자단체 등)마다 상황 근무반을 편성하여 24시간 비상체계(신고 접수·보고·조치)를 유지키로 했다. 특히 귀성객·축산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마을 방송, 현수막, 문자메시지, 주요 도로·터미널의 전광판 등을 활용하여 ▲농장 방문 및 입산 자제 ▲양돈농장 내·외부 소독 ▲성묘 후 고수레 등 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 ▲야생멧돼지 폐사체 신고요령 등 필요한 방역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휴 전후 기간인 오는 27일부터 10월4일까지를 ‘전국 일제 소독의날’로 지정하여 가용한 모든 소독자원을 동원하여 농장 등 축산관계시설 내·외부 및 오염우려지역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밀집단지 등 방역 취약 농장과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역 등에 대해 출입 차단 조치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는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안용덕 방역정책국장은 “사람·차량 등의 이동이 많은 명절기간 질병 예방을 위해 양돈농가 방문을 자제하는 등 정부·지자체의 방역 조치에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축산농가에서도 “손 씻기·장화 갈아신기, 매일 농장 내·외부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꼼꼼히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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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 방역관리 추진
실시간 농어촌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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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어촌 지원센터’ 문 연다
- 귀어상담부터 교육·주거 등을 한 곳에서 지원하는 첫 귀어귀촌 거점지원센터를 개소하여 귀어인들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귀어귀촌 지원 기관이 한 곳에 모인 ’귀어귀촌 거점지원센터‘가 경북 포항시에서 최초로 문을 연다고 밝혔다. 귀어귀촌 거점지원센터는 귀어귀촌 지원 기관이 각각 다른 곳에 있어 귀어귀촌인들이 시간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귀어귀촌 지원센터와 귀어학교, 귀어인의 집(사진) 등을 한 곳에 모아 상담, 교육, 주거, 취업을 통합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경북지역의 거점지원센터는 포항시 구룡포읍에 있는 폐교를 임차하여 부지를 마련하였으며, 경상북도의 의견을 반영하여 ’이웃어(漁)촌 지원센터’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센터를 통해 귀어귀촌인의 편의가 개선되고, 초기 상담부터 주거까지 단계별로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루어져 귀어귀촌인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어촌에 정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더욱 활력이 넘치는 어촌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귀어귀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거점지원센터도 전국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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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어촌 지원센터’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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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수산물 입식신고 꼭 하세요
- 어린 물고기 등 양식장에서 키울 생물을 들여놓을 때 반드시 양식수산물 입식신고를 해야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5월 22일(월)부터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양식수산물 입식(入殖)신고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입식신고에 대한 어업인의 인식을 높여 입식 후 20일 내에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되며, 시‧군별, 품종별 입식신고 현황을 점검하고 지자체 등과 함께 입식신고율을 높이기 위한 개선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양식품종 입식시기에 맞춰 현장에서도 입식신고를 접수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지역별 ’찾아가는 입식신고소‘도 운영한다. 입식신고를 하고자 하는 양식어업인들은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입식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양식품종과 수량 등을 신고하면 된다. 정부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양식어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어업재해보험법」,「자연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대책법」 등에 따라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을 운영하고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입식신고를 하도록 하고 있다. 신고를 하지 않은 양식어가는 피해규모를 산정할 수 없어 재난지원금을 비롯한 정부지원금을 일체 받을 수 없고, 양식수산물재해보험에도 가입할 수 없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여름철에는 고수온, 적조, 태풍 등 자연재난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양식어업인들이 입식신고를 놓쳐 재해복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차질없이 지도‧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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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수산물 입식신고 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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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상추, ‘쌈부터 샐러드까지’
- 주로 쌈용 채소로 알려진 상추가 최근 샐러드나 샌드위치 재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기존 잎상추 외에 씹는 맛이 좋거나 잎 형태가 다양한 상추 품종 개발이 한창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개발한 상추 품종(사진)의 지역 적응성 확인하고 보급을 앞당기고자 지역 농업기술원, 농가와 손잡고 18∼19일 현장 평가회를 연다. * △18일: 경기도농업기술원(경기 화성), 충남농업기술원(충남 예산), 충남 당진 농가, 전북 완주 농가 △19일: 충북 충주 농가, 충북 증평 농가 이번 평가회에서는 2018년에서 2022년 사이 개발한 5품종과 올해 새롭게 개발한 11계통을 선보인다. 2021년 육성한 ‘갈맷빛’은 ‘짙은 초록빛’이라는 뜻의 이름처럼 진한 녹색을 띠는 품종으로, 잎 크기는 손바닥 정도이다.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잎이 두꺼우며 단맛을 지녀 쌈용은 물론 샐러드용으로 알맞다. 상추의 대표 기능 성분인 ‘락투신’과 ‘락투코피크린’의 총 함량은 청치마 상추보다 24% 많다. *락투코피크린: 상추의 쌉쌀한 맛을 내는 대표적 성분으로, 신경안정, 통증 완화,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22년 육성한 ‘진갈매’는 ‘갈맷빛’보다 잎의 녹색이 더 진하다. 식물체의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잎이 두껍고 잎 수가 35매 정도로 청치마 상추보다 8매 정도 많으며 잎 크기가 균일하다. 양상추처럼 포기째 수확해 샐러드로 이용하기에 알맞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계통도 선보인다. ‘지적 70호’는 붉은색 치마상추로 시들음병 저항성을 지니고 있어 이어짓기(연작)로 재배할 때 병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적76호’는 붉은색에 식물체 아래는 결구(공 모양)가 되고 윗부분은 자연스럽게 벌어져 있는 반결구 상추이다. 맛이 좋고 부드러워 버터헤드(butterhead) 상추라고도 하는데, 유럽 등에서는 주로 샐러드용으로 이용한다. 크기는 약간 작지만 씹는 맛이 우수하며 포기째 수확해 이용할 수 있다. ‘지적 77호’ 등 3계통은 잎이 길고 잎 모양이 숟가락 모양을 띠는 로메인 상추이다. ‘지적80호’는 잎 모양이 곱슬곱슬한 롤라로사 상추로, 역시 샐러드용으로 알맞다. * 로메인상추(romaine lettuce): 코스(cos) 상추라고도 하며, 예부터 지중해 유역에서 재배되었음. 잎 수가 많고 길이가 긴 반결구 형태. 죽순 모양을 이루지만, 단단하지 않음 * 롤라로사(Lollo Rossa): 이탈리아어로 장미처럼 붉다는 뜻을 지님. 잎의 중심은 녹색이고 가장자리는 밝은 적갈색을 띠며 잎 모양이 곱슬곱슬한 형태를 띰 이번 평가회에는 품종 육성가와 농업인, 종자회사 관계자 등이 참여해 봄철(4월~5월) 노지에서 재배(봄 작형)하는 상추의 특성을 확인하고, 수확량, 품질, 병 견딤성(내병성) 등을 평가한다. 앞으로 여름, 가을 작형(재배 유형) 평가회를 진행한 후, 선호도가 높은 계통을 뽑아 품종보호 출원한 뒤, 종묘 회사에 분양하는 방식으로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상추 품종 정보는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의 ‘2022 상추 육성품종’ 책자를 통해 볼 수 있다. 이 책자에는 지난 20여 년간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상추 27종 정보가 담겨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문지혜 과장은 “상추 품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좋은 품종을 선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샐러드 시장 확대 등 새로운 소비 수요에 맞춰 국산 상추 품종을 다양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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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상추, ‘쌈부터 샐러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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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사료 구매자금 상환기간 1년 더 연장
- 전국 1천여 어가의 배합사료 구매자금(약 480억 원) 상환기간이 1년 더 연장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1천여 어가의 배합사료 구매자금 상환기간을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최근 양식 비용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합사료 구매비용과 전기요금 등이 인상되어 양식어가의 경영 악화가 지속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양식 어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자 올해 1년 더 상환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배합사료 구매자금을 대출받은 어가 중 2023년 5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출 원금을 상환해야 하는 1천여 양식어가로, 대상 구매자금은 약 480억 원 규모이다. 상환 기일이 이미 지나서 연체 중인 어가도 연체이자를 납부하면 기존 상환일로부터 1년간 상환기간을 연장받을 수 있다. 상환기간 연장을 희망하는 어업인은 해당 수협은행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조치가 어업인들의 금융부담을 완화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수산업계의 경영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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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사료 구매자금 상환기간 1년 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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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가루쌀 생산단지 신청하세요.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2024년도 1만 헥타아르(ha, 1만㎡)의 가루쌀 생산단지를 모집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15개 식품기업의 19개 가루쌀 제품개발 및 지역 베이커리 20개소의 40개 새로운 메뉴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로써 내년에는 가루쌀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올해 가루쌀 1만 톤 공급을 위한 38개의 생산단지(2천ha)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식품기업의 가루쌀 수요 확대에 대비하여 재배면적을 1만 헥타아르(ha)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4~5월 지자체 담당자와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 등을 실시하였으며, 지자체·농협 등 현장 의견 등을 고려하여, 2024년도 가루쌀 생산단지 육성지원사업에 기존 식량작물공동경영체가 아닌 신규 조성하는 생산단지도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가루쌀 재배 최소면적도 50ha 이상에서 30ha 이상으로 줄이는 등 많은 농업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농식품부는 가루쌀 재배단지로 선정되는 경영체에 단지 공동운영과 재배 확대에 필요한 교육·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경영체에는 공동육묘장, 농기계 등 가루쌀 생산 확대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한다. 또한, 가루쌀 생산단지에 참여하는 농업인에게 전략작물직불금을 지급(ha 당 100만 원, 이모작 시 250만 원)하며 생산량 전량을 정부가 매입한다.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사업에 참여하려면 오는 31일까지 시·군·구에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부 누리집(http://www.mafra.go.kr)의 공고란(2024년 가루쌀 생산단지 모집) 또는 지방자치단체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농식품부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가루쌀은 건강과 환경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식량안보에 기여하는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새로운 국산 식품소재로, 쌀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면서,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에 지자체와 농협, 농업법인이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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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가루쌀 생산단지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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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해충 ‘알락하늘소’ 포획 장치 개발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감귤과 블루베리 과수원에 피해를 주는 해충 ‘알락하늘소’를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는 ‘포획 장치(트랩, 사진)’를 개발했다. 알락하늘소는 나무에 구멍을 뚫는 천공성 해충으로, 주로 감귤, 블루베리 등 과일나무의 돌출된 뿌리나 나무 밑동(수간하부)에 알을 낳는다. 여기서 부화한 알락하늘소 애벌레는 나무 내부(목질부)를 갉아 먹는데 심한 경우 나무를 말라 죽게 만든다. 알락하늘소는 나무껍질 안쪽에 알을 낳은 뒤 서식하기 때문에 피해 발생 여부를 맨눈으로 확인하기가 어려워 현장에서는 해충이라는 인식이 부족하다. 특히 유기합성농약을 사용할 수 없는 친환경 재배 과수원에서는 효과적인 방제법이 없어 지속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올해 4월 민원이 접수된 충남 천안과 경남 고성의 블루베리 과수원 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 나무(300여 그루)의 34.2%에서 알락하늘소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알락하늘소 확산 방지를 위해 알락하늘소를 대량으로 잡을 수 있는 포획 장치를 개발, 특허등록*과 함께 산업체 기술이전을 마쳤다. 새로 개발한 알락하늘소 포획 장치는 알락하늘소가 좋아하는 식물에서 추출한 휘발성 물질(카이로몬)과 유인 물질(페로몬)을 달아 알락하늘소를 유인한다. 유인제에 이끌려 포획 장치에 모인 알락하늘소는 45도로 기울어진 장치에 착지하는 과정에서 아래쪽 통에 잡힌다. 이번 연구는 알락하늘소 발생 현장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인제와 장치 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계적으로도 알락하늘소를 대량으로 유인할 수 있는 유인제는 현재 없는 실정이다. 어른벌레(성충)가 해마다 발생하는 감귤과 블루베리 과수원에서는 5월 말 에 장치를 설치하고, 벌레가 알을 낳기 전 바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포획 장치는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 윤수현 소장은 “알락하늘소는 과수원에 정착한 뒤 1세대만 지나도 심각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 “알락하늘소 발생 생태와 방제법을 담은 인쇄물을 제작해 농가에 보급하고 친환경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방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장선화 과장은 “올해 충남 천안과 경남 고성에서 방제를 위한 현장 교육을 추진했다”며, “알락하늘소 사전 방제와 예찰 강화를 위해 2024년 신기술보급사업으로 포획 장치(트랩)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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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해충 ‘알락하늘소’ 포획 장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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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해군·해경, 해양쓰레기 공동수거 추진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해양쓰레기 저감 혁신대책의 일환으로 해군본부(참모총장 이종호),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과 함께 여행철이 본격 시작되기 전인 5월부터 7월까지 집중적으로 해양쓰레기 공동수거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3개 기관은 공동으로 98개소의 정화 대상지를 선정하고, 7천 4백여 명을 동원하여 600여 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한다. 접근이 어려운 해안가, 도서지역 등 사각지대에서는 잠수부 등을 통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각 기관이 파악한 해양쓰레기가 많은 지역과 지자체 등에서 요청하는 지역 등을 검토하여 선별한 후 공동으로 수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외에, 어선에서 사용하는 생수병 및 선박로프 등의 재활용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우생순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기관별 역할에 따라 어민 대상 홍보 및 생수병 수거 등을 진행하고, 각 기관에서 발생하는 폐로프를 해양수산부가 인수하여 재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해양수산부 정도현 해양환경정책관은 “일상 회복을 맞아 해안가에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3개 기관이 힘을 합쳐 해양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수거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민 여러분도 해양쓰레기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일상 속에서 작은 실천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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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해군·해경, 해양쓰레기 공동수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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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어촌마을 자치연금 받는 서산 중리마을
- 정부의 수익시설 설치를 지원받은 어촌마을이 수익금과 마을의 공동수익을 합쳐 마을 어르신들에게 연금을 지급하는 국내 최초의 마을이 탄생했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어촌마을 자치연금’ 시범사업 대상지인 서산 중리마을이 감태 가공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활용하여 5월부터 만 78세 이상 마을 주민(24명)에게 월 10만 원씩 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어촌마을 자치연금은 수익시설 설치를 지원받은 어촌마을이 수익금과 마을의 공동수익을 합쳐 마을 어르신들에게 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1월 첫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서산 중리마을’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과 서산시의 사업비 지원으로 공동수익시설인 감태 가공시설을 설치하고, 그 수익금과 어촌체험휴양마을 관광소득, 수산학교 운영 수익금 등을 더하여 연금기금을 조성하였다. 연금은 마을 연금사업단에서 관리한다. 서산 중리마을은 감태 가공시설을 통해 1년차 3천만 원, 2년차 5천만 원, 3년차 1억 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 수익과 마을 공동작업 소득 등을 더해 마을자치연금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와 관계기관은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어촌마을 자치연금 사업대상지 4개소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김원중 어촌어항과장은 “어촌마을 자치연금은 고령층 주민의 노후 생계를 지원하고 어촌 거주여건을 개선하여 외부 청장년층이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게 되는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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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어촌마을 자치연금 받는 서산 중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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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농촌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 '다시 찾고, 더 오래 머물고 싶은 농촌관광'이란 주제로 국내 대학(원)생 대상 ‘농촌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공동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이하 농진청)이 개최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2030세대 청년들의 농촌관광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농촌지역의 관계인구 확보 및 농촌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농촌관광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제1회로 추진된다. 공모 분야는 ▲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 또는 ▲ 최근 여행트렌드 등을 반영한 사업화 모델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참가 접수는 참가신청서와 아이디어 제안서 또는 논문 등 서류를 작성하여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웰촌포털(www.welchon.com) 누리집을 통하여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농촌, 관광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주제 참신성, 내용 전개 논리성, 현장 활용성 등에 대해 심사하며, 특히 농진청에서 실시하는 농촌관광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할 경우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심사결과 대상 1팀에 농식품부 장관상 및 300만원의 시상금을 비롯해 총 7팀에게 총상금 740만원과 농촌진흥청장상, 국립농업과학원장상, 한국관광학회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번 경진대회의 접수방법과 추진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농촌여행의 모든 것, 웰촌포털 누리집(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이상만 농촌정책국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2030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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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농촌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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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냉해피해 정밀조사 기간연장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3월말에서 4월초 이상저온 및 서리로 인한 농작물 냉해 피해 정밀조사 기한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3월말~4월초의 이상저온과 서리로 인한 과수 등 냉해 피해조사를 지자체가 실시하였으며, 5월 2일 기준으로 집계된 피해규모는 총 6,343ha이다. 그간 농식품부에서는 지자체, 농촌진흥청, 농협, 자조금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저온 피해예방을 위한 조치사항을 협의하고 농가 대상으로 피해예방요령을 홍보했다. 또한, 4월 10일 냉해 발생 이후, 정확한 피해확인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피해현장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 당초 농식품부는 지자체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피해내역을 입력하는 기한을 5월 12일까지 정하고 지자체 냉해피해 복구계획을 5월 19일까지 제출받을 계획이었으나, 지자체 건의에 따라 각 기한을 일주일씩 연장하여 NDMS 입력은 5월 19일, 복구계획 수립은 5월 26일까지 기한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향후 농식품부는 지자체 조사결과에 따라 냉해 피해복구 계획을 수립하여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초에 재해복구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재해복구비 지원항목은 농약대, 대파대, 생계지원비, 고교생학자금 등이 있으며, 피해가 심한 농가의 경우 대출 중인 농업정책자금을 1년 또는 2년 상환연기와 이자감면을 지원한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농가의 경우, 사과·배·단감·떫은감 4가지 과수는 착과수 조사(7월) 후 착과감소보험금을 9월에 지급하고, 기타 과수는 수확량 조사(7~10월) 후 수확감소보험금을 11~12월에 지급될 예정이다.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지자체 담당자들에게 정밀한 피해조사를 통해 피해복구 계획을 신속·정확하게 수립해 줄 것과, 농촌진흥청, 농협 등 관계기관에게는 현장기술 지원과 영양제 공급 등을 통해 저온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5월 4일(목) 정부세종컨벤션에서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농업재해 지자체 간담회」를 개최하여 ▲냉해 피해현황 및 복구계획 ▲여름철 농업재해 대책 ▲재해보험 추진방향 및 운영현황 등을 지자체, 농업정책보험금융원, NH농협손해보험 등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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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냉해피해 정밀조사 기간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