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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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 일손부족 해소, 마늘·양파 기계화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마늘·양파 수확이 본격화되는 6월 농번기를 대비하여 15개 지자체와 협업하여 마늘·양파 농기계를 활용해 농촌 일손 부족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밭작물 수확기에 농촌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을 고려할 때 정체된 밭농업 기계화율의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밭농업 기계화 지원을 2023년 6개 시·군에서 2024년 15개 시·군으로 대폭 확대된다. 마늘·양파 기계화 여건이 우수한 15개 시·군을 선정하고 기계화 목표를 전체 15개 시·군의 기계화 가능 면적의 38%로 정하고 이를 위한 예산을 대폭 확대(’23: 50 → ’24: 82억원)했다. 2024년 현재 지자체는 굴취기 등 기계화에 필요한 농기계를 구입 중이며, 이달까지 모든 농기계를 구입하고 오는 5월 중 농업인 대상으로 농기계 조작 교육과 연시회 등을 통해 사전 준비를 완료하여 마늘·양파 본격 수확철인 6월 목표 면적을 기계로 수확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문태섭 첨단기자재종자과장은 “농촌의 인력감소와 고령화 문제 대응을 위해 논농업(99.3%)에 비해 기계화가 낮은 밭농업(63.3%) 분야 기계화율 제고가 중요한 과제”라면서, “정부에서 밭농업 기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만큼 지자체,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농어촌
    2024-04-25
  • 해충 ‘버섯파리’ 방제만 잘해도 절반으로 ‘뚝’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버섯 해충 ‘버섯파리’ 발생이 5월부터 최대 66% 발생이 느는 만큼 예방과 방제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버섯파리의 어른벌레는 양송이에 병원균과 응애 등을 옮기고, 애벌레는 버섯 몸통에 해를 가해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농촌진흥청이 양송이 주산지역에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버섯파리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5월로 접어들면서 4월보다 55~6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를 예방하려면 시설 출입구에 공기커튼(에어커튼)이나, 환풍구에 구멍 크기가 0.61mm 이하인 방충망을 설치해 버섯파리가 외부에서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재배사 안에 이미 버섯파리가 들어왔다면 유인등이 달린 덫(포충기, 평판 트랩)을 놓고, 시중에 판매 중인 친환경 방제약(달마시안 제충국, 방아 추출물 혼합 형태)을 뿌려 버섯파리를 없애야 한다.* 국화과 식물 아울러, 버섯파리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배사 주변의 배지(영양체) 재료 보관 장소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수확이 끝난 배지는 살균한 뒤 밖에 내놓아야 한다. 연구진은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양송이 재배 농가에 버섯파리 방제 기술을 적용했다. 그 결과, 버섯파리 수는 기술 적용 전보다 약 65% 줄어들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장갑열 과장은 “양송이의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요 매개 요인인 버섯파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4-04-23
  • 폐비닐 등 버려지는 플라스틱, ‘인삼 지주대’로 재탄생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인삼 재배 시설 구조물의 품질기준을 마련하고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시설 규격에 등록해 농가 보급에 나선다. 우리나라 인삼 재배 농가에서 사용하는 지주대 등 목재 구조물 80%는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 수입된 목재다. 여기에 사용하는 수입 목재는 약 16만 톤으로 연간 700억 원에 이른다. 수입 목재를 사용할 경우, 외래 병해충이 유입될 우려가 있는 데다 내구성이 떨어지는 목재 특성상 인삼 재배 주기인 6년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다. 이와 같은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환경부 등 관련 부처와 ‘인삼 지주대 재활용 제품 대체 활성화 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으로 국립농업과학원은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인삼 재배 시설 구조물(사진)의 품질기준을 마련하고 확대 보급을 지원하게 됐다. 인삼 재배 시설 구조물에 사용되는 재생 플라스틱은 버려진 폐비닐과 플라스틱을 이용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개발한 물질 재활용 제품이다. 이 플라스틱으로 만든 구조재는 구조물 해체 후에도 재활용할 수 있다. 연구진은 재생 플라스틱을 인삼 재배 시설 구조물로 썼을 때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굽힘강도를 시험했다. 그 결과, 인삼 재배 기간인 6년 후에도 굽힘강도는 기준(8MPa) 이상을 유지했으며, 각종 기후에 견디는 내후성 시험과 열노화 시험에서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환경 위해성 평가에서도 유해 중금속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토양 등 농작업 환경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이와 함께 재생 플라스틱을 견고하게 연결해 구조물을 만들 수 있도록 ‘내재해형 결속조리개’를 개발했다. 이 조리개는 40kg 이상의 미끄럼 저항력을 가져 지주대 각 부분을 단단히 결합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해 12월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시설 규격 심사위원회를 열고 기존에 목재를 적용한 내재해형 인삼 재배 시설 15종에 재생 플라스틱도 쓸 수 있도록 심의를 완료했다. 앞으로 인삼 재배 농가에 이를 보급하고자 여러 기관과 협력하고 기술적 지원에 나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시설 규격은 농업기술포털 농사로(nongsaro.go.kr) 농업자재 > 내재해형 등록시설 설계 > 내재해형 시설 규격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안전재해예방공학과 이충근 과장은 “재생 플라스틱의 인삼 재배 시설 적용은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재활용을 통한 순환 경제 완성’에 따른 것으로 고부가가치 재활용의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경제적인 부담은 덜고 농촌 지역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기술개발과 보급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4-04-18
  • 연안 바다 위에서도 24시간 원격 의료지원 받는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연안선박에서 근무하는 선원의 건강관리를 위해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활용한 바다 내비게이션(이하 ‘바다내비’) 해상원격 의료지원 서비스를 올해부터 24시간 전담체계로 확대 운영한다. 그동안 연안 바다에서 항해하는 선원들은 응급상황 및 질병이 발생해도 신속한 의료지원을 받기 어려워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부터 부산대학교병원과 함께 ‘내항선 해상원격 의료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이 사업으로 연안어선, 화물선, 관공선 등에 원격 의료지원 앱이 설치된 태블릿과 의료기기, 구급약품 등을 지원한다. 한편, 부산대학교병원은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 영상통화를 통해 지난해 100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선원들의 건강관리와 응급처치 등 총 253건의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선원의 건강관리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의료인력(간호사)을 기존 2명에서 7명으로 늘려 24시간 전담 의료지원 서비스를 시행하고, 영상통화 품질이 낮아질 경우 음성통화로 자동전환되어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되도록 기능을 개선하였다. 지원대상 선박도 10척을 추가하여 총 110척의 연안선박에 근무하는 선원들에게 해상원격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참여선박 모집) 자세한 사항은 부산대학교병원 누리집(http://mmrc.pnuh.or.kr)에서 확인 가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바다내비를 통한 해상원격 의료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능도 개선하는 등 앞으로도 연안선박에서 근무하는 선원들의 안전과 의료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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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황기에서 ‘이소플라본’ 생합성 유전자 242종 발굴
    황기는 우리나라,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는 약용작물로, 만성피로 해소, 알레르기 증상 완화 등 생리활성을 증가시키는 약재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최근 동물, 세포 실험으로 신경염증 완화, 면역질환 개선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에서는 국내 주요 약용작물인 황기에서 항암‧항염증과 관련된 물질 ‘이소플라본’의 생합성을 증진하는 유전자 242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생명공학 분석 신기술을 적용해 황기 이소플라본 생합성에 직접 관여하는 새로운 유전자를 찾은 데 의의가 있다. 연구진은 황기의 참조전사체를 분석해 이소플라본 생합성과 관련된 유전자 242종을 발굴하고, 황기에서 이소플라본 생합성 효소를 생산하는 완전장 유전자를 확보했다. 완전장 유전자는 황기에서 이소플라본 생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들을 만드는 유전체 서열 전체를 포함하는 유전자다. 이를 이용해 이소플라본 생합성 관련 유전자를 식별하고 유전자들의 다양성과 변이를 발굴해 핵심유전자의 작동 여부를 분석할 수 있다. 기본 전사체 분석기술은 서열을 해독한 뒤 단일 조립기술을 사용해 분석조건에 따라 필수 유전자가 빠질 수 있다. 이에 연구진은 생명정보*가 부족한 황기에 다중유전자 분석기술을 적용하고 최적의 분석조건을 설정해 빠진 유전자 없이 대사경로 관련 유전자 242종을 발굴한 것이다. 이번 연구로 황기 이소플라본 생합성에 관여하는 핵심유전자와 생명정보 등 빅데이터를 확보해 디지털육종 기술을 활용한 고기능성 황기 신품종 개발의 기반 기술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lant Science(IF=5.6)에 게재됐으며, 앞으로 핵심유전자 기능을 검증한 후 이소플라본 고함량 신품종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유전체과 권수진 과장은 “국내외적으로 약용작물의 약리효과를 나타내는 기능 성분 함량을 높이려는 연구가 활발하나 핵심 정보인 유전정보가 부족해 신품종 육성, 산업적 활용 등에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이번 연구에서 얻은 빅데이터와 기반 기술로 약용작물의 디지털 육종 기술개발에 속도가 붙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4-04-09
  • 전략작물직불금 100% 받으려면
    전략작물이란 밀, 콩, 가루쌀, 조사료 등 수입의존성이 높거나 논에서 밥쌀용 벼 재배를 대체할 수 있어 논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작물을 말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전략작물직불금을 신청한 농지 중 동계작물을 대상으로 15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농업인의 준수사항에 대해 이행점검을 실시하고, 감액을 예방하기 위한 농업인들의 유의사항을 당부했다. 직불금을 신청한 농가는 ①공부상 지목이 논 또는 논으로 활용되고 있는 1,000㎡ 이상의 농지에서 ②전략작물을 파종부터 수확까지 관리하고, ③농지의 형상과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감액이 될 수 있으므로 직불금을 100% 받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는 신청면적 약 105천ha 중 5.4천ha(7.8%)가 부적합으로 확인되었고 주요 부적합 사유는 휴경, 비대상농지, 비대상작물, 폐경, 미수확 순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임야, 과수원, 고정식시설(비닐하우스 등)과 같이 논으로 활용할 수 없는 농지이거나 마늘·양파 등 비대상작물, 녹비용 재배도 직불금이 감액된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농업인은 직불금 신청 내용이 위의 부적합 사유에 해당하는지 꼼꼼이 비교해보고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전략작물직불제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농관원 누리집(http://www.naqs.go.kr)의 업무소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전략작물직불금을 신청한 농업인 모두가 준수사항을 잘 이행해서 감액 없이 직불금을 100% 받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의 올바른 신청 및 농지 관리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농어촌
    2024-04-08

실시간 농어촌 기사

  • 전국 8도(道)좋은 쌀 선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8월 18일 ‘쌀의 날’을 앞두고 올 가을시중에 유통될 예정인 햅쌀 가운데 ‘최고품질 벼 생산‧공급 거점단지(최고품질 벼 생산 단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을 소개했다. 최고품질 벼 생산 단지는 농촌진흥청이 각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과 협력해 외래 품종 대신 밥맛 좋고 지역 적응성이 뛰어난 국내 육성 벼 품종을 재배하기 위해 조성했다. 2020년부터 단지를 조성하기 시작했으며, 규모는 전국 20개소 3,819.8헥타르(ha)에 이른다. 각 단지에서는 농촌진흥청, 도(道)농업기술원, 민간육종회사가 개발한 국내 육성 벼 가운데서 선정한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2021년 최고품질 벼 생산 단지는 △경기 고양(품종 : 가와지1호) △강원 원주(품종: 삼광, 운광, 대안, 고향찰벼) △충북 괴산(품종 : 진상2호) △충남 서산(품종 : 백옥향) △전북 익산(품종 : 미호, 십리향) △전남 영광(품종 : 새청무, 진상2호) △전남 함평(품종 : 호평, 조명) △경북 상주(품종 : 일품, 미소진미) △경남 거창(품종 : 삼광)이다. 각 단지에서 재배된 벼는 지역 내 미곡종합처리장(RPC), 농협, 농업회사법인 등에서 가공‧포장 과정을 거친 뒤 각 지역 고유상표를 달고 오는 10월 말부터 유통될 예정이다. 최고품질 벼 생산 단지에는 벼 재배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질소비료 감축과 논물관리(중간물떼기, 중간물떼기+걸러대기) 실증기술을 적용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국내 육성 벼 품종 재배를 확대해 단계적으로 외래 벼 품종 재배면적을 줄여나가고 있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주요 외래 벼 품종은 ‘추청(아키바레)’, ‘고시히카리’,‘히토메보레’, ‘밀키퀸’ 등이며, 재배면적은 2018년 7만 5,706헥타르(ha), 2019년 6만 5,974헥타르(ha), 2020년 5만 7,246헥타르(ha)이다. 농촌진흥청은 2024년까지 외래 벼 품종 재배면적을 1만 헥타르(ha)까지 줄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외래 벼 품종 재배면적이 넓은 경기, 충북을 중심으로 단계적인 감축 목표를 설정해 추진 중이다. 현재 경기·충북지역은 소비자 맛 평가(2017)를 통해 ‘추청’, ‘고시히카리’보다 밥맛이 좋다고 평가받은 ‘알찬미’, ‘해들’ 품종 재배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식량산업기술팀 정병우 팀장은 “수확 전까지 현장기술지원단을 각 단지에 정기적으로 파견해 벼 생육상황 및 품질을 점검할 예정”이라며, “재배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으며, 수확 후 가공‧유통단계에서도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1-08-16
  • 청․담금주 만들 땐 냉동 오미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여름철 많이 섭취하는 오미자청이나 오미자 담금주를 만들 때 냉동 오미자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동의보감에 오미자는 기침이 나면서 숨이 찬 것을 치료하고, 여름철 오장의 기운을 보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오미자는 주로 청이나 담금주로 만들어 먹는데, 고유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 8월 말~9월 말 수확한 생과(생 열매)를 이용한다. 하지만, 이 시기에 수확하는 오미자 생과는 높은 기온 때문에 열매 조직이 잘 무르고, 유통 중 품질 하락을 막기 위해 열매가 완전히 익기 전 수확함에 따라 품질이 떨어지기도 한다. 농촌진흥청은 유통과정이 까다롭고, 판매하기가 어려운 생오미자 대신 냉동 오미자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9월 중순 수확한 오미자를 냉동한 것과 냉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눠 담금주를 제조하고 품질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냉동 오미자로 만든 담금주 품질이 생오미자 담금주보다 더 우수함을 확인했다. 냉동 오미자가 생오미자보다 항산화 효과와 관련된 총 페놀 함량이 1.2∼1.5배 높았으며, 뇌 기능, 신경 보호, 항암 효과가 있는 시잔드린 성분은 4.1∼8.5배 많았고, 담금 15일 차의 색 강도 도 냉동 오미자 담금주가 생과 담금주보다 2∼3.5배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냉동 과정에서 오미자 껍질과 속살 조직이 파괴돼 오미자 성분 추출이 촉진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며, 오미자청도 담금주처럼 추출에 기반한 가공 방법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비슷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냉동 오미자 관련 연구는 올해 6월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실렸다. 이와 같은 냉동 오미자 유통이 활성화하면 농가는 수확 기간에 판매하고 남은 오미자를 비싼 가공비용을 들여 말리지(건 오미자) 않아도 되며, 특히, 일 년 내내 냉동 오미자를 판매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냉동 오미자는 보관이 쉬울 뿐 아니라, 원하는 시기에 구매․가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김금숙 과장은 “농가에서는 품질 좋은 오미자를 냉동해 일 년 내내 유통할 수 있고, 가정에서는 편하게 보관할 수 있어 냉동 오미자 소비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농어촌
    2021-08-13
  • 벼 쓰러짐 면적, 인공지능으로 빠르게 파악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드론 영상을 활용해 벼 쓰러짐 피해 면적을 빠르게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출원 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벼 쓰러짐 피해 면적 산정 기술은 합성곱신경망(CNN)을 활용해 벼가 심겨진(재식) 유형에 따라 정상과 쓰러짐으로 구분하는 본보기(모델)를 학습해 필지 단위로 피해 면적을 산정한다는 방식(사진)이다. * 합성곱신경망(CNN, Convolution Neural Network): 이미지 데이터에서 특성을 추출해 학습하는 딥러닝 알고리즘 지금까지는 벼 쓰러짐 피해 정도를 전문 인력에 의해 육안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인력과 비용이 소요되고, 객관적인 지표가 부족해 현장 피해 상황을 반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분석은 벼 쓰러짐 피해 면적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피해 규모를 산정할 때 근거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이 2020년 전북 부안군 일대를 촬영한 필지 단위 영상을 분석해 기술을 평가해 본 결과, 실제 피해 면적과 인공지능을 통해 예측한 면적 간 정확도는 95% 이상이었다. 지난해 8월 태풍이 지나간 이후, 전북 부안군 일대 3필지를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통해 쓰러짐 피해 면적을 산출했을 때 예측 면적은 각각 4114㎡, 584㎡, 1132㎡로 실제 피해 면적인 4180㎡, 556㎡, 1075㎡와 5% 이내의 오차율을 보였다. 농촌진흥청 작물재배생리과 장재기 과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벼 쓰러짐 피해 면적 산정 결과는 향후 정책 결정 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잡초·병해·환경 스트레스 등에 의한 피해 연구도 추진해 노지디지털 농업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농어촌
    2021-08-12
  • 붉은 목련 불칸, 대량생산 기술 개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목련의 우수품종 ‘불칸 목련(Magnolia ‘Vulcan’. 사진)’의 클론묘(유전적으로 동일한 개체)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불칸’ 목련은 뉴질랜드 목련 전문가 펠릭스 쥬리가 1970년대에 육종한 품종으로 해마다 봄이 되면 붉은색 꽃을 피워 관상가치가 높아 수요가 높은 품종이다. 그러나 품종 고유의 형질을 유지하며 증식하기 위해서는 무성번식으로 묘목을 생산해야 하는데, 불칸 목련은 삽목(꺾꽂이) 효율이 낮아 대량생산이 어려워 효과적인 무성번식법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국내 최대 목련 유전자원 보유기관인 천리포수목원과의 협업을 통해 식물체의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눈(액아)을 기내 배양하여 클론묘를 대량생산하는 조직배양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 기술은 눈을 포함한 줄기 마디를 기내 배양하여 다량의 새 가지를 발생시키고, 뿌리 발달을 유도하여 식물체를 재분화시킨 후, 순화 및 양묘과정을 거치면 유전적으로 동일한 개체를 대량생산할 수 있다. 단계마다 최적의 조건이 확립되어 현장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하며, 특히 최근 특허등록이 완료되어 ‘불칸’ 목련의 대량생산 원천기술 보급이 적극행정을 통해 가능해졌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협업연구를 통해 불칸 목련과 같은 유용자원의 증식기술을 개발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유용 임목자원의 활용기반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과 연구성과의 현장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농어촌
    2021-08-11
  • 덥고 습한 날씨에 병해충 극성
    무더위와 국지성 호우로 인한 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농작물의 생리 장해와 병해충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로 고추‧사과에 탄저병 등 병해충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재배농가의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했다. 고추에 나타나는 탄저병의 첫 증상은 초기에 열매에 오목하게 들어간 어두운 초록색 점이 생긴다. 이후 점차 둥근 겹무늬가 커지면서 주황색 점들이 나타나고 검게 썩어 들어간다. 국지적으로 비가 자주 오면 발생이 증가하는데, 병원균이 빗물에 섞여 주위 고추 열매에 튀면서 빠르게 퍼지기 때문이다.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비가 내리기 전후로 열매 표면에 약제가 골고루 묻도록 뿌려 준다. 또 병든 열매를 그냥 두거나 이랑 사이에 버리면 방제효과는 50% 이상 줄어들기 때문에 병든 열매는 발견 즉시 제거해야 한다. 덥고 습한 날씨로 담배나방 피해도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담배나방은 애벌레가 잎을 갉아 먹거나 열매 속을 파고들어 구멍을 뚫어놓아 농작물 수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 특히 애벌레는 3령 이상 자라면 약제 저항성이 커지고, 애벌레가 열매 속으로 들어가면 피해 확인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약제를 뿌려도 직접 노출되지 않아 방제 효과가 떨어진다. 따라서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가 열매 속으로 파고 들어가기 전에 새잎을 중심으로 알이나 애벌레가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발견 즉시 등록 약제를 뿌리는 것이 좋다. 사과 탄저병은 일찍 성숙하는 조생종이나 중생종은 물론, 최근에 늦게 익는 만생종에서도 발생이 늘고 있다. 사과에 발생하는 탄저병은 초기에 검은색 작은 반점이 껍질에 나타난다. 이후 점차 감염 부위가 넓어지면서 표면이 움푹 파이고, 열매 안쪽이 갈색으로 변한다. 병 발생을 예방하려면 발생 전 병원균 밀도를 낮춰야 한다. 과수원 내 죽은 가지를 잘라 태우고 병든 과일은 묻어둔다. 특히 나무 윗부분에 발생하는 병든 과일은 즉시 따내서 전염원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과원 내 통풍과 물 빠짐이 잘되도록 하고, 사과 탄저병이 확인되면 감염된 열매를 따내고 즉시 적용 약제를 뿌려야 한다. 폭염으로 인한 사과 햇볕데임(일소) 피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햇볕데임(일소) 피해는 외부 온도가 31℃를 넘거나 과일이 강한 햇볕에 노출될 경우 발생하게 된다. 이에 과원에 미세살수장치를 이용해 물을 뿌리거나 차광망을 씌우면 데임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다만 탄저병에 걸린 과일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제거한 후 물을 뿌려 주어야 한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고창호 농촌지도관은 “최근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병해충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꼼꼼한 예찰을 통해 병해충을 조기 발견하여 적용 약제를 뿌려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 농어촌
    2021-08-09
  • 사유림 팔면 10년간 연금 방식으로도 지급
    중부지방산림청(청장 강대석)은 올해 신규로 도입되는 분할지급형 사유림매수제도를 통하여 충청도 및 대전・세종지역의 사유림 110ha(4억 원 투입)를 매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할지급형 사유림 매수제도는 매매대금(감정평가액)을 일시에 지급하는기존 ‘(일시지급형)사유림 매수제도’와 달리 매매대금을 10년 간(120개월)월 단위로 나누어 지급하는 제도로, 매매대금 외에도 산림청에서 별도로 정하는 이자와 지가상승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로 지급한다. 매수대상은 백두대간보호구역 및 산림보호구역을 포함한 산림관련 법률 또는 다른 법률에 따라 구역・지역 등으로 지정된 산림으로 국가가 보존할필요가 있는 공익임지에 한해 매수할 계획이며, 도시숲・생활숲으로 조성가능한 곳도 주요 대상이다. 분할지급형 사유림 매수제도를 통해 산림청에 매도를 희망하는 산주는 해당지역 관할 국유림관리소에 문의하거나 산림청 누리집에 게시된 ‘사유림을 삽니다’란의 2021년 분할지급형 사유림 매수 계획 공고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강대석 중부지방산림청장은 “새로운 제도에 따라 국가는 매매대금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적은 예산으로 국유림 확대가 가능하며, 산주는 소득 없이 관리하기 어려운 산림을 매도해 매월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어 앞으로 산주와 임업인의 생활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농어촌
    2021-08-05
  •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상승 폭 완화
    통계청이 발표한7월 농축산물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11.4%로 작년 8월부터 두 자릿수 상승 폭을 보이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최장 장마 등에 따른 작황 부진 여파와 연초 한파 등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급등했던 채소류 가격이 안정화됨에 따라 3월 이후 5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상승 폭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 11.4%에 대한 부류별 기여도는 축산물과 과실류가 각각 4.6%p, 쌀 등 곡물류가 1.3%p, 기타농산물이 1.0%p 물가 상승에 기여한 반면, 채소류는 0.1%p로 물가 상승세 완화에 기여했다. 최근 농축산물 가격은 이른 장마와 폭염, 태풍 등 기상 여건과 집밥 수요 등 다양한 요인으로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코로나 등 요인으로 가정소비가 증가한 돼지고기․계란 등 축산물과전년 작황 부진영향이 이어지고 있는 사과․배 등 과일, 더위에 취약한 상추․시금치 등 잎채소 중심으로 가격이 높은 편이나,배추․무․대파 등 노지채소와 오이․애호박․풋고추 등 과채류는 가격이 낮거나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조생종 수확시기가 도래한 사과, 배 등 과일은 작황이 양호하고, 생육기간이 짧은 잎채소 등은 수확이 지속해서 이루어짐에 따라 현재의 가격 상황이 추석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7월 농축산물 물가 상승을 견인했던 축산물 가격 상승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여파에 따른 계란 생산량 감소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가정소비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돼지고기와 소고기 공급은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이며, 특히 소고기는 수입도 전․평년 대비 크게 증가하였으나, 코로나 확산 등에 따른 가정 소비 등 수요 증가로 가격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육계의 경우, 도계마릿수는 평년과 전년 수준이며 수입량도 역대 최고 수준이나, 최근 여름철 보양식,도쿄 올림픽 개최 등 수요 증가로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한 상황이다. 계란의 경우 지난 7월 기준 일일 약 4,600만개의 계란이 시장에 공급되고 있어 전년 공급량(약 4,600만개, 평년 약 4,300만개)에 비해 부족하지 않으나, 가정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 강세가 지속 중이다. 채소는 7월 들어 발생한 폭염으로 고온에 취약한 시금치, 상추 등 잎채소 가격이 상승했으나, 생육 기간이 짧아(30~40일)출하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향후 폭염․태풍 등 기상여건이 수급상황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반면, 올해 초 한파 등으로 가격 급등했던 대파는 작형 전환 이후생산량이 증가하면서 큰 폭 하락했고, 재배면적 증가 및작황 호조 등으로 생산량 증가한 배추와 무 등 노지채소도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과채는 수박, 복숭아 등 제철 과일이 출하되면서 수요가 감소한 참외와 화천, 양주 등 주요 출하지 작황이 양호한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소비 위축 영향이 큰 애호박은 6월에 비해 물가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났다. 작년 생산량 감소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사과․배와 여름 제철을맞아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요가 증가한 수박은 전년 동월 대비 가격상승 폭이 가파르게 올랐다. 이중 2021년산 조생종 수확시기가 도래한 사과와 배는 재배면적이 증가한데다 작황도 양호해 특이 기상이 없다면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폭염 등에 따른 소비 증가로 가격 강세인 수박은 7월 말부터 단양․진안 지역 노지 물량이 본격 출하되고 있고, 다음 주부터 주산지인 충북 음성에서 2기작 출하가 예정됨에 따라 8월 상순 계절수요(말복)를 기점으로 가격은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 농어촌
    2021-08-05
  • 어촌체험휴양마을 코로나19 방역·위생 특별점검 실시
    8월 한 달간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 및 어촌민박 시설에 대한 방역·위생 집중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확산되는데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 인접 휴양지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라 8월 한 달간 소관 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 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강원, 제주, 전남, 경남 등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어촌체험휴양마을과 어촌민박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어촌 체험시설의 방역·위생관리, 숙박시설 안전점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성열산 어촌어항과장은 “여름철은 고수온, 태풍 등 여러 자연재해로 인해 어촌 주민들의 걱정이 큰 시기인데, 여름방학을 맞아 어촌을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코로나19 확산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점검을 통해 어촌체험시설의 방역·위생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며, 방문객들도 개인위생 관리와 방역수칙 준수에 유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와 관련 지자체는 지난해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과 어촌민박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수시로 점검해오고 있다.
    • 농어촌
    2021-08-04
  •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특보 강원도까지 확대 발령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완현)은 7월 30일(금) 강원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다수 출현함에 따라 이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하여 해류의 흐름에 따라 떠다니며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해파리로, 지난 5월부터 동중국해에서 출현하기 시작하였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6월 23일 전남, 제주 해역에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하였으며, 7월 19일에는 경남, 부산, 울산, 경북 해역까지 확대 발령한 바 있다. 이후 7월 중순 경북해역에 고밀도로 출현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해류를 따라 동해안으로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강원해역까지 주의단계 특보를 확대 발령하게 되었다. 해양수산부는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특보 발령에 따라 관할 지자체에서 매주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도록 하는 등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해파리 절단망과 피쉬펌프 등 방제장비가 설치된 선박을 이용하여 해파리 제거작업을 즉각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각 지자체에서는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발견 시 적극적인 제거 및 주의 안내 방송, 물놀이 입수 통제 등의 조치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제주, 경남, 부산~경북 해수욕장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 외에도 독성이 매우 강한 작은부레관해파리, 작은상자해파리가 종종 출현하므로 더욱 면밀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수욕객들은 해파리를 발견했을 때는 물놀이를 멈추고 즉시 피해야 하며, 쏘임사고 시에는 안전요원 등 주변 사람에게 알리고 신속히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정기원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주의특보 발령지역의 해파리 구제 상황을 점검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하고, 해파리를 목격할 경우 국립수산과학원(☎051-720-2220, 2223) 및 관할 지자체로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농어촌
    2021-08-02
  • “폭염피해에 철처히 대비”
    엄기두 해양수산부 차관이 30일 충남 천수만 해상가두리 양식장에 방문하여 현장의 양식어류 상태 및 양식어업인 대응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 농어촌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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