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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 LED 표지판에 ‘농기계 접근’ 문자 뜨면 속도 줄이세요
    앞으로 트랙터, 경운기 등의 농업기계 주행 정보도 도로에 설치된 LED 주행 안내표지판에 문자와 이미지로 표시된다. 농촌진흥청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농업기계 사고 예방 기술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농업기계는 농림축산물의 생산, 그 부산물의 생산 후 처리 작업, 생산시설의 환경제어와 자동화에 사용되는 기계나 설비, 그 부속 기자재를 일컫는다. 지난 5년 동안 우리나라 농업기계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100여 명으로 일반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이 8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농진청은 2019년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을 접목해 농업기계 사고 예방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 실증을 거쳐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신기술 보급 사업으로 진행했다. 농업기계 사고 예방 기술은 농업기계에 붙인 단말기와 도로에 설치된 LED 주행 안내표지판 간의 근거리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한다. 주행 안내표지판에 농업기계 접근이 감지되면 어떤 농업기계인지, 접근 거리와 속도는 얼마나 되는지 등 정보가 문자와 이미지로 표시되고 이를 본 일반차량 운전자는 감속하거나 주의해 운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농진청은 농업기계 운행이 잦고 사고 위험이 있는 전국 지역 14곳에 농업기계 주행 안내표지판 33개와 농업기계용 단말기 610대를 설치했다. 농업기계 주행 안내표지판과 농업기계용 단말기를 설치한 곳 중 전남 장흥 마을 3곳을 대상으로 설치 전후 일반차량 2454대의 평균속도를 비교한 결과, 평균속도가 최소 11% 줄었고 60㎞/h 도로에서 과속차량도 25%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계양, 전남 장흥, 전북특별자치도 남원 3개 지역에서 설치 전과 비교했을 때 농업인이 느끼는 교통안전 체감도는 42~150%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농진청은 이와 함께 농업기계 전도·전복 사고 감지 알람 기술도 개발해 농업기계용 단말기에 추가했다. 농작업 특성상 홀로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쓰러짐, 뒤집힘 등 농업기계 사고가 일어났을 때 구조 신고가 늦어져 사망 등 위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단말기 내 감지기(센서)가 사고를 감지하면 사고자의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사고 정보를 전달한다. 사고자가 20초 동안 응답하지 않으면 미리 등록한 제3자(보호자) 또는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으로 사고 정보를 발송해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업기계 전도 위험 경사 감지 알림, 위험 상황 때 긴급 호출 기능 등을 함께 추가해 종합적으로 농업기계 사고를 감지하고 위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농진청은 향후 다른 주행형 농업기계 기종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개선에 나서는 한편, 이 기술을 표준화해 제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농업기계 주행 안내표지판을 교통안전시설 규격에 추가하거나 농업기계 사고 감지 정보를 119 응급출동과 연계하는 방안을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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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7
  • LK-99 연구자간 특허권 갈등, “내가 핵심 개발자” 주장
    지난 1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R&D센터에서 LK-99 관련해 기자회견식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고려대 연구진실성 위원회 조사결과 설명회에서 권영완 교수가 퀀템에너지 연구소가 진행하는 특허권 신청의 제동을 걸었던 것에 대한 배경 설명과 고려대 연구진실성위원회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권 교수는 퀀템에너지 연구소가 진행하는 특허권 신청에 반대하며 “LK-99 개발은 김지훈 박사와 내가 주도한 성과”라며 작심한 주장이 나왔다. 이어 “이번 고려대 연구진실성위원회조사결과는 연구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발표했다. 권 교수에 대한 연구윤리 위반 의혹은 지난 7월 LK-99 개발을 두고 연이어 발표된 논문에서 시작됐다. 발표논문은 권 교수와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저자로 참여하면서 얻은 결과를 먼저 올렸고 다른 논문은 권 교수를 제외한 퀀텀에너지연구소, 한양대, 미국 버지니아 윌리엄 앤메리대가 저자에 이름을 올려 서로 유사한 연구결과논문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퀀텀에너지연구소의 김현탁 미국 버지니아 윌리엄 앤메리대 교수가 권 교수에 대해 연구 부정이 있다며 고려대에 조사를 요구하면서 심화되었고 고려대 연구진실성위원회가 지난 4개월여 조사 끝에 권 교수의 연구에 부정행위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날 처음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권 교수는 “퀀텀에너지연구소가 나와 만난 2017년 이전은 초전도체에 대한 연구는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LK-99의 모든 특성과 분석은 모두 내 손을 거쳤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논쟁의 결과로 상대가 “총 6개 항목에 대해 연구부정의혹을 제기했었으나 고려대는 연구부정 행위는 없었다라고 판단했으며 이제까지 저에게 씌워졌던 잘못된 인식(평판)을 바꿔야한다”는 입장을 간담회를 통해 밝히면서고 “앞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이제 고려대의 조사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논쟁은 없었으면 한다.”며 “다만 특허에 관해서는 아직 다툼의 여지가 남아 있으나 발명자로서 권리를 얻기 위해 특허청에 3인 합의를 요청해둔 상태이며 서로 합의가 이뤄지면 특허를 얻는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허 출원인에 이름을 올리지 않고 퀀텀에너지연구소 측에서 단독으로 김현탁 미국 버지니아 윌리엄 앤메리대 교수에 의해 진행된 것에 대해서는 권 교수는 “예전 퀀텀에너지연구소에 잠시 일을 하면서 발명자에 이름을 넣었으나 그 당시 저에게 각자 공동대표를 맡아 연구개발(R&D)을 총괄할 수 있게 해준다는 이석배 대표의 약속이 있었지만, 이를 번복해 회사를 나오면서 이로 인해 현재 출원인에 대한 분쟁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이미 정식으로 모 학술지에 논문을 제출한 상황인데 “논문이 발표되면 해당 학술지 편집장에게 현재 교신저자인 김현탁 교수가 자격을 갖추지 않았다는 점과 김현탁 교수는 LK-99 연구 초기부터 참여하지도 않았고 단지 제가 연구한 이론으로 실험 데이터를 해석했을 뿐이라 저자로서 자격이 없다는 점을 메일로 알리겠다.”며 “그 논문 발표는 연구 초기부터 참여한 내 명예를 실추하는 행위다.”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현재 LK-99의 상온 초전도성 검증에 공개된 영상 중 LK-99가 온전히 뜨지 못하고 기울어져 있는 모습에 대해서도는 “마이스너 효과가 다른 초전도체와 달리 매우 작은 물질이기 때문이다.”며 “일반적인 고온 초전도체에는 전자를 공급하는 구조가 있어 큰 마이스너 효과가 나타나며 반면, LK-99에는 전자를 공급하는 구조가 없어 상대적으로 마이스너 현상이 작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권 교수는 특허권 분쟁에 대해 “다툼은 기여도와 관련이 있다”며 “기여도 부분에서 합의가 되면 특허를 받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안다”며 “차후 염려하는 것은 상용화에 대한 고민이다”라며 중국이 선점하려는 문제에 대한 질문에도 “충분한 자신감(대책)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K-99라는 작명에 대해서는 “변리사의 요구로 편리하게 쓰기위해 김지훈이 작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덧 붙여 “김현탁 교수는 저자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며 이론은 전개할 수는 있으나 연구한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연구자윤리나 사회통념상 합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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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 마을 문화·복지프로그램으로 농촌 활성화 기여
    - 김제시 농어촌 종합 지원센터, 마을주민의 문화·복지 사업의 지원예정 김제시(시장 박준배)는 지난 3일, 마을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금구면 금구리 부녀회(회장 김순이)와 서도리(이장 정준영)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된 ‘마을 문화·복지 프로그램 개발사업’ 수료식을 통해 그동안 교육의 성과를 전시·발표하고 수료증 및 상장을 전달하며 마을문화 프로그램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김제시 농어촌 종합 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국제대학교 오경숙 교수가 주관한 이 사업은 금구리 부녀회와 서도리 주민들의 문화 활동 기회제공 및 공동체성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던 문화·복지 프로그램이다. 금구리와 서도리 마을의 5060 신중년 15명은 ‘마을 문화·복지프로그램: 시니어 모델 입문과정’을 통해 마음알기, 스타일링, 모델워킹 및 포즈 연출 등의 체험을 통해 삶의 만족도 및 자아존중감 향상과 더불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는 평이다.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김순이 부녀회장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한층 더 당당해지고 멋있어 진 것 같다”고 소감을 이야기하며, “앞으로도 금구면 신중년들의 자존감 회복을 위해 이러한 좋은 과정들이 많이 개설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금구면 마을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주관한 국제대학교 비교과인성교육센터장 오경숙교수는 "코로나 시기에 안전과 방역에 솔선수범해주신 주민들 덕분으로 프로그램이 잘 마무리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 19 장기화로 침체되어 있던 농촌 마을에 활력과 문화를 통한 공동체가 활성화 될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내빈으로 참여한 양운엽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분권정책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제시 역량강화 사업을 금구리와 서도리 주민들이 협력해 성공적으로 운영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5060신중년 세대들이 앞으로 금구면을 이끌어갈 주역들인데 문화를 통한 마을끼리 협력을 하였다는 것에 높은 평가를 한다”고 밝혔다. 김제시 농어촌 종합 지원센터는 “마을주민의 문화·복지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송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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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9
  • [최맹림 컬럼] 귀촌생활 위한 축산정책은!
    나의 귀촌 결정은 깨끗한 공기, 맑은 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가 중요했기 때문이다. 해서 환갑 나이에 어릴 적 방학 때면 찾아갔던 고향에서 나머지 인생을 보내기로 결심한 것이다. 오늘도 하루를 시작하려니 마침 마을 방송이 들린다. 방송 내용은 우리 마을 인근의 축사 악취 문제에 대한 대책회의가 오후 2시 반, 마을 경로당에서회의가 있으니 전체 주민들 한분 빠짐없이 모두 참석해 달라는 요지의 방송이다. 요즘 악취는 예전 어린 시절 방학 때, 고향 와서 가끔 맡은 냄새와는 정도와 차원이 다른 것 같다. 며칠 전 밤, 돈사에서 넘쳐 나온 분뇨가 마을 주변의 개울을 타고 다른 마을까지 흘러가 인근 개천을 심하게 오염시킨 것이다. 이 때문에 면사무소의 담당자와 면장뿐 아니라, 군청의 담당부서장까지 긴급 출동을 하게 되는 큰 사고가 터진 것이다. 그렇게 그 사고는 급기야 군청에서 검찰에 고발까지 하는 사태를 몰고 왔다. 환경부가 집계한 축산 악취 민원은 2014년 2838건에서 2015년 4323건, 2016년 6398건, 2017년 6112건, 2018년 6718건 등 최근 5년간 2배 가까이 늘었고 이런 민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축산 악취 민원은 농촌고령화와도 관련 있고, 늘어나는 귀농, 귀촌자들의 숫자와도 관련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경제개발이 시작된 1970년대에 비해 2020년도에는 연간 육류 소비량이 10배가량 증가했다는 통계가 말해 준다. 우리의 경제 발전과 국민의 식습관 변화에 따라 우리나라 축산업의 사육규모도 큰 변화가 있었다. 축산농가수 및 축산농가 인구는 감소하였지만, 매년 사육 규모는 확대되는 추세로 내용면에서, 부업이나 전업 형태를 거쳐 기업화로 전환하는 농가가 증가했고, 국민의 축산품 소비 증가로 인해 가축종별 사육두수는 엄청나게 늘어났다. * 서울대 최윤제교수 (한국축산 30년 변화) 자료 이런 변화된 환경에서 축산업이 사회의 축산 악취 민원 등, 갖가지 부작용을 극복하면서 더불어 발전하려면 중앙정부의 축산관련 정책, 지방자치단체 축산담당부서 담당자들의 근무 방식, 그리고 축사 환경 개선을 당장 해야 하는 축산사업자, 모두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과 자세에서 변화해야 축산업이 발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까지는 우리 축산업이 축사 인근 주민들의 불편한 생활을 도외시하면서 성장해 왔지만, 더 이상 국민의 불편함을 강요하면서 특정 산업을 발전시킬 생각의 정책을 시행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국민으로부터 사랑받은 축산’을 모토로 축산정책 방향을 “글로벌화, 대형화, 고급화, 첨단화로 잡은 것 같다. 즉 ‘스마트 파밍(smart farming)’ ‘ 즉 스마트 축사’를 지향하는 정책을 채택한 것 같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세계적인 신(新)농업혁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스마트 축사도 좋지만 일에는 순서가 있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스마트 파밍(smart farming)’ ‘ 즉 스마트 축사’보다는 먼저 축산산업단지, 즉 축산시설의 집단화가 먼저 선결 되고 난 뒤에야 효율성이 나타날 거라 생각한다. 스마트 축사가 되면 축사에는 분명히 축사 관리인원도 줄어 들 것이다. 지금 농촌에 있는 대부분의 축사에는 분뇨냄새와 소음, 닭 비늘 같은 환경오염 인자들이 상존하는 환경이다. 그런데 그렇게 나쁜 환경이다 보니 사업주들은 거의 상주하지 않고 외지에 살게 되고, 야간에 1~2명의 관리인만 남아 관리하는데 그 1~2명의 관리인도 말도 안 통하는 외국인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한다. 이러다 보니 참다못해 찾아간 주민의 거센 항의에 우리말도 잘 못 알아듣는 경우도 많다 한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 축사’를 지원하는 정책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먼저 축산산업단지, 즉 축산시설의 집단화를 하고 나서 환경을 해치지 않도록 공동정화조시설을 갖춘 분뇨처리, 환풍기 등의 소음방지, 닭 비늘 닭털 등의 미세먼지 방지시설을 갖춘 ‘스마트 축사’지원 정책을 강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제 지자체의 담당부서는 현장 확인 행정이 필수이다. 항상 축사 인근의 환경 문제인 우리의 문제, 정답은 현장에 있다는 “우문현답”의 근무자세가 꼭 필요하다고 본다. 적어도 1주일에 1번 이상은 축사 인근 주민과의 대화, 그리고 환경을 지키기 위한 법령과 관리 지침의 확인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으로 근무 방법을 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농어촌에는 고령자가 많은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 고령 어르신들은 우리 행정의 발전에 맞는 ‘전자정부’ 환경에 민원제기도 어려워하신다. 그러다 보니 당신들의 불편함에 인터넷 민원을 제기하기도, 군청을 찾아가서 축사 때문에 생긴 생활 불편을 6하 원칙에 따라 민원서류 작성도 어려운 일이다. 그러다 보니 사무실에 앉아 있는 우리 공무원들은 그런 불편한 상황을 잘 모르게 되고, 그에 따라 상황은 개선되지 않으면서 시간은 흘러가는 것이다. 그러니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근무의 대부분을 현장에서 임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축산사업자도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인식 전환이 꼭 필요하다고 본다. 지금까지 돈을 벌고 사업성공을 위해 지피지기(知彼知己)의 전략가적 사고로 사업을 했다면, 이제부터는 인근주민과 상생하도록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사업을 영위해야 한다고 본다. 언제까지 축산사업자는 ‘돈(錢) 냄새’ 맡고 인근주민은 ‘돈(豚) 냄새 ’ 맡으면서 참고 견딜 수는 없지 않은가? 자신의 축사 주변에 사는 사람의 생활불편은 불편을 넘어 고통이다, 그런 고통을 내가 매일 겪으면서 산다면 시설 개선을 서두르지 않겠는가? 사업을 하는 방식도, 시설도 바꿔야 한다. 이제 우리 경제에서 축산업은 식량안보를 넘어 국가 안보를 유지하는 핵심 산업이다. 이런 축산업도 더 이상 축사 인근 주민들의 고통을 먹이삼아, 운영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함께 상생하는 축산업발전의 방향으로 모두의 관심과 애정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사)한국농어촌복지연구회 사업본부장 최맹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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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9
  • 최맹림 컬럼/ 농어촌빈집 이대로 방치하면!
    머지않아 농어촌 절반은 사람이 살지 않는 "유령 마을" 될 수도 있다. ‘촌집도 도시주택과 같이 1주택’으로 보는 잘못된 규제가 문제 해결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인구 감소 문제가 앞으로 큰 이슈가 될 것이다. 신생아 출생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최저 출산국가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이다. 우리나라는 2000년도 초반부터 저출산 고령사회기본계획을 시행하고 있어 2006년 1차 기본계획을 처음 시행하고 이에 따라 저출산 예산을 백 몇 십조 이상 써놓고도 성과는 못 내고 매년 출생률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이 출생률 문제는 우리나라가 곧 맞이하게 ‘회색코뿔소’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든다. 회색코뿔소는 현재는 멀리서도 잘 보이는 큰 덩치의 코뿔소이지만 막상 닥치면 피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된다. 우리나라 정책 중 성공한 정책도 있고 그렇지 못한 정책들도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경제정책은 1960년대 이후 앞선 지도자들이 경제 정책을 잘 세워 짧은 기간 동안에 급성장을 이루어 짧은 시간에 세계의 선진국 반열에 진입한 성공적인 케이스라고 생각한다. 반면에, 우리나라가 30여년 전에 시행한 산아제한 정책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직면한 세계 최저 출생률 국가로 만든 한 요인이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 지금 농어촌에는 인구유출가속화와 고령화로 지역소멸이 우려 되는 위기의 시대를 맞고 있다. 이렇게 되다보니 농어촌에는 매년 빈집이 늘어나고 있어 오래지 않아 농어촌은 사람이 살지 않는 버려진 지역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생각이 많이 든다. 농어촌에 빈집이 늘어나는 요인은 인구유출가속화와 주로 고령자들인 주민의 사망에 따라 인구는 계속 감소하는데 인구유입은 쉽게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금 시점부터 정부는 문제가 더 심각해지기 전에 시급히 정부 정책관점을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농촌 빈집은 인구유입이 없는 한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고 늘어나는 속도는 갈수록 빨라 질것이다. 그러면 농촌의 인구 유입은 가능할까?. 나는 불가능 하다고 본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은 수도권뿐이다. 작년인 2020년을 기점으로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수를추월했다고 한다. 수도권으로의 인구유입은 주로 젊은 층에서 지속되는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라니 다시한번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진 수도권 지역이 부럽다. 앞으로도 수도권이 아닌 다른 지역은, 비록 도시지역이라 해도 인구는 줄어들어 들 것이고, 농어촌지역은 더 급격히 줄어들 것이다. 오래지 않아 농어촌에 살고 있는 현재의 고령층 주민들이 사망하고 나면 우리의 농어촌은 사람이 살지 않는 대다수가 버려진 지역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으로부터 30 여 년 전에 필자는 미국여행을 간 적이 있다. 처음 가본 미국을 보면서 제일 부러웠던 곳은 공원과 사막을 보면서였다. 곳곳의 넓은 공원에는 거의 바비큐 시설이 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고 많이 부러웠고, 또 몇 시간을 차를 타고 달려도 사람이 살지 않는 끝없는 사막을 지나면서 그때 우리나라 곳곳에는 정부에서 배출한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매립장이나 소각장 시설을 하려해도, 거의 모든 곳에서 혐오시설이라고 죽고 살기로 반대하는 것을 생각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쓸모없는 넓은 사막조차도 부러운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나라 농어촌 빈집문제를 정책적 관점에서 풀려면 수도권이나 특별한 관광지를 제외한 시골지역에 있는 주택에 대해서는 앞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활용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고 정부에서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고집하면 농어촌지역에 대해서는 지금의 저출산 대책과 같이 어떤 정책도 먹히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다. 시골이 죽은 지역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왕래하면서 빈집을 활용하도록 하는 정책의 채택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런데 우리나라 시골 빈집을 활용할 사람은 도시사람들 뿐이다. 우리나라 시골지역에 투자할 외국사람들을 찾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정책은 모든면에서 도시사람들이 시골주택을 활용하려고 하면 법적으로 제한된다. 정부에서는 도시의 다주택자문제가 심각하다보니 시골에 있는 주택도 도시 주택과 같은 관점으로 1주택으로 보아 양도소득세를 중과하는 단위로 본다. 그러나 사실상 시골에 있는 집은 재산가치가 도시집의 10분의1 가치도 없을 뿐 아니라 투기의 대상도 아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법제는 세법상 시골 빈집 하나도 있어도 1가구 2주택자가 되어 1주택자의 양도세 면제 혜택에서 제외된다. 그러니 시골 출신으로 상속으로 받은 시골집이 하나 있어도 그 집이 있음으로 하여 사정상 이사를 해야 할 형편이 되어 살던 집을 팔고 새로운 주택을 취득하게 되면 그 새로 산 집과, 재산가치도 없는 시골집 함께 가진 졸지에, 2주택자가 돼 양도세 중과 대상자가 되는 현실이니, 지자체마다 빈집이 해마도 늘어가도 이를 해결 할 방법도 없고 귀농, 귀촌 정책을 써도 생활이 불편한데 누가 선뜻 시골와서 살려 하겠는가?. 그러니 이런 농어촌 주택에 대한 정책적 시각을 바꿔 여유 있는 도시사람들은 시골의 빈집을 하나 사서 “ 별장” 이라 하기는 거창하나 쉽게 저마다 멀지 않은 곳에 시골집 하나 사서 주말이면 텃밭 가꾸면서 가족들과 고기 구워 바비큐하면서 웰빙 전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해 보면 좋겠다. 얼마 전 어느 정치가가 우리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표현의 슬로건으로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았다. 좁은 땅덩어리 덕분에 미국과 같이 도시지역의 공원에 바비큐시설을 설치할 수 없다면, 이제 우리나라도 소득 3만불이 넘는 선진국에 진입하였다고 하니 도시의 많은 사람들이 늘어나는 농어촌 빈집하나 장만해서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텃밭 가꾸면서 고기 구워먹을 수 있는 여유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시골집은 주택수에서 제외해 주는 과감한 정책을 채택해 줄 것”을 제안 한다. 우리가 쉽게 사용하고 버리는 프라스틱 페트병도 버리게 되면 평생 썩지 않은 골치 아픈 쓰레기지만, 재활용 관점에서 활용하면 자원이다. 앞으로 우리에게 회색 코뿔소로 다가올 “농어촌 빈집”도 지금과 같은 정책으로 방치하면서 규제 일변도 관점으로 보면 해결 방법이 없지만 필요한 사람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법적 걸림돌만 제거해 준다면 우리 국민 중 많은 사람들이 삶의 질을 높여 웰빙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지역 자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사)한국농어촌복지연구회 사업본부장 최맹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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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2
  • 해외에서 자주 먹는 한식은 김치, 가장 선호하는 한식은 한국식 치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020년 8월부터 9월까지 해외 주요 16개 도시의 현지인 대상 온라인 조사 결과, ‘한국 음식(이하 한식)’을 ‘알고 있다’는 응답 비율이 57.4%로 나타나 최근 3년간 꾸준한 증가세(’18: 54.0% → ’19: 54.6% → ’20: 57.4%)를 보이고있다고 밝혔다. 한식 만족도는 81.3%로 전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0.1p% 상승), 해외 소비자들은 한식을 주로 ‘매운(32.5%)’, ‘색다른·이색적인(32.4%)’, ‘풍미있는(31.4%)’, ‘대중적인(29.0%)’, ‘반찬 가짓수가 다양한(28.8%)’ 이미지로 인식하고 있었다. * 2019년도 전체 표본 대상 만족도 81.2%, 한식 고인지층 표본 대상 만족도 93.2% 한식 취식 경험자 대상 자주 먹는 한식으로는 ‘김치(33.6%)’가 가장 높았고, ‘비빔밥(27.8%)’, ‘한국식 치킨(26.9%)’이 그 뒤를 이었다. 김치의 경우 코로나19 계기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건강 음식인 ‘김치’의 취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가장 선호하는 한식으로는 ‘한국식 치킨(13.3%)’, ‘김치(11.9%)’, 비빔밥(10.3%)‘ 순으로 높았다. 나라별로 북중미는 ‘불고기(12.8%)’, 유럽은 ‘비빔밥(12.6%)’, 동북아시아는 ‘삼겹살 구이(11.6%)’, 동남아시아는 ‘김치(14.9%)’, 오세아니아·남미·중동은 ‘잡채(7%)’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인지도와 만족도는 중국(북경, 상해)과 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서 가장 높았고, 일본(동경)과 이탈리아(로마)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한식의 인지도와 만족도는 비례하는 경우가 많으나, 브라질(리우데자네이루)과 영국(런던)의 경우 한식에 대한 인지도는 낮았으나 만족도는 다소 높게 나타났다. 해당 국가는 한식의 입지가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온라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식을 알리고 보급할 필요가 있다. 또한,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의 인지도와 만족도 비율이 높은 반면, 일본의 경우 가장 낮게 나타나 한류를 활용한 젊고 세련된 이미지로 한식을 적극 홍보하여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인지도: 북경(86.4%)>상해(86.2)>자카르타(80.0) ··· 로마(33.8)>리우데자네이루(24.4)>동경(23.8) ** 만족도: 상해(91.9%)>북경(91.6)>자카르타(90.3) ··· 타이베이(71.3)>동경(66.0)>로마(56.1) 농식품부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해외 소비자들의 한식에 대한 인식과 저변이 상당히 확대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식 및 한식당 만족도 개선을 위한 국가별 전략을 수립하여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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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2

실시간 핫이슈 기사

  • 중국 유입 괭생이모자반에서 노화 막는 성분 발견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중국에서 유입된 ‘괭생이모자반(Sargassum horneri)’에서 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항산화 효능 성분을 발견하고, 10월 30일(금)에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괭생이모자반은 매년 중국 연안에서 제주 바다 등으로 대량 유입되어 해양환경을 훼손하고 양식장 시설을 파손하는 등 문제를 일으켜 ‘바다의 불청객’으로 여겨진다. 수거된 괭생이모자반은 농가에서 퇴비로 일부 사용되고 있기는 하나, 이 또한 한계가 있어 추가적인 활용 방안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괭생이모자반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식품원료로 등록되어 있고, 대량 확보가 가능하여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 소재로 적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착안하여 지난 2017년부터 괭생이모자반 활용방안을 연구해 오고 있다. 그 성과로,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함께 국내산 괭생이모자반 추출물에서 비용종(콧속 물혹), 축농증 예방 및 치료 효능을 발견하고 올해 7월 특허 출원을 마친 바 있다. 한편, 이번에는 제주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으로 중국에서 유입된 괭생이모자반 추출물에서 항산화 효능을 발견하여 특허 출원을 완료한 것이다. 이번에 괭생이모자반에서 추출한 ‘로리오라이드[(-)-Loliolide]’는 주로 해조류나 식물에서 유래되는 물질로, C형 간염 바이러스 침투 억제 등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괭생이모자반에서 발견한 ‘로리오라이드’의 항산화 효능 검증을 위해 활성산소를 과잉 발생시킨 제브라피쉬에 25ppm의 로리오라이드를 투여한 결과, 산화를 유도하는 인자인 ‘활성산소(ROS: Reactive oxygen species)‘ 생성을 정상 제브라피쉬 수준으로 억제하는 효능이 있음을 확인됐다고 밝혔다. 괭생이모자반에서 추출한 로리오라이드의 항산화 효능은 세계 최초로 규명된 것으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Journal of Applied Phycology>에 게재하는 한편, 내년까지 민간기업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김인경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이번 연구 결과가 괭생이모자반을 자원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항염, 항비만, 항암 등 로리오라이드의 효능 연구 범위를 확대하고 소재 표준화 연구를 진행하여 건강기능식품 등의 소재로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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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30
  • 수산공익직불제, 나도 신청할 수 있을까?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0월 27일(화)부터 11월 6일(금)까지 전국 9개 권역 12개 지자체에서 어업인 대상 권역별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수산분야 공익직접지불제도(이하 수산공익직불제)는 수산업·어촌분야의 공익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어업인에게 수산자원 보호, 친환경수산물 생산 등 일정한 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준수하면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수산업·어촌분야는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고 수산자원을 보호하는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이러한 기능과 정부의 지원 간 연계가 잘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기존의 조건불리지역 직불제에 경영이양, 수산자원 보호,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도 등 3가지 신규 직불제를 추가하여 수산공익직불제로 개편하는 법률 개정(2020. 5. 26.)을 통해 시행 근거를 마련하였고, 2021년도 예산 편성, 하위법령 개정 추진 등 개편된 제도 시행 준비를 하고 있다. 수산공익직불제가 2021년 3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제도 홍보 및 어업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이번 권역별 현장 설명회를 준비하였으며, 설명회에서는 새롭게 시행되는 3가지 직불제도와 지급요건, 절차 등 상세한 내용을 소개하고 어업인들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10월 27일 충남‧충북‧전북권역을 시작으로 마지막 강원권역까지 2주간 9회에 걸쳐 열리게 된다. 수산공익직불제에 관심이 있는 어업인은 어느 지역에서나 참석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자체와 협의하여 설명회 당일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내년 3월부터 시행될 수산공익직불제에 대한 어업인들의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원활한 제도 운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길 기대한다”며, “해양수산부는 어업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수산공익직불제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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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7
  • 국산 감귤 ‘윈터프린스’ 연구회 출범… 보급 가속화
    국산 감귤 품종인 ‘윈터프린스’ 보급을 늘리고 품질 차별화를 통한 브랜드 감귤 생산을 위해 조직한 ‘윈터프린스 연구회’가 22일 출범<사진>했다고 밝혔다. ‘윈터프린스’는 농촌진흥청이 2016년 육성한 만감류(늦게 수확하는 품종)로 12월 수확하는 ‘황금향’보다 당도가 높고 향기가 좋으며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는 품종이다. 올해 7헥타르를 보급했으며 2025년까지 재배 면적을 300헥타르로 늘리기 위해 묘목업체와 협력해 묘목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농업기술원, 감귤농협, 생산농가 등 43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윈터프린스 연구회’는 22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앞으로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재배할 때의 문제점과 개선할 점, 체계적인 품질 관리와 유통 활성화 등 상품화 전략, 안정적인 생산량 확보 등을 정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윈터프린스’ 품종의 시장 안착을 위해 생산에서 유통까지 신품종 보급 전 과정을 표준화함으로써 품목별 생산자 단체로 확대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까지 23종의 감귤 신품종을 개발했으나, 농가의 외국 품종 선호현상과 품종 갱신 시 농가 소득이 없는 점, 새 품종에 대한 시장 불안정성 등으로 보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윈터프린스 연구회’를 창립을 시작으로 품질이 우수하면서도 도입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유망 국산 품종의 생산자 조직화를 통해 국산 감귤 보급을 가속화하고 품종 자급률을 2029년까지 20%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현재욱 감귤연구소장은 “기존 일본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우수한 감귤 품종의 보급을 위해 ‘윈터프린스 연구회’에 이어 제2, 3의 품목별 생산자 단체 조직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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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3
  • 모여라! #우리 주변 #산림생물 #탐험가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초등학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2020년 우리산림생물 바로알기 탐험대」참가자를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 우리 산림생물 바로알기 탐험대는 우리 주변 산림생물을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알아가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14회째 개최하며,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과 개별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행사는 참가자 접수 후 주어지는 다양한 몸풀기 미션을 통해 본인의 산림생물에 대한 지식을 확인하고, 약 한 달 동안 참가자들은 주변에서 직접 보고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산림생물 관련 퀴즈와 미션들을 기한 내에 해결하는 체험을 진행하게 된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부터 중학교 3학년 이하의 학생들은 누구나 관련 누리집(http://www.2020ourforest.com)에서 11월 6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접수가 가능하다. 참가한 학생들은 다양한 미션 수행을 통해‘우리 산림생물 지킴이 상(산림청장상)’과 국립수목원장상에 도전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 수목원과 이정호 과장은“올해 진행되는 우리 산림생물 바로알기 탐험대는 참가자들이 가까운 주변이나 가정 내에서 직접 생물들을 탐사해보며 생물다양성 보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국립수목원에서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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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7
  • 상록성 참나무류, 맞춤형 우량개체 선발로 집중 육성
    상록성 참나무류는 우리나라 남부의 난대·아열대 지역에서 자라며 가시나무, 종가시나무, 붉가시나무, 개가시나무, 참가시나무 등 5개 자생종과 졸가시나무 등 6개의 도입종이 분포한다. 오래전부터 상록성 참나무류는 목재, 도토리묵 생산 등에 활용되었으며 화장품, 의약품 등 기능성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산림자원으로 가치가 높았지만, 분포범위가 제한되어 있어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최근 지구온난화로 조림지가 북상하여 조림가능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우리나라 남부지역에 분포하는 상록성 참나무류를 대상으로 미래 산림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 단추인 우량개체 선발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경제림 육성의 핵심은 형질이 우량한 나무를 제대로 선발하는 것이다. 또한, 우량한 나무는 임목육종 과정을 거쳐 미래 우리나라 산림 육성에 필요한 개량종자 생산에 이용되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은 산림경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에 통용된 선발기법은 소나무, 참나무류 등 분포범위가 넓고 개체 수가 많은 수종에 적합한 선발법으로 상록성 참나무류는 분포범위가 제한적이고 다른 활엽수와 섞여 자라며 숲(임분) 내 출현 개체수가 작아 새로운 선발기법의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개발된 상록성 참나무류 선발기법은 참가시나무와 종가시나무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수종별 분포, 생장특성, 생태·유전적 특성 등 6개 항목으로 평가되는 선발지표를 표준 점수화한 최적화된 기법이다. 이는, 숲(임분)에서 선발된 참나무류의 지표 점수를 표준화하여 일정 점수 이상을 얻은 나무들만 우량개체로서 선발함과 동시에, 숲의 보전가치를 고려한 선발을 통해 유전자원을 함께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산림자원개량연구과 이석우 과장은 “지구온난화 대응과 더불어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상록성 참나무류를 미래 산림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도”라며 “이번에 개발한 선발기법은 상록성 참나무류를 포함한 다른 활엽수에도 적용이 가능한 만큼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작성하여 임목의 표준 선발방법 중 하나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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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5
  • 명품 곶감 ‘둥시’, 우량묘 보급으로 생산효율 높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주요 산림소득 임산물인 떫은감 ‘둥시’의 우량 건전묘<사진>를 생산할 수 있는 조직배양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둥시’는 곶감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품종으로 일반감에 비해 당도가 높고 비타민 함유량이 풍부하며, 곶감 뿐만 아니라 곶감빵과 곶감떡 등 다양한 가공 상품으로 활용되어 임업인의 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효자 품목이다. 이번에 개발된 조직배양 기술은 나무 줄기 끝에 형성되는 ‘생장점’을 이용하여 줄기 형성과 뿌리 유도를 통한 식물체 생산을 최적화하는 배양기법이 포함되었다. 생장점 부위를 무균상태에서 채취한 후 조직을 배양하면 바이러스가 없는 건전하고 우량한 묘목을 생산할 수 있으며, 과실의 품질저하 등 감염피해를 초기 어린나무부터 없앨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줄기 절단면의 고온열처리(탄화법) 기술로 뿌리 형성을 촉진하면 조직배양 식물체를 만들 수 있는 효율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진된다. 기존 배양법은 줄기의 뿌리내림(발근) 효율이 낮고(40% 이하), 줄기 절단면의 페놀 물질의 유해작용으로 식물체 대부분 갈변화되어 정상적으로 생장하지 못하고 고사되어 조직배양묘를 생산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줄기 절단면의 고온열처리 기술은 화훼분야에서는 절화 수명 연장을 위한 절화보존법으로 사용하고 있었지만, 나무를 대상으로 한 조직배양 분야에서 이 기술을 적용하여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떫은감의 주요 품종인 ‘둥시’와 ‘갑주백목’ 등을 대상으로 우량 건전묘 생산에 역점을 두고, 생장점 배양을 통한 조직배양묘 생산 기술 개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떫은감의 우량 건전묘를 생산하기 위한 조직배양 기술은 이전까지는 보편화되지 않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조직배양묘 생산 기술로 인해 떫은감 우량묘를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떫은감 조직배양묘 생산기술은 10월 특허출원을 한 상태다. 산림생명공학연구과 한심희 과장은 “앞으로 떫은감 조직배양 우량묘 생산 기술을 실용화할 계획”이라며, “국내에 안정적으로 생산·보급할 수 있는 조직배양기술 및 생명공학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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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5
  • 제4회 새만금 노마드 축제, 16일 개막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2020 새만금 노마드(NOMAD: 유목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프로그램 ‘노마드 랜선축제&치유콘서트’를 10월 16일 새만금 홍보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마드 랜선축제&치유콘서트’는 전문캠핑 유튜버 준식이와 노마드 클로이, 행사전문 사회자의 진행아래 랜선 참가자들이 안방에서 다양한 콘텐츠에 참여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 (준식이) 약 9만 명의 구독자수를 보유한 전문캠핑 인플루언서(영향력자), (노마드 클로이) 약 4만 명의 구독자수를 보유한 노마드 전문 인플루언서 이날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의 환영사와 함께 노마드 축제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의 착공과 무재해 공사를 기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문을 연다. 이어서, 노마드 클로이가 새만금과 노마드의 정체성에 관해 ‘△ 밀레니얼세대(새천년세대), 삶의 질 추구 △ 원하는 곳에서 일하고 살아갈 자유, 디지털 노마드 △ 나도 몰랐던 내안의 나를 깨우다 △ 비대면 시대 온라인으로 일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피로해소와 위안을 전하는 치유콘서트로 국내 최고의 여가수, 라이브의 여왕인 장혜진밴드의 토크 콘서트로 축제를 빛낼 예정이다. 노마드 랜선축제&치유콘서트는 총 5회 일정으로 진행되며, 회차별로 사전 참가접수를 받는다. 참가접수는 회차별 150명씩 선착순으로 마감하며, 접수를 하지 못한 사람은 줌프로그램(화상회의 프로그램) 참여는 불가능하나 당일 유튜브 생방송에는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온라인 모임문화 플랫폼인 온오프믹스(www.onoffmix.com)를 통해 받으며,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 누리집(www.nomadfestival.co.kr)에서 참가신청 링크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 문의처: 노마드 페스티벌 운영사무국(063-241-0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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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4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상황
    중수본은 10월 13일 경기·강원 지역 양돈농가 1,245호에 대한 전화예찰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의심되는 사육돼지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경기·강원 북부 및 인접 14개 시·군 양돈농장 395호에 대해 10월 16일부터 10월 26일까지 2주간 ‘양돈농장 예찰 강화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들에 대해 임상검사(1주차), 정밀검사(2주차)를 실시하되, 특히 야생멧돼지 방역대(양성개체 발견지점 반경 10km) 내 농장 및 발생농장과의 역학관계가 확인된 농장 182호에 대해서는 매주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10월 13일, 소독차량 200여대와 인력 80여명을 동원하여 접경지역의 야생멧돼지 양성 검출지점과 주변 도로, 농장 진입로를 집중 소독하였고, 소독차량 905대(지자체·농협 소독차, 광역방제기, 군(軍) 제독차량 등)를 동원하여 전국 양돈농장 6,066호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화천·포천·철원·양구·인제 등은 양돈농장 주변 및 진입로 등은 매일 4~2회씩 집중소독하고 있다. 화천군 인접 시·군(포천·철원·양구·춘천)의 주요 연결도로에 대해서는 소독시설을 추가설치하여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였다. 발생농장(화천 2개 농장)과 예방적살처분 대상 농장(화천 1, 포천 2)의 돼지 4,077두에 대해서는 살처분·매몰 및 렌더링 처리까지 완료하였다. 중수본은 10월 13일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 등 총 11개 시·군에 수색인원 495명(환경부 수색팀 336명, 군인력 159명)을 투입하여 멧돼지 폐사체를 수색하였으며, 10월 13일까지 화천군에 포획틀 10개와 포획트랩 50개를 멧돼지 이동통로 등에 추가로 설치하여 포획을 강화하고, 민가지역으로의 멧돼지 이동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광역울타리 최남단 노선으로부터 약 10km 이상 떨어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위험이 낮은 북쪽 지역은 포획틀 위주 포획에서 제한적 총기포획 지역으로 전환하여 포획을 강화하고 있다. 김현수 중수본부장은 10월 13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상황회의(중수본부장 주재, 10월 8일부터 매일 개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다고 여겨지는 시·군 및 지역에 대해서는 소독자원을 최대한 확보하여, 보다 집중하여 소독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해서도 “최근 철새들의 국내 도래로 발생우려가 커져가는 만큼, 철새도래지 인근의 철저한 축산차량 통제와 전통시장 가금판매소·계류장 등에 대한 촘촘한 점검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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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4
  • 인삼 육종 앞당기는 고속·대량 분자표지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인삼 유전자형을 빠르고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고효율 분자표지를 새로 개발했다. 인삼 육종에 필요한 핵심 집단을 선발하기 위해서는 유전자원의 다양성을 명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분자표지가 필요하다. 하지만 인삼은 유전정보가 복잡하게 구성돼 있어(이질사배체) 유전체를 연구하고 분자표지를 개발하는 일이 쉽지 않다. 농촌진흥청이 새로 개발한 분자표지는 염기서열 변이 탐색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기존 분자표지보다 유전자형 분석에 드는 시간을 10분의 1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 연구진은 핵 유전자정보(게놈)가 갖는 복잡성을 피하게 위해 재조합이 일어나지 않는 미토콘드리아 유전체를 완전 해독하고 비교 유전체 분석을 통해 200여 개의 변이(SNP)를 확보했다. 이어 확보한 변이를 기반으로 대량의 인삼 유전자원을 신속·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15세트의 케이에이에스피(KASP) 분자표지를 개발했다. 이 분자표지를 활용하면 분석용 장비로 하루 15만 점을 분석할 수 있어 기존 분자표지를 이용했을 때보다 분석 기간을 10분의 1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새 분자표지를 특허출원한 뒤 산업체에 기술 이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현동윤 인삼과장은 “인삼 신품종 개발을 위해서는 자원 중복을 최소화하고 다양성을 극대화한 핵심집단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라며, “이번에 개발한 분자표지를 바탕으로 핵심집단을 선발해 우수 품종 개발에 속도를 내는 한편, 유전정보를 통한 인삼 분자육종 시스템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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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3
  • 밀싹, 우수한 기능성 물질로 간 건강 개선에 효능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밀싹<사진>에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핵심 기능성 물질이 있음을 과학적으로 연구해 밝히고, 비알코올성 간 기능 손상을 개선하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밀싹 건조물을 분석한 결과, 항산화 및 생리활성 능력이 뛰어난 이소오리엔틴과 플라본배당체 등의 폴리페놀류가 100g당 최대 약 1,360mg 들어 있었다. 운동력 및 지구력 증진 효능이 있는 폴리코사놀 일종의 옥타코사놀은 약 450mg 함유돼 있었다. ‘비알코올성 간 기능 개선 효능 평가’ 실험에서는 인체 유래 간세포에 산화적스트레스(TBHP)를 유발하고 밀싹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간세포 생존력과 항산화 성분(글루타치온)은 증가하고, 대표적인 활성산소(ROS)는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밀싹 추출물을 50ppm(μg/mL) 농도로 처리했을 때, 대조군(무처리)에 비해 간세포 내 항산화 성분인 글루타치온 함량은 약 50% 이상 증가했으며 활성산소(ROS)는 약 40% 이상 감소했으며, 모든 처리 농도에서 세포독성은 없는 것으로 연구됐다. 밀싹용 품종으로는 잎 생장 속도가 빠르고 수확량이 많으며 기능성물질 함량이 우수한 ‘새금강’이 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 ‘새금강’은 다른 품종(‘조경’ 등) 대비 유용성분은 35%, 수확량은 20% 이상 많음 밀싹의 기능성 물질 함량은 시설재배 할 경우 싹이 나고 9∼12일이 지난 뒤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지재배 시에는 심은 뒤 20일 전후로 싹 길이가 15∼20cm일 때 기능성 물질 함량이 가장 높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연구 결과를 특허출원하고, SCI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또한,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녹즙, 분말 등 가공품을 공동개발하고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상남 원장은 “이번 밀싹 연구결과로 간 건강에 탁월한 건강기능식품 소재개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밀싹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성 평가를 통해 국산 식량작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실용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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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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