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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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안정적인 복숭아 생산을 위해서는 꽃 피기 전부터 병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복숭아 병 가운데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세균구멍병은 잎과 열매에 구멍이 뚫리게 해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주요 방제 시기는 △꽃 피기 전(3월~4월) △꽃이 진 이후(4월~5월) △봉지씌우기 전 △병 발생 초기이다.

 

세균구멍병 균은 궤양이나 상처 난 가지에서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철 바람과 빗물을 통해 잎으로 감염되기 때문에 꽃피기 전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석회유황합제나 보르도액을 뿌려 1차 전염원의 밀도를 낮춰야 한다.

 

꽃이 핀 뒤에는 약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르도액 대신 살균제를 주는 것이 좋다. 봉지씌우기 전에도 잎에 감염된 병원균이 열매로 전염되지 않도록 예방적 차원에서 살균제를 뿌려준다.

 

세균구멍병(사진)에 감염된 잎은 초기에는 물이 스며든 것 같은 모습(수침상)을 보이다가 작은 반점이 점차 커지고 갈색으로 변한 후 갈변한 부위가 떨어져 구멍이 뚫린다.

 

따라서 병이 진전되지 않도록 발생 초기에 살균제를 뿌려준다. 다만, 병의 초기 증상이 질소 부족, 바이러스 감염, 장님노린재 피해와 비슷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과일이 커지는 6월~7월에는 봉지가 터지면서 열매까지 감염될 수 있으므로 농약 안전 사용 기준에 맞춰 방제용 살균제를 주기적으로 뿌려준다.

 

복숭아 세균구멍병 약제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http://pris.rda.go.kr)의 농약 검색 메뉴에서 확인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 김동환 과장은 “복숭아 세균구멍병은 방제하기 어려운 데다, 한 번 발생한 농가에서 반복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꽃 피기 전 초기부터 방제에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자료/사진=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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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세균구멍병 관리는 꽃 피기 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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