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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촌신문, 중앙 아시아 키르기스스탄 한인일보와 업무제휴 협정 체결
    농어촌신문은 지난 6월 20일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한인언론 매체인 한인일보(대표이사 전상중)와 기사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키르기즈 한인일보는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서 일어나는 각종 주요 뉴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언론매체이다. 농어촌신문 나종근 대표이사는 이번달 키르기스스탄 한인일보 본사를 방문해 전상중 대표와 상호 협의를 거쳐 기사 교류를 포함한 상호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고 밝혔다. 키르기즈 한인일보는 (사)세계한인언론인협회와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회원사로서 국가 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와 재외동포신문, 월드코리언신문. 모스크바 겨레일보, 경기도 안성신문 등과 기사제휴 협정을 체결하여 기사 교류를 통해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한인일보 전상중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의 농어촌 가치 창출이 국가경쟁력이라는 슬로건으로 농어촌의 부가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농어촌신문을 통해 한국의 일반 뉴스 뿐만 아니라 농어촌소식도 함께 전하게 돼 기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맹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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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8
  • 겨울철 맥류 병해충 미리 살피고 제때 방제하세요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최근 겨울철 이상기온 현상으로 맥류의 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이를 매개로 하는 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병해충 발생을 미리 살피고 제때 방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맥류가 겨울나기(월동)를 한 직후에 발생해 큰 피해를 주는 병으로 보리위축병과 잎집눈무늬병이 있다. 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병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거나 겨울나기 중 수시로 관찰하고, 발병 시에는 등록된 약제를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뿌려 방제해야 한다. 보리위축병(맥류황화왜화병, BYDV; Barley Yellow Dwarf Virus)은 겨울나기한 진딧물에 의해 감염된다. 잎 끝이 황색에서 붉은색, 보라색으로 변하고 키가 자라지 않으며 식물체가 주저앉아 버린다.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염의 원인이 되는 진딧물을 철저히 예찰해야 한다. 특히 겨울나기 뒤 기온이 따뜻해지면 작물의 잎 뒷면을 주의 깊게 살피고 진딧물이 발견되면 플로니카미드 입상수화제 등의 약제를 7일 간격으로 뿌려 방제한다. 병이 발생해 잎 끝이 누렇게 되거나 생육이 억제되면 요소나 유안 2%액(물 20L당 요소나 유안 400g)을 10아르(a)당 100L씩 2∼3회 뿌려준다. 잎집눈무늬병(Sharp eyespot)은 겨울나기 후 주로 빽빽하게 심긴(밀식재배) 맥류에 나타난다. 줄기 아래쪽에 타원형의 갈색 병징이 나타나고 위쪽으로 번지며 죽는데, 특히 3월 상순에 9도(℃) 이하의 이상저온일 때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병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고 지난해 병이 발생한 재배지나 산성 사양토(모래땅)에서의 재배는 피하도록 한다. 또한 작물을 지나치게 빽빽하게 심지 말며 잡초 방제를 철저히 해 바람이 잘 통하게 해야 한다. 병이 발생하면 티플루자마이드 액상수화제 살균제를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뿌리고 수확 뒤에는 식물 잔재물을 반드시 제거한다. 한편, 작물별 등록된 제초제 및 살균제, 살충제에 대한 정보와 잠정등록 작물보호제는 농촌진흥청 누리집 ‘농약정보시스템(http://p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밀, 보리가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작물이 튼튼하게 자라 겨울철 추위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맥류는 습해에 약하므로 논의 끝머리 배수구로 물이 잘 빠지도록 물길을 정비한다. 겨울나기를 잘 하기 위해 퇴비는 10아르(a)당 1∼2톤 정도 사용한다. 기존 배수로를 정비하면서 흙 북돋기(배토)를 하고 답압기로 밟아주기(답압)를 한다. 볏짚을 환원하지 않은 논은 땅심이 약해져 맥류가 연약하게 자라고 병과 저온피해가 많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벼를 수확하면서 볏짚을 잘게 잘라 논에 즉시 환원하거나, 퇴비를 뿌려 땅심을 길러줘야 한다. 또한 겨울철 온난화가 예상되면 가을철 씨 뿌리는 시기를 늦춰 맥류가 너무 웃자라는 것을 막도록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권도하 과장은 “2020년 일부 지역에서 나타난 밀의 수량 감소는 겨울철 이상기온(온난화)에 따른 병 감염 피해에 2∼3월 어린이삭(유수) 형성기 및 4월 개화기의 저온 피해가 더해져 발생했다”면서, “재배지를 미리 살피고 철저히 방제해 고품질 맥류 생산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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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1
  • ‘딸기’ 보관 온도 잘 맞추면 신선 기간 3배 늘어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본격적인 딸기 유통 시기를 맞아 우리나라에서 육성한 주요 딸기 6품종의 수확 뒤 처리 기술 적용 결과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딸기 수확 뒤 품종별 특성을 고려한 처리기술을 적용해 유통과 소비과정에서 딸기 품질을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고자 진행됐다. 연구 결과, 딸기를 수확한 뒤 품온을 떨어뜨리기 위해 예비냉장(5도에서 3∼5시간)을 거쳐 저온(5도) 보관했을 때, 상온(20도)에서 보관했을 때보다 상품성 유지 기간이 1.5∼3배까지 늘어남을 확인했다. ‘금실’ 품종의 상품성 유지 기간이 12일로 가장 길었고, ‘산타’, ‘숙향’, ‘아리향’ 품종은 10일, ‘설향’은 9일, ‘킹스베리’는 6일가량 상품성이 유지됐다. 또한, 물러짐을 억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산화탄소(CO2)를 30% 농도로 3시간 처리한 결과, 대부분 품종에서 경도(단단함)가 1.4~2배까지 증가함을 확인했다. 특히 ‘설향’과 ‘금실’, ‘킹스베리’ 품종은 과육이 더욱 단단해져 신선도 유지 기간이 2일 정도 늘어났다. 연구진은 “딸기는 보관 온도나 이산화탄소(CO2) 처리여부에 따라 신선도 유지 기간이 달라지므로, 농가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는 품종별 유통 기간을 고려해 출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가정에서는 딸기를 플라스틱 용기에 담고, 용기째 비닐로 한 번 더 감싸 냉장고에 보관하면, 바로 냉장고에 보관할 때보다 2∼4일정도 더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홍윤표 저장유통과장은 “현재 저온 관리나 이산화탄소 처리 기술이 개발돼 현장에서 이용되고 있다”며, “앞으로 기능성 용기나 부패 미생물 제어를 위한 동시 복합 처리기 등의 기술을 개발, 보급해 딸기 상품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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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9

실시간 지구촌 기사

  • 대파 종자분쟁 합의 타결
    최근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의 분쟁조정제도를 통하여 종자회사와 갈등으로 빚던 전남 신안지역 대파 재배 농업인 33명이 법원에 소를 제기하지 않고 약 8천2백만원의 피해 보상금을 수령 받을 수 있게 됐다. 대파 재배 농업인들이 종자를 구입하여 파종한 결과 종자 발아율이 현저히 떨어지자 국립종자원에 발아검정을 요청하였고, 검정결과 농민의 주장대로 발아율이 표시발아율보다 낮은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 결과를 토대로 농업인들이 종자회사를 상대로 보상을 요구하였으나, 종자회사는 농업인들의 보상 요구액이 너무 과도하다는 이유로 보상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조정 신청한 것이다. 국립종자원에서는 변호사, 손해사정인, 분야별 작물전문가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를 조정위원으로 위촉하여 종자분쟁조정협의회를 구성하고 분쟁 해결을 위해 현장 조사로 피해규모 및 정도를 분석한 후 당사자 모두가 동의하는 조정안을 마련해 합의 해결한 것이다. 종자산업법 제 48조에 의거 분쟁조정을 할 때에는 종자분쟁조정협의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국립종자원은 종자분야 최고의 전문기관으로서 그동안 유전자분석, 병리검정, 발아검정 등의 과학적인 기법으로 분쟁해결 기반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이번 분쟁사건을 원만하게 해결 했다. 이번 분쟁도 당사자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던 것은 종자분야의 국내 최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며 공정한 조정안을 제시한 결과에 따른 사례라 할 수 있다. 금년부터 분쟁조정 업무를 시작한 국립종자원이 당사자가 조정에 응한 분쟁사건 2건 모두를 합의 해결한 것은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분쟁을 소송으로 해결할 경우 상당한 시간과 변호사 선임 등으로 최소 500~1500만원정도 비용이 소요되나 종자분쟁 조정제도를 활용할 경우에는 신청 수수료가 천오백원에 불과하고 조정에 소요되는 기간도 불과 3개월로 매우 신속히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양당사자 모두에게 만족되는 유용한 제도이다. 국립종자원의 종자분쟁조정제도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피해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사진, 종자구입 증거나 피해 작물의 양상 등을 신속히 확보하고 농촌진흥청에 종자피해 여부를 문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초기 단계에는 농촌진흥청 또는 지역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현장조사를 요청하고 피해 조사결과 종자피해로 확인될 경우 국립종자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하면 된다. 국립종자원에서는 앞으로도 농업인과 종자회사 모두에게 최선이 되는 조정제도가 활성화되어 종자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최소화 되도록 홍보강화에도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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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28
  • "세계의 희귀 난(蘭) 보러 보세요"
    '난 속을 거닐다' 주제로 500여종 1만여점 생태전시회 2월 말까지 열려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오늘부터 17일까지 2일간 제11회 '아시아 희귀 난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과 함께 내년 2월 28일까지 '난 속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세계 난(蘭) 전시회를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내에서 개최한다. ※ 지난 2014년 3월 중국 상해식물원에서 개최된 아시아 희귀 난 제10회 국제 심포지엄 및 전시회에서 제11회 개최지로 국립생태원이 확정.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얀마, 대만, 한국 등 8개국 난초 연구자들이 참석하여 아시아 난의 보전과 이용을 위한 각국의 연구 활동이 발표된다. 또한, 심포지엄을 계기로 무분별한 난의 수집과 이용에 관한 새로운 공동 대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세계 난 전시회는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서 진행되며 기존 전시회와 차별화하여 난 고유의 생태 조건을 자연에 가깝게 전시하는 생태전시로 선보인다. 전시회는 500여종 1만여 개체의 난이 지상, 나무 위, 공중 공간 등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 특히 진화설로 유명한 '다윈의 난', 바닐라 향의 재료인 '바닐라 난', 2016년 병신년을 맞아 원숭이 얼굴을 닮은 '원숭이 난', 난의 여왕인 '카틀레야'를 비롯해, 국립생태원 소장 중인 산지이력 정보를 갖춘 원종 난 등이 함께 전시되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전시장은 배우고, 보고, 체험하는 3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첫 번째 주제는 '난에게 다가가다'로 난의 분포와 형태, 분류 등 기본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난의 실물을 함께 보며 다양성을 공감하는 내용이다. 두 번째 주제는 '난을 바라보다'로 열대기후 지역에서 살아가는 난의 서식 환경을 나무와 기타 구조물에 부착하여 재현하며, 우주의 기적을 상징적으로 연출하여 난 꽃을 공중에 매달아 별처럼 꾸몄다. 세 번째 주제는 '난 향에 취하다'로 다양한 향기난의 생태와 산업적 이용을 소개하고 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은 "국립생태원은 주요 국가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적 생태연구전문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추구하는 정부3.0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기후 변화와 개발로 인한 서식처 파괴와 무분별한 수집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난의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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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5-12-16
  • 아시아, 한국의 벼농사 기계화 기술에 매료되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15일부터 4일 동안 세계적인 쌀 연구 중심 기관인 국제미작연구소(IRRI, 필리핀 소재)와 함께 벼농사 기계화 국제세미나를 열었다.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0개 나라에서 온 농업 분야 관계자 40여 명과 국내 벼농사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벼농사 기계화 성공 사례를 통해 선진 벼농사 기계화 기술을 전수하고, 나라별 맞춤형 벼농사 재배 기술 개발과 기계화 정책 수립, 미래 발전 전략을 찾고자 마련했다. 또, 우리나라의 선진 농기계와 농업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농기계·농자재 전시장을 둘러보고, 생산 공장의 트랙터 생산 라인도 견학했다. 이와 함께 인근 포장에서 승용이앙기를 직접 운전하고 조작해보는 프로그램은 참가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앙기를 이용한 모내기에 관심이 많은 벼농사 중심의 나라 참가자들을 위해 논 포장을 따로 준비해 이앙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나라의 벼농사 기계화율은 98% 수준으로 거의 모든 작업이 기계화되었지만,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은 일부 한정된 작업만이 기계화된 실정이다. 농촌진흥청 이양호 청장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의 농업 관계자와 농업 현장까지 우리 농자재와 농기계를 생산하는 우리 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국내 농산업체의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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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5-09-21
  • 건강한 한국 발효음식, 밀라노에 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한국전통음식연구소(소장 윤숙자)와 함께 ‘2015 밀라노 엑스포’에서 한국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건강한 발효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한식 행사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한식의 매력을 더욱 구체적으로 보여주고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7월 29일(수)부터 8월 2일(일)까지 5일간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에서 개최하는 한식 행사를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발효식품, 인간이 만들고 자연이 키운 음식’이라는 주제로, 한식의 대표적인 발효음식을 선보인다. 특히 한국음식의 가장 기본적인 양념인 간장·된장·고추장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 발효음식인 김치, 쌀과 누룩의 발효과정을 거쳐 만드는 전통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발효음식을 전시하고 소개한다. 이를 통해 각종 영양소와 유산균이 풍부한 발효음식이 한식의 기본이 됨을 설명하고, 음식이 몸에 약이 된다고 생각했던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또한, 장류·김치류를 이용한 다양한 발효소스, 고추장 오믈렛, 김치 파스타, 전통주를 이용한 칵테일 등 세계인의 음식에 한국 발효음식을 접목한 특별한 메뉴도 선보이며, 한식의 무궁한 활용 가능성도 선보인다. 이밖에도 다양한 시연과 강연, 체험 행사들을 마련하여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오이송송이 담그기, 고추장 담기, 막걸리 빚기 시연을 통해 발효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하고, 맷돌로 통밀 갈기, 다식·꼬마메주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하여 관람객들이 건강한 내일을 위한 한식의 가능성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한식 행사는 ‘인간이 만들고 자연이 키운 음식인 발효음식’을 세계인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로서, 밀라노 엑스포 주제인 ‘지구 식량공급, 생명의 에너지(Feeding the Planet, Energy for Life)’와도 잘 부합하여 한국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밀라노 엑스포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한식행사 추진 예정 한편 지난 5월 1일(금)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인류의 먹거리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밀라노 엑스포에서, 한국관은 ‘한식’을 주제로 한 인상적인 미디어예술 전시와 ‘조화, 치유, 장수’의 주제를 밥상에 담은 한식 레스토랑으로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개관 이후 한국관에는 일평균 약 12,000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문체부는 엑스포가 폐막하는 10월까지 매달 밀라노에서 한식 행사 및 연계 문화공연을 통해 한국의 식문화를 소개하고 한식의 우수성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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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28
  • 이제 중국 내륙시장이 보인다
    “한-중 FTA 체결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중국시장에 대한 수산물 수출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고급화 전략을 통해 세계 최고 상품을 수출해야 한다는 숙제가 남았다.” 지난달 말 중국 민관합동 수출조사단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는 대(對)중국 수산물 수출에 대해 이 같이 전망했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5일까지 지자체(제주도, 부산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협 및 7대 수출유망품목(어묵, 해삼, 넙치, 굴, 김, 수산가공식품, 해마) 대표업체 등과 함께 중국 수출조사단을 구성하여 중국 내륙 소비지인 중경, 성도를 중심으로 시장조사를 실시하고, 주요 품목의 수출가능성을 점검하였다. 이번 조사는 수출 유망품목별 특성을 고려해 5개 그룹으로 나누어 사전에 조사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 컨설팅 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진행되었다. 수출조사단은 중국 내륙의 수산물 소비 동향, 유통경로, 가격정보 등 현지 시장정보를 수집하고, 바이어와 면담하여 주요 품목별 수출가능성을 타진했다. 해삼·해마 조사단은 전통 약재시장 등을 중심으로 이들의 시장규모, 주요 유통경로, 중국산과의 경쟁 우위점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하였다. 특히, 해삼 품목 참여 업체는 조사 일정 중 중경지역 건해삼 취급 업체와 약 $10만 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내륙 시장에 대한 국산 해삼의 수출가능성을 증명하였다. 어묵 조사단은 현지 소비자의 어묵 소비형태, 현지 프랜차이즈 매장 개설 가능성을 중심으로 시장조사를 실시하였다. 특히, 조사단에 참여한 어묵업체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청두점에 입점하고 있는 모찌이야기, 아자부 등의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활어(넙치) 및 냉장식품 조사단은 이들 소비형태와 함께 활(活)·냉장·냉동 상품의 물류체계 등을 중점 조사하였다. 중국 내륙지역의 경우 수산물 소비가 많지 않고 그나마도 민물 어종이 중심이 된다. 따라서 넙치의 수출을 위해서는 백화점 등 프리미엄 매장을 중심으로 시식행사 등을 통한 식문화 자체의 전파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굴 조사단은 요식협회, 고급식당 등 방문 면담을 통해 내륙지역 소비 동향 파악하였다. 특히, 굴 품목 참여업체는 하반기 이 지역을 재방문하여 한국산 굴의 홍보·판촉행사 실시할 수 있도록 후속 협의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김 조사단은 수출용 김 상품의 적정 가격 및 타깃 소비자 설정을 위한 매장별 소비 패턴 분석, 소비자 가격 비교, 중국산 유사상품과의 경쟁력 비교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해외시장분석센터를 통해 업계가 수출전략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시장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주요 수출품목별 수출경쟁력 강화방안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이번 조사에서 발굴된 우수한 중간유통업자(벤더)들을 10월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 기간 중 개최될 수출상담회에 초청하여 실질적인 수출확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중국시장 진출을 바라는 수산업체들의 초기 위험부담을 덜어주고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수협중앙회가 해수부의 지원을 받아 상해에서 지난해 6월부터 운영 중인 수출지원센터를 다음 달 중에 청도에도 추가 개설하고, 센터 내에 ‘수출인큐베이터’를 설치하여 중국 진출업체에 사무공간, 회계·법률자문, 통역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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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16
  • 개도국에 식물신품종 심사기술 전수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아시아 및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의 품종보호 심사관들을 초청하여 『품종보호제도와 심사기술』에 대한 연수사업을 실시하였다. 본 연수사업은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7일까지 3주간 국립종자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이루어졌으며 케냐, 탄자니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8개국 15명의 품종보호 심사관들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품종보호제도의 도입 초기단계에 있는 개도국들에게 실질적인 제도운영의 기술을 전수하는 것으로, 2007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 공적개발원조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이제까지 전 세계 30개국이 참여한 바 있다. 주요 연수내용은 육종가 권리보호를 위한 식물신품종보호법을 바탕으로 신품종 출원 및 등록절차, 작물별 심사실무, 연수과정 후 현업적용을 위한 액션플랜 수립, 연수참가국들의 종자산업 및 품종보호제도 운영현황에 대한 국별보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의 국제심사기준에 맞춘 작물별 특성조사방법, 품종식별을 위한 분자마커의 활용, 종자병 검정 등 품종심사와 관련된 실무기술 위주로 교육함으로써 연수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이집트 대표단 모하마드 엘카써 씨는 “품종보호제도의 선진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립종자원과 업무협약 체결을 희망한다”며, “양국의 재배심사 전문가 교류 및 현지교육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아울러 이번 연수에 참여한 연수생들의 대부분이 채소화훼 육종기관 견학, 서울경주 투어 등 산업시찰과 문화체험, 홈비지팅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발전상과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한국에 대해 친근함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립종자원은 본 연수사업이 개도국의 품종보호제도 운영 발전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연수생에 대한 사후관리도 지속적으로 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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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08
  • 종자산업! 거센 파고를 헤치며 순항 중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농림수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통하여 국민과 현장에서 공감하는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범국가적 종자산업 육성정책을 협력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수한 품종을 개발하면 국제협약에 의한 독점적 권리를 획득하여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세계 종자시장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종자산업은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 세계 종자시장은 최근 10년간 2배 수준 급성장(‘02년 247억$ → ’12년 449) 반면, 우수한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시장정보, 유용한 유전자원, 유전육종기술, 병리생리학기술, 및 첨단 생명공학기술 등 광범위한 기술과 역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종자산업은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으로 분류된다. 세계 종자시장은 앞선 기술을 보유한 미국네덜란드프랑스 등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상위 10개 글로벌 기업이 세계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는 등 편중현상이 점점 더 심화되는 추세이다. 우리나라 종자산업은 주요 선도국에 비해 역사가 짧고, 산업기반은 미약하며, 기업은 영세하여 산업규모가 세계시장의 1%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채소 육종 등의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주요국가는 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60여년에 불과 * 국내 1,300여개 종자업체 중 종업원 10인 이상 기업은 30개 미만 외환위기(1997~1998) 때 주요기업이 외국에 매각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어려운 환경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으며, 국내 업체의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 외국 업체의 국내시장 점유율 : (‘97) 65% → (’10) 33 → (‘14) 11 정부에서는 종자자급률이 낮은 품목은 국산화율을 높여 안정적인 생산 환경을 조성하고, 강점을 가진 품목에 대해서는 우수한 품종을 개발하여 수출산업화하는 등 종자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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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22
  • 수산식품 앵커숍, 유럽 수출시장에 닻 내려
    유럽지역으로의 수산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3일까지 개최되는 '2015 밀라노 EXPO' 기간 중 밀라노 수산식품 앵커숍(Anchor Shop)을 연다고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정부의 24개 핵심개혁과제 중 하나인 ‘농수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해 수산물 수출인프라 확충 및 마케팅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수산식품 앵커숍’ 개설을 중점 추진 중에 있다. 수산식품 앵커숍은 한국 수산식품의 해외 수출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3~6개월 정도 운영되는 단기 홍보매장이다. 우리 수산물 수출업체들은 이번에 문을 연 밀라노 앵커숍에 제품을 전시하여 판매함으로써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소비자의 선호를 파악하고 수출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게 된다. *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현지화를 위해 ‘닻(anchor)’을 내린다는 의미에서 앵커숍이라 명명. 밀라노 앵커숍은 ‘지구 식량 공급, 생명의 에너지’를 주제로 개최되는 2015 밀라노 EXPO 기간 중 운영될 예정으로 밀라노 현지인뿐만 아니라 각국의 참관객에게 우리 수산물을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2015년 밀라노 EXPO(5.1∼10.3)에는 144개국 2천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관은 ‘한식, 미래를 향한 제안 : 음식이 곧 생명이다’는 테마로 운영될 예정임. 차이나타운 내에 위치한 밀라노 앵커숍에서는 참치, 굴, 고등어자반, 삼치, 임연수어, 오징어 등 수산물과 조미김, 어묵, 맛살, 미역국수 등 수산가공품을 전시·판매하고, 라면, 김치 등 일부 농산가공품도 함께 취급한다. 또한, 운영기간 중 한국식품 홍보판촉을 위해 주2회 무료 시식회와 홍보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산식품 앵커숍은 이번 밀라노점 개설을 시작으로 중국, UAE 등 5개국에 6개소가 개설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FTA 시대를 맞이하여 수산식품 앵커숍은 우리 수산식품의 해외 신규시장 진출확대를 위한 테스트 마켓뿐만 아니라 수출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15년 앵커숍 운영계획 : 이탈리아(밀라노), 중국(북경, 장사), 헝가리(부다페스트), UAE(두바이), 베트남(하노이)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4.21~23일간 브뤼셀수산박람회에 참가하여 25백만 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두는 등 활발한 수출 마케팅 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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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11
  • 봄철 어업질서 확립 정부합동 지도단속 개시
    농어촌신문DB. 봄철 어패류 산란기 수산자원 보호 및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대대적인 불법어업 단속이 실시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5월 한 달을 ‘어업질서 확립 전국 일제 지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어업관리단, 해양경비안전본부, 지자체, 수협 등과 합동으로 해상과 육상에서 불법어업에 대한 집중지도단속을 실시한다. 해양수산부는 ▲허가받은 내용과 다른 어구∙어법을 사용하는 행위, ▲무허가어업, ▲포획 금지체장을 위반하여 어린 물고기 등을 잡는 행위, ▲포획 금지기간·금지구역 위반행위, ▲불법어획물 운반·소지·판매행위 등 어업질서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중점 단속한다. 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지자체 어업감독공무원과 교차승선을 실시하고, 해상단속뿐 만 아니라 육상에도 단속 전담반을 편성하여 위판장 및 공판장을 중심으로 불법유통, 판매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단속에는 국가 및 지방어업지도선, 해경본부 함정 등 78척이 동원되고, 육상에는 어업감독공무원과 해양경비안전서 직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한다. 양동엽 해양수산부 지도교섭과장은 “이번 일제 단속기간 중에 어업인들의 자율적인 준법조업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어업 방지 홍보포스터를 제작∙게시하는 등 어업인 자율어업질서 정착을 위한 홍보 및 계도활동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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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06
  • 일제강점기의 마지막 궁중회화일반에 최초 공개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직무대리 김성배)은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창덕궁 대조전 벽화 2점을 제1회 궁중문화축전을 맞아 개최되는「창덕궁 대조전 벽화」특별전을 통해 오는 5월 31일까지 국민들에게 공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벽화는 일제강점기인 1920년 왕비의 생활공간이었던 창덕궁 대조전에 그려진 ‘봉황도’(鳳凰圖, 등록문화재 제242호∙사진)와 ‘백학도’(白鶴圖, 등록문화재 제243호)이다. 이들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된 대조전을 다시 지으면서 내부를 장식하기 위하여 제작되었으며, 비단에 그려 벽에 붙인 부벽화(付壁畵) 형식의 작품이다. 대조전 대청 동쪽 벽에 그려졌던 ‘봉황도’는 상상의 동물인 봉황을 주제로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과 나리꽃, 바위 등을 화려하게 표현하였다. 한편, 16마리의 학이 달을 배경으로 소나무로 날아 앉는 모습을 기품있게 묘사한 ‘백학도’는 ‘봉황도’와 마주하여 서쪽벽을 장식하고 있어 두 그림이 완벽한 대칭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두 벽화는 군왕의 덕치(德治)를 상징하는 봉황과 백학을 포함한 십장생(十長生)으로 꾸며져 황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고 있다. 비록 일제강점기에 제작되었지만 순종 황제의 의지에 따라 조선 화가들이 그린 이 그림에는 군왕의 위엄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녹아 있는 것이다. 문화재청은 대조전 벽화의 안전한 보존관리를 위해 2013년부터 벽화를 떼어내어 보존처리하고 대조전에는 모사본을 제작하여 부착하는 사업을 2년에 걸쳐 진행하였으며, 보존처리가 완료된 원본은 2014년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이관하였다. 이에, 이번 특별전에서는 보존처리된 벽화와 더불어 벽화 보존처리와 모사본 제작 관련 영상과 벽화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대형 애니메이션을 상영하여, 벽화의 보존과 모사 과정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창덕궁 대조전 벽화」특별전은 그동안 일반인이 볼 수 없었던 대조전 벽화를 가까이에서 감상하면서 우아하고 정교한 황실 회화의 진수를 느끼고 근대기 회화의 변화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다. 국립고궁박물관 야간 특별관람 기간(5.2.~14. 휴무일인 매주 월요일 제외)에는 밤 10시까지 관람 가능한 이번 전시는 무료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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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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