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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우리 어업유산 널리 알린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세계중요농어업유산(GIAHS)으로 등재된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과 ’제주 해녀어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 콘텐츠 발굴사업을 2025년도 신규사업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거랭이(대나무대에 대나무살을 엮어 망을 만들어 연결한 전통도구)를 사용해 강바닥을 긁어 재첩을 채취하는 전통 어업방식으로 2023년 7월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섬진강과 그 주변의 특수한 환경에서만 이루어져, 지역주민의 생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자연과 사람의 조화로운 상생을 대표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 해녀어업(사진)은 별도의 기계장치 없이 맨몸으로 바다에 잠수하여 전복, 소라, 미역 등의 해산물을 채취하는 어업방식으로, 생태적 지속 가능성과 공동체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3년 11월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해양수산부는 두 전통 어업방식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및 관광 콘텐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어업유산 지역 마을 투어’ 등 특별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들이 지역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 어업유산 교육용 교재 및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련 학술 연구 지원 등을 통해 어업유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 등도 발굴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어업과 제주 해녀 어업은 전통 어업 기술이자 지역주민의 삶과 역사에 깊이 스며든 어업 문화유산이며, 자연과의 상생과 조화의 정신을 담고 있어 보존·계승 가치가 크다”라며, “이번 홍보 및 관광 콘텐츠 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내면서 어업유산의 전통을 계승하여 미래 세대에 연결하는 소중한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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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식품명인에 조성애씨(쌀조청), 한상준씨(현미초) 지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월 6일(월) 쌀조청 제조 기능 보유자인 조성애씨와 현미초 제조 기능 보유자인 한상준씨를 대한민국식품명인(이하 식품명인) 제93호와 제94호로 각각 지정했다. 농식품부는 우수한 우리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1994년부터 식품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사람을 발굴하여 식품명인으로 지정해 왔다. 올해는 각 시·도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 25명을 대상으로 전통성, 정통성, 경력, 보호가치 등 6개 항목에 대한 전문가 평가, 식품산업진흥심의회를 거쳐 2명을 지정했다. 조성애 명인(전남 담양)은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쌀조청 제조 전문가로 고유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전통적인 직화·농축법(아궁이·가마솥)을 사용했으며, 한상준 명인(경북 예천)은 현미초 제조 시 쌀누룩을 직접 만들며 정확한 수분함량, 쌀가루 분쇄율 등을 오랜 경험으로 터득·전수한 점에서 전통성과 보호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농식품부는 식품명인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체험홍보관 ‘이음’(서울 종로구)을 운영 중이며, 식품명인의 기능을 보전하기 위한 영상 기록화사업, 전수자 장려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식품명인 지정서 수여식에서 “전통식품은 우리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담긴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앞으로 우리의 전통식품과 식생활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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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겨울나기 돕는 영양 듬뿍 ‘팥’ 간식
12월 21일은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지’(冬至)이다. 동짓날에는 팥죽을 끓여 먹으며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동지를 맞아 팥의 건강 기능성을 알리고, 팥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영양 간식으로‘수수팥떡’과‘팥 라테’만드는 법을 소개했다. 팥은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철, 우리 몸에 쌓인 피로를 덜어줄 수 있는 식재료이다. 팥에 풍부한 비타민비(B)1을 비롯해 다양한 비타민 성분은 피로 개선과 기억력 감퇴 예방에 효과적이다. 콜린과 사포닌 성분은 혈중 중성지방 조절에 도움을 준다. 또한, 칼륨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고 부기를 완화하며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다. △수수팥떡= 팥을 삶아 물을 제거한 후 으깨 팥고물을 만들고 소금이나 설탕으로 기호에 맞게 간한다. 수숫가루와 소금(1작은술)을 섞어 체에 친 뒤 뜨거운 물을 넣어 반죽하고, 15g씩 떼어 동그랗게 만든다. 끓는 물에 익혀 떠오르면 건져 팥고물에 굴려 완성한다. △팥 라테= 삶은 팥과 우유를 1:1 비율로 믹서기에 넣고, 기호에 맞게 설탕을 추가한 뒤 곱게 갈아 준다. 완성된 음료를 컵에 붓고 미숫가루 또는 콩가루를 살짝 뿌려 마무리한다. 이렇게 팥으로 간식을 만들 때 골라 쓰면 좋은 품종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다양한 용도에 맞는 고품질 팥 품종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홍다’, ‘홍미인’, ‘홍찬’은 밝은 적색을 띠는 팥 품종이다. 앙금 색과 향이 우수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팥죽이나 앙금용으로 적합하다. 특히 ‘홍미인’과 ‘홍찬’은 알이 굵어 통팥 앙금과 배기 등에 적합하다. 붉은 팥 품종 중 가장 넓은 면적에서 재배하는 ‘아라리’는 어두운 적색을 띤다. 팥 특유의 향과 맛이 좋아 단팥빵 등의 속 재료로 널리 쓰인다. ‘흰나래’와 ‘흰구슬’은 껍질이 연한 노란색을 띠고 있어 굳이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도 흰색 앙금을 만들 수 있다. 흰색 통팥은 빵이나 과자를 만들 때 장식용(토핑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연두색을 띠는 ‘연두채’는 팥순으로 재배했을 때 ‘아주키사포닌 II’ 성분이 풍부해져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 최근 기후변화와 농지감소로 팥 생산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팥의 건강 기능성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팥 가공식품 소비는 꾸준한 편이다. 현재 국내 팥 재배면적은 약 4,000헥타르이며 주산지는 전남, 강원이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정지웅 과장은 “팥은 피로 개선, 체지방 감소 등 다양한 건강 기능성을 지닌 유용한 식재료이다.”라며 “특히 겨울철 다양한 요리법으로 꾸준히 팥을 섭취한다면, 활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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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가중요어업유산 3개소 지정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1월 29일(금) 강릉창경바리어업(강원 강릉시), ‘광천토굴새우젓가공업(충남 홍성군), 삼천포죽방렴어업(경남 사천시)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4호, 제15호, 제16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어업인이 지역의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무형 어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는 어업유산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해 왔다.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호 ’제주해녀어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제13호 ’진도∙신안 조간대 돌미역 채취어업’까지 총 13개의 국가중요어업유산이 지정되었다. 특히, 2023년에는 제7호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23.7)과 제1호 ’제주해녀어업‘(‘23.11)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등재되어 우리나라 국가중요어업유산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제14호 ‘강릉창경바리어업’은 ‘창경(窓鏡)’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수중에서 맑은 시야를 확보하여 해조류 및 저서생물 등을 채취하는 어업이다. 제15호 ‘광천토굴새우젓가공업’은 자체적으로 수분을 생성하는 풍화암 재질로 이루어진 친환경 토굴에서 새우젓을 숙성∙발효시키는 가공업이다. 제16호 ‘삼천포죽방렴어업’은 연안의 좁은 물목에 대나무로 만든 ‘V’자형 발을 설치해 물살의 힘에 실려 오는 물고기를 통 안에 가두어 잡는 전통적인 어업방식이다. 해양수산부는 제14호, 제15호, 제16호 국가중요어업 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어업유산의 복원과 계승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전통 어업문화 보전, 어업인 소득 증대, 어촌관광객 증가, 지역브랜드 가치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어업과 관련된 유∙무형 자산들을 적극 발굴하여 사라져가는 전통어업을 보전해 나가는 한편,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도 적극 추진하여 활력있는 어촌을 가꾸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료/사진=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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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작물과 친해지며 노인 우울감 날렸어요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식량작물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도시 거주 노인의 우울감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이 보리와 유채를 심어 조성한 치유 공간에서 70~80대 도시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 ‘오감(五感) 자극 치유농장 나들이’를 운영한 결과, 우울감이 평균 33%가 줄었다. 이 프로그램은 주 1회씩 총 4회에 걸쳐 경관, 체험, 요리·식이, 농작업 중심의 4가지 활동유형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1회차(경관)는 보리·유채 재배지에서 음악 연주, 2회차(체험)는 보리·유채로 액자·화분 등 실내장식 만들기, 3회차(요리·식이)는 유채샐러드, 보리밥 등 나를 위한 한상차림 만들기, 4회차(농작업)는 새싹보리 텃밭 만들고 감자 수확하기 등으로 구성했다. 치유 효과는 설문 측정과 뇌파계 측정 방법으로 확인했다. 설문 측정에서는 우울감이 평균 33% 감소했는데, 특히 4회차 진행 후 46.6%가 감소해 농작업 활동이 우울증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뇌파계를 측정한 뇌지도를 통해 농작업 활동은 정서적인 영역에, 체험 활동은 인지적인 영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보였다. 뇌파계 측정과 분석을 담당한 전문연구소는 “전반적인 뇌파 변화 추이로 보아 이번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노인들의 인지적, 정서적 상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치유농업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생애주기별 프로그램뿐 아니라 도시민 등 치유농업 경험 기회가 적은 대상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경기도 광주시 현장실증 농장에서 지난해 개발한 아동 대상 활동형 프로그램 ‘메밀·고구마 운동회’를 적용, 운영, 참여 아동들의 자아탄력성과 스트레스 극복 능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박정화 과장은 “식량작물은 오랫동안 우리 국민과 함께한 친숙한 작물로 치유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크다”라며, “아직 식량자원 기반 치유농업이 도입기 단계지만, 식량작물을 활용한 치유농업을 확산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농가 수익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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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어도(魚道) 사진과 영상으로 만나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11월 22일(금) 충남대학교에서 어도사진·숏폼 공모전 시상식과 ‘2024년 내수면 어도관리 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어도사진·숏폼 공모전은 물고기의 생명길인 아름다운 ‘어도(魚道)’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으며, 매년 응모작도 늘어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사진부문 공모전 대상에는 구도, 색상, 어도가 잘 표현된 작품으로 평가를 받은 ‘봄의 어도’(전북 정읍 정읍천, 전희철)가 선정되었으며, 이 외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입선 12점이 선정되어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올해 첫 번째로 실시한 숏폼부문 공모전 최우수상에는 ‘어도의 하루’(조기정)가 선정되었으며, 이 외에 우수상 2점, 입선 3점이 선정되어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국가어도정보시스템’(www.fishway.go.kr)을 통해 공개되며, 향후 어도 관련 홍보물 제작 시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시상식 이후에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등 어도 관리 주체가 참여하는 ‘2024년 내수면 어도관리 발전 토론회’가 진행된다. 토론회에서는 국가어도정보시스템 활용방안, 어도 개보수 효과분석, 어도사업 현황 및 개선방안 등을 공유하고, 어도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아름다운 공모전 수상작 작품들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어도를 알려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어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들을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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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우리 어업유산 널리 알린다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세계중요농어업유산(GIAHS)으로 등재된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과 ’제주 해녀어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 콘텐츠 발굴사업을 2025년도 신규사업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거랭이(대나무대에 대나무살을 엮어 망을 만들어 연결한 전통도구)를 사용해 강바닥을 긁어 재첩을 채취하는 전통 어업방식으로 2023년 7월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섬진강과 그 주변의 특수한 환경에서만 이루어져, 지역주민의 생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자연과 사람의 조화로운 상생을 대표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 해녀어업(사진)은 별도의 기계장치 없이 맨몸으로 바다에 잠수하여 전복, 소라, 미역 등의 해산물을 채취하는 어업방식으로, 생태적 지속 가능성과 공동체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3년 11월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해양수산부는 두 전통 어업방식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및 관광 콘텐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어업유산 지역 마을 투어’ 등 특별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들이 지역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 어업유산 교육용 교재 및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련 학술 연구 지원 등을 통해 어업유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 등도 발굴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어업과 제주 해녀 어업은 전통 어업 기술이자 지역주민의 삶과 역사에 깊이 스며든 어업 문화유산이며, 자연과의 상생과 조화의 정신을 담고 있어 보존·계승 가치가 크다”라며, “이번 홍보 및 관광 콘텐츠 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내면서 어업유산의 전통을 계승하여 미래 세대에 연결하는 소중한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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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식품명인에 조성애씨(쌀조청), 한상준씨(현미초) 지정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월 6일(월) 쌀조청 제조 기능 보유자인 조성애씨와 현미초 제조 기능 보유자인 한상준씨를 대한민국식품명인(이하 식품명인) 제93호와 제94호로 각각 지정했다. 농식품부는 우수한 우리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1994년부터 식품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사람을 발굴하여 식품명인으로 지정해 왔다. 올해는 각 시·도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 25명을 대상으로 전통성, 정통성, 경력, 보호가치 등 6개 항목에 대한 전문가 평가, 식품산업진흥심의회를 거쳐 2명을 지정했다. 조성애 명인(전남 담양)은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쌀조청 제조 전문가로 고유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전통적인 직화·농축법(아궁이·가마솥)을 사용했으며, 한상준 명인(경북 예천)은 현미초 제조 시 쌀누룩을 직접 만들며 정확한 수분함량, 쌀가루 분쇄율 등을 오랜 경험으로 터득·전수한 점에서 전통성과 보호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농식품부는 식품명인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체험홍보관 ‘이음’(서울 종로구)을 운영 중이며, 식품명인의 기능을 보전하기 위한 영상 기록화사업, 전수자 장려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식품명인 지정서 수여식에서 “전통식품은 우리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담긴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앞으로 우리의 전통식품과 식생활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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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식품명인에 조성애씨(쌀조청), 한상준씨(현미초)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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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겨울나기 돕는 영양 듬뿍 ‘팥’ 간식
- 12월 21일은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지’(冬至)이다. 동짓날에는 팥죽을 끓여 먹으며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동지를 맞아 팥의 건강 기능성을 알리고, 팥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영양 간식으로‘수수팥떡’과‘팥 라테’만드는 법을 소개했다. 팥은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철, 우리 몸에 쌓인 피로를 덜어줄 수 있는 식재료이다. 팥에 풍부한 비타민비(B)1을 비롯해 다양한 비타민 성분은 피로 개선과 기억력 감퇴 예방에 효과적이다. 콜린과 사포닌 성분은 혈중 중성지방 조절에 도움을 준다. 또한, 칼륨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고 부기를 완화하며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다. △수수팥떡= 팥을 삶아 물을 제거한 후 으깨 팥고물을 만들고 소금이나 설탕으로 기호에 맞게 간한다. 수숫가루와 소금(1작은술)을 섞어 체에 친 뒤 뜨거운 물을 넣어 반죽하고, 15g씩 떼어 동그랗게 만든다. 끓는 물에 익혀 떠오르면 건져 팥고물에 굴려 완성한다. △팥 라테= 삶은 팥과 우유를 1:1 비율로 믹서기에 넣고, 기호에 맞게 설탕을 추가한 뒤 곱게 갈아 준다. 완성된 음료를 컵에 붓고 미숫가루 또는 콩가루를 살짝 뿌려 마무리한다. 이렇게 팥으로 간식을 만들 때 골라 쓰면 좋은 품종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다양한 용도에 맞는 고품질 팥 품종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홍다’, ‘홍미인’, ‘홍찬’은 밝은 적색을 띠는 팥 품종이다. 앙금 색과 향이 우수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팥죽이나 앙금용으로 적합하다. 특히 ‘홍미인’과 ‘홍찬’은 알이 굵어 통팥 앙금과 배기 등에 적합하다. 붉은 팥 품종 중 가장 넓은 면적에서 재배하는 ‘아라리’는 어두운 적색을 띤다. 팥 특유의 향과 맛이 좋아 단팥빵 등의 속 재료로 널리 쓰인다. ‘흰나래’와 ‘흰구슬’은 껍질이 연한 노란색을 띠고 있어 굳이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도 흰색 앙금을 만들 수 있다. 흰색 통팥은 빵이나 과자를 만들 때 장식용(토핑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연두색을 띠는 ‘연두채’는 팥순으로 재배했을 때 ‘아주키사포닌 II’ 성분이 풍부해져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 최근 기후변화와 농지감소로 팥 생산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팥의 건강 기능성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팥 가공식품 소비는 꾸준한 편이다. 현재 국내 팥 재배면적은 약 4,000헥타르이며 주산지는 전남, 강원이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정지웅 과장은 “팥은 피로 개선, 체지방 감소 등 다양한 건강 기능성을 지닌 유용한 식재료이다.”라며 “특히 겨울철 다양한 요리법으로 꾸준히 팥을 섭취한다면, 활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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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겨울나기 돕는 영양 듬뿍 ‘팥’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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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가중요어업유산 3개소 지정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1월 29일(금) 강릉창경바리어업(강원 강릉시), ‘광천토굴새우젓가공업(충남 홍성군), 삼천포죽방렴어업(경남 사천시)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4호, 제15호, 제16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어업인이 지역의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무형 어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는 어업유산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해 왔다.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호 ’제주해녀어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제13호 ’진도∙신안 조간대 돌미역 채취어업’까지 총 13개의 국가중요어업유산이 지정되었다. 특히, 2023년에는 제7호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23.7)과 제1호 ’제주해녀어업‘(‘23.11)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등재되어 우리나라 국가중요어업유산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제14호 ‘강릉창경바리어업’은 ‘창경(窓鏡)’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수중에서 맑은 시야를 확보하여 해조류 및 저서생물 등을 채취하는 어업이다. 제15호 ‘광천토굴새우젓가공업’은 자체적으로 수분을 생성하는 풍화암 재질로 이루어진 친환경 토굴에서 새우젓을 숙성∙발효시키는 가공업이다. 제16호 ‘삼천포죽방렴어업’은 연안의 좁은 물목에 대나무로 만든 ‘V’자형 발을 설치해 물살의 힘에 실려 오는 물고기를 통 안에 가두어 잡는 전통적인 어업방식이다. 해양수산부는 제14호, 제15호, 제16호 국가중요어업 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어업유산의 복원과 계승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전통 어업문화 보전, 어업인 소득 증대, 어촌관광객 증가, 지역브랜드 가치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어업과 관련된 유∙무형 자산들을 적극 발굴하여 사라져가는 전통어업을 보전해 나가는 한편,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도 적극 추진하여 활력있는 어촌을 가꾸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료/사진=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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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가중요어업유산 3개소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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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작물과 친해지며 노인 우울감 날렸어요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식량작물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도시 거주 노인의 우울감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이 보리와 유채를 심어 조성한 치유 공간에서 70~80대 도시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 ‘오감(五感) 자극 치유농장 나들이’를 운영한 결과, 우울감이 평균 33%가 줄었다. 이 프로그램은 주 1회씩 총 4회에 걸쳐 경관, 체험, 요리·식이, 농작업 중심의 4가지 활동유형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1회차(경관)는 보리·유채 재배지에서 음악 연주, 2회차(체험)는 보리·유채로 액자·화분 등 실내장식 만들기, 3회차(요리·식이)는 유채샐러드, 보리밥 등 나를 위한 한상차림 만들기, 4회차(농작업)는 새싹보리 텃밭 만들고 감자 수확하기 등으로 구성했다. 치유 효과는 설문 측정과 뇌파계 측정 방법으로 확인했다. 설문 측정에서는 우울감이 평균 33% 감소했는데, 특히 4회차 진행 후 46.6%가 감소해 농작업 활동이 우울증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뇌파계를 측정한 뇌지도를 통해 농작업 활동은 정서적인 영역에, 체험 활동은 인지적인 영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보였다. 뇌파계 측정과 분석을 담당한 전문연구소는 “전반적인 뇌파 변화 추이로 보아 이번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노인들의 인지적, 정서적 상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치유농업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생애주기별 프로그램뿐 아니라 도시민 등 치유농업 경험 기회가 적은 대상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경기도 광주시 현장실증 농장에서 지난해 개발한 아동 대상 활동형 프로그램 ‘메밀·고구마 운동회’를 적용, 운영, 참여 아동들의 자아탄력성과 스트레스 극복 능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박정화 과장은 “식량작물은 오랫동안 우리 국민과 함께한 친숙한 작물로 치유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크다”라며, “아직 식량자원 기반 치유농업이 도입기 단계지만, 식량작물을 활용한 치유농업을 확산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농가 수익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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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작물과 친해지며 노인 우울감 날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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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어도(魚道) 사진과 영상으로 만나다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11월 22일(금) 충남대학교에서 어도사진·숏폼 공모전 시상식과 ‘2024년 내수면 어도관리 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어도사진·숏폼 공모전은 물고기의 생명길인 아름다운 ‘어도(魚道)’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으며, 매년 응모작도 늘어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사진부문 공모전 대상에는 구도, 색상, 어도가 잘 표현된 작품으로 평가를 받은 ‘봄의 어도’(전북 정읍 정읍천, 전희철)가 선정되었으며, 이 외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입선 12점이 선정되어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올해 첫 번째로 실시한 숏폼부문 공모전 최우수상에는 ‘어도의 하루’(조기정)가 선정되었으며, 이 외에 우수상 2점, 입선 3점이 선정되어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국가어도정보시스템’(www.fishway.go.kr)을 통해 공개되며, 향후 어도 관련 홍보물 제작 시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시상식 이후에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등 어도 관리 주체가 참여하는 ‘2024년 내수면 어도관리 발전 토론회’가 진행된다. 토론회에서는 국가어도정보시스템 활용방안, 어도 개보수 효과분석, 어도사업 현황 및 개선방안 등을 공유하고, 어도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아름다운 공모전 수상작 작품들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어도를 알려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어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들을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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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곰소 천일염업’·‘전남 신안 흑산 홍어잡이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
- 전북 부안군 ‘곰소 천일염업’과 전남 신안군 ‘흑산 홍어잡이어업’을 제10호, 제11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제10호, 제11호 국가중요어업유산을 지정하기 위해 어업유산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류평가(7월), 현장 및 최종평가(9월)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통어업의 역사성, 유산의 가치와 문화, 주변 경관과 생태친화성, 지역주민의 참여의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전북 부안군 곰소 천일 염업’과 ‘전남 신안군 흑산 홍어잡이어업’을 제10호, 제11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했다. 제10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전북 부안군 곰소 천일염업’은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습지보호지역 및 람사르습지로 관리되는 청정해역에서 햇빛과 바람을 이용한 친환경 자연방식으로 바닷물을 증발시켜 천일염을 생산하는 전통어업이다. 바둑판모양의 독특한 경관을 지닌 곰소염전은 전북지역의 유일한 염전으로 연간 5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으며, 곰소염전에서 나는 천일염은 인근의 곰소젓갈마을에 공급된다. 곰소 천일염업은 70년의 역사를 지닌 소금 보관창고 등 전통방식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세라믹타일 바닥재 등 현대적인 시설을 접목하여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제11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전남 신안군 흑산 홍어잡이어업’은 미끼를 사용하지 않는 주낙을 홍어가 다니는 길목에 설치하여 잡는 생태친화적 전통어업방식이다. 흑산 홍어잡이어업은 마을의 공동 유산으로서 주낙 채비, 조업, 경매, 홍어 썰기학교, 홍어축제 등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공동체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 주낙 : 긴 낚싯줄에 여러 개의 낚시를 달아 물속에 늘어뜨려 고기를 잡는 어구 홍어는 조선왕조실록 등에도 왕에게 진상된 귀한 식재료로 기록되어 있으며, 특히 흑산도 홍어는 정약전의 「자산어보」, 19세기 홍어장수 문순득의 표해시말에도 기록된 역사적인 식재료이다. 홍어는 예로부터 전라도 지역의 대표적인 잔치음식으로 꼽혀왔는데, 우리나라 참홍어 전체 어획량 중 흑산도 인근에서 난 홍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80~90%를 차지할 정도로 흑산도는 홍어의 본고장으로 유명하다. 국가와 지자체는 제10호, 제11호 국가중요어업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어업유산의 복원과 계승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통 어업문화 보전은 물론, 어업인 소득 증대와 어촌 관광객 증가, 지역브랜드 가치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어업인이 지역의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무형 어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는 어업유산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해 왔다. 한편, 2015년에 제주 해녀어업, 보성 뻘배어업, 남해 죽방렴어업을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9개의 국가중요어업유산이 지정되어 있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어업과 관련된 유·무형 자산들을 적극 발굴하여 사라져가는 전통어업을 보전해 나가고,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도 적극 추진하여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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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곰소 천일염업’·‘전남 신안 흑산 홍어잡이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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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석곡난초 개화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식물이자 산림청에서 지정하는 희귀식물인 석곡(사진)이 올해 5월에 이어 8월 말, 다시 꽃을 피웠다고 밝혔다. 난초과 식물인 석곡(Dendrobium moniliforme)은 바위나 나무에 착생하여 자라며 공중습도에 민감하여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 같은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주로 자생한다. 특히 제주도는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평년 봄철 강수량(237mm)보다 2배 이상 많은 비(540mm, 서귀포 기준)가 내려 석곡 등 착생란의 꽃이 피기 더욱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올해 39년 만에 가장 늦게 시작된 7월 장마가 8월 가을장마로 이어지면서 석곡이 꽃을 피우는 시기의 기후 조건과 비슷해져 8월에 다시 석곡이 만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8월 말에 핀 석곡은 흰색으로 5월 초에 핀 선명한 분홍빛의 석곡보다 꽃잎이 좀 더 가늘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소장 이임균)는 “이러한 현상이 올해만 발생하는 예외적인 상황인지 혹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의 결과인지에 대해서는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서, “식물계절의 변화가 반복되는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수집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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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석곡난초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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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가게·백년소공인 366곳 추가 선정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장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백년가게 215개사와 백년소공인 151개사를 추가 선정했다. 업종별로 보면, 백년가게(음식점) 149곳, 도소매 44곳, 서비스 20곳, 기타 2개, 백년소공인(기계·금속) 30명, 식료품 31개, 의류업 19곳, 기타 71개 등이다. 이로써 전국의 백년가게는 1,022개사, 백년소공인은 564개사로 늘어났다. ‘백년가게’란 한우물경영, 집중경영 등 지속 생존을 위한 경영비법을 통해 고유의 사업을 장기간 계승 발전시키는 소상인과 중소기업이며, 백년소공인은 장인정신을 가지고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하고 있는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우수 소공인을 칭하는 말이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는 자기만의 남다른 노하우와 기술로 전통을 계승해 왔으며 먹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곳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천안 동남구에 소재한 ‘학화호도과자’는 호도과자 원조 개발자인 심복순 할머니가 운영하던 자리에서 대물림되어 현재까지 이어온 곳으로, 가마솥에서 직접 거피한 팥을 3번 이상 걸러낸 흰앙금만 사용해 달지 않고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진미명가식당‘은 제주 다금바리 명장인 강창건 대표가 생선을 버리는 것 하나 없이 요리로 만드는 ’어산어소‘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 중이며, 2019년 슬로피시 국제 페스티벌에서 세계인에게 인상 깊은 제주의 조리법을 선보인 바 있다. 전북 군산시에 있는 ’빈해원‘은 영화 ’타짜‘의 촬영지로 유명하며, 화교인 왕창근 대표가 1950년대 창업하여 대만 중식 요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통 중화요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2018년 8월 등록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들 백년소공인은 무려 50년 이상 같은 자리에서 창의적인 기술과 고유한 브랜드로 제품을 만들어가는 장인들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충북 옥천군에 소재한 ’이원양조장‘은 금강변 물길따라 4대로 이어 흐르는 ’시인의 마을‘, 장인의 양조장으로 유명하다. ’시인의 마을‘은 국내산 쌀과 전통 누룩을 이용해 빚은 쌀 막걸리 제품명이다.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대신직물‘ 역시 4대에 걸쳐 가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1968년부터 쌓아온 경험을 통해 회사 이름인 ’큰 믿음‘에 항상 보답할 수 있도록 한국의 전통 원단 보존과 한복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강원 고성군에 자리잡고 있는 ’제일인쇄소‘는 1966년 고성군 최초의 인쇄소로 문을 연 이래 54년 간 한결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도 접목시켜 인쇄품질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한편, 중기부는 백년가게의 판로지원을 위해 이마트와 손잡고 오는 30일(월) 20시에 SSG닷컴의 자체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SSG.LIVE)‘를 통해 ’백년가게 상품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태극당 버터케익, 진미양념통닭, 태조감자국 감자탕의 피코크 유통업체 자체브랜드(PB)상품 3종과 프레시지 밀키트 2종의 제품을 24~44%의 할인혜택으로 제공한다. 박치형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코로나19 이후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장수소상공인에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판로지원 분야에서의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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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가게·백년소공인 366곳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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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자연휴양림에서 전기차 충전
-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이영록)는 국립자연휴양림 이용객이 전기자동차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급속충전기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전기차 충전기 설치사업은 2018년 유명산휴양림 시범사업(1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선제적인 적극행정으로 환경부(한국환경공단)에서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에 선정되어 국립자연휴양림 13개소(20기)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는 앞으로도 전국 국립자연휴양림내 1기 이상 설치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사업 신청과 적정 부지선정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충전기 설치 휴양림 : 유명산, 청태산, 대관령, 용대, 가리왕산, 화천숲속야영장, 삼봉, 대야산, 신불산폭포, 방장산, 변산, 진도, 신시도 또한 전기차 충전기는 급속(약 30분∼1시간), 완속(약 6시간) 소요됨에 따라 충전시 휴양림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 숲해설 체험, 산책 등의 시간을 활용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소장은 “전기차 충전기 보급 확대로 친환경 휴양서비스와 국가정책인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고, 전기차 이용객의 충전편의를 증진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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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자연휴양림에서 전기차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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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빚기,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통주인 막걸리 주조의 전과정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막걸리 빚기’를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 대상은 막걸리를 빚는 작업은 물론이고, 다양한 생업과 의례, 경조사 활동 등에서 나누는 전통 생활관습까지를 포괄한 것이다. 일반적인 쌀 막걸리는 쌀을 깨끗이 씻어 고두밥을 지어 식힌 후, 누룩과 물을 넣고 수일 간 발효시켜 체에 거르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막걸리의 ‘막’은 ‘바로 지금’, ‘바로 그때’, ‘걸리’는 ‘거르다’라는 뜻으로, 그 명칭이 순우리말일 뿐만 아니라 이름 자체에서도 술을 만드는 방식과 그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 * 고두밥: 고들고들하게 지은 된밥을 말함. * 누룩: 술을 만들 때 사용하는 발효제. 막걸리는 멥쌀, 찹쌀, 보리쌀 등 곡류로 빚기 때문에 삼국 시대 이전 농경이 이루어진 시기부터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사기(三國史記),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미온(美)’, ‘지주(旨酒)’, ‘료예(醴)’ 등 막걸리로 추정할 수 있는 내용들이 확인되며, 고려 시대 이규보(李奎報)의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등 당대 문인들의 문집에도 막걸리로 추측되는 ‘백주(白酒)’ 등의 용어가 확인된다. 조선 시대 춘향전, 광재물보(廣才物譜)에서는 ‘목걸리’, ‘막걸니’ 등 한글로 표기된 막걸리를 찾아볼 수 있으며, 규합총서(閨閤叢書), 음식디미방을 비롯한 각종 조리서에서도 탁한 형태의 막걸리로 즐겼을 법한 술들이 담겨있다. 막걸리는 물과 쌀, 누룩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제조방식에 따라 많은 사람이 쉽게 접할 수 있었고, 서민의 애환을 달래주는 술의 대명사가 되었으며, 농촌에서는 “같은 품삯이면, 막걸리가 맛있는 집으로 일하러 간다.”라고 할 정도로 농번기에는 농민의 땀과 갈증을 해소하는 농주(農酒)로 자리잡았다. 또한, 막걸리는 예로부터 마을 공동체의 생업·의례·경조사에서 빠지지 않는 요소였다. 오늘날에도 막걸리는 신주(神酒)로서 건축물의 준공식, 자동차 고사, 개업식 등 여러 행사에 제물로 올릴 정도로 관련 문화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조선 시대까지 막걸리는 집집마다 가양주(家釀酒)로 빚어 집안 특유의 술맛을 유지해 왔으며, 김치, 된장과 같이 각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던 발효음식의 하나였다. 한편, 일제강점기 때에 주세법이 강화되면서 가양주가 밀주(密酒)로 단속의 대상이 된 이후 1995년부터 자가 소비용으로 가양주를 제조하는 것이 다시 허용되기 시작했다. 근대에 오면서 국가 정책의 흐름에 따라 가양주 대신 대량생산 시설을 갖춘 양조장 막걸리가 일반화되었고, 지난 2000년대부터 막걸리 열풍이 다시 불면서, 다양한 맛과 자가 제조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처럼 ‘막걸리 빚기’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한반도 전역에서 전승·향유되고 있다는 점, ▲삼국시대부터 각종 고문헌에서 막걸리 제조방법과 관련된 기록이 확인되는 점 ▲농요·속담·문학작품 등 막걸리 관련 문화를 통해 한국문화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 ▲식품영양학, 민속학, 역사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학술연구 자료로서의 가능성이 높다는 점 ▲전국에 분포한 양조장을 중심으로 막걸리의 각 지역별 특색이 뚜렷한 점 ▲현재에도 생산 주체, 연구 기관, 일반 가정 등 다양한 전승 공동체를 통하여 막걸리를 빚는 전통지식이 전승·유지되고 있는 점에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할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다만, '막걸리 빚기'는 한반도 전역에서 온 국민이 전승·향유하고 있는 문화라는 점에서 이미 지정된 ‘김치 담그기’, ‘장 담그기’ 등과 같이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는 인정하지 않았다. 이와 같이 특정한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고 지정한 국가무형문화재는 아리랑, 제다(製茶), 씨름, 해녀, 김치 담그기, 제염(製鹽), 온돌문화, 장 담그기, 전통어로방식어살, 활쏘기, 인삼재배와 약용문화, 막걸리 빚기 등 총 12건이다. 이번에 지정된 ‘막걸리 빚기’는 2019년 ‘숨은 무형유산 찾기’와 ‘국민신문고 국민제안’을 통하여 국민이 직접 국가무형문화재를 제안하여 지정되는 첫 번째 사례이기도 하다. 이는 문화재청 적극행정 사업의 하나로 ‘국민과 함께 빚는 무형문화재, 우리의 막걸리’가 선정되어, 2020년 행정안전부 주관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에서 정부포상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문화재청은 ‘막걸리 빚기’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5시 경기도 수원시 화성행궁에서, (사)한국막걸리협회, 대한탁약주제조중앙회와 공동 주최로 ‘막걸리 빚기’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사)한국막걸리협회와 대한탁약주제조중앙회는 전국의 26개 막걸리 양조장을 중심으로 6월 26~27일(토~일) 양일 간 양조장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막걸리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고, 참여자 신청은 6월 15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참가 신청은 아래의 신청 양식을 작성하면 된다.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K-무형유산 동행’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막걸리 양조장 투어 신청 양식 : https://forms.gle/LkH5xJ6HfVjgbS3V9 * ‘케이(K) 무형유산 동행’ SNS 주소: 인스타그램(instagram.com/k_intangible_heritage_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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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빚기,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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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연방죽수로, 국가농업유산 지정
- 16개의 연방죽과 200여개의 둠벙, 전라병영성과 수로 등이 연결된 독특한 물순환 수리체계가 현재까지 고스란히 유지되고 있는 ‘강진 연방죽 생태순환 수로 농업시스템’<사진>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8일 강진 연방죽 생태순환 수로 농업시스템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6호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지정한 국가중요농업유산은 지난해 6월말 시․군의 신청 이후 농업유산자문위원회 자문회의(2회)와 현장조사를 통해 가치를 평가하여 최종 결정됐다. ‘강진 연방죽 생태순환 수로 농업시스템’은 예전부터 농경지는 넓지만 물이 부족한 강진군 일대의 자연환경을 극복하고자 연방죽 간 상호 물을 교환(순환)하여 이중·삼중으로 활용한 농업인의 지혜가 담긴 농업유산으로, 현재까지도 한들평야(약2,209ha)에 물을 공급하고 있는 보전가치가 매우 큰 농업 수로 시스템이다. * 연방죽 : 물 저장 및 공급 등 이치수 기능이 있는 작은 연(蓮) 저수지 특히, 하천을 돌과 흙을 이용하여 100여개의 보를 만들고 수로를 통해 가정집 생활용수로 먼저 활용한 후 농경지와 병영성 해자로 유입하는 하멜식 수로는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생태순환 수로시스템이라는 평가다. 또한, 매년 10월~11월 벼 수확 후 물을 빼고 전통방식인 가래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가래치기’ 문화 등 농업공동체 문화가 현재까지도 유지 되고 있으며, 전남 제2평야인 한들평야와 연방죽(3.4km)의 특별한 경관도 형성되어 있다. 신규지정된 ‘강진 연방죽 생태순환 수로 농업시스템’에 대해서는 국가중요농업유산지정서가 발급되고, 앞으로 3년간 농업유산자원의 복원 및 발굴, 계승 등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고유의 브랜드 가치 향상 뿐만 아니라 농촌주민 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농업유산은 농업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생동하는자산으로 지속가능한 보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지자체에서는 농업유산을 단순히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농업유산의 가치가 후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협력하여 보전·관리에 적극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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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연방죽수로, 국가농업유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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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존중 취향저격’, 문화다양성 개최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문예위), 지역문화재단 25곳과 함께 오는 21일(금)부터 27일(목)까지 전국 곳곳에서 ‘2021 문화다양성 주간’을 개최한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문화다양성 주간’은 ‘취향존중 취향저격’이라는 주제로 문화다양성 특별 강연을 네이버와 함께 진행하고 왓챠(WATCHA) 등 온라인 문화 기반(플랫폼)과 함께 문화다양성 가치가 담긴 콘텐츠 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네이버 지식라이브 온(ON)’에서 문화다양성 특별 강연을 볼 수 있다.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 11명이 디지털 환경, 영화, 출판, 언어 4개 분야의 문화다양성 화두를 중심으로 강연을 펼친다.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왓챠와 지니뮤직, 네이버 판과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큐레이션전(展)’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온라인 전시에서는 ‘보건교사 안은영’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소설가 정세랑과 수필 작가 이석원 등이 문화다양성 가치가 담겨있는 영화, 음악, 책 등 작품 총 97편을 소개한다.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이 추천하는 작품과 함께 각 분야의 평론가 등 전문필진의 추천사 등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 작품 중 보고 싶은 작품의 이미지를 ‘문화다양성 주간’을 핵심어(해시태그)로 표시해 누리소통망에 공유한 참여자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왓챠 1개월 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은 문화다양성 확산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5월 21일부터 5월 27일까지 ‘문화다양성 주간 공식 누리집(diversityweek2021.com)’에서 ‘문화다양성 숲’을 만들 수 있다. ‘문화다양성 숲 꾸미기’ 온라인 캠페인은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 다양성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멸종 위기에 놓인 도도새, 바오바브나무 등으로 나만의 꽃밭을 만들고, 꽃밭이 모여 문화다양성 숲을 만들면 된다. 누리소통망에 자신이 만든 꽃밭을 공유하면 직접 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친환경 화분과 씨앗도 증정한다. 문화다양성 주간에는 전국 25개 문화재단에서 마련한 32개의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행사도 즐길 수 있다. ▲ 인천에서는 5월 21일부터 5월 23일까지 ‘제9회 디아스포라 영화제’를 개최한다. 러시아 체첸 공화국의 폭력을 피해 벨기에로 탈출한 성소수자 난민의 현실을 담은 레카 발레릭 감독의 ‘침묵의 목소리’를 시작으로 전 세계 30개국 작품 58편을 소개한다. ▲ 부산에서는 구포역 광장에서 ‘공감, 이음, 공동체, 일상, 광장’ 5개 주제어를 중심으로 ‘문화다양성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축제’를 개최한다. ▲ 서울 구로에서는 ‘감각의 다양성’을 주제로 청각을 중심으로 한 ‘듣는 전시’와 촉각을 중심으로 한 ‘점자 촉각책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충남에서는 천안, 아산, 공주, 서산, 홍성의 도서관에서 문화다양성 도서를 선정하고 배치하는 ‘문화다양성 도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역 프로그램 일정 등 ‘2021 문화다양성 주간’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문화다양성 주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는 이번 문화다양성 주간에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처음으로 ’제1차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을 발표(5. 26.)할 계획이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문화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선도적인 문화창조력이 필요하며, 문화다양성은 문화창조력의 원천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올해 문화다양성 주간을 통해 문화다양성 가치가 더욱 확산해 우리 문화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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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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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존중 취향저격’, 문화다양성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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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상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 희망 농가 모집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에서는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희망하는 농업인(단체)을 3월 8일(월)부터 오는 4월 2일(금)까지 모집한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받은 농산물 중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하여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인 농산물’ 임을 인증하는 농식품 국가 인증이다. 대상품목은 식량작물․특용작물․채소․과수 등 61개 품목이며, 신청은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전북 익산 소재, www.fact.or.kr)에 이메일, 우편(등기) 및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 주소 : (우 54667) 전북 익산시 평동로 457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업환경에너지팀 ■ e-mail :lowcarbon@efact.or.kr ■ Fax : 063-919-1789 ■ 문의 :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기후변화대응팀(063-919-1779) * 하반기(7~8월 중)에 인증 희망 농업인 추가 모집 진행 계획 신청한 농가는 인증요건 사전검토를 통하여 대상자로 선정이 되며, 인증 컨설팅·심사·발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정부가 지원하고 최종 심의를 거쳐 8월 초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농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인증취득 농가의 판로확대 및 유통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사로 구성된 유통협의회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544억원 상당의 인증농산물을 판매 하였다. 농식품부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 농업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농업인의 참여가 절실하다”면서,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를 통해 농업인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면서 부가소득도 창출할 수 있도록 인증 품목 확대와 유통연계 지원, 제도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계획한 만큼 더 많은 농업인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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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상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 희망 농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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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에도 원산지 속인 443개 업체 적발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 이하 ‘농관원’)에서는 설 명절기간 제수용품 및 선물세트 등에 대해 원산지 단속을 실시하여 원산지 표시 위반업체 443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절 단속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여건 변화를 고려하여 수입상황 및 유통상황 등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원산지 표시 위반 의심업체 위주로 ‘현장단속’을 추진했다. 이와 더불어 통신판매 등 비대면 거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원산지단속반 및 명예감시원 등 민간감시기능 확대를 통해 통신판매업체 및 가공업체 등에 대한 단속도 강화했었다. 금번 설에 제수용품·선물세트 농식품 판매 및 제조업체 등 10,892개소를 조사하여 총 443개소(거짓표시 209, 미표시 234)를 적발하였다. 위반품목은 돼지고기 88건(17.5%), 쇠고기 67건(13.4%), 배추김치 63건(12.6%), 두부류 33건(6.6%), 떡류 23건(4.6%) 등이었으며, 위반 업태는 음식점(일반·휴게) 146건(32.9%), 가공업체 94건(21.2%), 식육판매업 60건(13.5%), 통신판매업체 27건(6.1%)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443개 업체에 대해서는 농수산물원산지관리법에 따른 엄중한 벌칙 및 과태료가 부과된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209개소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되어 형사처벌이 이루어지게 되며, 원산지 미표시 234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농관원은 “코로나19 확산과 IT기술 발전 등에 따른 비대면 거래 증가 등 농식품 유통여건 변화와 원산지 위반의 지능화 등에 대응하여 원산지 등 농식품 유통관련 지도·교육과 전국단위의 농식품 부정유통 단속반 가동 등 건전한 농식품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도 마트, 전통시장, 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농식품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원산지 표시 위반이 의심될 경우 전화(1588-8112) 또는 농관원 누리집(www.naqs.go.kr)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 부정유통 신고하는 자에게는 소정의 포상금(5만원∼1,000만원)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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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에도 원산지 속인 443개 업체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