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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촌신문, 중앙 아시아 키르기스스탄 한인일보와 업무제휴 협정 체결
    농어촌신문은 지난 6월 20일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한인언론 매체인 한인일보(대표이사 전상중)와 기사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키르기즈 한인일보는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서 일어나는 각종 주요 뉴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언론매체이다. 농어촌신문 나종근 대표이사는 이번달 키르기스스탄 한인일보 본사를 방문해 전상중 대표와 상호 협의를 거쳐 기사 교류를 포함한 상호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고 밝혔다. 키르기즈 한인일보는 (사)세계한인언론인협회와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회원사로서 국가 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와 재외동포신문, 월드코리언신문. 모스크바 겨레일보, 경기도 안성신문 등과 기사제휴 협정을 체결하여 기사 교류를 통해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한인일보 전상중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의 농어촌 가치 창출이 국가경쟁력이라는 슬로건으로 농어촌의 부가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농어촌신문을 통해 한국의 일반 뉴스 뿐만 아니라 농어촌소식도 함께 전하게 돼 기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맹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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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8
  • 청산도 구들장논에 대해서 아시나요?
    대한민국 최초의 세계중요농업유산 '청산도 구들장논' 17세기 이후부터 1950년대까지 약 400년의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 논 농업 역사의 살아있는 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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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2
  • ‘어린이·반려동물 텃밭’ 등 나왔다
    전북 완주군 이서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공원 모델 조성지에서 연구원이 개와 함께 ‘반려동물 동반 텃밭’을 산책하고 있다.(사진=농업진흥청) 농촌진흥청이 산책과 함께 텃밭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도시농업공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 맞춤형 도시농업공원 텃밭 모델 4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도시농업공원은 도시민의 정서 순화와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도시농업을 주된 목적으로 조성한 공원을 말한다. 현재 강동도시농업공원, 양천도시농업공원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8곳이 조성돼 있다. 농진청은 지난 2019년 실시한 관련 조사 결과, 도시농업공원 안에 텃밭 조성이 필요하고(96%), 텃밭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92.2%)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모델은 ‘유아·아동 농업체험 텃밭’, ‘보행이 자유로운 텃밭(무장애 텃밭)’, ‘고령자 세대 텃밭’, ‘반려동물 동반 텃밭’ 등이다. 유아·아동 농업체험 텃밭은 체험과 교육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놀이와 휴게공간을 결합한 텃밭정원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텃밭 작물은 교과과정과 연계해 상추·케일·다채 등 잎채소, 방울토마토·고추·가지 등 열매채소, 봉선화·백일홍·로즈마리 등 화훼류, 수생식물 등으로 구성했다. 보행이 자유로운 텃밭은 휠체어, 보행 보조기구 등 이동기구를 이용하는 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구조물에 손잡이를 설치하고 매끄러운 재질로 바닥을 까는 등 보행 입구와 바닥 재질, 폭 등은 이동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했다. 작물은 키가 작으면서도 재배와 관리가 쉬운 잎채소류, 꽃 감상과 더불어 향기를 맡을 수 있는 메리골드·금잔화 같은 동반식물로 구성했다. 고령자 세대 텃밭은 노인 여가활동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설계했다. 한글 자음인 ‘기역(ㄱ)’, ‘니은(ㄴ)’, ‘디귿(ㄷ)’ 모양으로 조성한 이 텃밭은 마주 보며 작업하는 소통의 공간이면서 휴게공간이 되도록 했다. 작물은 고혈압 예방, 심혈관 질환 예방 등 기능성 텃밭 작물 위주로 심어 건강을 챙기면서도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반려동물 동반 텃밭은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며 안전하게 텃밭을 즐길 수 있게 하는데 중점을 뒀다. 작물은 반려동물 산책과 후각 활동을 위해 라벤더·로즈마리 등 허브·화훼류와 수확 후 반려동물 간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울양배추·브로콜리·당근 등으로 구성했다. 농진청은 4종의 텃밭 모델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안에 조성했다. 앞으로 도시농업공원 내 텃밭 조성과 관리, 운영 매뉴얼(지침서)을 발간해 도시농업공원을 계획 중인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사회단체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광진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장은 “이번 연구를 계기로 도심 속 공원이 산책, 걷기뿐 아니라 텃밭 활동을 통해 심리·정서적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도시농업공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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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2
  • 정부 ‘탄소중립’ 범부처 TF 회의
    정부는 28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2050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제4차 범부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탄소중립 전략과 세부 과제를 점검했다. 이는 다음달 ‘2050 탄소중립위원회’의 출범을 앞두고 각 부처의 과제와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서울·세종·대전청사를 화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43개 중앙행정기관 전체가 참석했다. 정부는 경제구조의 저탄소화, 신 유망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 전환 등을 2050 탄소중립 3대 추진 전략으로 꼽고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형사사법절차 완전 전자화(법무부) ▲성범죄자 신상정보 모바일고지 확산(여성가족부) ▲저탄소사업 중소기업 등에 인력지원 우대(병무청) ▲친환경 함정 도입 추진(해양경찰청) 등의 신규과제가 제시됐다. 또 각 부처별 탄소중립 과제의 이행 실적 및 계획을 점검, 이행과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검토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이제는 2050 탄소중립 실현가능성을 높여야 할 때”라며 “각 부처는 신규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소관 분야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중장기적 추진 전략을 마련하는 등 세부 과제의 완성도를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설명]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 마포구 서울복합화력발전소에서 열린 ‘제5회 정부혁신제안 끝장개발대회’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2050 탄소중립 실현 주제로 토크쇼가 열렸다.(사진=행정안전부) 송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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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9
  • 반려식물 ‘난(蘭)’의 매력, 꽃 감상에 공기 정화는 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요즘, 실내 분위기를 개선하고 공기 정화 효과가 있는 ‘난(蘭)’을 집안에 들여 놓으면 어떨까?. 난은 1~3개월가량 꽃을 감상할 수 있고, 실내 공기도 맑게 해 반려식물로 매력적이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가 중심으로 시도 중인 온라인 판매 사례와 난 소비 확대를 위해 개발한 포장재를 소개했다. 난 온라인 판매는 주로 농가에서 직접 포털사이트에 상점(스토어팜)을 열거나 꽃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장(플랫폼 예: 어니스트플라워, 쿠팡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기존 난 화분이 여러 식물체를 한 데 심어 크기나 가격 면에서 다소 부담스러웠다면, 온라인 판매 난은 식물체를 개별로 판매해 1~2만 원의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대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농장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함으로써 신선한 꽃을 받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호접란으로 불리는 ‘팔레놉시스’는 가장 대중적인 난초로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적응력이 높아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다. 밤에 공기 정화 능력이 우수하므로 침실에 놓는 것이 좋다. ‘심비디움’은 대표적인 겨울 난초로 꽃이 화려하며 풍성하다. 낮은 온도와 습도에서도 잘 견디며 빛이 잘 드는 곳에서 무난히 키울 수 있다. 난 종류 가운데 음이온과 습도 발생량이 가장 우수하다. 농촌진흥청은 생활 속 난 소비 확대를 위해 온라인과 일반 화원 판매 시 활용할 수 있는 소형 포장재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소형 포장재는 화분을 고정하는 받침대와 끈이 달려있어 화분 모양과 품질 등 상품성을 유지할 수 있고 휴대가 쉽다. 상자 형태로 제작돼 여러 개를 쌓아서 운반하는 것도 가능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원희 화훼과장은 “aT화훼공판장의 12월 경매 결과, 지난해보다 심비디움 거래량은 62%, 팔레놉시스 거래량은 11% 감소했다”면서, “난 꽃 구매는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소비 급감으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도 돕는 착한 소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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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7
  • 봄에 파종할 보리·호밀 정부보급종 종자 신청하세요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겨울철 유휴농지 활용 제고와 조사료 수급안정을 위해 2021년 봄에 파종할 보리·호밀 정부보급종(이하 보급종) 종자를 신청 받는다. 이번에 신청받는 보리 보급종 종자는 3품종 100톤으로 흰찰쌀보리 60톤, 누리찰쌀보리 20톤, 새쌀보리 20톤이며, 호밀 보급종 종자는 곡우호밀 1품종 109톤이다. 공급하는 종자는 전량 미소독 종자이며, 종자가격은 1포(20kg)당 쌀보리 22,640원, 호밀 41,730원이다. 올 봄 보리·호밀을 파종하고자 하는 농가는 1월 29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 상담소)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보급종 종자는 1월 25일부터 2월 9일까지 신청 시에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은 봄 파종용 보리·호밀의 파종시기는 2월 15일부터 28일경이 알맞고, 파종한계기인 3월 5일을 넘기면 수확량이 적어진다고 밝혔다. 파종량은 가을 파종 대비 25% 증량해야 정상적인 생육이 가능하다. 보급종 신청·공급에 대한 문의사항은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국립종자원(054-912-0187, www.seed.go.kr)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농가의 보급종 품종선택을 돕기 위해 보급종 품종 안내서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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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5

실시간 환경 기사

  • 반려식물 ‘난(蘭)’의 매력, 꽃 감상에 공기 정화는 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요즘, 실내 분위기를 개선하고 공기 정화 효과가 있는 ‘난(蘭)’을 집안에 들여 놓으면 어떨까?. 난은 1~3개월가량 꽃을 감상할 수 있고, 실내 공기도 맑게 해 반려식물로 매력적이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가 중심으로 시도 중인 온라인 판매 사례와 난 소비 확대를 위해 개발한 포장재를 소개했다. 난 온라인 판매는 주로 농가에서 직접 포털사이트에 상점(스토어팜)을 열거나 꽃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장(플랫폼 예: 어니스트플라워, 쿠팡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기존 난 화분이 여러 식물체를 한 데 심어 크기나 가격 면에서 다소 부담스러웠다면, 온라인 판매 난은 식물체를 개별로 판매해 1~2만 원의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대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농장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함으로써 신선한 꽃을 받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호접란으로 불리는 ‘팔레놉시스’는 가장 대중적인 난초로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적응력이 높아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다. 밤에 공기 정화 능력이 우수하므로 침실에 놓는 것이 좋다. ‘심비디움’은 대표적인 겨울 난초로 꽃이 화려하며 풍성하다. 낮은 온도와 습도에서도 잘 견디며 빛이 잘 드는 곳에서 무난히 키울 수 있다. 난 종류 가운데 음이온과 습도 발생량이 가장 우수하다. 농촌진흥청은 생활 속 난 소비 확대를 위해 온라인과 일반 화원 판매 시 활용할 수 있는 소형 포장재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소형 포장재는 화분을 고정하는 받침대와 끈이 달려있어 화분 모양과 품질 등 상품성을 유지할 수 있고 휴대가 쉽다. 상자 형태로 제작돼 여러 개를 쌓아서 운반하는 것도 가능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원희 화훼과장은 “aT화훼공판장의 12월 경매 결과, 지난해보다 심비디움 거래량은 62%, 팔레놉시스 거래량은 11% 감소했다”면서, “난 꽃 구매는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소비 급감으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도 돕는 착한 소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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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7
  • 봄에 파종할 보리·호밀 정부보급종 종자 신청하세요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겨울철 유휴농지 활용 제고와 조사료 수급안정을 위해 2021년 봄에 파종할 보리·호밀 정부보급종(이하 보급종) 종자를 신청 받는다. 이번에 신청받는 보리 보급종 종자는 3품종 100톤으로 흰찰쌀보리 60톤, 누리찰쌀보리 20톤, 새쌀보리 20톤이며, 호밀 보급종 종자는 곡우호밀 1품종 109톤이다. 공급하는 종자는 전량 미소독 종자이며, 종자가격은 1포(20kg)당 쌀보리 22,640원, 호밀 41,730원이다. 올 봄 보리·호밀을 파종하고자 하는 농가는 1월 29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 상담소)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보급종 종자는 1월 25일부터 2월 9일까지 신청 시에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은 봄 파종용 보리·호밀의 파종시기는 2월 15일부터 28일경이 알맞고, 파종한계기인 3월 5일을 넘기면 수확량이 적어진다고 밝혔다. 파종량은 가을 파종 대비 25% 증량해야 정상적인 생육이 가능하다. 보급종 신청·공급에 대한 문의사항은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국립종자원(054-912-0187, www.seed.go.kr)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농가의 보급종 품종선택을 돕기 위해 보급종 품종 안내서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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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5
  • 1월 1일부터 14개 어종 개정 금어기․금지체장 시행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산란기 어미물고기와 어린물고기 보호를 위해 개정된 14개 어종의 금어기와 금지체장이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금어기ㆍ금지체장 강화는 자원남획 등으로 연근해 어업생산량이 지속 감소함에 따라 산란기 어미물고기와 어린물고기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금어기는 특정 어종의 포획ㆍ채취가 금지되는 기간을, 금지체장(중)은 특정 어종의 포획ㆍ채취가 금지되는 몸길이(무게)를 말한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 보호조치 강화와 어업 현장에서 제기하는 자원관리 필요성 등을 고려하여 14개 어종의 금어기‧금지체장을 조정하는 내용으로 2020년 9월 22일과 11월 10일 「을 개정했다. 개정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종의 금어기가 신설되었고, 금지체장(중)은 3종이 신설, 7종이 강화된다. < 어종별 개정내용* > ➊금지체장 신설 : 기름가자미ㆍ용가자미(20cm, 3년간 17cm 적용), 청어(20cm) ➌조정ㆍ삭제 : 미거지(금어기 삭제), 넓미역(금어기 지자체 고시 근거 마련), 대구(금어기 일원화, 1.16~2.15) * 국가법령정보센터(law.go.kr)의「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별표1과 별표2 특히 1월 16일부터 2월 15일까지 한 달간은 일원화된 대구 금어기가 시작된다. 대구 금어기는 당초 부산과 경남은 1월 한 달, 나머지 지역은 3월 한 달로 다르게 적용되었으나, 인접한 지역 간 조업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일원화하했다. 2018년에는 1월 한 달로 일원화를 추진하였으나, 어업인들이 시기 조정과 금지체장 상향을 요구하여 최종적으로 금어기는 1. 16.~2. 15.로 일원화하고, 금지체장은 30cm에서 35cm로 상향됐다. 어린물고기 보호를 위해 신설ㆍ강화된 10개종의 금지체장은 2021년 1월 1일부터 연중 적용된다. 특히 일명 ‘총알오징어’로 유통되었던 어린 살오징어를 보호하기 위해 살오징어 금지체장은 현행 외투장 12cm에서 15cm로 확대했다. 이번 강화 조치는 어린물고기가 양식장 사료용 등으로 남획되는 것을 줄이고, 어미 물고기로 자랄 때까지 보호하여 수산자원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금어기ㆍ금지체장 강화 내용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1월 지자체와 전국 어업인 단체, 낚시인 단체 등 150여 개 기관에 44종의 금어기, 42종의 금지체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안내 책자를 배포한 바 있다. 이 안내책자는 국립수산과학원 누리집(www.nifs.go.kr)의 ‘금어기금지체장안내’ 정보에서 직접 내려 받을 수도 있다. 해양수산부는 시행 이후에도 제도가 현장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은 “내년에는 더욱 강화된 금어기ㆍ금지체장 시행을 통해 우리 바다의 수산자원을 되살리는 데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어미물고기가 무사히 알을 낳고 어린물고기가 잘 자라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금어기ㆍ금지체장 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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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4
  • 서해 연안 및 내만에 저수온주의보 발령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이번 주 중반 강한 한파가 발생하여 서해 연안 및 내만 해역의 수온이 저수온주의보 발령기준인 4℃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12월 31일(목) 14시부로 저수온주의보를 발령했다. * (발령해역) 충남 당진시 도비도항 남단 ∼ 전남 목포시 달리도 남단 12월 31일 저수온주의보 발령 대상해역의 일평균(0시~12시) 수온은 충남 가로림만 3.6℃, 천수만 5.0℃, 전북 부안 4.9℃, 전남 무안 4.0℃이다. 그 외 양식장이 주로 분포하고 있는 전남, 경남 지역은 평년에 비해 1℃ 내외 낮은 수준인 5.5~9.2℃를 보이고 있다. 저수온주의보는 수온이 4℃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되거나, 전일 또는 평년 수온에 비해 2~3℃ 이상 급격히 떨어져 양식생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해역에 발령되며, 해양수산부는 이에 앞서 지난 12월 18일 서해와 남해 연안에 저수온 관심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이번 주의보 발령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와 함께 권역별 현장대응반을 운영하여 양식장에 대한 현장 예찰을 지속실시하고,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액화산소 공급, 저층 해수 공급 장치, 보온 덮개 운영 등 저수온 대응 장비 가동 및 사료 공급량 조절, 면역증강제 공급, 출하 독려 등 양식장 관리요령을 지도할 계획이다. 명노헌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과장은 “정부는 저수온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지자체, 어업인과 협력하여 총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양식 어가에서도 정부와 지자체의 현장 지도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먹이공급 중단, 대응장비 가동 등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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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1
  • 6~8년 걸리던 ‘호박 육종 기간’ 절반 이하로 단축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기존에 6~8년가량 걸리던 호박 품종 개발 기간을 3년 이하로 줄일 수 있는 첨단 육종기술을 개발했다. 새로운 호박 품종 개발을 위해서는 여러 차례 교배를 통해 품종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없애는 여교배 육종법을 이용한다. 그러나 이 육종 방법은 모종을 심고 가꾸며 선발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해 6~8년가량의 시간이 든다. 특히 박과 채소는 덩굴지어 자라는 작물 특성상 많은 재배 면적과 노동력이 든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품종 개발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대량 분자표지 세트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호박 색깔과 모양 등 다양한 형질 특성에 따라 동양계 38개, 서양계 40개의 호박 핵심 계통을 선발했다. 이어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동양계 219개, 서양계 240개의 분자표지 세트를 만들었다.분자표지 세트는 호박 디엔에이(DNA) 정보를 장비로 분석해 앞으로 나올 호박 특성을 이른 시기에 파악하는 역할을 한다. 하나하나 심어보지 않고 다음 세대를 예측할 수 있어 품종 개발에 걸리는 시간을 전보다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 또한, 호박 재배에 드는 토지와 노동력도 절감 가능하다. 농촌진흥청이 새로 개발한 대량 분자표지 세트를 민간 종자 기업의 육종 소재 호박 95점 품종에 적용한 결과, 우수 품종 형질을 조기에 선발하는 것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정부혁신에 따라 이번 호박 대량 분자표지 세트를 2021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이전하고 종자산업진흥센터를 통해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기업, 연구기관 등에 보급해 국내 디지털 육종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우문 채소과장은 “지난해 오이 분자표지 세트 개발에 이어 이번 호박 첨단 육종기술 개발로 박과 채소의 육종 플랫폼 구축을 일부 완료했고, 앞으로 수박 등에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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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7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장관, 이하 ‘중수본’)는 11월 26일 정읍의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처음 발생한 후 현재까지 총 4건(오리 2건, 산란계 2건)이 4개 시도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양상(정읍 육용오리, 상주 산란계, 영암 육용오리, 여주 산란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폐사율 증가로 12월 7일 의심신고된 충북 음성군 소재 메추리 농장(의사환축)의 경우 12월 8일 H5N8형 항원이 확인되었고 고병원성 여부는 정밀 검사중이다. 의사환축을 포함한 5개 가금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현재까지는 농장간 수평전파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1·2차 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농장과 ②역학관계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도 전건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올해 1월부터 유럽과 주변국의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그간 올 겨울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 우려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해 왔다. 올해 상반기 동유럽(헝가리·폴란드 등)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대유행(3~4월)한 후 철새 이동과 함께 러시아(8월), 카자흐스탄(9월), 네덜란드·독일·이스라엘(10월), 영국·덴마크·프랑스·벨기에(11월) 등(총 21개국 749건)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주변국의 경우 대만과 베트남 등에서 H5N6, H5N5 등 다양한 유형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연중 발생(7개국 총 180건)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사육·야생) 및 중국(야생)에서 H5N8형이 검출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10월 24일 야생조류에서 처음 항원이 검출된 이후 11월 5일부터 1~5일 간격으로 가금농장에서 지속 발생하여 총 16건(그 외 의사환축 신고는 3건)이 발생하였다. 국내 야생조류에서는 10월 21일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되기 시작하여, 12월 8일 현재까지 총 49건의 H5 및 H7 항원이 검출되었으며, 그 중 19건이 고병원성으로 확인되었고, 18건은 검사중이다. 거(‘16/‘17) 사례를 볼 때, 초기 중부지방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되고난 뒤 전남·경남 등 남부지방으로 항원 검출지역이 확산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올해에도 10월 21일 충남 천안의 야생조류에서 항원이 처음 검출된 이래, 점차 항원 검출지역이 전남·북, 경남·북, 제주 등 전국으로 확산되었다. 철새의 유입은 12~1월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가금농장 발생의 위험성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철새도래지·야생조류 서식지 등이 전국적으로 분포해 있어 전국 가금농장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우려가 매우 높은 엄중한 상황이다.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오염지역)에 대한 집중관리, 가금농장 차단방역 강화, 농장간 수평전파 방지 등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매일 중수본부장 주재 상황회의를 개최하여 방역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지자체에 신속히 공유하여, 경각심을 갖고 방역조치를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바이러스가 가금농장 주변에 이미 널리 퍼져 있는 상황임에도 발생농장 역학조사 결과 장화 갈아신기, 농장주변 생석회 도포, 야생조수류 침입 방지, 출입자 소독, 방역복 착용 등 기본적인 농장 차단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농장주는 자신의 농장을 바이러스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는 이러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가금농장에서 발생시 사회적비용이 막대하게 소요되는 만큼, 점검과정에서 법령위반 사항이 있을 경우 행정처분(사육제한·과태료 등)과 살처분 보상금 삭감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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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9
  • 소방헬기, 생생한 현장정보 상황실로 전달한다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재난 현장에 출동한 소방헬기의 영상과 음성정보를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전달받을 수 있는 소방헬기 통합정보시스템을 내년 2월까지 구축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운항 중인 헬기의 위치정보만 수집이 가능했는데 보다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소방상황실과 항공 영상공유, 음성교신이 가능한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했다. 소방헬기 통합정보 시스템은 항공 네비게이션과 카메라 4대(조종실, 승객실, 호이스트, 전방), 음성교신 장치와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장치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장비로 구성된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대형 재난 발생 시 헬기에서 바라보는 영상정보가 소방상황실로 실시간 전송되어 정확한 현장 정보 수집이 가능해진다. 실질적인 헬기 통제와 비행 정보 관리가 가능해져 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현장을 지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헬기로 이송 중인 중증응급환자의 상태를 상황실의 지도의사가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의료지도를 할 수 있어 응급구조사나 간호사가 실시하는 전문적인 응급처치도 가능해진다. 또한 운용효과를 높이고 운항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헬기의 기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시스템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소방청 오승훈 항공통신과장은 “소방헬기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소방헬기를 활용한 재난대응능력과 안전도가 한 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전국에는 총 31대(중앙 5대, 지방 26대)의 소방헬기가 운항 중이고, 이 중 7대에 대해서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내년 2월까지 나머지 24대의 헬기에도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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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2
  • 탄저병 저항성 고추, 전체 면적의 15%까지 늘어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탄저병 저항성 고추 품종의 재배 면적이 전체 고추 면적의 15%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고추 탄저병은 여름철 덥고 습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며 매년 20∼30%의 생산량 감소와 1,000억 원 이상의 손해를 끼치는 병이다. 탄저병 저항성 고추는 저항성이 있는 고추를 도입해 전통 육종 방법으로 교배함으로써 병에 잘 걸리지 않도록 만든 품종으로, 고추 육종 민간기업과 농촌진흥청은 공동연구(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를 통해 2012년 세계 최초로 고추 탄저병 저항성 품종을 개발했다. 이후 민간종자회사의 개발이 이어지며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60여 품종의 탄저병 저항성 품종이 개발됐다. 이들 품종은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돼 현재 전남 해남, 전북 임실, 충남 태안 등 전국 고추 재배 면적(31,146ha)의 약 15% 정도인 4,600헥타르(ha)에서 재배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 저항성 품종 재배율(%) : 해남 50, 임실 30, 태안 20, 영양 5, 안동 5, 고창 5 농촌진흥청이 전국의 생육 조사 관찰 포장(재배지)을 조사한 결과,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올여름과 기상 조건이 비슷했던 2011년의 탄저병 피해 과실률은 13.4%였지만, 올해 피해 과실률은 2.8%로, 2011년보다 10.6%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추 탄저병 발생이 줄어든 이유는 △비가림 재배면적 확대 △탄저병 방제 체계 확립과 현장 기술지도 등을 꼽을 수 있으며, 특히, 전체 고추 재배 면적의 15%까지 확대된 탄저병 저항성 품종의 보급이 일부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이상기후에 적응성이 높은 계통과 탄저병을 포함한 바이러스, 풋마름병 등 다양한 병 저항성 계통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아울러 육종에 드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소포자(생식세포) 배양 기술을 확립하고 이 기술을 이용해 민간육종회사에 4년간 797점의 다양한 육종소재를 분양해 왔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우문 채소과장은 “대부분 노지에서 생산되는 고추는 기상 조건에 따라 병해충 발생의 변동이 큰 작물이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대책 가운데 최선은 병해충 저항성 품종을 개발해 보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채소 작물의 병 저항성 우량 자원을 발굴하고 효율적인 육종기술을 추진해 우수한 저항성 품종을 육성함으로써 국내 채소 수급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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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8
  • 어선기관 비개방정밀검사 내년에 5톤 미만 어선부터 도입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1월 16일(월) 어선기관의 비개방정밀검사 절차 및 방법을 규정한 「어선 고속기관 등의 비개방정밀검사지침」을 제정하여, 내년 1월 1일부터 5톤 미만 어선에 비개방정밀검사를 우선 도입한다고 밝혔다. * 비개방정밀검사:기관을 개방하지 않고 기관내부 상태를 확인하여 진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검사(실린더 내 압력 계측, 내시경을 통한 연소실검사, 진단프로그램을 이용한 측정 등) 현행 규정상 10톤 미만 어선은 10년마다 의무적으로 기관개방검사를 받도록 되어 있는데, 규모 등에 따라 4백만 원에서 2천만 원의 검사비용이 발생하여 어업인들의 부담이 컸던데다, 기관을 들어내어 전부 개방하는 방법으로 검사하기 때문에 기간도 7일 가량 소요되어 그동안 조업을 할 수 없게 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 기관개방검사:「어선법 시행규칙」 별표8의 정기검사 준비사항에 따라 실시하는 기관검사로, 실린더커버나 배기터빈과급기 등 장치의 내부를 검사할 수 있도록 개방하여 검사함 이에, 해양수산부는 올해 9월 「어선법 시행규칙」을 개정하여 고가의 검사비용과 오랜 검사기간으로 어업인에게 부담을 주는 기관개방검사 대신 비개방정밀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고, 이어 11월에 상세한 검사절차와 방법 등을 규정한 「어선 고속기관 등의 비개방정밀검사지침」을 제정한 것이다. 이번 제도 개선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는 5년 단위의 비개방정밀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확인된 경우 기존 10년 주기의 개방검사를 20년까지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기관 가동시간과 사고율 등을 고려하여 우선 5톤 미만 어선부터 시행하고, 비개방정밀검사 도입 후 기관사고 통계 및 추세 등을 분석하여 향후 10톤 어선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비개방정밀검사를 받고자 하는 어선소유자 등 어업인은 내년 1월 1일 이후 기관개방검사 시기가 도래했을 때 대행검사기관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기관제조자나 정비사업자 등은 사전에 공단을 통해 비개방정밀검사계획을 승인받은 뒤 검사를 시행할 수 있고, 검사 후에는 검사결과서와 관련 증빙자료 등을 공단에 제출해야 한다. 비개방정밀검사를 도입할 경우, 기존의 기관개방검사보다 비용이 크게 절감될 뿐만 아니라 검사기간도 7일에서 1일로 대폭 줄어 어업인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개방검사 이후 조립 과정에서 기관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은 “비개방정밀검사 실시로 연간 약 170억 원에 이르는 검사비용이 절감되어 어업인들의 편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선의 안전을 지키면서도 어업현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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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7
  • 리기테다소나무 우량개체, 새싹부터 알 수 있다
    리기테다소나무는 1950년대 임목육종연구소(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에서 개발된 리기다소나무와 테다소나무의 1대 교잡종으로 전국에 46천여ha에 조림되었다. 척박한 환경에 잘 적응하며 내한성이 우수한 리기다소나무의 장점과 생장이 빠르고 재질이 좋으며 곧게 자라는 테다소나무의 장점을 모두 가졌다. 리기테다소나무 1대 교잡종 생산을 위한 인공교배는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현재는 리기테다소나무 채종원에서 생산된 2대 교잡종(리기테다소나무 x 리기테다소나무) 묘목을 보급하고 있다. 2대 교잡종은 결합했던 형질이 다시 분리될 수 있어 리기다소나무 유형, 테다소나무 유형, 리기테다소나무 유형이 섞여서 발생한다. 하지만 생장과 재질이 우수한 교잡종 어린나무들은 사람의 눈으로 초기에 선별하는 것이 어려워, 일정 기간 재배 후 어린나무 가꾸기 단계(5~10년)에서 줄기에 침엽이 발달하는 리기다소나무 유형을 판별하여 제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조림지 경영에 있어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양묘 후 새싹이 나오는 초기 시점에 교잡종 및 우량개체를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는 분자표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작물 내 유전체 정보 전체를 해독하지 않고, 일부 유전정보를 통해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기술 중 하나이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리기다소나무와 테다소나무의 DNA 염기서열에서 하나의 염기서열 차이를 보이는 유전변이 3종의 단일염기다형성(SNP)으로 판별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대량의 시료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어 수종의 구분과 우량개체를 선발할 때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산림자원개량연구과 이석우 과장은 “리기테다소나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교잡육종 성공사례로, 중부이남 지역에 적응성이 높고 생장과 통직성이 우수하여 지구온난화 대응 조림수종으로 꼽히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활용한다면 리기테다소나무 우량 차대묘를 대량으로 빠르게 선별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리기테다소나무의 조림 활성화 및 목재생산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기술은 2020년 10월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향후 현장활용이 가능한 휴대용 키트의 개발 등을 통해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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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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