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1-3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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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공주시, 공산성 일대에 디스플레이 안내판 설치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의 하나로 설치한 공주 공산성 일대에 디스플레이 안내판<사진>을 25일 공개한다. 디스플레이 안내판은 유적 현장에 영상 패널(화면판)을 설치하고 문화재 관련 내용 영상을 제작하여 이해하기 쉽게 보여주는 형태로, 화면 밝기나 눈부심 방지, 비와 먼지에 견디는 성능 등의 첨단 기능을 도입한 안내판이다. 공산성 내 백제 토성 구간과 쌍수교에는 터치스크린형(접촉형) 안내판을, 공산정에는 반복 재생형 안내판을, 왕궁과 그 부속 건물지로 추정되는 두 곳에는 복원 콘텐츠 재생형 안내판을 설치했다. 특히, 복원 콘텐츠 재생형 안내판에서는 3차원 입체(3D) 디지털로 복원한 왕궁과 부속 시설 같은 유적들을 생생하게 안내받을 수 있으며, 부속 건물지에는 가상현실(VR) 기기를 설치하여 걸어 다니는 가상체험도 할 수 있다. 문자를 기반으로 하는 기존 안내판에 비해 정보를 입체적으로 공유하기 쉬운 디스플레이 안내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좋은 문화재 해설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원래 모습으로 복원하기 힘든 문화유산의 경우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어 문화유산 향유의 또 다른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시각적인 정보들을 다양한 형태로 유적 현장에서 설명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안내판을 설치해 국민에게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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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4
  • 위드코로나 시대… 안전한 여행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지난 6월부터 17개 지자체와 실시 중인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달 22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에 맞춘 신규 안심여행 캠페인 홍보영상을 공개하고 본격 캠페인 홍보에 나섰다.
    • 문화/관광
    • 여행레저
    2021-11-17
  • 한국관광공사 추천 11월 가볼만한 곳
    위치 : 전북 완주군 동상면·고산면·봉동읍·삼례읍 일원 만경강은 호남평야를 가로지르는 전라북도의 젖줄이다. 완주군 동상면에서 발원해 전주, 익산, 김제, 군산을 거쳐 서해로 흘러든다. 넉넉한 강물이 들판을 적셔 곡식을 기르고, 수많은 동식물의 안식처가 된다. 물가에 자생하는 쥐방울덩굴 잎에 멸종 위기종인 꼬리명주나비가 알을 낳고, 날이 추워지면 노랑부리저어새(천연기념물)가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든다. 최근 완주에 건강한 생태계가 살아 있는 만경강을 따라 걷는 길이 생겼다. 본래 있던 산길과 마을 길, 둑길과 자전거도로를 이은 ‘완주 만경강길’이다. 발원지인 동상면 밤샘에서 삼례읍 해전마을까지 약 44km, 7개 코스다. 산길을 걸을 때 강에서 잠시 멀어졌다가 둑길과 자전거길을 만나면 강을 옆구리에 끼고 걸으니 지루하거나 심심할 새가 없다. 청둥오리와 고니(천연기념물)를 보고, 생태계의 보고인 신천습지를 지나고, 해 질 녘 붉은 노을을 눈에 담는다. 만경강 전체 구간 중 60%가 완주에 속한다. 1코스 밤샘길(왕복 4.6km)은 동상면 밤티마을과 밤샘을 잇는다. 밤티마을 꿈나무체험관찰학습장에서 시작하면 편리하다. 주차가 가능하고 코스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마을 길과 산길을 따라 30~40분 걸으면 밤샘에 도착한다. 이렇게 작은 샘이 가느다란 물줄기를 이뤄 흐르다 지천을 만나고, 점점 몸집을 불리며 거대한 강이 된다는 게 신기하다. 꿈나무체험관찰학습장으로 되돌아와 비포장 길과 마을 길, 산길을 넘나들며 거인마을로 향한다. 2코스 굽잇길(8.3km)이다. 2시간 20분 남짓 걷는 동안 푸근한 자연과 마을 풍경을 두루 만난다. 밤샘에서 시작한 물줄기는 거인마을을 지난 뒤 동상저수지와 대아저수지로 모인다. 저수지 주변은 자동차 도로만 있어 코스는 고산면에서 다시 시작된다. 3코스 창포길(5.9km)은 창포 군락지가 있는 창포마을을 출발해 1시간 40여 분 만에 세심정에 도착한다. ‘항상 마음을 깨끗이 씻는다’라는 뜻이 담긴 조선 시대 정자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강을 가로지르는 세심보가 보인다. 1970~1980년대 마을 아이들이 이곳에서 멱을 감았다고 한다. 4코스 세심정길(8.1km)은 세심정에서 봉동읍 상장기공원까지 이어진다. 7개 코스를 전부 걷기는 쉽지 않다. 한두 코스만 선택한다면 5코스 생강길(7.2km)과 6코스 신천습지길(5.5km)을 권한다. 5코스는 상장기공원-봉동교-회포대교, 6코스는 회포대교-하리교-삼례교-비비정 구간이다. 두 코스를 이어서 걸으면 3시간 30분가량 걸린다. 상장기공원에서 봉동교는 차가 다니지 않는 둑길이다. 한쪽은 느티나무, 한쪽은 벚나무가 늘어서 봄에 특히 아름답지만 지금도 괜찮다. 봉동교를 지나면 둑길에 자동차가 많아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게 낫다. 회포대교에서 하리교까지 2km 구간은 ‘만경강의 허파’라 불리는 신천습지다. 회포대교는 고산천과 소양천이 합류하는 지점이다. 강폭이 넓고 물이 천천히 흘러 퇴적물이 쌓이면서 여기저기 작은 섬 모양 지형이 생긴 덕분에 다양한 식생이 깃들었다. 여름이면 노랑어리연꽃, 왜개연꽃, 가시연꽃 같은 수생식물이 무리 지어 피고, 멸종 위기 야생 생물인 황새와 삵, 노랑부리저어새도 눈에 띈다. 신천습지는 2017년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주관한 시민 공모 ‘이곳만은 꼭 지키자’에서 한국환경기자클럽상을 받았다. 대아저수지에서 동상저수지로 이어지는 수변 도로는 소문난 드라이브 코스다. 늦가을 화려한 단풍을 감상하며 달리면 힐링이 따로 없다. 이른 새벽 피어오른 물안개도 몽환적이다. 일제강점기에 댐을 만들어 생긴 대아저수지는 기암절벽을 거느린 운암산과 우아하고 부드러운 동성산에 둘러싸여 사계절 아름답다. 남쪽의 동상저수지와 이어진다. 대아수목원이 가깝고 위봉산성과 위봉사도 멀지 않다. 완주 위봉산성(사적)은 17세기에 쌓은 대규모 석성이다. 둘레 약 8.6km, 높이 1.8~2.6m에 이른다. 방탄소년단이 ‘2019 서머 패키지 인 코리아’ 영상을 찍어 유명해졌다. 산성은 보통 전란에 대비하는 군사시설이지만, 위봉산성에는 유사시 전주 경기전에 봉안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과 위패를 옮겨 보호하려는 목적도 있었다. 실제로 동학농민운동 때 태조어진과 위패를 산성 안 위봉사 법당으로 옮겼다고 한다. 글·사진 : 이정화(여행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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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레저
    2021-11-10
  • 환경정화 능력 탁월한 버드나무류 신품종 봄여울1, 2호 육성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생장이 빠르고 수변지의 영양염류 등 비점오염원의 흡수능력이 뛰어나 환경정화 능력이 우수한 관목형 버드나무류 교잡종 신품종 ‘봄여울 1, 2호’를 육성했다고 밝혔다. 봄여울1, 2호는 호랑버들을 교배모수로 갯버들을 화분수로 인공교배하여 육성한 호랑갯버들로 버드나무류 종간교잡종이다. 호랑버들은 환경 스트레스에 강하여 해변과 도심지에서도 생장이 양호하며 카드뮴, 아연 등의 중금속 흡수능력이 우수한 환경정화 수종이지만 증식이 어려운 단점이 있었지만, 갯버들은 일부 제한된 수변지에서 자생하나 생장 및 맹아력이 우수하고 무성증식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신품종 봄여울1, 2호는 이 두 수종의 장점을 가져 증식이 용이하고 하천 변에서 잘 자란다. 또한, 중금속 및 질소 인과 같은 영양염류의 흡수능력이 높으며 하천으로 유입되는 농지, 축산의 오염물질을 갯버들보다 약 2배 전후로 흡수할 수 있어 환경정화 수종으로써의 이용가능성이 크다. 특히 생육 속도가 빠르고 갯버들보다 약 1.5배 정도 바이오매스 생산량이 우수해 단벌기 바이오매스 수종으로도 적합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호랑갯버들은 3월 중순의 이른 봄에 꽃을 피워 꿀벌의 월동 후 부족한 영양분을 제공할 수 있어 봄철 꿀벌의 화밀공급 및 화훼 산업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랑갯버들의 키는 3m 정도이며 잎과 줄기 크기 등에서 호랑버들의 특성이 일부 나타나지만, 맹아력, 곁가지 수 등 전체적으로 갯버들에 가까운 낙엽성 관목이다. 꽃은 봄철 버들강아지라 불리는 갯버들의 꽃과 유사하나 꽃의 크기가 2배 전후로 크고 건조화 형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어 화훼용으로의 가치도 높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유휴지인 수변구역에 적합한 수종을 지속적으로 개발·육성하여 탄소흡수원 확충과 환경정화의 숲 및 경관 숲 조성용 우수 품종을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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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9
  • 내 고장 먹거리로 한상 가득
    양평 미가돈 경기도 양평군 강남로를 지나다 보면 미가돈이라는 고기전문 음식점이 있다. 가게 뒤쪽 300평 텃밭에서 주인이 직재배한 야채와 김치가 맛있기로 소문난 그 집이다. 앞마당 주차공간이 넓은 것 외에는 여느 음식점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입구 문을 열고 들어서자 잘 정돈된 실내는 차분하고 소박하다. 삼겹살과 가브리살을 주문하자 싱싱한 야채와 정갈한 음식이 한상 가득 나온다. “모든 음식은 다 우리 주방에서 만들어진다”며, “손님상에 내놓는 음식만큼은 항상 최대한 정성으로 직접 조리한다”는 미가돈 이희범(64)대표의 설명이다. 특히, 김장을 하지 않는 것도 일반 음식점과는 다른 점이다. 많은 양의 김치를 한 번에 담그지 않고 뒤꼍에 있는 3백 평 텃밭에다 손수 심어 키운 통배추, 무, 야채 등을 창고에다 겨우내 보관하면서 그때그때 버무린 싱싱한 겉절이를 제공한다. 배추와 함께 무, 고추, 상추, 파 등 거의 모든 야채 재료는 직접 심어서 사용한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또한 최고 양질의 등급만 사용한다. 손수재운 비법(?)의 돼지갈비를 비롯해 삼겹살, 가브리살, 갈매기살이 1인분에 1만5천원, 소갈비 250g에 1만9천원 등 가격은 여느 식당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고기질이 아주 좋다. 서울에서 주말 나들이 때마다 꼭 한 번씩 들른다는 이상영(45.男)씨는 “텃밭에서 갓 따온 알싸한 청양고추와 싱싱한 상추에다 국내산 참숯불에 잘 구워진 고기를 한쌈 싸서 먹는 맛이 일품”이라며, “진국으로 우려낸 소머리국밥과 영양갈비탕, 냉면도 꼭 맛봐할 메뉴”라고 추천했다. 40여 평 규모의 편안한 실내 분위기는 단체모임이나 회식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풀렸을 때 얘기다. 한편, 이곳 양평 토박이인 미가돈 이희범 대표는 부동산업도 겸하고 있어서 식사 중에 부동산 시세도 살짝 알아볼 수 있는 것도 꿀팁이다. 내 집 같은 편안한 분위기와 맛깔 나는 음식 맛에 손이 큰(?) 주인장의 푸짐한 인심이 또 다시 미가돈을 찾을 것 같다. (예약·문의:(031)772-1515.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강남로 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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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2
  • 바다낚시‧서핑 일주일 전에 바다날씨 확인하세요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태성)은 국민들이 여유를 가지고 해양활동을 계획할 수 있도록 10월 21일(목)부터 생활해양예보지수 예보 기간을 기존 3일에서 7일로 확대하여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생활해양예보지수는 해양·기상 예측정보(수온, 물때, 파고, 바람 등)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바다낚시, 해수욕, 서핑, 스킨스쿠버, 뱃멀미, 바다갈라짐체험, 갯벌체험, 바다여행 등 총 8종의 해양활동 가능 정도를 매우 좋음부터 매우 나쁨까지 5단계로 나누어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그동안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수욕장 48개소, 바다낚시 28개소 등 총 127개소와 27개 노선에 대해 3일간 생활해양예보를 서비스 중이었으나, 예보 기간이 짧아 이용자들이 미리 해양레저·관광 계획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국립해양조사원은 생활해양예보 기간을 7일로 확대하여 한 주간의 해양활동 가능 정도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생활해양예보지수에는 5단계의 지표뿐만 아니라, 파고, 수온, 기온, 물때 등 종합적인 해양‧기상 예측정보를 담아 함께 제공한다. 특히, 1~3일간의 단기예보와 4~7일간의 중기예보로 구분하여 각각 오전과 오후, 일 단위로 매일 예보를 갱신하여 제공함으로써 예보의 활용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태성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이제는 일주일 전부터 미리 해양예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 만큼, 해양레저‧관광 계획을 세우실 때 반드시 생활해양예보지수를 미리 확인하셔서 안전하게 해양활동을 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에서 국민들이 다양하게 해양예보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신규 지수 발굴, 서비스 지역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화/관광
    2021-10-21

실시간 문화/관광 기사

  • 문화재청·공주시, 공산성 일대에 디스플레이 안내판 설치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의 하나로 설치한 공주 공산성 일대에 디스플레이 안내판<사진>을 25일 공개한다. 디스플레이 안내판은 유적 현장에 영상 패널(화면판)을 설치하고 문화재 관련 내용 영상을 제작하여 이해하기 쉽게 보여주는 형태로, 화면 밝기나 눈부심 방지, 비와 먼지에 견디는 성능 등의 첨단 기능을 도입한 안내판이다. 공산성 내 백제 토성 구간과 쌍수교에는 터치스크린형(접촉형) 안내판을, 공산정에는 반복 재생형 안내판을, 왕궁과 그 부속 건물지로 추정되는 두 곳에는 복원 콘텐츠 재생형 안내판을 설치했다. 특히, 복원 콘텐츠 재생형 안내판에서는 3차원 입체(3D) 디지털로 복원한 왕궁과 부속 시설 같은 유적들을 생생하게 안내받을 수 있으며, 부속 건물지에는 가상현실(VR) 기기를 설치하여 걸어 다니는 가상체험도 할 수 있다. 문자를 기반으로 하는 기존 안내판에 비해 정보를 입체적으로 공유하기 쉬운 디스플레이 안내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좋은 문화재 해설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원래 모습으로 복원하기 힘든 문화유산의 경우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어 문화유산 향유의 또 다른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시각적인 정보들을 다양한 형태로 유적 현장에서 설명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안내판을 설치해 국민에게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화/관광
    2021-11-24
  • 위드코로나 시대… 안전한 여행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지난 6월부터 17개 지자체와 실시 중인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달 22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에 맞춘 신규 안심여행 캠페인 홍보영상을 공개하고 본격 캠페인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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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7
  • 한국관광공사 추천 11월 가볼만한 곳
    위치 : 전북 완주군 동상면·고산면·봉동읍·삼례읍 일원 만경강은 호남평야를 가로지르는 전라북도의 젖줄이다. 완주군 동상면에서 발원해 전주, 익산, 김제, 군산을 거쳐 서해로 흘러든다. 넉넉한 강물이 들판을 적셔 곡식을 기르고, 수많은 동식물의 안식처가 된다. 물가에 자생하는 쥐방울덩굴 잎에 멸종 위기종인 꼬리명주나비가 알을 낳고, 날이 추워지면 노랑부리저어새(천연기념물)가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든다. 최근 완주에 건강한 생태계가 살아 있는 만경강을 따라 걷는 길이 생겼다. 본래 있던 산길과 마을 길, 둑길과 자전거도로를 이은 ‘완주 만경강길’이다. 발원지인 동상면 밤샘에서 삼례읍 해전마을까지 약 44km, 7개 코스다. 산길을 걸을 때 강에서 잠시 멀어졌다가 둑길과 자전거길을 만나면 강을 옆구리에 끼고 걸으니 지루하거나 심심할 새가 없다. 청둥오리와 고니(천연기념물)를 보고, 생태계의 보고인 신천습지를 지나고, 해 질 녘 붉은 노을을 눈에 담는다. 만경강 전체 구간 중 60%가 완주에 속한다. 1코스 밤샘길(왕복 4.6km)은 동상면 밤티마을과 밤샘을 잇는다. 밤티마을 꿈나무체험관찰학습장에서 시작하면 편리하다. 주차가 가능하고 코스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마을 길과 산길을 따라 30~40분 걸으면 밤샘에 도착한다. 이렇게 작은 샘이 가느다란 물줄기를 이뤄 흐르다 지천을 만나고, 점점 몸집을 불리며 거대한 강이 된다는 게 신기하다. 꿈나무체험관찰학습장으로 되돌아와 비포장 길과 마을 길, 산길을 넘나들며 거인마을로 향한다. 2코스 굽잇길(8.3km)이다. 2시간 20분 남짓 걷는 동안 푸근한 자연과 마을 풍경을 두루 만난다. 밤샘에서 시작한 물줄기는 거인마을을 지난 뒤 동상저수지와 대아저수지로 모인다. 저수지 주변은 자동차 도로만 있어 코스는 고산면에서 다시 시작된다. 3코스 창포길(5.9km)은 창포 군락지가 있는 창포마을을 출발해 1시간 40여 분 만에 세심정에 도착한다. ‘항상 마음을 깨끗이 씻는다’라는 뜻이 담긴 조선 시대 정자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강을 가로지르는 세심보가 보인다. 1970~1980년대 마을 아이들이 이곳에서 멱을 감았다고 한다. 4코스 세심정길(8.1km)은 세심정에서 봉동읍 상장기공원까지 이어진다. 7개 코스를 전부 걷기는 쉽지 않다. 한두 코스만 선택한다면 5코스 생강길(7.2km)과 6코스 신천습지길(5.5km)을 권한다. 5코스는 상장기공원-봉동교-회포대교, 6코스는 회포대교-하리교-삼례교-비비정 구간이다. 두 코스를 이어서 걸으면 3시간 30분가량 걸린다. 상장기공원에서 봉동교는 차가 다니지 않는 둑길이다. 한쪽은 느티나무, 한쪽은 벚나무가 늘어서 봄에 특히 아름답지만 지금도 괜찮다. 봉동교를 지나면 둑길에 자동차가 많아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게 낫다. 회포대교에서 하리교까지 2km 구간은 ‘만경강의 허파’라 불리는 신천습지다. 회포대교는 고산천과 소양천이 합류하는 지점이다. 강폭이 넓고 물이 천천히 흘러 퇴적물이 쌓이면서 여기저기 작은 섬 모양 지형이 생긴 덕분에 다양한 식생이 깃들었다. 여름이면 노랑어리연꽃, 왜개연꽃, 가시연꽃 같은 수생식물이 무리 지어 피고, 멸종 위기 야생 생물인 황새와 삵, 노랑부리저어새도 눈에 띈다. 신천습지는 2017년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주관한 시민 공모 ‘이곳만은 꼭 지키자’에서 한국환경기자클럽상을 받았다. 대아저수지에서 동상저수지로 이어지는 수변 도로는 소문난 드라이브 코스다. 늦가을 화려한 단풍을 감상하며 달리면 힐링이 따로 없다. 이른 새벽 피어오른 물안개도 몽환적이다. 일제강점기에 댐을 만들어 생긴 대아저수지는 기암절벽을 거느린 운암산과 우아하고 부드러운 동성산에 둘러싸여 사계절 아름답다. 남쪽의 동상저수지와 이어진다. 대아수목원이 가깝고 위봉산성과 위봉사도 멀지 않다. 완주 위봉산성(사적)은 17세기에 쌓은 대규모 석성이다. 둘레 약 8.6km, 높이 1.8~2.6m에 이른다. 방탄소년단이 ‘2019 서머 패키지 인 코리아’ 영상을 찍어 유명해졌다. 산성은 보통 전란에 대비하는 군사시설이지만, 위봉산성에는 유사시 전주 경기전에 봉안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과 위패를 옮겨 보호하려는 목적도 있었다. 실제로 동학농민운동 때 태조어진과 위패를 산성 안 위봉사 법당으로 옮겼다고 한다. 글·사진 : 이정화(여행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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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0
  • 환경정화 능력 탁월한 버드나무류 신품종 봄여울1, 2호 육성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생장이 빠르고 수변지의 영양염류 등 비점오염원의 흡수능력이 뛰어나 환경정화 능력이 우수한 관목형 버드나무류 교잡종 신품종 ‘봄여울 1, 2호’를 육성했다고 밝혔다. 봄여울1, 2호는 호랑버들을 교배모수로 갯버들을 화분수로 인공교배하여 육성한 호랑갯버들로 버드나무류 종간교잡종이다. 호랑버들은 환경 스트레스에 강하여 해변과 도심지에서도 생장이 양호하며 카드뮴, 아연 등의 중금속 흡수능력이 우수한 환경정화 수종이지만 증식이 어려운 단점이 있었지만, 갯버들은 일부 제한된 수변지에서 자생하나 생장 및 맹아력이 우수하고 무성증식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신품종 봄여울1, 2호는 이 두 수종의 장점을 가져 증식이 용이하고 하천 변에서 잘 자란다. 또한, 중금속 및 질소 인과 같은 영양염류의 흡수능력이 높으며 하천으로 유입되는 농지, 축산의 오염물질을 갯버들보다 약 2배 전후로 흡수할 수 있어 환경정화 수종으로써의 이용가능성이 크다. 특히 생육 속도가 빠르고 갯버들보다 약 1.5배 정도 바이오매스 생산량이 우수해 단벌기 바이오매스 수종으로도 적합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호랑갯버들은 3월 중순의 이른 봄에 꽃을 피워 꿀벌의 월동 후 부족한 영양분을 제공할 수 있어 봄철 꿀벌의 화밀공급 및 화훼 산업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랑갯버들의 키는 3m 정도이며 잎과 줄기 크기 등에서 호랑버들의 특성이 일부 나타나지만, 맹아력, 곁가지 수 등 전체적으로 갯버들에 가까운 낙엽성 관목이다. 꽃은 봄철 버들강아지라 불리는 갯버들의 꽃과 유사하나 꽃의 크기가 2배 전후로 크고 건조화 형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어 화훼용으로의 가치도 높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유휴지인 수변구역에 적합한 수종을 지속적으로 개발·육성하여 탄소흡수원 확충과 환경정화의 숲 및 경관 숲 조성용 우수 품종을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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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9
  • 내 고장 먹거리로 한상 가득
    양평 미가돈 경기도 양평군 강남로를 지나다 보면 미가돈이라는 고기전문 음식점이 있다. 가게 뒤쪽 300평 텃밭에서 주인이 직재배한 야채와 김치가 맛있기로 소문난 그 집이다. 앞마당 주차공간이 넓은 것 외에는 여느 음식점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입구 문을 열고 들어서자 잘 정돈된 실내는 차분하고 소박하다. 삼겹살과 가브리살을 주문하자 싱싱한 야채와 정갈한 음식이 한상 가득 나온다. “모든 음식은 다 우리 주방에서 만들어진다”며, “손님상에 내놓는 음식만큼은 항상 최대한 정성으로 직접 조리한다”는 미가돈 이희범(64)대표의 설명이다. 특히, 김장을 하지 않는 것도 일반 음식점과는 다른 점이다. 많은 양의 김치를 한 번에 담그지 않고 뒤꼍에 있는 3백 평 텃밭에다 손수 심어 키운 통배추, 무, 야채 등을 창고에다 겨우내 보관하면서 그때그때 버무린 싱싱한 겉절이를 제공한다. 배추와 함께 무, 고추, 상추, 파 등 거의 모든 야채 재료는 직접 심어서 사용한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또한 최고 양질의 등급만 사용한다. 손수재운 비법(?)의 돼지갈비를 비롯해 삼겹살, 가브리살, 갈매기살이 1인분에 1만5천원, 소갈비 250g에 1만9천원 등 가격은 여느 식당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고기질이 아주 좋다. 서울에서 주말 나들이 때마다 꼭 한 번씩 들른다는 이상영(45.男)씨는 “텃밭에서 갓 따온 알싸한 청양고추와 싱싱한 상추에다 국내산 참숯불에 잘 구워진 고기를 한쌈 싸서 먹는 맛이 일품”이라며, “진국으로 우려낸 소머리국밥과 영양갈비탕, 냉면도 꼭 맛봐할 메뉴”라고 추천했다. 40여 평 규모의 편안한 실내 분위기는 단체모임이나 회식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풀렸을 때 얘기다. 한편, 이곳 양평 토박이인 미가돈 이희범 대표는 부동산업도 겸하고 있어서 식사 중에 부동산 시세도 살짝 알아볼 수 있는 것도 꿀팁이다. 내 집 같은 편안한 분위기와 맛깔 나는 음식 맛에 손이 큰(?) 주인장의 푸짐한 인심이 또 다시 미가돈을 찾을 것 같다. (예약·문의:(031)772-1515.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강남로 305-1)
    • 문화/관광
    2021-10-22
  • 바다낚시‧서핑 일주일 전에 바다날씨 확인하세요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태성)은 국민들이 여유를 가지고 해양활동을 계획할 수 있도록 10월 21일(목)부터 생활해양예보지수 예보 기간을 기존 3일에서 7일로 확대하여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생활해양예보지수는 해양·기상 예측정보(수온, 물때, 파고, 바람 등)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바다낚시, 해수욕, 서핑, 스킨스쿠버, 뱃멀미, 바다갈라짐체험, 갯벌체험, 바다여행 등 총 8종의 해양활동 가능 정도를 매우 좋음부터 매우 나쁨까지 5단계로 나누어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그동안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수욕장 48개소, 바다낚시 28개소 등 총 127개소와 27개 노선에 대해 3일간 생활해양예보를 서비스 중이었으나, 예보 기간이 짧아 이용자들이 미리 해양레저·관광 계획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국립해양조사원은 생활해양예보 기간을 7일로 확대하여 한 주간의 해양활동 가능 정도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생활해양예보지수에는 5단계의 지표뿐만 아니라, 파고, 수온, 기온, 물때 등 종합적인 해양‧기상 예측정보를 담아 함께 제공한다. 특히, 1~3일간의 단기예보와 4~7일간의 중기예보로 구분하여 각각 오전과 오후, 일 단위로 매일 예보를 갱신하여 제공함으로써 예보의 활용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태성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이제는 일주일 전부터 미리 해양예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 만큼, 해양레저‧관광 계획을 세우실 때 반드시 생활해양예보지수를 미리 확인하셔서 안전하게 해양활동을 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에서 국민들이 다양하게 해양예보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신규 지수 발굴, 서비스 지역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화/관광
    2021-10-21
  • 2021년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최
    대한민국의 산림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가 열린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온라인으로 ‘2021년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를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한다.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주관하여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 전용 누리집(e-forestexpo2021.kr)을 통해 임업인 및 산주를 위한 현장의 목(木)소리, 엠지(MZ)세대와 함께하는 산림직업의 미래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 콘서트와 학술 토론회 및 발표회 등을 진행한다. 산림박람회 기간 산림복지, 산림경영, 귀산촌, 소득, 목재, 및 수출 분야 14개 온라인 상담관을 운영하고 비대면 화상 및 유선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참가신청은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산림박람회 누리집(www.e-forestexpo2021.kr) 또한, 산림분야 취업 희망자를 위해 관련 공공기관별 온라인 채용설명회도 예정되어 있다. 온라인 채용설명회는 10월 19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림조합중앙회, 10월 20일은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올해 산림박람회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어 임업인과 산주, 산림분야 대학생 등과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더 많은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산림분야의 다양한 주제와 정보를 한자리에 집결한 만큼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문화/관광
    2021-10-14
  • ‘전북 부안 곰소 천일염업’·‘전남 신안 흑산 홍어잡이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
    전북 부안군 ‘곰소 천일염업’과 전남 신안군 ‘흑산 홍어잡이어업’을 제10호, 제11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제10호, 제11호 국가중요어업유산을 지정하기 위해 어업유산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류평가(7월), 현장 및 최종평가(9월)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통어업의 역사성, 유산의 가치와 문화, 주변 경관과 생태친화성, 지역주민의 참여의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전북 부안군 곰소 천일 염업’과 ‘전남 신안군 흑산 홍어잡이어업’을 제10호, 제11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했다. 제10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전북 부안군 곰소 천일염업’은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습지보호지역 및 람사르습지로 관리되는 청정해역에서 햇빛과 바람을 이용한 친환경 자연방식으로 바닷물을 증발시켜 천일염을 생산하는 전통어업이다. 바둑판모양의 독특한 경관을 지닌 곰소염전은 전북지역의 유일한 염전으로 연간 5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으며, 곰소염전에서 나는 천일염은 인근의 곰소젓갈마을에 공급된다. 곰소 천일염업은 70년의 역사를 지닌 소금 보관창고 등 전통방식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세라믹타일 바닥재 등 현대적인 시설을 접목하여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제11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전남 신안군 흑산 홍어잡이어업’은 미끼를 사용하지 않는 주낙을 홍어가 다니는 길목에 설치하여 잡는 생태친화적 전통어업방식이다. 흑산 홍어잡이어업은 마을의 공동 유산으로서 주낙 채비, 조업, 경매, 홍어 썰기학교, 홍어축제 등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공동체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 주낙 : 긴 낚싯줄에 여러 개의 낚시를 달아 물속에 늘어뜨려 고기를 잡는 어구 홍어는 조선왕조실록 등에도 왕에게 진상된 귀한 식재료로 기록되어 있으며, 특히 흑산도 홍어는 정약전의 「자산어보」, 19세기 홍어장수 문순득의 표해시말에도 기록된 역사적인 식재료이다. 홍어는 예로부터 전라도 지역의 대표적인 잔치음식으로 꼽혀왔는데, 우리나라 참홍어 전체 어획량 중 흑산도 인근에서 난 홍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80~90%를 차지할 정도로 흑산도는 홍어의 본고장으로 유명하다. 국가와 지자체는 제10호, 제11호 국가중요어업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어업유산의 복원과 계승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통 어업문화 보전은 물론, 어업인 소득 증대와 어촌 관광객 증가, 지역브랜드 가치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어업인이 지역의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무형 어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는 어업유산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해 왔다. 한편, 2015년에 제주 해녀어업, 보성 뻘배어업, 남해 죽방렴어업을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9개의 국가중요어업유산이 지정되어 있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어업과 관련된 유·무형 자산들을 적극 발굴하여 사라져가는 전통어업을 보전해 나가고,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도 적극 추진하여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관광
    2021-09-10
  • 멸종위기 석곡난초 개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식물이자 산림청에서 지정하는 희귀식물인 석곡(사진)이 올해 5월에 이어 8월 말, 다시 꽃을 피웠다고 밝혔다. 난초과 식물인 석곡(Dendrobium moniliforme)은 바위나 나무에 착생하여 자라며 공중습도에 민감하여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 같은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주로 자생한다. 특히 제주도는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평년 봄철 강수량(237mm)보다 2배 이상 많은 비(540mm, 서귀포 기준)가 내려 석곡 등 착생란의 꽃이 피기 더욱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올해 39년 만에 가장 늦게 시작된 7월 장마가 8월 가을장마로 이어지면서 석곡이 꽃을 피우는 시기의 기후 조건과 비슷해져 8월에 다시 석곡이 만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8월 말에 핀 석곡은 흰색으로 5월 초에 핀 선명한 분홍빛의 석곡보다 꽃잎이 좀 더 가늘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소장 이임균)는 “이러한 현상이 올해만 발생하는 예외적인 상황인지 혹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의 결과인지에 대해서는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서, “식물계절의 변화가 반복되는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수집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문화/관광
    2021-09-06
  • 백년가게·백년소공인 366곳 추가 선정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장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백년가게 215개사와 백년소공인 151개사를 추가 선정했다. 업종별로 보면, 백년가게(음식점) 149곳, 도소매 44곳, 서비스 20곳, 기타 2개, 백년소공인(기계·금속) 30명, 식료품 31개, 의류업 19곳, 기타 71개 등이다. 이로써 전국의 백년가게는 1,022개사, 백년소공인은 564개사로 늘어났다. ‘백년가게’란 한우물경영, 집중경영 등 지속 생존을 위한 경영비법을 통해 고유의 사업을 장기간 계승 발전시키는 소상인과 중소기업이며, 백년소공인은 장인정신을 가지고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하고 있는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우수 소공인을 칭하는 말이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는 자기만의 남다른 노하우와 기술로 전통을 계승해 왔으며 먹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곳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천안 동남구에 소재한 ‘학화호도과자’는 호도과자 원조 개발자인 심복순 할머니가 운영하던 자리에서 대물림되어 현재까지 이어온 곳으로, 가마솥에서 직접 거피한 팥을 3번 이상 걸러낸 흰앙금만 사용해 달지 않고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진미명가식당‘은 제주 다금바리 명장인 강창건 대표가 생선을 버리는 것 하나 없이 요리로 만드는 ’어산어소‘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 중이며, 2019년 슬로피시 국제 페스티벌에서 세계인에게 인상 깊은 제주의 조리법을 선보인 바 있다. 전북 군산시에 있는 ’빈해원‘은 영화 ’타짜‘의 촬영지로 유명하며, 화교인 왕창근 대표가 1950년대 창업하여 대만 중식 요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통 중화요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2018년 8월 등록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들 백년소공인은 무려 50년 이상 같은 자리에서 창의적인 기술과 고유한 브랜드로 제품을 만들어가는 장인들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충북 옥천군에 소재한 ’이원양조장‘은 금강변 물길따라 4대로 이어 흐르는 ’시인의 마을‘, 장인의 양조장으로 유명하다. ’시인의 마을‘은 국내산 쌀과 전통 누룩을 이용해 빚은 쌀 막걸리 제품명이다.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대신직물‘ 역시 4대에 걸쳐 가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1968년부터 쌓아온 경험을 통해 회사 이름인 ’큰 믿음‘에 항상 보답할 수 있도록 한국의 전통 원단 보존과 한복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강원 고성군에 자리잡고 있는 ’제일인쇄소‘는 1966년 고성군 최초의 인쇄소로 문을 연 이래 54년 간 한결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도 접목시켜 인쇄품질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한편, 중기부는 백년가게의 판로지원을 위해 이마트와 손잡고 오는 30일(월) 20시에 SSG닷컴의 자체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SSG.LIVE)‘를 통해 ’백년가게 상품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태극당 버터케익, 진미양념통닭, 태조감자국 감자탕의 피코크 유통업체 자체브랜드(PB)상품 3종과 프레시지 밀키트 2종의 제품을 24~44%의 할인혜택으로 제공한다. 박치형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코로나19 이후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장수소상공인에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판로지원 분야에서의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문화/관광
    202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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