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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국산 쌀보리 ‘베타원’ 식이섬유, 장 질환 개선 효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산 쌀보리 품종인 ‘베타원’ 식이섬유 추출물이 배변 시간 단축과 대장염 완화 등 장 질환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임을 확인하고 올해 말 특허 출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타원’은 2015년에 개발된 국내 최초 베타글루칸 고함유 보리 품종이다.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가 일반보리보다 약 1.5배 많은 22.2% 함유돼 있다. 연구진이 염증을 일으킨 동물 대식세포(RAW 264.7 cell)에 ‘베타원’ 식이섬유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염증을 일으키는 주요 인자(산화질소) 생성을 13% 억제해 항염증 효과를 보였다. 독성시험 결과, 처리 농도(0.1~200μg/mL)에서 세포독성은 없었다. 그 결과, ‘베타원’ 처리 군에서 음식물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은 223분으로 대조군(268분)보다 짧게 나타났다. 대장 길이는 7.3~7.8cm로 대조군 6.9cm(정상군 8.5cm)보다 길었으며, 체중은 ‘96.3~96.8g’을 유지해 대조군(88.4g 유지)보다 감소 폭이 덜했다. 질병 활성도는 ‘2.7~3.0’으로 대조군보다 적었다. 일반적으로 대장염이 발생하면 음식물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은 길어지고 반복되는 염증으로 대장 길이가 짧아지며 체중도 감소한다. 또한, ‘베타원’ 처리 군에서는 궤양성 대장염이 발생했을 때 생기는 염증성 물질 생성도 억제됐다. 특히 음식물의 대장 통과 시간과 체중 유지 정도는 염증성 장 질환 치료 약물을 투여한 양성대조군(5-ASA)과 유사한 수치를 보여 ‘베타원’ 이 장 질환 치료에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농촌진흥청 작물기초기반과 박진우 과장은 “이번 동물실험 결과는 ‘베타원’ 보리의 기능성을 일반식품에 표시할 수 있는 과학적인 근거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량작물의 기능성 시험을 통해 근거자료 확보와 정보(데이터) 구축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자료/사진=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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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기종에 따라 보관‧관리 필요
농기계를 고장 없이 오랫동안 사용하려면 겨울철 관리와 보관에 신경 써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오랜 시간 농기계를 사용하지 않는 겨울철에 농기계 보관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농기계는 건조한 실내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실내 보관이 어려울 땐 햇빛, 비, 눈 등을 피할 수 있도록 덮개를 씌워 평지에 보관한다. 보관 전 외관을 깨끗이 닦고 녹슬거나 부식되기 쉬운 부위는 오일, 그리스 등을 바른다. 나사(볼트, 너트)가 잠겼는지를 확인하고 클러치, 레버, 벨트는 풀어 보관한다. 라디에이터 냉각수는 얼지 않도록 부동액을 섞어 적정량을 채워 넣는다. 냉각수를 빼서 보관하려면 배수 마개를 열어 놓은 채 라디에이터 뚜껑에 ‘냉각수 없음’이라고 적어 붙여놓는다. 경유를 이용하는 농기계는 연료통에 습기가 차거나 녹이 스는 것을 막기 위해 연료를 가득 채운다. 휘발유 사용 농기계는 가스가 발생할 수 있어 연료통을 완전히 비워 보관한다. 배터리는 분리하거나 누전되지 않도록 마이너스(-) 단자를 떼어 보관한다. 케이블 연결 부위는 부식하지 않도록 끝에 그리스를 바른다.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등 기종마다 보관할 때 유의 사항이 다르므로 보관 방법을 충분히 익힌 다음 농기계를 보관한다. 트랙터는 클러치 페달을 밟아 고정하고, 부착된 작업기는 떼어놓거나 지면에 내려둔다. 타이어 공기압은 표준보다 조금 더 넣는다. 이앙기는 식부침 끝에 그리스를 바르고 이앙암 스프링은 풀린 상태로, 이앙부는 내려서 보관한다. 콤바인의 각 회전 부위나 절단 부위, 벨트, 체인 등에 낀 잡초나 볏짚 등은 쥐가 배선을 갉아 먹게 해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완전히 제거한다. 예취, 탈곡 클러치 레버는 ‘끊김’에 놓는다. 자세한 농기계 보관과 관리 요령은 농업기술포털 농사로(nongsaro.go.kr)의 ‘농업자재→농업기계→계절별 관리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안전재해예방공학과 이충근 과장은 “농기계 관리에 소홀하면 기계 수명이 짧아지고 자주 고장이 난다”면서, “다음 해 농사를 위해 겨울철 농기계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자료=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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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물 감김사고 발생 해역 한 눈에 파악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부유물 감김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해역의 정보를 선박운항자들이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부유물 감김사고 현황도’를 제작하여 12월 1일(금)부터 여객선‧어선 등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폐어구 등 바다에 떠다니는 부유물 쓰레기는 선박의 추진기에 감겨 운항중단으로 인한 손실을 입힐 뿐만 아니라 선박의 전복 등 2차 사고를 일으킬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이러한 부유물 감김사고를 예방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2020년부터 38개 주요 여객선 항로의 부유물 수거, 비상시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체계 운영, 주요 부유물 발생 현황 자료 구축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분석‧시각화한 사고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유물 감김사고 현황도를 제작했다고 해양수산부는 설명했다. 부유물 감김사고 현황도에서는 6개 권역별로 사고 건수에 따라 배경색(적색)의 농도를 다르게 표시하여 선박운항자들이 한 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사고가 가장 빈번한 구역은 진한 적색으로, 평택항 입항 항로 인근 매박도~제부도 및 안면도 남측~군산 횡경도 등이 해당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바다내비’ 앱에서도 실시간으로 부유물 감김사고 현황도를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사고 좌표 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도 게시하여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현황도는 1년 주기로 최신 내용을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갱신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유믈 감김사고 현황도는 선박운항자들이 운항 구역의 위험성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되어줄 것”이라며, “선박을 운항할 때 이 현황도를 미리 확인하셔서, 부유물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해역을 진입할 때는 더욱 철저히 주의를 기울이며 안전하게 운항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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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균핵병 막는 자생 방선균, 친환경 방제 가능성 확인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배추 균핵병 방제 실증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토양에서 발견한 방선균이 기존 농약 대비 약 80% 수준의 방제 효능을 갖춘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21년부터 순천대 박숙영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균핵병곰팡이를 사멸시키는 방선균을 국내 토양에서 찾아 그해 특허를 출원하고 이후 2년간 전국 주요 배추 산지(평창‧해남‧순천)에서 현장 적용연구를 했다. 그 결과, 방선균만 단독 살포 시 기존 농약대비 약 75~85% 수준으로 균핵병을 억제했고 방선균과 농약을 3대1의 비율로 혼합 처리 시 농약과 같은 수준(95% 이상)의 효과(사진)를 보여 농약 사용량을 75% 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배추의 무게가 약 1.2배 증가하는 등 생장 촉진 효과도 보였으며 대표적인 쌈채소인 상추, 청경채 등에서 발생하는 균핵병에도 비슷한 효능을 보여 친환경 및 저농약 채소 재배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이번 방선균 대량증식을 위해 우리나라 보리를 활용한 고체배양법도 개발했으며, 이를 화학농약을 대체하는 생물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대량증식 및 최적 처리 방법을 관련 기업에 이전할 계획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자생미생물에서 확인한 유용 효능이 현장에서 실제로 증명된 사례이고, 친환경 미생물 소재 개발 연구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미생물자원이 산업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발굴 및 응용 연구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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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공수분용 배 꽃가루 미리 챙기세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중국 일부 지역에서 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배 꽃가루 확보를 위한 대응 방법을 소개했다. 과일나무는 수술의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묻게 하는 수분 과정을 통해 열매를 맺는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하는 ‘신고’는 꽃가루가 없는 배 품종이기 때문에 꽃가루 수급 상황이 불안정할 때는 꽃가루 확보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겨울철 가지치기를 할 때 꽃가루받이 나무(수분수)의 가지를 모아 물에 꽂아두는 방법으로 꽃가루를 확보한다. ‘추황배’, ‘원황’, ‘화산’, ‘만황’, ‘슈퍼골드’ 등은 주 재배 품종인 ‘신고’와 자가불화합성 인자가 다르고 꽃 피는 시기는 비슷하며, 꽃가루가 풍부해 꽃가루받이 나무로 쓰기에 알맞다. 2월 중순 이후 잠에서 완전히 깬 꽃가루받이 나무의 가지를 잘라 가지 끝이 잠길 정도의 물에 꽂아두면(수삽) 약 2주 뒤 꽃이 피기 시작한다. 이 같은 물꽂이(수삽)로는 꽃 100개당 꽃가루 120mg씩을 확보할 수 있다.(사진.농촌진흥청) 장기적으로는 꽃가루받이 나무를 꽃 피는 시기, 꽃가루 양, 자가불화합인자 등을 고려해 주로 재배하는 품종 대비 20∼30% 규모로 심는다. 이때 꽃가루받이 나무는 하나의 품종을 심기보다는 두 가지 이상의 품종을 섞어 심는 것이 좋다. 새로 나무를 심지 않고 꽃가루받이 나무 품종의 가지 윗부분을 잘라 주로 재배하는 품종에 접을 붙여도(고접) 된다. 한편, 자체적으로 생산한 꽃가루는 인공수분 전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미리 의뢰해 꽃가루 활력과 순도를 확인하고, 발아율에 따라 증량제(석송자)를 섞어 사용한다. 발아율이 70% 이상이면 증량제를 5배, 발아율 50~70%는 3~4배, 40~50%는 2배를 사용한다. 발아율이 40% 이하일 때는 순수하게 증량제 없이 꽃가루만 사용한다. 또한, 무인기(드론) 등 꽃가루 소모량이 많은 인공수분 방법은 꽃가루 과잉 사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꽃가루 수급 상황을 고려해 제한적으로 실시하거나 자제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홍성식 소장은 “우리나라는 배 꽃가루 자급률이 낮아 외부 환경 변화에 취약하다.”라며 “꽃가루를 직접 채취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일정 비율 이상은 맛도 좋고 꽃가루받이 나무로도 손색이 없는 품종을 선정해 심는 것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자료=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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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빈산소수괴 피해 양식어가 복구비 140억 원 확정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올해 고수온과 빈산소수괴(산소부족 물덩어리)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남(통영, 창원, 거제, 고성, 남해, 하동), 전남(여수, 고흥, 장흥, 완도, 신안), 경북(포항, 영덕) 지역의 469개 양식어가에 대한 복구비 140억 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민생 안정을 위해 지난 9월 추석 전에 고수온 피해신고와 조사가 완료된 양식어가를 우선 지원하였으며, 이번에는 추가로 고수온 피해 어가와 진해만 해역에 발생한 빈산소수괴 피해 어가를 지원한다. 피해 어가에는 재난지원금과 더불어 해당 어가의 신속한 경영 재개를 돕기 위한 재해 복구 융자금과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한다. 또한, 피해정도에 따라 사용 중인 수산정책자금의 상환기한을 최대 2년까지 연기하고, 그 이자를 감면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하는 한편, 고수온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 어업인들을 비롯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철저히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료=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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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국산 쌀보리 ‘베타원’ 식이섬유, 장 질환 개선 효과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산 쌀보리 품종인 ‘베타원’ 식이섬유 추출물이 배변 시간 단축과 대장염 완화 등 장 질환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임을 확인하고 올해 말 특허 출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타원’은 2015년에 개발된 국내 최초 베타글루칸 고함유 보리 품종이다.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가 일반보리보다 약 1.5배 많은 22.2% 함유돼 있다. 연구진이 염증을 일으킨 동물 대식세포(RAW 264.7 cell)에 ‘베타원’ 식이섬유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염증을 일으키는 주요 인자(산화질소) 생성을 13% 억제해 항염증 효과를 보였다. 독성시험 결과, 처리 농도(0.1~200μg/mL)에서 세포독성은 없었다. 그 결과, ‘베타원’ 처리 군에서 음식물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은 223분으로 대조군(268분)보다 짧게 나타났다. 대장 길이는 7.3~7.8cm로 대조군 6.9cm(정상군 8.5cm)보다 길었으며, 체중은 ‘96.3~96.8g’을 유지해 대조군(88.4g 유지)보다 감소 폭이 덜했다. 질병 활성도는 ‘2.7~3.0’으로 대조군보다 적었다. 일반적으로 대장염이 발생하면 음식물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은 길어지고 반복되는 염증으로 대장 길이가 짧아지며 체중도 감소한다. 또한, ‘베타원’ 처리 군에서는 궤양성 대장염이 발생했을 때 생기는 염증성 물질 생성도 억제됐다. 특히 음식물의 대장 통과 시간과 체중 유지 정도는 염증성 장 질환 치료 약물을 투여한 양성대조군(5-ASA)과 유사한 수치를 보여 ‘베타원’ 이 장 질환 치료에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농촌진흥청 작물기초기반과 박진우 과장은 “이번 동물실험 결과는 ‘베타원’ 보리의 기능성을 일반식품에 표시할 수 있는 과학적인 근거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량작물의 기능성 시험을 통해 근거자료 확보와 정보(데이터) 구축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자료/사진=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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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국산 쌀보리 ‘베타원’ 식이섬유, 장 질환 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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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기종에 따라 보관‧관리 필요
- 농기계를 고장 없이 오랫동안 사용하려면 겨울철 관리와 보관에 신경 써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오랜 시간 농기계를 사용하지 않는 겨울철에 농기계 보관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농기계는 건조한 실내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실내 보관이 어려울 땐 햇빛, 비, 눈 등을 피할 수 있도록 덮개를 씌워 평지에 보관한다. 보관 전 외관을 깨끗이 닦고 녹슬거나 부식되기 쉬운 부위는 오일, 그리스 등을 바른다. 나사(볼트, 너트)가 잠겼는지를 확인하고 클러치, 레버, 벨트는 풀어 보관한다. 라디에이터 냉각수는 얼지 않도록 부동액을 섞어 적정량을 채워 넣는다. 냉각수를 빼서 보관하려면 배수 마개를 열어 놓은 채 라디에이터 뚜껑에 ‘냉각수 없음’이라고 적어 붙여놓는다. 경유를 이용하는 농기계는 연료통에 습기가 차거나 녹이 스는 것을 막기 위해 연료를 가득 채운다. 휘발유 사용 농기계는 가스가 발생할 수 있어 연료통을 완전히 비워 보관한다. 배터리는 분리하거나 누전되지 않도록 마이너스(-) 단자를 떼어 보관한다. 케이블 연결 부위는 부식하지 않도록 끝에 그리스를 바른다.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등 기종마다 보관할 때 유의 사항이 다르므로 보관 방법을 충분히 익힌 다음 농기계를 보관한다. 트랙터는 클러치 페달을 밟아 고정하고, 부착된 작업기는 떼어놓거나 지면에 내려둔다. 타이어 공기압은 표준보다 조금 더 넣는다. 이앙기는 식부침 끝에 그리스를 바르고 이앙암 스프링은 풀린 상태로, 이앙부는 내려서 보관한다. 콤바인의 각 회전 부위나 절단 부위, 벨트, 체인 등에 낀 잡초나 볏짚 등은 쥐가 배선을 갉아 먹게 해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완전히 제거한다. 예취, 탈곡 클러치 레버는 ‘끊김’에 놓는다. 자세한 농기계 보관과 관리 요령은 농업기술포털 농사로(nongsaro.go.kr)의 ‘농업자재→농업기계→계절별 관리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안전재해예방공학과 이충근 과장은 “농기계 관리에 소홀하면 기계 수명이 짧아지고 자주 고장이 난다”면서, “다음 해 농사를 위해 겨울철 농기계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자료=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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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기종에 따라 보관‧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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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물 감김사고 발생 해역 한 눈에 파악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부유물 감김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해역의 정보를 선박운항자들이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부유물 감김사고 현황도’를 제작하여 12월 1일(금)부터 여객선‧어선 등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폐어구 등 바다에 떠다니는 부유물 쓰레기는 선박의 추진기에 감겨 운항중단으로 인한 손실을 입힐 뿐만 아니라 선박의 전복 등 2차 사고를 일으킬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이러한 부유물 감김사고를 예방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2020년부터 38개 주요 여객선 항로의 부유물 수거, 비상시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체계 운영, 주요 부유물 발생 현황 자료 구축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분석‧시각화한 사고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유물 감김사고 현황도를 제작했다고 해양수산부는 설명했다. 부유물 감김사고 현황도에서는 6개 권역별로 사고 건수에 따라 배경색(적색)의 농도를 다르게 표시하여 선박운항자들이 한 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사고가 가장 빈번한 구역은 진한 적색으로, 평택항 입항 항로 인근 매박도~제부도 및 안면도 남측~군산 횡경도 등이 해당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바다내비’ 앱에서도 실시간으로 부유물 감김사고 현황도를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사고 좌표 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도 게시하여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현황도는 1년 주기로 최신 내용을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갱신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유믈 감김사고 현황도는 선박운항자들이 운항 구역의 위험성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되어줄 것”이라며, “선박을 운항할 때 이 현황도를 미리 확인하셔서, 부유물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해역을 진입할 때는 더욱 철저히 주의를 기울이며 안전하게 운항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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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물 감김사고 발생 해역 한 눈에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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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균핵병 막는 자생 방선균, 친환경 방제 가능성 확인
-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배추 균핵병 방제 실증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토양에서 발견한 방선균이 기존 농약 대비 약 80% 수준의 방제 효능을 갖춘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21년부터 순천대 박숙영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균핵병곰팡이를 사멸시키는 방선균을 국내 토양에서 찾아 그해 특허를 출원하고 이후 2년간 전국 주요 배추 산지(평창‧해남‧순천)에서 현장 적용연구를 했다. 그 결과, 방선균만 단독 살포 시 기존 농약대비 약 75~85% 수준으로 균핵병을 억제했고 방선균과 농약을 3대1의 비율로 혼합 처리 시 농약과 같은 수준(95% 이상)의 효과(사진)를 보여 농약 사용량을 75% 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배추의 무게가 약 1.2배 증가하는 등 생장 촉진 효과도 보였으며 대표적인 쌈채소인 상추, 청경채 등에서 발생하는 균핵병에도 비슷한 효능을 보여 친환경 및 저농약 채소 재배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이번 방선균 대량증식을 위해 우리나라 보리를 활용한 고체배양법도 개발했으며, 이를 화학농약을 대체하는 생물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대량증식 및 최적 처리 방법을 관련 기업에 이전할 계획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자생미생물에서 확인한 유용 효능이 현장에서 실제로 증명된 사례이고, 친환경 미생물 소재 개발 연구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미생물자원이 산업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발굴 및 응용 연구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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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균핵병 막는 자생 방선균, 친환경 방제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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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공수분용 배 꽃가루 미리 챙기세요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중국 일부 지역에서 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배 꽃가루 확보를 위한 대응 방법을 소개했다. 과일나무는 수술의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묻게 하는 수분 과정을 통해 열매를 맺는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하는 ‘신고’는 꽃가루가 없는 배 품종이기 때문에 꽃가루 수급 상황이 불안정할 때는 꽃가루 확보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겨울철 가지치기를 할 때 꽃가루받이 나무(수분수)의 가지를 모아 물에 꽂아두는 방법으로 꽃가루를 확보한다. ‘추황배’, ‘원황’, ‘화산’, ‘만황’, ‘슈퍼골드’ 등은 주 재배 품종인 ‘신고’와 자가불화합성 인자가 다르고 꽃 피는 시기는 비슷하며, 꽃가루가 풍부해 꽃가루받이 나무로 쓰기에 알맞다. 2월 중순 이후 잠에서 완전히 깬 꽃가루받이 나무의 가지를 잘라 가지 끝이 잠길 정도의 물에 꽂아두면(수삽) 약 2주 뒤 꽃이 피기 시작한다. 이 같은 물꽂이(수삽)로는 꽃 100개당 꽃가루 120mg씩을 확보할 수 있다.(사진.농촌진흥청) 장기적으로는 꽃가루받이 나무를 꽃 피는 시기, 꽃가루 양, 자가불화합인자 등을 고려해 주로 재배하는 품종 대비 20∼30% 규모로 심는다. 이때 꽃가루받이 나무는 하나의 품종을 심기보다는 두 가지 이상의 품종을 섞어 심는 것이 좋다. 새로 나무를 심지 않고 꽃가루받이 나무 품종의 가지 윗부분을 잘라 주로 재배하는 품종에 접을 붙여도(고접) 된다. 한편, 자체적으로 생산한 꽃가루는 인공수분 전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미리 의뢰해 꽃가루 활력과 순도를 확인하고, 발아율에 따라 증량제(석송자)를 섞어 사용한다. 발아율이 70% 이상이면 증량제를 5배, 발아율 50~70%는 3~4배, 40~50%는 2배를 사용한다. 발아율이 40% 이하일 때는 순수하게 증량제 없이 꽃가루만 사용한다. 또한, 무인기(드론) 등 꽃가루 소모량이 많은 인공수분 방법은 꽃가루 과잉 사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꽃가루 수급 상황을 고려해 제한적으로 실시하거나 자제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홍성식 소장은 “우리나라는 배 꽃가루 자급률이 낮아 외부 환경 변화에 취약하다.”라며 “꽃가루를 직접 채취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일정 비율 이상은 맛도 좋고 꽃가루받이 나무로도 손색이 없는 품종을 선정해 심는 것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자료=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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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빈산소수괴 피해 양식어가 복구비 140억 원 확정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올해 고수온과 빈산소수괴(산소부족 물덩어리)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남(통영, 창원, 거제, 고성, 남해, 하동), 전남(여수, 고흥, 장흥, 완도, 신안), 경북(포항, 영덕) 지역의 469개 양식어가에 대한 복구비 140억 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민생 안정을 위해 지난 9월 추석 전에 고수온 피해신고와 조사가 완료된 양식어가를 우선 지원하였으며, 이번에는 추가로 고수온 피해 어가와 진해만 해역에 발생한 빈산소수괴 피해 어가를 지원한다. 피해 어가에는 재난지원금과 더불어 해당 어가의 신속한 경영 재개를 돕기 위한 재해 복구 융자금과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한다. 또한, 피해정도에 따라 사용 중인 수산정책자금의 상환기한을 최대 2년까지 연기하고, 그 이자를 감면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하는 한편, 고수온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 어업인들을 비롯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철저히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료=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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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빈산소수괴 피해 양식어가 복구비 140억 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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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2023년산 공공비축 가루쌀 11천 톤 매입 본격 준비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밥쌀 소비 감소, 쌀 가공식품 시장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매입하는 가루쌀(품종명: 바로미 2) 11천 톤에 대한 공공비축 매입 검사를 실시(10월10일~12월31일)할 계획이다. 농관원은 가루쌀 매입 검사를 대비하여 생산농가·식품업체·가공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2022년산 가루쌀 품위 등 시험분석 결과를 토대로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관련 기관과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이달 초에 가루쌀 검사 규격 기준을 정했다. 검사규격은 구체적으로 제현율은 일반벼보다 1개 등급씩 완화하여 최저한도가 특등은 78%, 1등은 74%, 2등은 65%, 3등은 65% 미만으로 하였고, 수분은 14% 이하, 타품종 혼입율은 3% 이하를 충족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지난 21일 대강당에서 농관원 전국 검사업무 담당자 150명을 대상으로 농식품부의 가루쌀 추진현황과 방향 설명, 공공비축 가루쌀 매입 검사요령, 가루쌀(벼, 현미, 백미) 정보를 공유하는 업무 설명회(사진.농관원)를 개최했고, 이후 설명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각 도별 지원에서 별도의 자체 교육을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농관원 박성우 원장은 “올해 처음 도입되는 가루쌀 매입검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검사관 역량교육, 농가 사전지도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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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2023년산 공공비축 가루쌀 11천 톤 매입 본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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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 안전사고 점검 목록 다국어로 제공
- 농장주·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농작업 안전 수칙 이해를 높이는 다국어 메뉴얼이 공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작업 안전 문화 확산과 현장 실천을 위해 ‘농작업 안전 자가 점검 목록(이하 자료)’을 만들고 다국어로 번역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료는 농장주와 외국인 근로자가 농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과 재해관리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와 실내외 작업장의 안전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점검표(체크 리스트) 등을 담았다. 우리말과 영어, 네팔어, 라오어, 몽골어, 미얀마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중국어 등 10개 언어로 제작했으며, 모두 10분야 89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농업기계 ▲폭염/자외선 ▲응급처치 ▲안전의식 ▲농약 ▲추락/미끄러짐/넘어짐 ▲근골격계질환 ▲시설환경 ▲축사 ▲감염성 질환 등의 내용이 실려있다. 자료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단체,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담당 기관 등에 배부했으며,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농업인안전365’ 누리집(http://farmer.rda.go.kr) 학술연구-간행물-안내문(리플릿) 자료실에서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 자료를 통해 농장주는 농업 작업장의 위험 요소를 미리 발견해 없애거나 개선할 수 있고, 외국인 근로자는 한국의 농작업 환경을 이해하고, 사고 예방 안전 수칙을 학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농업인안전팀 김경란 팀장은 “최근 농촌에 외국인 고용 규모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교육자료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면서, “관련 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과 안전 문화 실천을 위한 교육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해 적극 행정을 펼치고, 정부 혁신 구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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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 안전사고 점검 목록 다국어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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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앞둔 과수원, 막바지 관리 철저히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가을철 과일 품질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과수원 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을은 열매가 커지고 껍질에 색이 드는 등 과일 품질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따라서 주요 과일별로 핵심기술을 잘 알고 실천해야 한다. ▲사과= 색이 잘 들도록 색이 든(착색) 정도를 살펴 잎을 2~3회 나눠 따준다. 잎을 한 번에 많이 따면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잎은 전체의 30% 이상 따지 않도록 주의한다. 잎 따기를 할 때 색이 덜 든 열매는 이리저리 방향을 돌려 햇빛을 고루 받을 수 있게 한다. ▲배= 배는 같은 품종이라도 직접 판매하는 것인지, 시장 출하용인지, 저장할 것인지 등 용도에 따라 수확시기를 조금씩 달리해야 한다. 크기가 큰 열매(대과) 생산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 바깥쪽 열매부터 한 나무당 3~5일 간격으로 2~3회 나눠 수확한다. ▲감귤= 열매가 커지고 당도가 오를 수 있도록 9월 중순부터 수확기까지 모양이 틀어지거나(기형과), 작은 열매(극소과)를 솎아준다. 열매 터짐(열과)을 예방하려면 토양 수분 함량이 급격히 변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단감= 단감은 품종 고유의 색이 잘 들고 충분히 익은(완숙) 것부터 3~4회 나눠 수확한다. 열매가 커지면서 영양분 소모로 쇠약해진 나무는 자람새를 회복하고 양분이 충분히 저장되도록 가을거름(‘부유’ 품종 기준: 질소 0~6kg/10a, 칼리 3~4.2kg/10a)을 준다. 가을철에도 여름 못지않게 태풍과 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비해 나무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미리 주변 물길을 정비한다. 또한, 열매가 떨어지지 않도록 흔들리는 가지는 고정하고, 늘어진 가지에는 받침대를 세워준다. 강한 바람이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피해 예방을 위해 방풍망을 설치한다. 태풍과 비가 지나간 뒤, 쓰러진 나무는 즉시 세워 버팀목(지주)을 받쳐주고 잎과 가지 등 상처를 통해 병이 감염되지 않도록 살균제를 뿌려 준다. 세력이 약해진 나무는 요소나 제4종 복합비료를 뿌려 세력 회복을 돕는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장선화 과장은 “가을철 과수원 관리는 올해뿐 아니라 내년 농사에도 영향을 주므로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한다”면서, “관련 교육자료를 배포해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핵심기술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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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앞둔 과수원, 막바지 관리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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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사고 우수사례 선정, 시상식 개최
- 농업분야 중대재해 예방은 농관원이 앞장선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농업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개최한 대국민 아차사고 사례 발굴 경진대회에서「농수로 근처 작업 시 추락(낙상) 사고 예방」사례를 대상(大賞)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차사고는 개인의 부주의나 장비 결함 등으로 사고가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발생할 위험이 있었던 상황을 뜻하는 것으로, 이번 경진대회는 농작업 등 농업 분야 전반에서 중대재해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함으로써 농업종사자의 안전의식을 높여 안전한 농업 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8일까지 아차사고 사례를 공모한 결과 총 35건을 접수하여, 전 직원 투표, 내·외부위원 심사 등 두 차례 심사를 통해 최종 4건의 우수사례(대상 1, 최우수 1, 우수 2)를 선정하여 시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사례는 여름철 농수로 근처 경계면의 제초작업을 통해 시인성을 확보하고 방지망 또는 경계표지, 낙상방지 경보기를 설치하여 작업 시 추락(낙상)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심사위원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여름철 하우스 농작업 시 온도센서와 스피커를 이용한 위험 온도 도달 알람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 사례가, 우수상은 「장마철 농촌지역 오래된 주택의 누전 및 합선으로 인한 화재 사고 예방」 사례와 「농산물 수매현장의 지게차 작업도중 안전사고 예방」 사례가 각각 수상했다. 대상 1명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50만원, 최우수상 1명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과 40만원, 우수상 2명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과 각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례는 카드뉴스로 제작하여 농업인 안전교육 및 홍보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아차사고 신고제를 상시 운영하는 건설 분야와 달리 농업 분야에서 아차사고는 생소함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진대회가 농업 현장 곳곳에 숨어있는 위험요인을 찾아보고 개선 방법을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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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사고 우수사례 선정,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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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성분 풍부한 풋땅콩
- 풋땅콩은 수확 후 말리지 않은 땅콩을 말한다. 볶은 땅콩보다 지방함량이 적고 열량은 낮으며 수분함량이 높아 아삭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햇땅콩은 수확이 시작되는 늦여름부터 가을까지만 즐길 수 있는 제철 음식으로 영양이 풍부하다고 알려지면서 소비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초가을에 맛볼 수 있는 풋땅콩의 영양 기능성과 풋땅콩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법, 풋땅콩 재배에 적합한 품종을 소개했다. 땅콩은 일반적으로 말린 뒤 꼬투리를 벗기고 알맹이만 볶아 먹는데, 풋땅콩은 꼬투리째 삶거나 쪄서 속껍질과 함께 먹는다. 말리지 않은 생땅콩은 끓는 물에 익혀 먹을 때 기존 볶은 땅콩 속껍질의 텁텁한 질감과 떫은맛이 적어 그대로 섭취해도 된다. 땅콩 속껍질에는 혈당을 낮춰주고 항산화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다. 풋땅콩을 조리할 때는 꼬투리를 잘 씻은 후 적당량의 소금과 함께 약 15분에서 20분간 삶으면 된다. 한 김 식혀 꼬투리를 벗겨내 알맹이를 섭취하면 풋땅콩 고유의 고소하고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쌀, 귀리 등 탄수화물 성분이 많은 곡류로 밥이나 죽을 만들 때 풋땅콩을 함께 넣으면 부족한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을 보충할 수 있어 균형 있는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풋땅콩용 품종 ‘고원1호’는 초기 생육이 빠르고 꼬투리가 굵어 외관 품질이 우수할 뿐 아니라, 기존 품종 ‘팔광’보다 수확량이 약 28% 많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김춘송 과장은 “영양과 건강 기능성이 뛰어난 국산 풋땅콩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소비도 전반적으로 늘어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품질과 수확량이 우수한 풋땅콩 품종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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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성분 풍부한 풋땅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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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째 먹는 포도 ‘슈팅스타’ 개발
- 달콤한 향에 껍질색이 독특하고 샤인머스켓보다 단맛이 더 강한 포도 신품종이 보급된다. 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향이 달콤하고 씨가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포도 ‘슈팅스타’(사진)를 개발하고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슈팅스타’는 맛과 간편성, 다양성 등을 중시하는 최근 포도 소비 성향을 반영해 만든 품종이다. 익는 시기는 9월 중순이고, 신맛(산) 함량은 0.31%, 당도는 19.8브릭스(°Bx)로, ‘샤인머스켓’과 비교해 신맛은 비슷하지만 당도는 더 높다. 샤인머스켓은 산 함량 0.32%, 당도 17브릭스(°Bx)정도다. ‘슈팅스타’에서 달콤한 솜사탕 향이 나는 것은 과일 향·신선한 풀 향을 내는 ‘헥산알(hexanal)’, ‘리날로올(linalool)’과 같은 향기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실제 이들 향기 성분의 함량은 대표적인 포도 주스 향을 지닌 ‘캠벨얼리’보다 약간씩 높게 나타났다. ‘슈팅스타’는 겉모양도 독특하다. 포도알 색이 균일하지 않고 다양한 크기의 점들이 사방으로 퍼진 듯한 형태를 띠는데, 마치 하늘에서 불꽃이 ‘팡’ 터져 흩어지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슈팅스타’라는 이름은 이런 점에 착안해 붙였다. ‘슈팅스타’는 추위 견딤성(내한성)이 ‘샤인머스켓’과 비슷하므로, ‘샤인머스켓’이 언 피해(동해) 없이 재배되는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다. 익을 무렵(성숙기) 열매 터짐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물을 알맞게(10∼15톤/10아르, 5일 간격) 줘야 한다. ‘슈팅스타’ 묘목은 현재 11개 업체를 통해 보급 중이다. 농촌진흥청은 안정적인 ‘슈팅스타’ 재배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경북, 경기, 충남 등 포도 주 생산지에서 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유통업체 대상 평가회에서 ‘슈팅스타’는 “입 안에서 퍼지는 달콤한 향이 독보적인 품종으로, 외국산 ‘캔디 포도류’에도 뒤지지 않는다.”, “독특한 색으로 다른 포도와 차별화되며 맛이 좋고 껍질째 먹는 식감이 우수해 다시 구매하는 비율이 높을 것 같다.”라는 평을 받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전지혜 과장은 “요즘 젊은 소비자들은 맛과 향, 모양이 독특한 과일에 지갑을 열고 있다.”며 “‘슈팅스타’의 달콤한 향과 독특한 색이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소비 경향과 잘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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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째 먹는 포도 ‘슈팅스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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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하반기 구제역백신 일제 접종 추진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10월 4일부터 전국의 소·염소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일제 접종은 10월 4일부터 18일까지 약 2주간 소·염소 456만여 마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지금까지는 6주간 일제 접종을 진행했으나 올해 구제역이 발생한 일부 농가에서 항체양성률이 기준치보다 낮아 단기간 내 신속히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소(牛) 사육농가는 관할 시·군청이나 지역축협에 신고하고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에 접종 정보가 입력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지자체에서는 농가가 백신접종을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접종 4주 후부터 무작위로 농가를 선정하여 소·염소의 백신 항체양성률 확인에 나선다. 항체양성률 기준 미만 농가는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백신을 재접종하고 항체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4주 간격으로 검사한다. 농식품부 안용덕 방역정책국장은 “올해 5월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해선 농가에서 정해진 방법에 따라 올바르고 빠짐없이 백신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구제역 예방을 위해 백신접종과 함께 농장 차단방역 및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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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하반기 구제역백신 일제 접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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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메밀 산업화 기틀 마련, 고부가가치 산업 도약
- 메밀은 항산화·항염증에 효과가 있는 루틴 성분이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한 우수한 작물이다. 그러나 국내 개발 품종이 적고 안정적인 종자 보급체계가 없어 불과 3년 전만 해도 품종 점유율이 1%에도 못 미쳤다. 게다가 품종을 알 수 없는 수입 종자와 국내 재래종이 섞여 재배돼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이 낮은 문제점도 있었다. 이에 (청장 조재호 이하 농진청)은 건강식품과 경관 작물로 급부상한 메밀에 주목해 국내 메밀의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품종 개발부터 소비까지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농업 가치사슬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신품종 개발 연구를 시작해 ‘황금미소’(2020), ‘햇살미소’(2022.사진.농촌진흥청), ‘고운미소’(2022)를 개발했으며, 표준재배법 확립과 영농규모별 전 과정 기계화로 생산성은 2배 높이고 작업시간은 84% 절감했다. 농진청은 제주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우량종자 보급체계를 구축하고 신기술보급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수립한 결과 국산 품종 점유율이 2020년 0.6%에서 2022년 7.6%로 높아졌으며 국산 품종 재배면적도 10.1헥타르에서 171.6헥타르로 확대됐다. 올해는 강원도와 협력하여 국산 품종 점유율과 재배면적을 각각 15%, 330헥타르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메밀의 항염증·항당뇨·숙취 해소 효능 등 건강 기능성 연구를 바탕으로 가공식품 생산을 위한 원천기술을 개발해 업체에 기술이전하여 음료, 면류, 차, 묵, 유산균 등 다양한 가공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최근 가공식품으로 소비되는 메밀의 양은 연평균 약 4,379톤이며, 생산액은 95억 정도다. 최근에는 경관·치유 분야에 메밀이 활용되면서 메밀 앞에서 ‘멍때리는’ 메밀멍과 메밀을 이용한 치유 음식이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평창효석문화제, 제주메밀꽃축제, 청주메밀꽃축제 등 지역 축제에서 경관 작물로 메밀을 심어 선보이고 있으며, 경북 영주시와 제주도 메밀문화원 등에서는 메밀을 활용한 음식, 소품 만들기 등 체험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역 영농조합도 국산 메밀 보급 확대와 주산지 원료곡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나서고 있다. 평창 봉평영농조합과 제주메밀영농조합은 업무협약을 맺고 메밀 가공품 개발을 위한 연구조사와 상담 등 관련 사업 추진에 협력하고 있다. 이처럼 메밀은 생산에서 소비까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산업기반체계에 지역 간 협력이 더해져 메밀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조지홍 소장은 “메밀 산업기반체계 구축으로 생산자는 판로 걱정 없이 생산할 수 있고, 소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다”며, “국산 메밀 품종 보급과 주산지 원료곡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기술지원을 확대해 국내 메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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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메밀 산업화 기틀 마련, 고부가가치 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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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구보증금제 공모전 개최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어구보증금제도 시행(2024. 1. 12.)에 앞서 제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9월 11일(월)부터 11월 12일(일)까지 폐어구를 주제로 한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수산자원공단 어구보증금관리센터 주관으로 시행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폐어구로 인한 환경오염, 유령어업, 해상사고 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양환경 보전과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필요한 ‘어구보증금제도’를 홍보하는 영상, 사진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접수 방법은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이나 한국수산자원공단 누리집(www.fira.or.kr)에 공지된 절차 및 방법을 참고하면 되며, 신청서와 함께 전자우편(fishinggear@fira.or.kr)으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1차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언론사, 비정부기구(NGO) 단체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18개 작품을 선정하고, 2차 대국민 온라인 투표(https://sotong.go.kr)를 통해 최종적으로 수상작의 등급을 결정할 계획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과 상금 200만 원 상당을 수여한다. 또한, 수상 작품들은 어구보증금제도의 홍보 및 교육 자료 등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폐어구는 수산자원 보존에 1차로 피해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차로 해양오염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반드시 해결되어야 하는 주요 이슈”라며, “어구보증금제도는 이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어구보증금제도와 이번 공모전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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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구보증금제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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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병 예방하려면 기계용 육묘판 소독 필수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양파 모종 심는 시기를 앞두고 시들음병 예방을 위해 기계용 육묘판 소독을 당부했다. 양파 시들음병은 푸사리움 옥시스포룸(Fusarium oxysporum)이라는 곰팡이균에 의해 감염된다. 모종이 어린 9~10월, 혹은 생장이 주로 이뤄지는 4월 하순부터 나타나 저장 기간까지 피해를 준다. 시들음병에 걸린 양파는 잎이 노랗게 변하고, 자람 상태가 좋지 못하며 뿌리가 잘 발달하지 않아 쉽게 뽑힌다. 특히 양파 아주심기(정식)를 기계로 할 경우, 육묘판에 묻은 오염된 흙으로 인해 병이 지속해서 번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이때 병 발생을 차단하고, 양파 아주심기 기계화 효과를 제대로 거두려면, 반드시 지난해 사용한 육묘판을 소독한 뒤 사용해야 한다. 현재 기계를 이용한 양파 아주심기 비율은 16.1% 정도이다. 재사용하는 육묘판은 차아염소산나트륨(유효염소 4%)과 물을 1대 9의 비율로 섞은 희석액에 30분 이상 담가 소독한다. 연구진이 재사용 육묘판의 소독 효과를 확인한 결과, 차아염소산나트륨으로 소독한 육묘판에서는 병원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소독한 육묘판을 활용해 파종한 뒤 재배한 양파에서도 병원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한편, 재사용 육묘판을 소독하는 것과 별개로 양파 모종을 기를 때는 토양 환경이 지나치게 습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육묘판 아래에 방수 깔개(매트), 화분 받침대 등을 깔거나 양파 모종 뿌리가 토양에 직접 닿지 않도록 육묘판을 공중에 띄워 모종을 기르는 것도 병원균 감염을 막는 좋은 방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 김동환 과장은 “최근 양파 아주심기 기계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면서, “농가의 적극적인 육묘판 소독으로 양파 시들음병을 방제하고, 양파 기계 재배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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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병 예방하려면 기계용 육묘판 소독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