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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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 일손부족 해소, 마늘·양파 기계화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마늘·양파 수확이 본격화되는 6월 농번기를 대비하여 15개 지자체와 협업하여 마늘·양파 농기계를 활용해 농촌 일손 부족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밭작물 수확기에 농촌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을 고려할 때 정체된 밭농업 기계화율의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밭농업 기계화 지원을 2023년 6개 시·군에서 2024년 15개 시·군으로 대폭 확대된다. 마늘·양파 기계화 여건이 우수한 15개 시·군을 선정하고 기계화 목표를 전체 15개 시·군의 기계화 가능 면적의 38%로 정하고 이를 위한 예산을 대폭 확대(’23: 50 → ’24: 82억원)했다. 2024년 현재 지자체는 굴취기 등 기계화에 필요한 농기계를 구입 중이며, 이달까지 모든 농기계를 구입하고 오는 5월 중 농업인 대상으로 농기계 조작 교육과 연시회 등을 통해 사전 준비를 완료하여 마늘·양파 본격 수확철인 6월 목표 면적을 기계로 수확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문태섭 첨단기자재종자과장은 “농촌의 인력감소와 고령화 문제 대응을 위해 논농업(99.3%)에 비해 기계화가 낮은 밭농업(63.3%) 분야 기계화율 제고가 중요한 과제”라면서, “정부에서 밭농업 기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만큼 지자체,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농어촌
    2024-04-25
  • 해충 ‘버섯파리’ 방제만 잘해도 절반으로 ‘뚝’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버섯 해충 ‘버섯파리’ 발생이 5월부터 최대 66% 발생이 느는 만큼 예방과 방제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버섯파리의 어른벌레는 양송이에 병원균과 응애 등을 옮기고, 애벌레는 버섯 몸통에 해를 가해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농촌진흥청이 양송이 주산지역에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버섯파리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5월로 접어들면서 4월보다 55~6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를 예방하려면 시설 출입구에 공기커튼(에어커튼)이나, 환풍구에 구멍 크기가 0.61mm 이하인 방충망을 설치해 버섯파리가 외부에서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재배사 안에 이미 버섯파리가 들어왔다면 유인등이 달린 덫(포충기, 평판 트랩)을 놓고, 시중에 판매 중인 친환경 방제약(달마시안 제충국, 방아 추출물 혼합 형태)을 뿌려 버섯파리를 없애야 한다.* 국화과 식물 아울러, 버섯파리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배사 주변의 배지(영양체) 재료 보관 장소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수확이 끝난 배지는 살균한 뒤 밖에 내놓아야 한다. 연구진은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양송이 재배 농가에 버섯파리 방제 기술을 적용했다. 그 결과, 버섯파리 수는 기술 적용 전보다 약 65% 줄어들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장갑열 과장은 “양송이의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요 매개 요인인 버섯파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4-04-23
  • 폐비닐 등 버려지는 플라스틱, ‘인삼 지주대’로 재탄생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인삼 재배 시설 구조물의 품질기준을 마련하고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시설 규격에 등록해 농가 보급에 나선다. 우리나라 인삼 재배 농가에서 사용하는 지주대 등 목재 구조물 80%는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 수입된 목재다. 여기에 사용하는 수입 목재는 약 16만 톤으로 연간 700억 원에 이른다. 수입 목재를 사용할 경우, 외래 병해충이 유입될 우려가 있는 데다 내구성이 떨어지는 목재 특성상 인삼 재배 주기인 6년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다. 이와 같은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환경부 등 관련 부처와 ‘인삼 지주대 재활용 제품 대체 활성화 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으로 국립농업과학원은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인삼 재배 시설 구조물(사진)의 품질기준을 마련하고 확대 보급을 지원하게 됐다. 인삼 재배 시설 구조물에 사용되는 재생 플라스틱은 버려진 폐비닐과 플라스틱을 이용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개발한 물질 재활용 제품이다. 이 플라스틱으로 만든 구조재는 구조물 해체 후에도 재활용할 수 있다. 연구진은 재생 플라스틱을 인삼 재배 시설 구조물로 썼을 때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굽힘강도를 시험했다. 그 결과, 인삼 재배 기간인 6년 후에도 굽힘강도는 기준(8MPa) 이상을 유지했으며, 각종 기후에 견디는 내후성 시험과 열노화 시험에서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환경 위해성 평가에서도 유해 중금속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토양 등 농작업 환경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이와 함께 재생 플라스틱을 견고하게 연결해 구조물을 만들 수 있도록 ‘내재해형 결속조리개’를 개발했다. 이 조리개는 40kg 이상의 미끄럼 저항력을 가져 지주대 각 부분을 단단히 결합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해 12월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시설 규격 심사위원회를 열고 기존에 목재를 적용한 내재해형 인삼 재배 시설 15종에 재생 플라스틱도 쓸 수 있도록 심의를 완료했다. 앞으로 인삼 재배 농가에 이를 보급하고자 여러 기관과 협력하고 기술적 지원에 나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시설 규격은 농업기술포털 농사로(nongsaro.go.kr) 농업자재 > 내재해형 등록시설 설계 > 내재해형 시설 규격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안전재해예방공학과 이충근 과장은 “재생 플라스틱의 인삼 재배 시설 적용은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재활용을 통한 순환 경제 완성’에 따른 것으로 고부가가치 재활용의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경제적인 부담은 덜고 농촌 지역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기술개발과 보급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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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연안 바다 위에서도 24시간 원격 의료지원 받는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연안선박에서 근무하는 선원의 건강관리를 위해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활용한 바다 내비게이션(이하 ‘바다내비’) 해상원격 의료지원 서비스를 올해부터 24시간 전담체계로 확대 운영한다. 그동안 연안 바다에서 항해하는 선원들은 응급상황 및 질병이 발생해도 신속한 의료지원을 받기 어려워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부터 부산대학교병원과 함께 ‘내항선 해상원격 의료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이 사업으로 연안어선, 화물선, 관공선 등에 원격 의료지원 앱이 설치된 태블릿과 의료기기, 구급약품 등을 지원한다. 한편, 부산대학교병원은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 영상통화를 통해 지난해 100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선원들의 건강관리와 응급처치 등 총 253건의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선원의 건강관리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의료인력(간호사)을 기존 2명에서 7명으로 늘려 24시간 전담 의료지원 서비스를 시행하고, 영상통화 품질이 낮아질 경우 음성통화로 자동전환되어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되도록 기능을 개선하였다. 지원대상 선박도 10척을 추가하여 총 110척의 연안선박에 근무하는 선원들에게 해상원격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참여선박 모집) 자세한 사항은 부산대학교병원 누리집(http://mmrc.pnuh.or.kr)에서 확인 가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바다내비를 통한 해상원격 의료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능도 개선하는 등 앞으로도 연안선박에서 근무하는 선원들의 안전과 의료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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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황기에서 ‘이소플라본’ 생합성 유전자 242종 발굴
    황기는 우리나라,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는 약용작물로, 만성피로 해소, 알레르기 증상 완화 등 생리활성을 증가시키는 약재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최근 동물, 세포 실험으로 신경염증 완화, 면역질환 개선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에서는 국내 주요 약용작물인 황기에서 항암‧항염증과 관련된 물질 ‘이소플라본’의 생합성을 증진하는 유전자 242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생명공학 분석 신기술을 적용해 황기 이소플라본 생합성에 직접 관여하는 새로운 유전자를 찾은 데 의의가 있다. 연구진은 황기의 참조전사체를 분석해 이소플라본 생합성과 관련된 유전자 242종을 발굴하고, 황기에서 이소플라본 생합성 효소를 생산하는 완전장 유전자를 확보했다. 완전장 유전자는 황기에서 이소플라본 생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들을 만드는 유전체 서열 전체를 포함하는 유전자다. 이를 이용해 이소플라본 생합성 관련 유전자를 식별하고 유전자들의 다양성과 변이를 발굴해 핵심유전자의 작동 여부를 분석할 수 있다. 기본 전사체 분석기술은 서열을 해독한 뒤 단일 조립기술을 사용해 분석조건에 따라 필수 유전자가 빠질 수 있다. 이에 연구진은 생명정보*가 부족한 황기에 다중유전자 분석기술을 적용하고 최적의 분석조건을 설정해 빠진 유전자 없이 대사경로 관련 유전자 242종을 발굴한 것이다. 이번 연구로 황기 이소플라본 생합성에 관여하는 핵심유전자와 생명정보 등 빅데이터를 확보해 디지털육종 기술을 활용한 고기능성 황기 신품종 개발의 기반 기술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lant Science(IF=5.6)에 게재됐으며, 앞으로 핵심유전자 기능을 검증한 후 이소플라본 고함량 신품종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유전체과 권수진 과장은 “국내외적으로 약용작물의 약리효과를 나타내는 기능 성분 함량을 높이려는 연구가 활발하나 핵심 정보인 유전정보가 부족해 신품종 육성, 산업적 활용 등에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이번 연구에서 얻은 빅데이터와 기반 기술로 약용작물의 디지털 육종 기술개발에 속도가 붙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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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전략작물직불금 100% 받으려면
    전략작물이란 밀, 콩, 가루쌀, 조사료 등 수입의존성이 높거나 논에서 밥쌀용 벼 재배를 대체할 수 있어 논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작물을 말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전략작물직불금을 신청한 농지 중 동계작물을 대상으로 15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농업인의 준수사항에 대해 이행점검을 실시하고, 감액을 예방하기 위한 농업인들의 유의사항을 당부했다. 직불금을 신청한 농가는 ①공부상 지목이 논 또는 논으로 활용되고 있는 1,000㎡ 이상의 농지에서 ②전략작물을 파종부터 수확까지 관리하고, ③농지의 형상과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감액이 될 수 있으므로 직불금을 100% 받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는 신청면적 약 105천ha 중 5.4천ha(7.8%)가 부적합으로 확인되었고 주요 부적합 사유는 휴경, 비대상농지, 비대상작물, 폐경, 미수확 순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임야, 과수원, 고정식시설(비닐하우스 등)과 같이 논으로 활용할 수 없는 농지이거나 마늘·양파 등 비대상작물, 녹비용 재배도 직불금이 감액된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농업인은 직불금 신청 내용이 위의 부적합 사유에 해당하는지 꼼꼼이 비교해보고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전략작물직불제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농관원 누리집(http://www.naqs.go.kr)의 업무소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전략작물직불금을 신청한 농업인 모두가 준수사항을 잘 이행해서 감액 없이 직불금을 100% 받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의 올바른 신청 및 농지 관리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농어촌
    2024-04-08

실시간 농어촌 기사

  • 농기계 기종에 따라 보관‧관리 필요
    농기계를 고장 없이 오랫동안 사용하려면 겨울철 관리와 보관에 신경 써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오랜 시간 농기계를 사용하지 않는 겨울철에 농기계 보관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농기계는 건조한 실내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실내 보관이 어려울 땐 햇빛, 비, 눈 등을 피할 수 있도록 덮개를 씌워 평지에 보관한다. 보관 전 외관을 깨끗이 닦고 녹슬거나 부식되기 쉬운 부위는 오일, 그리스 등을 바른다. 나사(볼트, 너트)가 잠겼는지를 확인하고 클러치, 레버, 벨트는 풀어 보관한다. 라디에이터 냉각수는 얼지 않도록 부동액을 섞어 적정량을 채워 넣는다. 냉각수를 빼서 보관하려면 배수 마개를 열어 놓은 채 라디에이터 뚜껑에 ‘냉각수 없음’이라고 적어 붙여놓는다. 경유를 이용하는 농기계는 연료통에 습기가 차거나 녹이 스는 것을 막기 위해 연료를 가득 채운다. 휘발유 사용 농기계는 가스가 발생할 수 있어 연료통을 완전히 비워 보관한다. 배터리는 분리하거나 누전되지 않도록 마이너스(-) 단자를 떼어 보관한다. 케이블 연결 부위는 부식하지 않도록 끝에 그리스를 바른다.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등 기종마다 보관할 때 유의 사항이 다르므로 보관 방법을 충분히 익힌 다음 농기계를 보관한다. 트랙터는 클러치 페달을 밟아 고정하고, 부착된 작업기는 떼어놓거나 지면에 내려둔다. 타이어 공기압은 표준보다 조금 더 넣는다. 이앙기는 식부침 끝에 그리스를 바르고 이앙암 스프링은 풀린 상태로, 이앙부는 내려서 보관한다. 콤바인의 각 회전 부위나 절단 부위, 벨트, 체인 등에 낀 잡초나 볏짚 등은 쥐가 배선을 갉아 먹게 해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완전히 제거한다. 예취, 탈곡 클러치 레버는 ‘끊김’에 놓는다. 자세한 농기계 보관과 관리 요령은 농업기술포털 농사로(nongsaro.go.kr)의 ‘농업자재→농업기계→계절별 관리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안전재해예방공학과 이충근 과장은 “농기계 관리에 소홀하면 기계 수명이 짧아지고 자주 고장이 난다”면서, “다음 해 농사를 위해 겨울철 농기계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자료=농촌진흥청>
    • 농어촌
    2023-12-04
  • 부유물 감김사고 발생 해역 한 눈에 파악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부유물 감김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해역의 정보를 선박운항자들이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부유물 감김사고 현황도’를 제작하여 12월 1일(금)부터 여객선‧어선 등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폐어구 등 바다에 떠다니는 부유물 쓰레기는 선박의 추진기에 감겨 운항중단으로 인한 손실을 입힐 뿐만 아니라 선박의 전복 등 2차 사고를 일으킬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이러한 부유물 감김사고를 예방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2020년부터 38개 주요 여객선 항로의 부유물 수거, 비상시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체계 운영, 주요 부유물 발생 현황 자료 구축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분석‧시각화한 사고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유물 감김사고 현황도를 제작했다고 해양수산부는 설명했다. 부유물 감김사고 현황도에서는 6개 권역별로 사고 건수에 따라 배경색(적색)의 농도를 다르게 표시하여 선박운항자들이 한 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사고가 가장 빈번한 구역은 진한 적색으로, 평택항 입항 항로 인근 매박도~제부도 및 안면도 남측~군산 횡경도 등이 해당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바다내비’ 앱에서도 실시간으로 부유물 감김사고 현황도를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사고 좌표 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도 게시하여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현황도는 1년 주기로 최신 내용을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갱신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유믈 감김사고 현황도는 선박운항자들이 운항 구역의 위험성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되어줄 것”이라며, “선박을 운항할 때 이 현황도를 미리 확인하셔서, 부유물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해역을 진입할 때는 더욱 철저히 주의를 기울이며 안전하게 운항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3-11-30
  • 배추 균핵병 막는 자생 방선균, 친환경 방제 가능성 확인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배추 균핵병 방제 실증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토양에서 발견한 방선균이 기존 농약 대비 약 80% 수준의 방제 효능을 갖춘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21년부터 순천대 박숙영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균핵병곰팡이를 사멸시키는 방선균을 국내 토양에서 찾아 그해 특허를 출원하고 이후 2년간 전국 주요 배추 산지(평창‧해남‧순천)에서 현장 적용연구를 했다. 그 결과, 방선균만 단독 살포 시 기존 농약대비 약 75~85% 수준으로 균핵병을 억제했고 방선균과 농약을 3대1의 비율로 혼합 처리 시 농약과 같은 수준(95% 이상)의 효과(사진)를 보여 농약 사용량을 75% 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배추의 무게가 약 1.2배 증가하는 등 생장 촉진 효과도 보였으며 대표적인 쌈채소인 상추, 청경채 등에서 발생하는 균핵병에도 비슷한 효능을 보여 친환경 및 저농약 채소 재배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이번 방선균 대량증식을 위해 우리나라 보리를 활용한 고체배양법도 개발했으며, 이를 화학농약을 대체하는 생물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대량증식 및 최적 처리 방법을 관련 기업에 이전할 계획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자생미생물에서 확인한 유용 효능이 현장에서 실제로 증명된 사례이고, 친환경 미생물 소재 개발 연구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미생물자원이 산업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발굴 및 응용 연구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농어촌
    2023-11-29
  • 내년 인공수분용 배 꽃가루 미리 챙기세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중국 일부 지역에서 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배 꽃가루 확보를 위한 대응 방법을 소개했다. 과일나무는 수술의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묻게 하는 수분 과정을 통해 열매를 맺는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하는 ‘신고’는 꽃가루가 없는 배 품종이기 때문에 꽃가루 수급 상황이 불안정할 때는 꽃가루 확보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겨울철 가지치기를 할 때 꽃가루받이 나무(수분수)의 가지를 모아 물에 꽂아두는 방법으로 꽃가루를 확보한다. ‘추황배’, ‘원황’, ‘화산’, ‘만황’, ‘슈퍼골드’ 등은 주 재배 품종인 ‘신고’와 자가불화합성 인자가 다르고 꽃 피는 시기는 비슷하며, 꽃가루가 풍부해 꽃가루받이 나무로 쓰기에 알맞다. 2월 중순 이후 잠에서 완전히 깬 꽃가루받이 나무의 가지를 잘라 가지 끝이 잠길 정도의 물에 꽂아두면(수삽) 약 2주 뒤 꽃이 피기 시작한다. 이 같은 물꽂이(수삽)로는 꽃 100개당 꽃가루 120mg씩을 확보할 수 있다.(사진.농촌진흥청) 장기적으로는 꽃가루받이 나무를 꽃 피는 시기, 꽃가루 양, 자가불화합인자 등을 고려해 주로 재배하는 품종 대비 20∼30% 규모로 심는다. 이때 꽃가루받이 나무는 하나의 품종을 심기보다는 두 가지 이상의 품종을 섞어 심는 것이 좋다. 새로 나무를 심지 않고 꽃가루받이 나무 품종의 가지 윗부분을 잘라 주로 재배하는 품종에 접을 붙여도(고접) 된다. 한편, 자체적으로 생산한 꽃가루는 인공수분 전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미리 의뢰해 꽃가루 활력과 순도를 확인하고, 발아율에 따라 증량제(석송자)를 섞어 사용한다. 발아율이 70% 이상이면 증량제를 5배, 발아율 50~70%는 3~4배, 40~50%는 2배를 사용한다. 발아율이 40% 이하일 때는 순수하게 증량제 없이 꽃가루만 사용한다. 또한, 무인기(드론) 등 꽃가루 소모량이 많은 인공수분 방법은 꽃가루 과잉 사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꽃가루 수급 상황을 고려해 제한적으로 실시하거나 자제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홍성식 소장은 “우리나라는 배 꽃가루 자급률이 낮아 외부 환경 변화에 취약하다.”라며 “꽃가루를 직접 채취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일정 비율 이상은 맛도 좋고 꽃가루받이 나무로도 손색이 없는 품종을 선정해 심는 것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자료=농촌진흥청>
    • 농어촌
    2023-11-28
  • 고수온, 빈산소수괴 피해 양식어가 복구비 140억 원 확정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올해 고수온과 빈산소수괴(산소부족 물덩어리)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남(통영, 창원, 거제, 고성, 남해, 하동), 전남(여수, 고흥, 장흥, 완도, 신안), 경북(포항, 영덕) 지역의 469개 양식어가에 대한 복구비 140억 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민생 안정을 위해 지난 9월 추석 전에 고수온 피해신고와 조사가 완료된 양식어가를 우선 지원하였으며, 이번에는 추가로 고수온 피해 어가와 진해만 해역에 발생한 빈산소수괴 피해 어가를 지원한다. 피해 어가에는 재난지원금과 더불어 해당 어가의 신속한 경영 재개를 돕기 위한 재해 복구 융자금과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한다. 또한, 피해정도에 따라 사용 중인 수산정책자금의 상환기한을 최대 2년까지 연기하고, 그 이자를 감면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하는 한편, 고수온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 어업인들을 비롯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철저히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료=해양수산부>
    • 농어촌
    2023-11-23
  • 알 적게 낳는 닭, 영상으로 선별
    알 적게 낳는 닭을 영상으로 선별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산란계 농가의 경제적 손실 또는 사양관리 개선 등에 큰 도움 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에서는 산란계 농가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알을 낳지 않거나 산란능력이 정상적인 계군보다 낮은 닭(과산계, 寡産鷄)을 선별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산란계 농가에서 과산계는 일반 산란계와 구별되지 않아 눈으로는 쉽게 선별하지 못한다. 또한 과산계가 많이 발생할 경우, 인공수정사 또는 감별사를 이용한 선별 비용과 사료 비용 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크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산란계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사업’의 일환으로 전북대학교와 엠코피아, 엘지유플러스(LGU+) 공동연구로 지능형 과산계 선별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지능형 과산계 선별 기술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카메라 영상을 통해 계사 내 달걀 이송 장치에서 인공지능(AI)으로 이동하는 달걀 형태(사진.농촌진흥청)를 인식한다. 이를 토대로 계란 이송 장치 거리 및 속도를 계산해 계사 내 과산계가 존재하는 케이지 위치를 파악하고 농장주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개발하고 있는 기술은 카메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각각의 달걀 형태를 인식함으로써 이전 달걀 인식 기술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과산계가 존재하는 케이지 위치를 더 정확하게 확인한 다음 이를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농장주에게 알릴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케이지별 산란수 측정시스템’에 대한 산업재산권을 출원(10-2022-0101509, 2022)했으며, 케이지 내 어떤 닭이 과산계인지 특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또한, 스마트폰 앱(APP) 프로그램과 연동해 과산계 위치 등의 정보를 농장주에게 실시간 제공할 수 있는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사육 산란계는 약 7천6백만 수(통계청 2023년 3분기)이며 이중 과산계는 전체 산란계의 3~4%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과산계를 조기 선별하는 기술을 적용하면, 일일 약 1억 3천만 원*의 사료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아울러 백신 등 약품비용 및 산란계 관리에 드는 노동력 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 김시동 소장은 “일반적으로 산란계 농장에서는 과산계는 선별하기 어려워 이로 인한 사료비 손실은 매우 크다”면서, “과산계 선별 기술이 개발되면 국내 산란계 농가의 경제적 손실 및 사양관리 개선 등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농어촌
    2023-11-22
  • 내년도 파종할 벼 보급종 종자 신청하세요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 이하 종자원)은 내년도 벼 농사에 필요한 정부 보급종(이하 보급종)을 오늘(2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11월 21일부터 12월 20일(기본신청기간)까지는 시·군의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해당 시·도에 배정된 품종과 물량에 대해서만 신청 가능하며, 내년 1월 2일부터 1월 31일(추가신청기간)에는 잔량이 남아있을 경우 시·도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2024년에 공급하는 벼 보급종은 조생종 6품종(오대, 조명1호, 조영, 해담, 해들, 고시히카리) 1,905톤, 중생종 2품종(알찬미, 해품) 745톤, 중만생종 15품종(강대찬, 삼광, 새일미, 새청무, 신동진, 안평, 영진, 영호진미, 일품, 참동진, 참드림, 추청, 친들, 동진찰, 백옥찰) 17,410톤이며,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된다 신청한 보급종은 11월 21일부터 1월 31일까지 신청 시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내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공급되며, 공급가격은 내년 1월 초에 신청기관 또는 지역농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종자원 식량종자과 정문기 과장은 “정부 보급종은 종자 검사규격에 합격한 정부 보증종자로 품종 고유 특성이 잘 나타나고 순도가 높은 특징이 있다”라고 밝혔다.
    • 농어촌
    2023-11-21
  • 무등산국립공원 목장부지, 자연숲으로 복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무등산국립공원 중턱에 위치한 너와나목장의 자연복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최근 수립하고 본격적인 복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너와나목장(전남 화순군 수만리 산 126번지 일원)은 무등산국립공원 해발 약 500m(416~546m)에 위치한 목장(사진. 환경부)으로, 1980년부터 2019년까지 40여 년간 14만㎡의 부지에 흑염소 300여 마리를 방목해 키웠다. 목장은 흑염소를 키우기 위해 외래 목초를 심었고, 목장 부대시설로 경계 울타리, 축사 등을 설치하면서 생태계 교란 등 생태계를 훼손했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목장부지를 매수하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무등산 너와나목장 훼손지 복원 및 대국민 생태서비스 제공’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하고 복원사업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이어 올해 10월 너와나목장의 훼손지 복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에는 목장 지역의 생태적 특성과 경관 회복 등 다양한 여건을 고려하여 △보전지역, △자연복원지역, △인공복원지역, △생태교육·체험으로 공간을 구분하고, 2033년까지 각 공간별 특성을 고려하여 복원이 추진된다. 먼저 ‘보전지역’은 주변 식생과 유사한 형태로 유지되어있는 지역으로 현재 상태로 보전한다. ‘자연복원지역’은 키가 작은 관목류가 많은 지역으로 회복이 더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외래식물을 제거할 예정이다. 외래식물 제거 작업에는 자원봉사자 및 시민단체들도 참여하며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협력에 관심이 높은 기업과도 복원사업 참여가 논의될 예정이다. 염소의 먹이인 외래 목초가 많았던 ‘인공복원지역’은 신갈나무 등 자생식물을 심어 자연숲으로 되도록 빠르게 복원한다. 아울로 자연숲과 훼손지를 비교하며 훼손지 복원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존 목장 작업로를 활용하여 복원 체험길을 조성한다. 매몰되었던 다랭이논은 생태습지로 조성하고, 기존 축사는 생태교육·체험 공간으로 활용된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그간 국립공원 고지대에 위치한 지리산 노고단 군부대 및 바래봉 양 방목지, 설악산 미시령휴게소, 속리산 문장대, 월출산 바람재 등의 훼손지를 복원한 바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이사장은 “지난 40년간 훼손되었던 목장 부지의 생태계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무등산을 사랑하는 국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3-11-20
  • 맥류 겨울나기, 안전하게 관리하세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가을에 파종한 맥류가 건강하게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적절한 비료 주기와 물 관리로 습해와 가뭄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맥류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먼저 고려할 사항은 품종 선택이다. 맥류 품종은 보통 지역별 1월 평균 최저기온을 기준으로 선택하는데, 지역별 적응 품종과 심는 시기는 농촌진흥청 농사로 누리집(https://www.nongsar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맥류 파종 후에는 품종 특성과 지역 여건에 맞는 적정량의 비료를 줘야 한다. 쓰러짐에 약한 품종에 비료를 많이 주면 수확량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하고, 파종을 늦게 했거나 언 피해(동해)가 심한 지역에서는 인산과 염화가리를 기준보다 20∼30% 더 주어도 된다. 맥류 재배지의 물빠짐이 원활하지 않으면 해빙기(2월 하순∼3월 초순)에 언 땅이 녹으면서 부풀어 오르고, 이로 인해 뿌리가 노출돼 작물이 얼어 죽을 수 있다. 따라서 땅이 얼기 전 습해에 대비해 물빠짐 길(배수로)을 정비해야 한다. 이때 물빠짐 길이 논두렁 바깥까지 잘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습해가 발생했을 경우, 요소 2% 액(10아르 기준, 요소 2kg/물 100ℓ)을 2∼3회 뿌리면 생육 회복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토양 건조에도 신경 써야 한다. 토양 표면이 건조하면 날이 풀리면서 땅이 가라앉고 솟구친 뿌리는 그대로 남아 말라 죽는다. 이때 흙을 보충해 주면 토양이 수분을 유지해 말라 죽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작물에 서리가 내려 성에가 끼면 반드시 밟아 줘야 한다. 남부지방의 경우 12월 상중순과 2월 하순 서릿발이 서기 쉬운데, 이때 밟아 주면 식물체의 수분을 유지해 웃자람과 쓰러짐을 방지할 수 있다. 겨울나기 직전이나 초봄 가물 때 물빠짐 길을 정비하고, 잡초를 제거해 주면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정명갑 과장은 “해마다 이상기후에 따라 폭설과 가뭄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다. 맥류 겨울나기 관리 요령을 미리 익혀 피해가 발생했을 때 서둘러 대처해야 맥류 품질과 수확량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자료=농촌진흥청>
    • 농어촌
    2023-11-11
  • 12월부터 소규모 어가와 어선원에 직불금 지원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어업인 민생안정을 위해 오는 12월부터 소규모 어가 및 어선원에 직접지불금(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규모 어가 직접지불제(직불제)는 양극화된 어업인의 소득 격차를 완화하고 어가의 소득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정부가 영세한 어가에 연간 12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어선원 직불제는 어촌사회를 유지하고 해양영토 수호 기능과 해난 구조 등 공익기능도 함께 수행하고 있는 내국인 어선원에게 12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로, 두 제도 모두 올해 처음 시행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소규모 어가 및 어선원 직불금 신청 접수를 받아 각각 2만 6천여 건, 8천여 건, 총 3만 4천여 건이 신청되었다. 이후, 관계기관을 통해 직불금 수령 조건을 확인하였으며, 11월 중에 직불금 지급 대상 선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소규모어가 직불금 287억 원, 어선원 직불금 85억 원을 각 지자체에 교부할 예정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현재 120만 원인 직불금 단가를 내년부터는 130만 원으로 인상하는 수산공익직불제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면 영세어업인과 어선원은 내년부터 10만 원을 더 받을 수 있게 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소규모 어가 및 어선원 직불금이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물가로 인한 경영비 증가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 및 어선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어업인과 어선원들이 안정적으로 어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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