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0-01(토)
 

오죽꽃.jpg

 

 

좀처럼 보기 힘든 검은 대나무에서 ‘오죽 꽃’이 개화하는 진풍경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검은 대나무 ‘오죽’이 경남 진주에 위치한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죽종견본원에서 꽃을 피웠다고 밝혔다.

 

오죽은 까마귀 오(烏)를 사용하여 검은 대나무라는 뜻으로 일반 대나무와 달리 검은색의 얇은 줄기를 가진 독특한 특성으로 조경용으로 많이 쓰인다.

 

우리나라의 오죽 개화 사례는 보고된 적이 없었다가 2014년 4월 진주 논개사당, 2014년 10월 강릉 오죽헌에서 오죽꽃이 피어 화제가 되었다.

 

대나무는 평생 한 번 꽃을 피워 씨앗을 맺고 집단으로 죽는 특이한 생활사가 있는데 이를 ‘개화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나무의 개화 습성은 생활사 전략과 밀접하게 연관될 것으로 보고 되어 있으나, 아직 분명하게 원인은 규명되어 있지 않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개화 원인을 구명하기 위해 대나무 임분 내 광, 토양 양분 등 외적 환경 인자와 분자생물학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서정원 소장은 “앞으로 연구를 통해 60년~100년 이상의 긴 주기로 꽃이 피는 대나무 개화와 관련된 미스터리한 원인과 대나무의 생활사 전략을 밝혀보겠다”며, “이를 통해 최근 방치되고 있는 대나무 숲을 건강하게 유지·관리하는 것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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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객 ‘오죽 꽃’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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