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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맹림 컬럼/자연과 마음을 치유하는“치유농업”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멀위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어리랏다’로 시작되는 청산별곡은 한국인의 마음에 깊이 새겨져 있는 노래이다. 작자 미상의 고려시대 가요로,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을 표현한 작품으로 알고 있다. 엉뚱한 생각인지 몰라도, 1,000년 전 고려시대 사람들도 청산에서 안락함과 편안함을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최근 ‘치유농업’이라는 용어가 회자되고 있다. 치유농업은 국민의 심리적 안정과 휴양,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이용되는 다양한 농업· 농촌지역자원의 활용과 이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또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그러면, 농업과 치유가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 치유농업에서는 농업문화와 도시에서 경험하기 힘든 자연경관을 결합하여 치유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채소와 꽃 등 식물뿐만 아니라 가축 기르기, 산림과 농촌문화자원을 이용하는 등의 방식을 포함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과 의료적, 심리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을 치유하는 목적으로 농업을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인 농사와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농사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건강의 회복을 위한 수단으로 농업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이런 치유농업은 정서적 치유뿐만 아니라 도시와 농촌의 관계를 강화하고 농촌 공동체를 형성하여 지역사회의 사회적 자본을 증가시키는 긍정적 효과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노인의 인지건강이 개선되고. 청소년의 폭력성이 감소하며, 대사성 만성질환자의 건강이 향상되는 등 과학적으로도 증명되었다고 한다. 치유농업은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바탕으로 치유, 교육, 삶의 질 향상효과를 경험하며 유럽에서 시작되었고 현재는 많은 국가들이 치유농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네덜란드, 이탈리아, 일본 등은 국가 차원의 건강 증진 프로젝트로 치유농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영국, 독일 등은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요법’을 제도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21년 3월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을 위한 법률(치유농업법)」이 시행되면서 치유농업이 국민 건강회복 및 유지 증진을 도모하면서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한다. 우선.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교육을 추진하는 지역별 치유농업센터 2개소와 식물, 곤충, 동물, 경관을 활용하는 치유농업시설 234개를 구축하는 등 인프라를 확보하고, 치유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양성기관 15곳을 지정하였으며 253명의 치유농업사가 배출되었다고 한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치유농업도 나날이 높아지는 국민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크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하며, 높아지는 사람들의 치유농업에 대한 관심과 함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농업과 관광을 결합한 형태로 발전하거나 도시공원이나 녹지공간에서도 활용될 수 있고 생태계의 복원과 환경 보전에 기여할 수 있으며,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을 활용한 치유농업 체험이나 온라인 콘텐츠가 개발될 수도 있다고 본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치유농업은 관련 정책과 제도를 얼마나 잘 만들고 지원해 주느냐에 따라 국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농촌복지 향상,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 그리고 일자리 창출 등 소멸되어 가는 농어촌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인가가 달려 있다. 최맹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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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8
  • KAA 교통안전지도사 자격시험
    교통안전 관련 및 사고 예방, 안전 운전, 안전 보행 등 교통안전 전문가 양성 사단법인 한국자동차협회(회장 성백진)는 ‘제9회 교통안전지도사(2급) 자격 검정 시험’을 12월 28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협회가 주관·실시하는 교통안전지도사(2급) 자격 검정 시험은 교통 안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통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 △교통사고 요인과 운전자 심리 상태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분석·예방 대책 등 교통안전에 관한 전문성을 갖춘 교통안전 전문가, 교육 강사·지도자, 차량 안전 담당자·관리자 등을 양성 및 배출하는 자격 제도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 국내에서는 교통사고로 3349명이 사망했다. 이는 매일 9.2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것과 같다. 교통사고 부상자 수 역시 2019년 34만1712명으로, 매일 936.2명이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단순 사고 비용만 해도 25조856억원에 이른다. 이렇게 교통사고로 발생하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꾸준히 교통안전 활동을 펼쳐온 한국자동차협회 성백진 회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경제 성장은 여느 나라 못지않게 이뤘지만, 교통사고와 관련해서는 후진국형 패턴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교통사고에서 더 안전한 우리나라를 만들기 위해선 무엇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이 중요하다”며 이런 사회 환경을 구축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교통안전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해 유일하게 시행되는 교통안전지도사(2급) 자격 시험은 필기와 직무 연수 교육(평가)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1차 필기시험은 객관식 사지선다형으로 △교통안전 지도론 △유소년의 교통사고 예방 △교통사고 예방 △교통 법규 및 사고 사례 총 4과목으로 이뤄져 있다. 각 10문항씩 총 40문제가 출제된다. 2차 직무 연수 교육(평가)은 1차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교통에 관한 안전 교육 △교통사고 예방 △교통 법규 등의 과목에 대한 교육 이수 및 평가가 이뤄진다. 가산점은 국가 기술 자격 법령이나 그 밖의 법령이 정한 자격증 소지자 및 해당 검정 시험 교육 과정을 이수한 자 등 해당 증빙 서류 제출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구체적으로는 초등·중등·고교 교사를 비롯해 일반 공무원, 전·현직 군인(장교 및 부사관),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사, KAA평생교육원 수료자 등은 8%~10%의 가산점이 주어지며, 전·현직 경찰 공무원의 경우 교통안전 관련 부서 5년 이상 근무 경력(재직)에 대한 증빙 서류 제출 시 1차 필기시험 모든 과목이 면제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자동차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자동차협회 공식 홈페이지: http://www.kaa21.or.kr 송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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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2

실시간 속보 기사

  • 맥류 이모작하면 잎집무늬마름병 발생 줄어요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논에 보리나 밀을 심어 겨울을 나면 벼만 심은 논에 비해 잎집무늬마름병이 덜 발생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벼 잎집무늬마름병 균은 병에 걸린 벼의 줄기에서 자라나 균핵을 만들고 땅에 떨어져 겨울을 난다. 이후 봄에 물을 대고 써레질을 할 때 건강한 벼의 줄기를 타고 들어가 병을 일으킨다. 연구 결과, 지난해 벼만 심었을 때 잎집무늬마름병 발생 비율은 22%였으나, 보리를 이모작 했을 때는 약 15%로 낮아졌다. 올해는 벼만 심은 경우 발병률이 17%였지만, 보리 이모작에서는 4%로 낮아져 발병률 차이는 더 커졌다. 이는 이모작 준비를 위한 흙갈이 같은 농작업을 거치면서 땅 위로 드러난 균핵이 겨울을 나지 못하고 얼어 죽거나 밀도가 낮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재배환경과 노태환 과장은 "겨울철에 쉬는 논에 보리나 밀을 심으면 곡물 생산량은 늘고, 벼 잎집무늬마름병 발생은 줄일 수 있는 이모작을 농가에서도 적극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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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22
  • 남해어업관리단, 특별단속 첫 날 중국 유망어선 3척 나포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 남해어업관리단은 하반기 중국어선 특별단속을 시작한 첫 날인 19일에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유망어선 3척을 나포했다.<사진> * 참조기 등 주요어종의 어장 형성시기에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18. 10. 19.∼10. 24.) 남해어업관리단(단장 지일구) 소속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5호는 19일 오전 6시경 그물코 규격을 위반한 A어선을 검거하였고, 무궁화3호는 오전 8시경 그물코 규격 위반 B어선과 어획물 축소 보고를 한 C어선을 잇달아 검거하였다. 우리수역에 입어하는 중국 유망어선은 관련 법률 등에 따라 그물코 규격 등 조업조건을 준수하여 조업하여야 한다. 그러나, A어선과 B어선은 규격보다 촘촘한 그물(그물코 40mm)을 사용하여 수산물을 불법 포획하였으며, C어선은 실제 어획량을 축소하여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A어선은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B·C어선은 제주항으로 압송하여 조사 중이다. *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 대한민국 배타적 경제수역 내에서 조업하는 유망어선은 그물코 규격을 50mm 이상으로 유지하여야 함 남해어업관리단은 남은 특별단속 기간 동안 서해어업관리단과 합동으로 국가어업지도선 6척을 총동원하여 불법조업 우범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지일구 남해어업관리단장은 “불법조업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며, “무허가 조업 등 3대 위반(무허가, 영해침범, 공무방해) 행위 적발 시에는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어업관리단은 현재까지 중국어선 24척을 나포하여 담보금 12억을 징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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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22
  • 경남 창녕(장척저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 검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 이개호)는 지난 6일「‘18년 AI 상시 예찰검사 추진계획」에 따라 경남 창녕군 장척저수지 인근 농경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지역을「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지역 내 가금과 사육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 이동통제 및 소독 ▲철새도래지와 소하천 등 인근농가에 대한 차단방역 강화 ▲해당 지자체로 하여금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하여 매일 소독을 실시토록 하는 등 방역조치를 취하였다. ※ 고병원성 여부 등 최종 판정에는 1∼3일 소요 예정 농식품부는 겨울철새의 국내 도래가 확인됨에 따라 지난 10.2일부로 철새 도래 경보를 발령하였으며, 경기도 시화호, 한강 하구 등 주요 철새도래지 10개소에서 철새 약 37천 마리 도래 확인(환경부)하고, 국내 도래하는 겨울철새의 주요 번식지인 러시아에서 예년보다 AI가 많이 발생하여 위험도가 높은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 * 러시아 AI 발생현황 : (‘14) 3건 → (’15) 6건 → (‘16) 8건→ (’17) 35건 → (’18) 81건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오리·닭 등 가금농가에 대해 야생조수류 침입 방지를 위해 농가 진입로와 축사 사이에 생석회를 5cm 이상 충분히 도포하고, 축사 그물망 훼손 여부 점검, 축사 출입 전 장화 갈아신기, 출입자 및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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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1
  •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 뿌리 뽑는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오는 12일(수) 오후 2시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을 근절하기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이 대책회의는 다가오는 10월 동해안 오징어 조업시기를 맞아 불법 공조조업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회의에는 해양수산부와 동해어업관리단, 대검찰청, 해양경찰청,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수협 어업정보통신국 등 관계기관이 참석하여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은 불빛을 밝히면 모여드는 오징어의 특성을 이용한 불법 조업방식이다. 이는 적법하게 오징어를 잡는 중·소형 채낚기 어업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오징어의 자원 고갈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오징어 공조조업은 야간에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져 현장에서 증거를 잡기가 쉽지 않고, 불법 수익금도 은밀하게 현금으로 배분되어 정확한 제보 없이는 적발하기가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오징어 공조조업 방식] ① 채낚기 어선이 불빛을 밝혀 오징어를 모여들게 한다. ② 트롤어선이 가까이 접근하여 끌이그물(트롤어구)을 펼친 후, 어구를 끌면서 한꺼번에 많은 양의 오징어를 잡는다. ③ 오징어를 판매한 수익금은 조업에 가담한 트롤·채낚기 어업인이 나눠 갖는다. 이번 회의에서 해양수산부는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의 뿌리를 뽑기 위해 먼저 불법 공조조업 단속의 시급성에 대해 관계기관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 유관기관 합동단속 ▲ 어선위치정보를 활용한 어선위치 모니터링 ▲ 오징어 총허용어획량(TAC) 관리 강화 ▲ 수산관계법령 위반 어선 행정처분 강화 ▲ 기관 간 정보 교환 등에 대해 논의한다. 해양수산부와 관계기관들은 불법 공조조업 외에 다른 형태의 불법조업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과 같이 해당 어선에 허가된 어업방식으로 다른 어업을 하는 어선의 조업활동을 돕거나, 다른 어업을 하는 어선의 도움을 받아 조업한 경우 수산자원관리법(제64조 제4호)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공조조업 등 불법조업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함으로써 불법 공조조업을 뿌리 뽑도록 노력하겠다”며, “어업인들도 자율적으로 수산자원 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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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11
  • 미국 소해면상뇌증(BSE) 관련, 관계기관 대책회의 결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8.8.28일(현지시간) 미국의 6년된 암소 1마리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이 발견된 것과 관련하여 이개호 농식품부장관 주재로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이 참여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미국 내 BSE 발견상황, 잠정적으로 실시키로 한 농식품부의 검역강화조치(현물검사 3% → 30%)의 적절성 등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였다. 농식품부의 검역강화 조치와 관련하여, 참석자들은 ① 금번 미국의 BSE가 6년된 암소에서 발견된 비정형 BSE*라는 점, * 비정형 BSE : 오염된 사료를 통해 전파되는 정형 BSE와는 달리 고령의 소에서 매우 드물게 자연적으로 발생하며, 특정개체만 발생하여 다른 개체가 감염되어 있을 가능성은 없음 ② 현재 미국산 쇠고기는 양국간 합의된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30개월령 미만의 쇠고기만 수입이 가능한 점, * 한국으로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는 “30개월 미만 연령검증 품질체계평가(QSA: Quality System Assessment) 프로그램”에 따라 수입 ③ 아울러, 30개월 미만만 수입되는 안전체계에 더하여 특정 위험물질(SRM)은 제거하고 수입된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미국의 역학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향후 대응방향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하였다. 농식품부 이개호 장관은 금번 미국의 비정형 BSE 발견과 관련하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어야 하며,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리도록 당부하였다. 오늘 회의에서는 국내로 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검역 시 이루어지는 현물검사를 현행 3%에서 30%로 확대․운영하는 것을 확정하였고, 이를 철저히 시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개호 장관은 역학조사결과 등 관련 정보를 조속히 제공하도록 미국 측과 협의할 것을 지시하였고, 일본 등 타 국가의 대응상황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농식품부는 다음주(9.3일 주간)에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하여 미국의 BSE 발생과 관련한 현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조치의 필요여부 등에 대한 생산자단체 및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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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30
  • “붉은불개미”부산항에서 발견, 긴급방제 실시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20일 부산항 한국허치슨부두 컨테이너야적장 바닥 틈새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 사진) 일개미 10마리를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야적장에서 발견된 것은 지난 2017년 9월 부산 감만부두, ‘18.6월 평택항컨테이너터미널에서 발견된 이후 세 번째이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주변지역으로의 붉은불개미 확산을 막기 위해 발견지점과 주변지역에 철저한 소독과 방제조치 등을 취하고 있다. 발견지점과 주변 반경 5m 내에 통제라인과 점성페인트로 방어벽을 설치하고 스프레이 약제 살포 등의 우선 조치를 실시하였으며, 발견지점 반경 100m 내에 적재된 컨테이너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였고, 소독한 후에 반출토록 했다. 또한, 21일 환경부, 농진청 등 관계기관과 학계 전문가가 합동조사를 실시하고 방제범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검역본부는 지난해 9월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붉은불개미가 처음 발견된 이래 전국 42개 국제공항․항만 등을 대상으로 예찰을 실시 중이며, 최근 붉은불개미가 연이어 발견됨에 따라 예찰트랩 확대 설치 등 전국적 예찰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최근 기온이 상승하여 붉은불개미의 번식․활동 여건이 좋아지고 있으므로 국민들이 붉은불개미와 같은 외래병해충 발견 즉시 신고(☏054-912-0616)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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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21
  • 올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첫 사망자 발생
    야외활동시 진드기 매개감염병 주의 철저 당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4월 20일 충남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 SFTS)’ 사망환자가 보고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에 대한 주의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청남도 청양군에 거주하는 A씨(여자, 만 62세)는 4월 13일 발열 및 설사 증상으로 4월 15일 병원 응급실에서 대증치료를 받던 중,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16일 대학병원으로 전원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으나 4월 20일 21시경 사망(패혈증 쇼크, 간기능 상승,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하였다. * A씨는 증상 발생 전 밭농사, 고사리 채취, 나물 캐기 등의 야외 활동을 하였음 * 4월 19일(목) 충남보건환경연구원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 판정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13년 이후 환자는 607명이었고, 이중 사망자는 127명으로 확인되었다. SFTS는 예방백신과 SFTS 치료제가 없어 농작업·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의료인들은 SFTS 발생 시기인 4~11월 사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등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에게는 야외활동 여부를 확인하여 SFTS 진단이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유의하고, 심폐소생술이나 기도삽관술이 필요한 중증환자 시술 시에는 2차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 ○ 작업 및 야외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하여 입기 -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 작업 및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 -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 있을 경우 진료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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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4
  • 엘크 암사슴, 5~9개월령 사이 폭풍 성장
    체중 증가량 많을 때 충분한 영양 공급, 번식 능력 높아져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우리나라 엘크 암사슴의 성장 특성을 분석한 결과, 5~9개월령 사이에 가장 많이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크’ 사슴은 1974~76년 사이 북미지역에서 수입돼 지난 50여 년간 우리나라 사육 환경에 적응하며 정착한 지역 토착종이다. 수사슴은 단위 체중당 녹용 생산량(9∼16㎏ 정도)이 ‘꽃사슴’이나 ‘레드 디어’ 등 소형 품종보다 많아 농가에서 선호한다. 농촌진흥청은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에서 보존·사육 중인 엘크 암사슴 115마리 584개의 체중 측정 기록을 기초로 엘크 암사슴의 성장곡선1)을 추정했다. 연령과 체중의 관계를 두 가지(곰퍼츠, 로지스틱) 모형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엘크 암사슴은 생후 173.6~263.6일, 몸무게가 78.75~104.15㎏일 때 하루 체중증가량이 최대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은 사슴의 번식 시기를 판단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엘크 암사슴의 체중 증가량이 최대에 달하는 5∼9개월령 사이 적절한 영양을 공급해주면 사슴의 번식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적으로 사슴 성장에 관한 연구는 국립공원 등 특정 지역에서 포획된 개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단편적인 발육 특성 자료 외에 거의 보고되고 있지 않다. 국내에서도 한우, 돼지, 재래닭, 재래염소 등의 성장곡선 모형 연구가 이뤄진 적은 있지만, 엘크 품종의 성장을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센터 전다연 농업연구사는 “이번 연구에서 나온 엘크 암사슴의 성장 특성 정보를 활용하면 농가의 사양관리와 육종 계획 수립, 나아가 소득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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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04
  • 오늘 구제역 예방 위한 전국 일제소독 실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경기 김포 소재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하여 4월 4일(수), 전국 우제류 사육농장, 축산관계시설과 축산차량 등을 대상으로 일제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4일 하루 동안, 전국 모든 소·돼지·염소 등 우제류(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 축산농장과 축산시설은 자체 소독장비를 이용하여 시설·장비와 차량 등에 대하여 일제히 세척·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지자체·농협 등 현장 방역기관에서는 보유한 소독차량 등 소독 장비를 동원하여 방역취약지역 축산농장 등에 소독작업을 지원한다. 특히, 구제역 바이러스 주요 전파 매개체가 될 수 있는 ‘축산관계차량’에 대한 효과적인 소독을 위하여 전국 모든 도축장(75개소)과 집유장(66개소)에 소독전담관(186명)을 배치하여 출입 차량에 대한 세척·소독을 지도·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번 일제소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합동점검반(검역본부·방역본부, 36명)과 지자체점검반(각 시도 주관)을 편성하여 현장 방역실태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전국 모든 축산 관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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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04
  • 김포 구제역 잔존바이러스 제거에 총력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경기도 김포 구제역 발생농가의 잔존물 처리와 추가발생 위험농가(7개소)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지난 30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장 주변 등에 있을 수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 31일 민·관·군 합동으로 구성된 ‘특별방역팀’을 구성하여 김포시 전지역 우제류 농가(293호)와 주변지역에 대한 소독 총력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특별방역팀(팀장: 오순민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주말 동안 김포지역에 농식품부·경기도·검역본부·김포시·농협·방역본부 등 방역관련기관 소속 인력(100여명) 및 장비(방제차량 19대)를 총동원하여 방역대(500m, 3km, 10km)내 및 김포시 전 축산농가를 일일이 방문하여 대대작인 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해병대2사단 소속 군제독차량 3대를 지원 받아 방역대별로 제독차량을 투입하여 농장입구 진입로 및 주변도로 등에 대하여 소독작업이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실시한 일제소독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농식품부 및 검역본부로 구성된 점검반으로 하여 축산농가에 대한 방역 지도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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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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