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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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고창군 시작으로 20개소 준공 예정
    오는 2026년까지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20개소가 건립되고, 올해 고창군을 시작으로 10개소가 우선 준공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외국인 등 농업근로자의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올해말까지 고창군 등 총 10개소 준공하고, ‘26년까지 추가로 10개소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업진흥지역의 농업인주택을 내·외국인 근로자 숙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농업인 주택면적 상한을 기존 660㎡에서 1천㎡까지 확대하는 농지법 시행령 개정안도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올해 계절성 농업인력 수요는 전년과 비슷한 연인원 2,429만명 수준이나 외국인력 배정규모 확대로 농업 고용인력 여건은 전년보다 양호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877만명 대비 약 38% 증가한 1,211만명을 내국인 인력중개 및 일손돕기, 외국인 계절근로 등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에서는 농번기(4~6월, 8~10월)에 전체 계절성 인력수요의 약 72%가 집중되고 있어 이 시기에 인력부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점관리 시군 지정·운영, 농번기 인력지원 특별대책반 가동, 국내인력 중개 지원, 외국인력 적시 도입 등을 적극 추진하며, 또한 농협·지자체와 합동으로「농번기 인력지원 특별대책반」을 구성하여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을 통해 지역별 농작업 진도 및 인력수급 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한다. 지역 내 인력 공급을 지원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도 지난해 170개소에서 올해 189개소로 확대되며, 농번기 일손돕기 활성화를 위해 희망 기업·대학·공공기관 등의 명부를 사전에 파악하여 지역농협·지자체에 제공하고 연계를 지원한다. 한편, 올해는 외국인 근로자 배정도 역대 최대 규모인 61,631명으로 확대하였다. 지난해 50,554명보다도 1만명 이상 증가하였고, 2021년 12,616명 대비로는 4.9배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계절근로는 지난해 35,604명에서 올해 45,631명으로 28% 증가했다. 농협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여 농가에 일(日)단위로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는 지난해 19개소에서 올해 70개소로 3.7배 확대 시행한다. 농가들이 농번기 집중적으로 인력이 필요한 시기에 단기간 이용할 수 있어 호응이 높아 2027년까지 130개 시군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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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양파껍질, ‘면역력’ 높이고 ‘스트레스’ 낮춘다
    버려지던 양파껍이 ‘면역력’ 높이고 ‘스트레스’ 낮춰주는 새활용(업사이클링)으로의 식품소재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민‧관‧학 협업으로 그동안 버려지던 양파껍질이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민‧관‧학 협업기관으로는 국립농업과학원,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순천대학교,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무안군농업기술센터, 푸드웰 등이 참여했다. 양파는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주요 채소 중 하나로 최근 양파 소비량이 늘어남*에 따라 버려지는 양파껍질도 많아지고 있다. 잘 마른 양파껍질은 오래 전부터 음료 원료로 쓰였다. 직접 먹을 수 있는 부위보다 최대 100배 많은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고, 강력한 항산화와 면역조절 효과가 있는 쿼세틴이 다른 과채류보다 많이 함유된 것으로 보고돼 있다. 연구진은 양파껍질의 효능을 추출 방법을 달리해 평가했다. 그 결과, 양파껍질을 뜨거운 물에 끓여 추출했을 때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양파껍질 추출물을 대식세포에 적용한 결과,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대식세포보다 면역세포 활성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면역세포가 만드는 면역 단백질인 사이토카인 분비(IL-1β 2.2배, IFN-γ 19.8배 등) 조절에 따른 것이다. 면역력이 떨어진 쥐에 양파껍질 추출물을 적용한 결과, 면역세포 활성이 64% 증가했다. 면역 반응을 수행하는 면역글로불린(IgG) 또한 12% 늘어났다.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와 함께 면역력이 저하된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2022년도부터 2023년도까지 8주 동안 임상시험도 진행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는 29%, 감염 증상(감기, 편도염, 인후염 등)은 35.2% 줄었으며, 삶의 질은 46%, 면역이 높아졌음을 자각하는 정도는 9% 높아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Antioxidants (IF=7.7)와 Nutritional Research and Practice(IF=2.4)에 논문으로 게재됐으며, 관련 기술은 특허출원됐다. 농촌진흥청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 추출법, 흡수율 증가 방안, 부위별 소재화 등을 연구해 양파껍질 이용 간편식 개발을 지원하고 산업체에 기술이전 했다. 시중에 양파껍질이 들어 있는 유자차, 콜라겐 제품이 판매 중이다. 현재 양파껍질 간장, 양파 전초(어린 양파 전체)를 이용한 젤리 등이 개발됐으며, 곧 기술이전을 거쳐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김진숙 과장은 “이번 연구는 버려지던 양파껍질의 기능성 관련 정보를 확보하고 소재화 기술을 개발한 데 의의가 있다”라며, “농산부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과 함께 제도적 기반 구축이 앞서 마련돼 농업 분야에서의 새활용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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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들깻잎 세포에서 항산화 물질 대량생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들깻잎 줄기세포를 이용해 항산화 물질인 로즈마린산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로즈마린산(Rosmarinic acid)은 허브의 하나인 로즈메리를 비롯해 다양한 식물에 존재하는 천연 항산화 물질이다. 노화 방지, 혈관 건강, 항균, 인슐린 감수성 등 항산화 효과 외에도 면역, 항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로즈마린산과 같은 식물 2차 대사산물은 기능성 원료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기능성 제품 생산 업체 대부분이 원료물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기존 기능성 물질의 생산효율을 높이는 원천기술 또는 기반 체계 개발이 필요하다. 연구진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로즈마린산 고함량 들깨 품종인 ‘보라’의 형성층에서 줄기세포를 채취했다. 다음으로 생물반응기(바이오리액터)를 이용해 이 줄기세포의 특성을 가장 잘 유지하면서 줄기세포를 증식시키는 대량 배양 최적 온도, 호르몬 처리 조건, 배지 조성을 찾아냈다. 이 배양액에서 고순도의 로즈마린산을 얻는 데 성공했다. 식물 줄기세포를 이용해 유용 물질을 생산하는 방법은 기존 세포배양기술과 달리 장기간 배양해도 유전적 변이가 일어나지 않아 물질의 생산능력이 저하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관련 성과를 특허출원하고, 올해 국내 학술지 ‘한국약용식물학회지’에 게재해 학술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로 친환경 생명 공학(그린바이오) 분야에서 필요한 기능성 원료 확보 원천기술을 마련하게 됐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생물소재공학과 이시철 과장은 “정부의 친환경 생명 공학(그린바이오) 육성 계획에 따라 정책을 뒷받침하는 연구, 현장 중심의 실용화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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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 폴리텍, 다문화 청소년 기술인 42명 배출
    기술교육으로 꿈을 키운 다문화 청소년 42명이 ‘반도체 공학도’, ‘해외 기술 영업사원’ 등 새로운 출발선에 선다.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직무대리 임춘건, 이하 ‘폴리텍’)은 5일 다솜고 제10회 졸업식을 열고 4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다솜고는 다문화가족 청소년 대상 기술계 대안학교다. 이번 졸업생의 62%(26명)는 중도 입국 자녀고, 나머지는 국내 출생 자녀다. 올해 졸업생 100%가 기계·설비·전기 등 전공 분야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다. 2개 이상 자격증을 딴 학생도 19명이나 된다. 중도 입국한 26명이 모두 한국어능력시험에도 합격했고, 17명은 국적까지 취득했다. 졸업생 전부 진로가 결정됐는데, 전공을 살려 취업한 학생은 14명, 진학하는 학생은 26명이고 2명은 입대해 군 복무를 시작한다. 러시아 출신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컴퓨터 기계과 최은강(18·남)군은 재학 중 컴퓨터응용밀링·컴퓨터응용선반·3D프린터운용 등 3개의 기능사 자격을 취득했다. 밴드 동아리 활동도 하며 누구보다 알찬 학창 생활을 보냈다. 반도체 기술자가 꿈인 최군은 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반도체소재응용과에 진학한다. 그는 “학교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더욱 노력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자랑스러운 다솜인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마트 전기과 박재형(19·남)군은 베트남 어머니를 따라 한국에 온 중도 입국 자녀다. 재학 중에 한국 국적을 취득했고, 전기기능사 자격증도 땄다. 졸업과 함께 의료용기기 제조기업 이루다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다. 이중언어 강점을 살려 해외 영업을 담당한다. 박군은 “다양한 문화 배경에서 성장한 게 장점이란걸 증명해 보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폴리텍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위해 맞춤형 특화훈련을 새롭게 도입한다. 올해 ‘다문화 청년 특화교육’ 사업에 22억을 편성했다. 상반기에 과정 운영 캠퍼스를 선정해 비재학·비취업 다문화 청년 200명에게 6개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커리큘럼은 지역산업 수요를 고려해 기술교과 중심으로 구성하고, 다문화 청년의 요구를 반영해 진로 교육 등 특화 교양교과도 편성한다. 한국어 구사가 어려운 중도입국 자녀를 위해 필요시 한국어 교육도 병행한다. 수료자에게는 취업도 지원한다. 임춘건 폴리텍 이사장 직무대리는 “다문화가족이 가진 다양성과 잠재 능력은 우리 미래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 자산”이라며, “취학률과 고용률이 낮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자립 역량을 키우고,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잘 안착할 수 있게 성장 단계별로 더욱 촘촘히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영상축사에서 “다솜고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 그리고 기술은 그 어떤 것보다도 소중하고 값진 것이다”면서 “새로운 길에서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꿈을 향해 계속해서 나아간다면 어느덧 공동체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든든한 큰 일원이 되어 있을 것이다.”라고 졸업식을 축하하고, 졸업생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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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6
  • 김, 수산식품 최초 수출 1조 원 달성
    국내산 김이 수산식품 단일 품목최초로 수출액 1조원이라는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대한민국 대표 수산식품인 김 수출이 1조 원(7.7억 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 한해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로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 수출이 역대 최대 성과로 수출 반등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 생산자와 가공·수출기업이 기술 혁신과 신제품 개발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여 미국, 중국, 일본 등 전통적인 수출시장뿐만 아니라 중동, 남미와 같은 신규 시장을 개척한 결과, 김 수출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8% 수준으로 증가하였고, 수출 국가도 2010년 64개국에서 2023년 124개국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해양수산부는 우리 김을 세계인들의 입맛에 맞는 기호식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김 산업계의 국제인증 취득, 수출바우처 제공, 해외 무역상담회 참여 등을 매년 확대 지원해 나가고 있다. 한편, 경쟁력 있는 김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올해 3월 ’김산업 진흥구역‘ 3개소(신안군, 해남군, 서천군)를 최초로 지정하고, 9월에는 법정계획인 ’제1차 김산업 진흥 기본계획(2023년~2027년)‘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앞으로도 브랜드 마케팅과 신제품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여 우리 김이 해외 김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김 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체계도 강화하여 2027년까지 김 수출액 10억 불(1.3조 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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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1
  • LK-99 연구자간 특허권 갈등, “내가 핵심 개발자” 주장
    지난 1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R&D센터에서 LK-99 관련해 기자회견식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고려대 연구진실성 위원회 조사결과 설명회에서 권영완 교수가 퀀템에너지 연구소가 진행하는 특허권 신청의 제동을 걸었던 것에 대한 배경 설명과 고려대 연구진실성위원회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권 교수는 퀀템에너지 연구소가 진행하는 특허권 신청에 반대하며 “LK-99 개발은 김지훈 박사와 내가 주도한 성과”라며 작심한 주장이 나왔다. 이어 “이번 고려대 연구진실성위원회조사결과는 연구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발표했다. 권 교수에 대한 연구윤리 위반 의혹은 지난 7월 LK-99 개발을 두고 연이어 발표된 논문에서 시작됐다. 발표논문은 권 교수와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저자로 참여하면서 얻은 결과를 먼저 올렸고 다른 논문은 권 교수를 제외한 퀀텀에너지연구소, 한양대, 미국 버지니아 윌리엄 앤메리대가 저자에 이름을 올려 서로 유사한 연구결과논문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퀀텀에너지연구소의 김현탁 미국 버지니아 윌리엄 앤메리대 교수가 권 교수에 대해 연구 부정이 있다며 고려대에 조사를 요구하면서 심화되었고 고려대 연구진실성위원회가 지난 4개월여 조사 끝에 권 교수의 연구에 부정행위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날 처음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권 교수는 “퀀텀에너지연구소가 나와 만난 2017년 이전은 초전도체에 대한 연구는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LK-99의 모든 특성과 분석은 모두 내 손을 거쳤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논쟁의 결과로 상대가 “총 6개 항목에 대해 연구부정의혹을 제기했었으나 고려대는 연구부정 행위는 없었다라고 판단했으며 이제까지 저에게 씌워졌던 잘못된 인식(평판)을 바꿔야한다”는 입장을 간담회를 통해 밝히면서고 “앞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이제 고려대의 조사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논쟁은 없었으면 한다.”며 “다만 특허에 관해서는 아직 다툼의 여지가 남아 있으나 발명자로서 권리를 얻기 위해 특허청에 3인 합의를 요청해둔 상태이며 서로 합의가 이뤄지면 특허를 얻는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허 출원인에 이름을 올리지 않고 퀀텀에너지연구소 측에서 단독으로 김현탁 미국 버지니아 윌리엄 앤메리대 교수에 의해 진행된 것에 대해서는 권 교수는 “예전 퀀텀에너지연구소에 잠시 일을 하면서 발명자에 이름을 넣었으나 그 당시 저에게 각자 공동대표를 맡아 연구개발(R&D)을 총괄할 수 있게 해준다는 이석배 대표의 약속이 있었지만, 이를 번복해 회사를 나오면서 이로 인해 현재 출원인에 대한 분쟁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이미 정식으로 모 학술지에 논문을 제출한 상황인데 “논문이 발표되면 해당 학술지 편집장에게 현재 교신저자인 김현탁 교수가 자격을 갖추지 않았다는 점과 김현탁 교수는 LK-99 연구 초기부터 참여하지도 않았고 단지 제가 연구한 이론으로 실험 데이터를 해석했을 뿐이라 저자로서 자격이 없다는 점을 메일로 알리겠다.”며 “그 논문 발표는 연구 초기부터 참여한 내 명예를 실추하는 행위다.”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현재 LK-99의 상온 초전도성 검증에 공개된 영상 중 LK-99가 온전히 뜨지 못하고 기울어져 있는 모습에 대해서도는 “마이스너 효과가 다른 초전도체와 달리 매우 작은 물질이기 때문이다.”며 “일반적인 고온 초전도체에는 전자를 공급하는 구조가 있어 큰 마이스너 효과가 나타나며 반면, LK-99에는 전자를 공급하는 구조가 없어 상대적으로 마이스너 현상이 작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권 교수는 특허권 분쟁에 대해 “다툼은 기여도와 관련이 있다”며 “기여도 부분에서 합의가 되면 특허를 받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안다”며 “차후 염려하는 것은 상용화에 대한 고민이다”라며 중국이 선점하려는 문제에 대한 질문에도 “충분한 자신감(대책)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K-99라는 작명에 대해서는 “변리사의 요구로 편리하게 쓰기위해 김지훈이 작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덧 붙여 “김현탁 교수는 저자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며 이론은 전개할 수는 있으나 연구한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연구자윤리나 사회통념상 합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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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 몸속에서 유전자 가위 발현하는 돼지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유전자 가위로 널리 알려진 캐스나인(Cas9, CRISPR associated protein 9) 단백질을 몸속에서 발현하는 돼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살아있는 돼지에서 유전자를 편집할 수 있는 돼지가 국내에서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2017, 2023)과 독일(2021), 덴마크(2022)에 이어 네 번째다. 농촌진흥청은 유전자 기능 연구에 있어 돼지를 활용한 유전자 편집 동물 제작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체세포 복제 방법을 활용해 이를 발현하는 돼지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캐스나인 유전자 가위가 살아있는 돼지의 몸속에 있으면 유전자 기능을 동물의 체내에서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실험실에서 배양된 세포를 활용하는 것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원하는 유전자 기능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장점이 있다. Cas9 유전자 가위는 특정 DNA 염기서열을 절단해 유전자 편집을 가능하게 하는 단백질을 말한다. 살아 있는 동물 체내에서의 유전자 편집은 기존에는 캐스나인 유전자 가위와 가이드 알엔에이(gRNA)를 체내에 직접 넣어주어야 가능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유전자 가위의 크기와 동물 자체의 면역 반응 때문에 유전자 편집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돼지는 이러한 캐스나인 유전자 가위를 자기 몸속에서 만들기 때문에 이런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 또한, 이 돼지는 우리나라 제주 재래 흑돼지로부터 개량된 ‘난축맛돈’을 기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나라 재래 돼지 개량 연구를 수행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돼지의 다양한 조직에서 캐스나인 유전자 가위가 만들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해당 돼지의 세포에 가이드 알엔에이(gRNA)만 주입해도 돼지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침입 통로 역할을 하는 유전자를 제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개발된 돼지가 살아있는 유전자 편집 모형 동물로써 근육량 증가, 기후변화 극복, 질병 저항 등 축산분야뿐만 아니라 사람의 질병 연구나 약물 개발 등 의약학 분야에서도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한 특허 출원(출원번호 1020230140898)도 마쳤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바이오공학과 류재규 과장은 “돼지의 경제형질, 열 내성, 질병과 관련된 다양한 후보 유전자의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유전자 가위를 지닌 돼지를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유전자 가위 돼지를 증식하고 생체 내에서 효과적으로 유전자를 편집하는 가이드 알엔에이(gRNA) 제작법을 확립하는 연구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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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30
  • 먹는 버섯으로 가죽 만든다
    식재료로 사랑받는 버섯이 가죽 대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해 버섯 균사체를 활용한 스티로폼 대체 포장재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민관 협업으로 버섯 가죽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품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버섯의 뿌리 부분인 균사체는 실처럼 가는 균사가 그물망처럼 치밀하게 얽혀 있어 산업용 소재로 활용도가 높다. 농촌진흥청은 다른 버섯보다 생장 속도가 빠르고 균일하게 자라는 영지버섯 균사체를 선발한 뒤, 농산부산물인 톱밥 위에 면섬유를 놓고 여기서 균사체가 자라도록 배양했다. 이때 자란 균사체만을 수확해 습윤 처리 등 가공 공정을 거쳐 버섯 가죽 원단을 만들었다. 이어 버섯 가죽의 완성도를 높여 상품화를 앞당기고자 농가, 산업체와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연구진은 배양 기술을 이전해 간 농가를 대상으로 우수 균주 제조 기술을 지원하고, 농가는 버섯 대량 배양 시설을 활용해 버섯 가죽 원단을 대량으로 배양했다. 또한, 가공 전문 업체는 농가에서 배양한 원단의 내구성을 높이고 원단에 무늬를 넣는 등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공정을 추가해 동물 가죽과 비슷한 질감을 내도록 기술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렇게 삼자 협업으로 만든 버섯 소재 가죽을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 의뢰해 내구성을 분석한 결과, 버섯 가죽 원단의 질긴 정도를 나타내는 인장절단하중, 인열하중이 의류용 가죽류(피혁류) 섬유제품 권장기준(KS M 6888-2016)보다 약 1.7배, 약 3.5배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옷감이 마찰에 견디는 정도(내마모성(ASTM D 4966-2012))도 권장기준(2만 회)보다 높게(3만 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동물 가죽은 동물성 단백질을 광물성 단백질로 변성하는 가공 과정에서 많은 양의 화학약품을 사용한다. 게다가 대부분의 가공 공정이 습식으로 이뤄져 있어 물 사용량이 많고, 이 과정에서 대량의 고형폐기물이 발생한다. 이와 달리 버섯 가죽은 탄소 배출량과 물 사용량을 90% 이상 줄일 수 있고, 인체에 해로운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서 환경친화적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기술의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앞으로 가죽 전문 회사와의 세부적인 상품화 협의를 거쳐 손가방과 액세서리 등 다양한 버섯 가죽 상품을 빠르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장갑열 과장은 “이번 연구는 민관이 협업해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버섯 가죽 제조 기술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가죽 소재 외에도 버섯 균사체가 포장 소재, 완충재, 건축자재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농가, 관련 업체와 힘을 모아 시장확산을 선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자료(ASTI Market Insight(2022))에 따르면 식물 섬유질 기반(비건) 가죽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6년 8억 6,85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버섯 가죽의 시장 규모는 33% 정도인 2억 8,910만 달러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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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7
  • 해안연안침식 정밀조사 6개소 신규지정
    기존 6개소인 연안침식 조사 대상지가 화성 궁평리 등 6개소가 신규 선정되어 정밀조사에 착수한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연안침식 정밀조사’ 대상지로 화성 궁평리 등 6개소(사진.해양수산부)를 새롭게 선정하여, 총 12개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연안침식 정밀조사 대상지를 추가로 선정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거쳤으며, 연안침식 정도 등을 고려하여 연안정비 사업의 시급성이 높은 신규지정 6곳은 ▲화성 궁평리지구 ▲거제 망치지구 ▲경주 전동지구 ▲영덕 백석~고래불지구 ▲고성 봉수대~삼포~자작도 ▲고성 초도지구 등이다. 해양수산부는 연안침식을 일으키는 원인을 분석하여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정밀조사를 시행 중이다. 정밀조사 대상지에 대해서는 기존의 해변 관측 외에 해역관측, 수심측량 등을 추가로 실시하여 침식현황을 더욱 면밀하게 파악함으로써 더욱 과학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연안침식 정밀조사 대상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2030년까지 30개소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연안침식, 침수 등 재해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연안침식 정밀조사를 통한 과학적 대응방안을 마련·적용함으로써 재해로부터 안전한 연안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뉴스
    2023-11-17
  • 2023 대한민국식품대전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정황근)는 11월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3일간 에이티(aT)센터(서울 양재동) 제1․2전시장에서「2023 대한민국식품대전(이하 식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식품대전은 작년보다 크게 확대된 규모로 개최되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진다. 참여기업도 작년 37개에서 올해 109개로 3배 가까이 확대됐으며, 행사장 면적도 작년 1,579㎡에서 올해 2,537㎡로 약 1.6배 늘었다. 올해 식품대전은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주제관에서는 농업과 푸드테크간 5개 상생모델을 제시하고, 주요 전시관에서는 차세대식품․혁신제조․외식푸드테크․소비자맞춤형․애그테크․그린바이오․펫푸드 등 7가지 분야 최신 푸드테크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가루쌀 기획관도 별도로 구성해 가루쌀로 만든 빵․과자 등 50여 종의 제품과 소비자 시식도 제공한다. 부대행사로는 사업 상담회, 투자설명회, 세계 진출전략 등에 대한 토론회(세미나) 등이 개최되며, 연계행사로 2024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 수입업체 초청 케이-푸드(K-Food) 수출상담회 등 식품기업에 유익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농식품부는 올해 식품대전을 통해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 10명에 대해 포상도 수여할 계획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 식품대전에서는 푸드테크 등 케이-푸드(K-Food)의 세계적 경쟁력 제고 방향과 농업과의 상생 강화방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며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 뉴스
    2023-11-13

농어촌 검색결과

  • 겨울에 잘 번지는 ‘소 버짐병’ 주의
    소 버짐병은 송아지 시기에 주로 발생하는 전염성 곰팡이 질환이며, 정식 명칭은 피부사상균증이며, 링웜, 윤선, 백선 등과 같은 질병이다. 한번 발생하면 주위 소에 전파되고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소의 성장을 늦춰 경제적 피해가 크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겨울철 송아지에서 많이 발생하는 ‘소 버짐병’(사진.농촌진흥청)의 전파 요인과 예방법을 소개하며, 위생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국내 한우 송아지 경매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 버짐병이 있는 송아지의 경매 가격은 평균 16.9만 원 정도가 낮았다. 버짐병에 걸린 소는 털이 빠지고, 둥글고 딱딱한 부스럼 딱지가 생긴다. 얼굴 부위에 가장 많이 피부 병변(탈모, 부스럼)이 나타나며, 머리, 목, 아랫배에 크기가 다양한 병변이 생길 수 있다. 1~4개월 동안 병변이 지속되다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도 있지만, 심한 경우 피부에 흉터나 콜라겐 침착 등이 남기도 한다. 주요 전파 요인은 감염된 소와의 직접 접촉이다. 감염된 소의 환부(병소)로 인해 오염된 울타리, 기둥, 먹이통 등에 건강한 소의 피부가 닿으면서 옮기기도 한다. 소 버짐병 예방을 위해서는 외부에서 송아지를 들여올 때 증상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겨울 낮 동안에는 방한 커튼을 걷어 올려 소가 햇볕을 쬘 수 있게 해주고 적절한 환기로 축사 습도를 조절해야 한다. 비타민 에이(A), 디(D) 이(E)와 무기질 등을 충분히 급여하는 것도 좋다. 감염된 소는 발견 즉시 다른 소와 분리해서 치료하고 완치될 때까지 격리하는 게 좋다. 항곰팡이 물질이 포함된 약제를 용량과 용법에 맞게 처치해 치료하며, 요오드 화합물이나 유황연고를 2~3일 간격으로 3~4회 발병 부위에 발라준다. 소 버짐병이 자주 발생하는 농가에서는 빈 축사나 시설물 및 관리 기구에 항곰팡이 승인 소독제를 뿌려 소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은 내년 1월 소 버짐병 예방법과 치료법을 안내하는 소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질병방역과 허태영 과장은 “소 버짐병은 축산농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피부병이며 다른 가축에 옮기기 쉽다”면서, “발생 전 예방이 우선이고, 증상이 생겼을 때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농어촌
    2023-12-29
  • ‘꿀벌 소실, 뒤영벌로 대체한 가온 기술
    꿀벌은 딸기, 수박, 참외 등 비닐 온실에서 생산하는 농작물에 꼭 필요한 화분매개자로 우리나라에선 한 해 평균 22개 작물에서 43만 개의 벌통이 사용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작물 화분매개용으로 꿀벌을 생산하는 전문 농가를 육성하고 있으나 최근 발생한 꿀벌 소실로 꿀벌이 부족할 것을 대비해 꿀벌 대신 뒤영벌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2002년 농촌진흥청이 뒤영벌 생산기술을 개발한 후 지금까지 16개 업체가 뒤영벌을 생산해 농가에 유통하고 있다. 뒤영벌은 실내에서 연중 대량 사육할 수 있어 언제든지 농가에 공급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한, 다양한 작물에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과 함께 뒤영벌용 스마트벌통도 개발돼 해마다 그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딸기 재배 온실에 뒤영벌 화분매개기술(사진.농촌진흥청)을 적용한 결과, 꿀벌 소실이 없었던 2021~2022년 대비 3월 딸기의 출하 단수는 0.3% 감소하는 데 그쳤다. 4월 출하 단수는 2.8% 늘어 꿀벌을 사용할 때와 생산량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 뒤영벌 생산업체 매출을 조사한 결과, 농가 공급이 전년보다 55%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딸기를 제외한 비닐 온실 재배 과일류는 겨울을 난 꿀벌을 이용하기 때문에 양봉농가의 겨울철 벌무리 관리가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을 이를 위해 ‘스마트벌통 전기 가온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이 기술은 겨울철 벌통 내 온도가 12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유지해 월동 벌무리의 90% 이상이 성공적으로 겨울을 날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월동 꿀벌 폐사율이 10% 이하로 줄어들면 벌무리 손실 비용이 약 675억 원 절감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다가오는 봄철 개화 농작물에 안정적으로 꿀벌을 공급하기 위해 양봉농가에 신기술 시범사업으로 ‘스마트벌통 전기 가온 기술’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며, ”참외와 수박에서 꿀벌 수요량과 공급량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이들 작물을 위한 뒤영벌 화분매개기술 지침서를 발간해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 한상미 과장은 “꿀벌은 달콤한 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농작물 생산에 없어서는 안 될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벌을 사용하는 작물 재배 농가에는 뒤영벌을 이용한 꿀벌 대체 기술을, 벌을 공급하는 양봉농가에는 월동 안정화 기술을 적극적으로 보급해 벌 부족에 따른 영농현장 피해가 없도록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3-12-27
  • 국산 로봇착유기 보급 확대로 디지털 낙농 선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산화에 성공한 로봇착유기가 현장에 확대 보급되면 낙농가의 경영비용 및 노동력 부담이 줄고 나아가 디지털 낙농을 앞당기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농촌진흥청과 ㈜다운이 공동으로 개발한 로봇착유기(사진)는 2022년부터 신기술 시범사업 등을 통해 농가에 보급되고 있다. 외국산과 차별화된 기술 개발로 20건 이상의 특허를 확보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3년 12월 현재 농가에 설치된 국산 로봇착유기는 총 11대에 이른다. 국내 로봇착유기 도입 농가(180여 대, 2023년 2월 기준)의 6% 수준이다. 국산 로봇착유기 시범운영 농가에서 생산성 변화를 분석한 결과, 노동력 절감과 젖소 우유 생산량 증가를 확인했고, 외국산 대비 초기 설치 및 유지 비용이 적게 들어 농가 부담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농가 현장 적용 단계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기술 이전업체인 ㈜다운과 공동으로 개선해 기능과 성능을 한층 높였다. 로봇착유기 기능 중 가장 중요한 유두 인식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프로그램에 인공 지능 기술을 접목해서 착유컵 부착 속도가 빨라졌고 개체 인식 감지기(센서) 3종, 작업자 안전을 위한 대인 감지용 발판, 농장통합관리 프로그램 3종 등 모두 11개의 기능을 개선했다. 농촌진흥청은 내년 신기술 시범사업 2건과 일반 보급을 별도로 추진해 국산 로봇착유기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발판으로 2027년까지 국산 점유율을 10%(23대)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국산 로봇착유기가 안정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전문가 투입, 종합기술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산 로봇착유기 운용으로 도출한 우유 생산, 번식, 생체 정보 등 90여 개 항목은 농촌진흥청 농업빅데이터관리시스템(ABMS)으로 전송된다. 이렇게 수집한 젖소 개체별 정보는 빅데이터 기반 정밀 사양기술 개발, 산유 능력검정 적합도 연구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 김상범 과장은 “국산 로봇착유기는 외국산에 비해 낮은 비용 부담과 적은 노동력, 산유량 증가 등으로 낙농가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국산 로봇착유기의 보급이 확대된다면 정밀낙농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낙농을 크게 앞당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3-12-26
  • 올해 과일나무, 추위 견디는 힘 약해 ‘보온 단단히’
    지난 10월과 11월의 이상고온으로 겨울잠이 불안정한 상태인 과실나무가 추위에 견디는 내성이 약해져 보온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겨울 기온이 높아 과일나무의 겨울잠이 불안정하고 나무가 추위를 견디는 힘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온에 더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 과일나무는 겨우내 추위를 견디기 위해 일정 기간 겨울잠을 자야 한다. 그런데 10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분석한 결과, 올해는 가을(10~11월) 기온이 높아 충분한 겨울잠을 위해 확보해야 하는 저온 축적량(387CU)이 평년보다 13%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과일나무 꽃눈이 겨울잠을 충실하게 자지 못하면 추위를 견디는 힘이 줄어 갑작스러운 추위에 큰 피해를 보게 된다. 언 피해를 보는 한계온도는 나무 종류에 따라 다른데, 사과는 영하 30~35도(℃), 포도(캠벨얼리)는 영하 20~25도, 복숭아는 영하 18~21도이다. 또한, 기온이 떨어지는 속도와 얼었던 조직이 녹는 속도가 빠를 때 피해가 커진다. 복숭아는 다른 나무보다 추위에 약한 데다, 올해 긴 장마와 잦은 비로 잎이 일찍 지고, 뿌리 상태가 좋지 않아 더 세심히 살펴야 한다. 기존 연구 결과, 물에 잠긴 나무는 정상 나무보다 피해 발생률이 2.8배 높았다. 중북부 지역에서 저온 피해에 매우 약한 ‘가납암백도’, ‘오도로끼’, ‘일천백봉’ 등을 재배한다면 예방조치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포도 ‘거봉’, ‘샤인머스켓’은 ‘캠벨얼리’보다 언 피해를 보기 쉽다. 또한, 포도는 토양이 지나치게 건조한 조건에서 피해가 증가하므로 건조해지지 않도록 토양 수분을 적절히 유지해 준다. 과일나무의 언 피해를 막으려면 지면에서부터 1m 이상까지 나무 밑동 부분을 볏짚, 다겹 부직포, 보온 천(패드) 등 보온 자재로 감싸준다. 보온 천은 10㎜ 이상 두꺼운 소재가 좋으며, 큰 줄기(원줄기)에 흰색 수성 페인트를 바르거나 신문지로 감싸 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언 피해가 확인된 나무는 가지치기 시기를 늦추고 열매 맺는 양을 줄이며 질소질 비료량도 30~50% 줄여 준다. 껍질이 터진 나무는 틈새가 벌어져 건조해지지 않도록 노끈이나 고무 밴드 등으로 단단히 묶어 준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전지혜 과장은 “겨울철 이상고온 후 갑작스러운 한파는 과일나무에 치명적인 언 피해를 일으키므로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줄기를 덮는 작업 등 겨울나기 관리가 꼭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 농어촌
    2023-12-18
  • 세계 최초로 메탄 발생 획기적으로 줄인 벼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벼 씨알(종실)을 크게 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지에스쓰리(gs3)에 메탄을 줄이는 작동 원리(기작)가 있음을 새롭게 밝히고, 세계 최초로 메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그린라이스* 벼 계통 ‘밀양360호’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유전자 조작 등 인위적인 방법을 쓰지 않고 벼에 원래 있었던 지에스쓰리 유전자를 도입해 메탄을 획기적으로 감축한 결과라 주목된다. 벼 뿌리에서는 메탄을 발생시키는 고세균의 먹이가 되는 물질(삼출물)을 배출한다. 지에스쓰리 유전자는 이 물질이 적게 분비되도록 작동해 메탄 발생을 줄이고 대신 벼알을 굵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2019년 개발한 ‘밀양360호’는 영남지역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새일미’에 ‘신동진’이 갖고 있는 지에스쓰리 유전자를 도입해 육성한 중만생종 벼다. ‘새일미’ 재배에 비해 메탄이 약 16% 적게 발생하며, 여기서 비료를 50퍼센트 줄이면 메탄 감소 폭은 약 24%로 커진다. 일반적으로 비료를 50퍼센트 줄이면 수확량도 약 15~20% 감소하는데, ‘밀양360호’는 절반 수준인 7%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양360호’는 비료를 지나치게 많이 주면 쓰러질 수 있으나 적게 주어 재배하면 ‘삼광’보다 밥맛이 우수하다. 흰잎마름병과 도열병에도 강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쳐 클라이밋 체인지(Nature Climate Change)’(2023, IF=30.7)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농촌진흥청 논이용작물과 오기원 과장은 “벼 식물체의 유전자를 이용한 전통 육종으로 메탄을 줄인 연구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며, “이 연구 결과의 가장 큰 의의는 온실가스 감축 이행점검 비용이나 추가적인 노동력 없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식량안보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3-12-14
  • 제2회 우수 국산밀 생산단지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제2회 우수 국산밀 생산단지 선발대회를 실시하고, 오는 12(화)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오디토리움)에서 우수 생산단지로 선정된 7개소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농식품부는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해 생산·유통·판매 및 품질관리 실적이 뛰어난 전문 생산단지를 발굴하여 우수 사례로 활용하고자 지난해부터 ‘우수 국산밀 생산단지 선발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제2회 선발대회에는 8개 시·도에서 19개 생산단지가 신청하였으며, 전문가평가단의 의한 서면·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7개 생산단지를 선정됐다. 대상에는 농식품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이 지급되며, 최우수상은 장관상과 상금 5백만원이, 우수상은 농촌진흥청장상과 상금 3백만원, 장려상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상과 상금 1백만원이 수여된다. 영예의 대상은 ‘한국우리밀농협’이 차지하였으며, 최우수상은 ‘나비골월송친환경’(사진.농림축산식품부)이, 우수상은 ‘광의면특품사업단’과 ‘명품귀리사업단’이, 장려상은 ‘합천우리밀’, ‘김제시우리밀’, ‘햇살농축산’이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한국우리밀농협'은 회원수 1,792명의 국내 최대의 밀 생산단지로 연간 8천톤(전국 밀 생산량의 15%)의 밀을 유통하고 있다. 판로확대를 위해 자체 가공설비를 갖추고 우리밀 찰밀가루, 밀순와플, 우리밀막걸리 등 60여 개의 제품을 개발·판매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3년 매출액도 전년(100억원)보다 10% 증가(110억원)하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나비골월송친환경은 생산량의 60%를 가공업체와 계약재배를 통해 공급하는 등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 부분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23년에는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자체브랜드 제품으로 밀쌀(‘천지밀’)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재배면적도 전년(342ha) 대비 18.6%(406ha⇧) 증가하였다. 농식품부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밀 생산단지의 생산성이 향상되어 밀 자급률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생산 확대뿐만 아니라 국산밀을 활용한 제품개발 및 수요 창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국산밀 제품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농촌진흥청(전주)에서 개최 예정이며, 농식품부는 우수 생산단지로 선정된 생산단지의 재배기술과 판매 노하우를 사례집으로 제작·보급하고, 밀 생산농가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 농어촌
    2023-12-12
  • 여름배추, 키위, 난지형 마늘의 미래 재배 예측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해 주요 과일의 미래 재배지 변동을 예측한 데 이어 이번에는 키위(사진)와 난지형 마늘, 여름배추의 재배지 변동 예측 결과를 내놨다. 키위는 해외로 유출되는 품종 사용료 문제에 대응해 국산 품종 점유율을 시급히 높여야 하는 품목이다. 김치의 주재료인 난지형 마늘과 여름배추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안정적인 수급 기반 확보가 중요한 품목이다. 연구진이 2100년까지 10년 단위로 총 재배 가능지를 예측한 결과, 키위와 난지형 마늘은 재배 가능지역이 확대되고, 여름배추는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키위는 지난 30년의 기후 조건과 비교하면, 재배 적지와 재배 가능지가 급격하게 늘어 2090년대에는 강원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재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난지형 마늘도 키위와 비슷한 추세로, 2100년대에는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여름배추는 지금까지 고랭지 지역이 재배 적지였으나, 2050년대에는 재배 적지가 눈에 띄게 줄어들어 2090년대에는 남한에서 총 재배 가능지가 사라질 것으로 분석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자료를 정책 수립이나, 작물 선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말 농촌진흥청 과수생육·품질관리시스템 누리집(fruit.nihhs.go.kr)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분석에 활용한 농촌진흥청의 재배지 예측 기후변화 시나리오는 지난달 기상청으로부터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로 인증받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김대현 소장은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 인증 취득으로 원예작물 재배지 예측에 공신력과 실용성을 확보했다”며, “주요 원예특용작물의 재배지 변동 예측 지도를 지속해서 확대 제작해 농업 분야 기후변화 적응 대책 등에 선제적으로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3-12-06
  • 배추 균핵병 막는 자생 방선균, 친환경 방제 가능성 확인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배추 균핵병 방제 실증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토양에서 발견한 방선균이 기존 농약 대비 약 80% 수준의 방제 효능을 갖춘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21년부터 순천대 박숙영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균핵병곰팡이를 사멸시키는 방선균을 국내 토양에서 찾아 그해 특허를 출원하고 이후 2년간 전국 주요 배추 산지(평창‧해남‧순천)에서 현장 적용연구를 했다. 그 결과, 방선균만 단독 살포 시 기존 농약대비 약 75~85% 수준으로 균핵병을 억제했고 방선균과 농약을 3대1의 비율로 혼합 처리 시 농약과 같은 수준(95% 이상)의 효과(사진)를 보여 농약 사용량을 75% 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배추의 무게가 약 1.2배 증가하는 등 생장 촉진 효과도 보였으며 대표적인 쌈채소인 상추, 청경채 등에서 발생하는 균핵병에도 비슷한 효능을 보여 친환경 및 저농약 채소 재배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이번 방선균 대량증식을 위해 우리나라 보리를 활용한 고체배양법도 개발했으며, 이를 화학농약을 대체하는 생물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대량증식 및 최적 처리 방법을 관련 기업에 이전할 계획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자생미생물에서 확인한 유용 효능이 현장에서 실제로 증명된 사례이고, 친환경 미생물 소재 개발 연구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미생물자원이 산업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발굴 및 응용 연구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농어촌
    2023-11-29
  • 내년도 파종할 벼 보급종 종자 신청하세요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 이하 종자원)은 내년도 벼 농사에 필요한 정부 보급종(이하 보급종)을 오늘(2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11월 21일부터 12월 20일(기본신청기간)까지는 시·군의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해당 시·도에 배정된 품종과 물량에 대해서만 신청 가능하며, 내년 1월 2일부터 1월 31일(추가신청기간)에는 잔량이 남아있을 경우 시·도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2024년에 공급하는 벼 보급종은 조생종 6품종(오대, 조명1호, 조영, 해담, 해들, 고시히카리) 1,905톤, 중생종 2품종(알찬미, 해품) 745톤, 중만생종 15품종(강대찬, 삼광, 새일미, 새청무, 신동진, 안평, 영진, 영호진미, 일품, 참동진, 참드림, 추청, 친들, 동진찰, 백옥찰) 17,410톤이며,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된다 신청한 보급종은 11월 21일부터 1월 31일까지 신청 시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내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공급되며, 공급가격은 내년 1월 초에 신청기관 또는 지역농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종자원 식량종자과 정문기 과장은 “정부 보급종은 종자 검사규격에 합격한 정부 보증종자로 품종 고유 특성이 잘 나타나고 순도가 높은 특징이 있다”라고 밝혔다.
    • 농어촌
    2023-11-21
  • 무등산국립공원 목장부지, 자연숲으로 복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무등산국립공원 중턱에 위치한 너와나목장의 자연복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최근 수립하고 본격적인 복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너와나목장(전남 화순군 수만리 산 126번지 일원)은 무등산국립공원 해발 약 500m(416~546m)에 위치한 목장(사진. 환경부)으로, 1980년부터 2019년까지 40여 년간 14만㎡의 부지에 흑염소 300여 마리를 방목해 키웠다. 목장은 흑염소를 키우기 위해 외래 목초를 심었고, 목장 부대시설로 경계 울타리, 축사 등을 설치하면서 생태계 교란 등 생태계를 훼손했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목장부지를 매수하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무등산 너와나목장 훼손지 복원 및 대국민 생태서비스 제공’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하고 복원사업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이어 올해 10월 너와나목장의 훼손지 복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에는 목장 지역의 생태적 특성과 경관 회복 등 다양한 여건을 고려하여 △보전지역, △자연복원지역, △인공복원지역, △생태교육·체험으로 공간을 구분하고, 2033년까지 각 공간별 특성을 고려하여 복원이 추진된다. 먼저 ‘보전지역’은 주변 식생과 유사한 형태로 유지되어있는 지역으로 현재 상태로 보전한다. ‘자연복원지역’은 키가 작은 관목류가 많은 지역으로 회복이 더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외래식물을 제거할 예정이다. 외래식물 제거 작업에는 자원봉사자 및 시민단체들도 참여하며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협력에 관심이 높은 기업과도 복원사업 참여가 논의될 예정이다. 염소의 먹이인 외래 목초가 많았던 ‘인공복원지역’은 신갈나무 등 자생식물을 심어 자연숲으로 되도록 빠르게 복원한다. 아울로 자연숲과 훼손지를 비교하며 훼손지 복원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존 목장 작업로를 활용하여 복원 체험길을 조성한다. 매몰되었던 다랭이논은 생태습지로 조성하고, 기존 축사는 생태교육·체험 공간으로 활용된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그간 국립공원 고지대에 위치한 지리산 노고단 군부대 및 바래봉 양 방목지, 설악산 미시령휴게소, 속리산 문장대, 월출산 바람재 등의 훼손지를 복원한 바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이사장은 “지난 40년간 훼손되었던 목장 부지의 생태계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무등산을 사랑하는 국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3-11-20

문화/관광 검색결과

  • 부산관광공사 영마이스단 11기, MICE 업계에서 다시 만나기를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 이하 공사)는 지역 마이스(MICE) 인재 양성을 위한 ‘2023 영마이스단(Young MICE)단’을 해단식을 지난달 30일 벡스코에서 마이스 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영마이스단은 실무교육, 체험활동, 홍보활동 등을 통해 매년 부산지역 MICE 인재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공사는 부산지역 10개 대학에서 총 20명의 11기 영마이스 단원을 선발했다. 올해는 전시·행사기획 교육, 실무자 멘토링, 유니크베뉴 교육 등 MICE 관련 실무교육(6회), 호텔, PCO, 유니크베뉴 등 MICE 인프라를 돌아볼 수 있는 체험활동(5회), 전시회·박람회, 유니크베뉴를 주제로 한 카드뉴스를 제작해 홍보활동(5회)을 진행했다. 그 밖에도 실제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제20회 세계현미경 총회 등 국제행사 운영요원활동을 통해 실무 경험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섰다. 해단식에서는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 중 하나인 ㈜우시산의 업사이클링 키트 체험 후 해당 제품을 복지관에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성실성·참여도를 토대로 우수단원에게 공사 사장상 수여 및 MICE 페스티벌 개막식 참가 등 다채롭게 구성해 진행됐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영마이스단 단원 3명이 전시기획 교육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제13회 부산 마이스(MICE) 콘텐츠 공모전 참가결과 2024 1인 가구 박람회를 주제로 마이스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공사 관계자는 “마이스 인재들이 영마이스단 활동을 통해 실무에 직접 참여해보고, MICE 인프라 이해도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화/관광
    • 여행레저
    2023-12-16
  • 2023년 우수 어촌특화마을 선정
    인천 옹진군 연평마을, 제주 제주시 김녕리마을, 부산 사하구 하단마을 등 3개 마을을 2023년 우수 어촌특화마을로 선정하고, 우수 어촌특화마을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상(대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해양수산부는 어촌마을들이 어업 외 소득 창출을 통해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2018년부터 매년 어촌특화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우수 어촌특화마을 사례를 발굴해 왔다. 올해 우수 어촌특화마을 대상을 수상한 ‘인천 옹진군 연평마을’은 다리가 떨어지거나 껍데기가 깨져 상품성이 없는 꽃게를 활용하여 육수팩‧꽃게장 등(사진) 특화상품을 개발함으로써 마을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연평마을은 작년 꽃게육수팩에 이어 올해는 순살꽃게장을 개발하였으며, 내년에는 특산물을 활용한 ‘서해 5도 특산물 육수팩’ 등을 새롭게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온·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통해 상품을 지속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판로를 확보하였으며, 향후 꽃게가공센터도 건립하여 특화상품 생산 기반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제주 제주시 김녕리마을’은 해녀체험(사진)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관광객과 방문객수가 늘어났고, 마을 소득도 증대시킨 점이 돋보였다. 또한, 우수상을 수상한 ‘부산 사하구 하단마을’은 영어조합법인을 설립하여 주요 어획 자원인 까치복을 활용한 ‘까치복 맑은탕 간편조리세트(밀키트.사진)’ 개발을 주도함으로써 어업 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어촌특화사업을 통한 어업 외 소득 창출은 어촌 지역의 자생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어촌특화마을들의 사례를 널리 홍보하는 한편, 앞으로도 어촌마을들이 특색을 살린 어촌특화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문화/관광
    2023-12-15
  • 2023 식생활교육 박람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식생활교육주간(9.11.)을 맞이하여 지속가능한 식생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2023 식생활교육 박람회(이하 박람회)」를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식생활교육주간은 식생활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숟가락·젓가락과 생김새가 유사한 9월11일 주간을 식생활교육 주간으로 지정하여 박람회와 캠페인 등이 전개된다. 이번 박람회는 ‘식생활 꽃이 피었습니다’를 표어로 정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식생활교육과 농업과 농촌의 공간적 가치가 연계·발전 할 수 있도록 학술대회, 전시·체험, 대국민 실천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식생활교육의 3대 가치인 건강, 환경, 배려를 주제로 ▲우수농촌식생활체험공간 체험, 가루쌀·못난이농산물 전시 ▲뿌리·잎채소와 논생물 관찰 등의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야외 광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방문자들은 전국의 우수농촌식생활체험공간 체험 장소에서 각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농부체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못난이농산물로 식생활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못난이농산물을 누리소통망(SNS)에 소개하는 대국민 실천 운동도 운영한다. 농식품부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은 “2023 식생활교육 박람회를 통해 식생활 속에서 농업‧농촌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식생활 교육을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문화/관광
    2023-09-15
  • 휴가철 연안여객선 증편운항, 안전관리도 철저히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7월 25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총 22일간의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122만 5천 명(하루 평균 약 5만 6천 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7월 29일(토)에 이용객(약 7만 2천 명)이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예비선 등을 활용하여 기존 138척이던 여객선을 147척까지 확대 투입하여 평소보다 7% 많은 총 18,482회를 운항할 예정이며, 그로 인해 기존 503만 명에서 10% 늘어난 551만 명을 수송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연안여객선의 철저한 안전 관리를 위해 사전에 여객선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특별교통기간 동안 여객선 운항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주요 관광항로를 중심으로 선사별 승·하선 안전관리 요원 추가 배치 등을 통해 인파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 이용객들에게 여객선의 출·도착 시각, 운항 현황 및 섬 지역 여행 정보 등을 제공하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PATIS)’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여름 휴가철에는 일상회복을 맞아 더 많은 국민들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관광
    2023-07-25
  • 농촌진흥청, 농촌관광 실태조사 실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촌관광* 실태를 파악해 현장 수요에 맞는 정책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정책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이달 17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농촌관광 실태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농촌관광은 농촌 지역에서 주민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한 체험활동과 농촌의 자연‧환경, 역사‧문화, 농업‧생활 등을 경험하는 관광을 뜻한다. 농촌관광 실태조사는 국민 부문(국가승인통계 제143005호)과 사업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조사 범위는 ∆국민= 일반현황, 농촌관광 실태, 만족도 및 평가, 관계 인구 등 4개 부문 47개 항목 ∆사업자= 일반현황, 운영 특성, 시설현황, 사업성과 및 만족도 등 5개 부문 45개 항목이다. 국민 부문은 모집단인 전국 만 15세 이상 국민 중 인구총조사를 바탕으로 표본 추출한 5,100명을 면접 조사한다. 사업자 부문은 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 사업과 연계된 농촌관광 사업자(농촌체험휴양마을, 농촌교육농장 등 5유형) 1,000명을 면접 또는 전자 우편(이메일), 팩스를 보내 조사한다. 조사 대상자의 답변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철저히 보호된다. 조사 결과는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 홍석영 과장은 “최근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농촌 지역에서 체험행사와 축제가 활발히 열리고 있다”며,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이후 농촌관광 관련 정책을 세우고 연구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므로, 정확한 조사를 위해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문화/관광
    2023-07-18
  • 올 여름부터 해수욕장 내 알박기 금지
    최근 해수욕장 내에 야영장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에서 야영·취사를 하고, 관련 물품 등을 오랜 기간 방치하거나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여 해수욕장 이용객과 인근 주민들로부터 많은 민원이 발생되고 있다. 기존 「해수욕장법」에서는 지정된 장소 외의 야영·취사, 물건 등 방치 행위를 금지하고 위반 시 과태료 부과, 원상회복 명령, 행정대집행 등 조치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방치된 물건의 소유자를 확인하기 어렵고, 행정대집행은 통상 1~6개월 정도 소요되어 신속한 조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에서는 해수욕장에서 무단으로 방치된 물건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해수욕장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6월 20일(화)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2월 「해수욕장법」을 개정하여 해수욕장 내 용품 등을 무단으로 방치·설치하는 것을 금지하고, 행정대집행이 곤란할 경우 관리청이 직접 제거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명문화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관리청이 제거할 수 있는 물건의 종류와 보관·처리 절차를 규정하고, 2023년 6월 2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관리청은 해수욕장이 소재한 지역을 관할하는 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ㆍ군수ㆍ구청장 등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일상회복을 맞아 올 여름 해수욕장을 찾는 국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양수산부와 지자체는 국민들이 여름철에 불편함 없이 쾌적한 휴양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을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화/관광
    2023-06-21
  • 전국 음식축제 홍보콘텐츠 제작 ․ 배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6월 19일(월), 국내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음식축제 정보를 담은 홍보콘텐츠(소식영상, 소식그림. 사진 농림축산식품부)를 제작 ․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 콘텐츠는 지난 3월에 발표한 ‘내수 활성화 대책’(관계부처 합동)의 일환으로 마련하였으며, 지역 음식축제 관련 공연 및 이벤트 내용뿐만 아니라 주변 유명 관광명소 정보까지 풍성하게 담겨 있다. 국내외 관광객 유입 촉진을 위해 지자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및 한식진흥원, 재외공관, 유관단체 등과 협업하여, 기관 누리집 ․ 사회관계망 등을 통한 전방위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각 지역 음식축제 정보가 잘 알려져 국내외 관광객 유입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음식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진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문화/관광
    2023-06-19
  • 신선하고 새콤달콤한 등푸른막회 무러 가볼까?
    6월 17일(토)~18일(일) 2일간 포항 영일대북부시장 등푸른막회거리에서 '등푸른막회 축제'가 열린다는 사실! 포항 스페이스워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인증사진도 찰칵!!
    • 문화/관광
    • 먹거리
    2023-06-16
  • 2023년 ‘제13회 쌀가공식품 산업대전’ 개최
    ‘쌀 가공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발굴·육성하여 케이-푸드(K-Food) 시장의 혁신적인 확대를 이끌어간다’라는 주제로 총 52개 쌀가공식품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쌀가공식품 산업대전이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30일(화)부터 오는 6월 2일(금)까지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2023년 쌀가공식품 산업대전(RICE SHOW)」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쌀가공식품 산업대전은 우수 쌀 가공식품기업과 제품을 국내외 유통업체, 바이어에게 소개하고, 쌀가공식품 시장 확대 및 수출 확대를 위해 2011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13년 차를 맞이했다. 이번 쌀가공식품 산업대전에서는 ‘쌀 가공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발굴·육성하여 케이-푸드(K-Food) 시장의 혁신적인 확대를 이끌어간다.’를 주제로 총 52개 쌀가공식품업체가 참가하여 2022년에 선정된 쌀가공식품 상위 10개 제품을 비롯한 최신 제품과 시장 동향을 소개한다. 특히 올해에는 새로운 식품 원료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루쌀’을 활용한 다양한 쌀가공품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동네빵집 가루쌀빵 신메뉴 품평회(5.30./킨텍스)’에서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20개의 가루쌀빵과 함께 가루쌀 맥주도 맛볼 수 있다. 또한 가루쌀 제분 시연, 가루쌀빵 쿠킹쇼, 가루쌀 과자 경품 추첨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쌀가공식품은 역대 최고치 수출액을 달성*하며 K-Food 수출 주요 품목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산업대전에서는 기업 홍보를 위한 온라인 전시관을 상시 운영하고, 중국·싱가포르 등 9개국 해외 바이어 대상 1대 1 기업 연결 온라인 상담회도 4일간(5.30~6.2) 진행하여 쌀 가공식품 업체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지난해 850건, 298억원의 상담액 실적을 달성하였고, 이는 ‘21년에 비해 각각 72.7%, 97.3% 증가한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K-Food 수출 주요 품목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는 쌀가공식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쌀가공식품 산업대전을 비롯하여 원료공급·가공설비·판로확대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화/관광
    2023-05-24
  • '농촌에서 살아보기‘체험자 공모
    “2023년 '농촌에서 살아보기'를 시작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2023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를 2월 15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www.returnfarm.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로 확정되면 3월 2일부터 전남 강진, 보성 등 6개 마을을 시작으로 전국 약 130개의 운영마을에 입주하게 된다. 운영마을의 기본정보, 프로그램 내용, 모집인원 등 세부사항은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이하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최장 6개월간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살아보기’ 참가자에게는 마을에서 제공하는 숙소를 포함하여, 마을이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영농기술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체험, 주민교류 기회 등을 제공한다. 작년에는 전국 95개 시군의 119개 마을에서 도시민 882가구에게 농촌 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하였고, 이 중 125가구(14.2%)가 농촌 마을로 이주했다. 올해 참여 시군은 총 102개로 지난해보다 7개 시군이 늘었으며, 운영마을도 130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4일까지 선정된 운영마을은 47개 시군에서 51개이며, 나머지 시군(55개)도 다음 달까지 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살아보기’의 유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귀농형’, ‘귀촌형’, ‘프로젝트참여형’으로 나뉘며, 특정 품목 재배나 활동에 특화된 마을 운영을 확대하여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문화/관광
    2023-02-15

유통 검색결과

  •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 실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농협경제지주 등과 협력하여 설 명절을 맞아 1월 29일(월)부터 2월 9일(금)까지 12일 동안 전국 온․오프라인 29개 업체, 1,885개 매장(붙임1 참조)에서 전국단위 대규모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일제히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부담은 낮추고, 최근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에게는 소비촉진 등을 통해 어려움은 덜어드리고자 준비되었다. 이번 할인행사에서는 평시 판매가격의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100g당 1등급 등심의 경우 8,180원 이하, 1등급 양지의 경우 4,620원 이하, 1등급 불고기․국거리류의 경우 3,020원 이하 수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판매가격과 비교하더라도 최대 30% 수준 저렴하다. 세부 할인행사 일정은 주요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의 경우 1월 31일부터 실시되며, 단일 업체 중 가장 많은 매장이 참여(549개소)한 농축협 하나로마트의 경우 2월 2일부터 시작된다. 아울러 일부 온라인몰의 경우 1월 29일 온라인 한우장터(한우자조금 운영)를 시작으로 1월 31일부터 할인행사가 실시된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이 한우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부담 없이 소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물가안정과 함께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의 경영안정 등을 위해 연중 한우 소비촉진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통
    2024-01-28
  • 국내외산 화훼류,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화훼류의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서해동, 이하 농관원)은 밝혔다. 농관원은 화훼류의 수요가 특히 많은 5월 8일 어버이날과 5월 15일 스승의 날을 전후로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는 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단속은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을 합동단속반으로 편성하여 화훼공판장, 꽃 도·소매상(화원), 화환 제조·판매업체, 대형마트,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수입 및 유통 상황 등을 사전에 파악하여 위반 의심 업체를 선정·단속하고, 사이버단속반 300명을 활용하여 온라인 거래 증가에 대비한 통신판매업체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화훼류 중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는 품목은 국산 절화류 11개 품목과 수입·판매되는 모든 외국산 화훼류이다. * 원산지 표시 대상 국산 절화류(11개 품목): 국화, 카네이션, 장미, 백합, 글라디올러스, 튤립, 거베라, 아이리스, 프리지어, 칼라, 안개꽃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는 형사입건 후 검찰 기소 등 절차를 거쳐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며, 미표시한 업체에 대해서는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원산지 거짓표시 및 2회 이상 미표시한 업체에 대해서는 업체명과 위반사항 등을 농관원 및 한국소비자원 누리집 등에 1년간 공표된다. 서해동 농관원장은 “이번 화훼류 특별단속을 통해 국내 화훼 생산 농업인을 보호하고,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원산지 표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소비자들도 화훼류를 구입 할 때에는 반드시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원산지 표시가 의심될 경우 전화(☎ 1588-8112) 또는 농관원 누리집(www.naqs.go.kr)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유통
    2023-04-28
  • 청년농업인 농축산물, 할인기획전 개최
    청년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축산물 할인기획전이 4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네이버쇼핑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네이버가 협업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해당 기간 동안 소비자는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평소보다 30% 할인하여 구매할 수 있다. 이 행사를 위해 농식품부에서는 소비자가 좋은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30% 할인쿠폰을 1인당 2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할인쿠폰 발급은 4월 24일 10시부터 가능하며, 소진시 2차 발급은 5월 3일 10시부터 이루어질 예정이다. 할인기획전에 대한 세부 내용은 네이버쇼핑의 중소상공인 상생전용관인 ‘나란히가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더 많은 청년농업인들이 입점할 수 있도록 판매수수료(2%)를 1년간 면제한다. 2022년부터 농식품부와 네이버가 협의하여 수수료 면제를 지원하였으며, 올해는 면제 대상을 지난해 지원 인원인 357명의 두 배가 넘는 8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농식품부는 농업 분야에 새롭게 뛰어든 청년들이 유통‧마케팅 역량을 기르고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하여 수익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네이버뿐 아니라 앞으로 우체국쇼핑 등에서의 추가 기획전을 개최하고, 판매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 등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통
    2023-04-24
  • 방울토마토, 이제 안심하고 드세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식중독 유사 증상과 인과관계가 있던 3개의 방울토마토 농가를 포함하여 지자체를 통해 추가 확인된 특정 품종(HS2106 품종, 상표명 TY올스타) 전체 재배 농가(20개 농가)가 국민 건강 보호 차원에서 자발적 폐기에 동참하여 전량 폐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월 31일부터 해당 품종 재배 농가 대상으로 일시적 출하 제한과 함께 쓴맛의 원인이 특정 품종에 국한된 것인지, 겨울철 기온 저하에 따른 일반 토마토 전반에서 나타나는 현상인지를 검토하고자 가장 광범위하게 재배되는 일반 방울토마토 3개 품종과 해당 품종 간 비교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일반 토마토에서는 쓴맛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음을 확인하였으며, 해당 품종에서만 토마틴과 유사한 글리코알카로이드 계열인 리코페로사이드 C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겨울철 낮은 기온 등이 일반 토마토에서 쓴맛을 유발할 수 있다는 오해를 해소할 수 있었으며, 쓴맛으로 인한 문제가 특정 품종에 국한되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출하 재개를 기다리던 재배 농가 모두가 정밀 결과에 수긍하고 국민 건강 보호 및 방울토마토 전체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자진 폐기를 통해 시중 유통을 차단하는 데 의지를 모았으며, 관할 지자체의 확인 하에 4월 13일(목) 기준으로 폐기를 완료하였다. 농식품부는 쓴맛 토마토 원인이 해소된 만큼 소비 위축으로 피해를 보는 일반토마토 재배농가를 위해 대국민 소비 촉진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토마토의 유익한 건강 기능성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방울토마토 성출하기인 4월 중순에서 5월 상순까지 농협 등을 통해 특별 할인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 유통
    2023-04-14
  • 새우 미역죽, 뿌려먹는 명란 등 신제품 개발 성과 이뤄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부산광역시와 전라남도 공동주관으로 12월 9일(금) 부산 수산가공선진화단지에서 ‘2022년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역량강화 사업’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2년도 거점단지 역량강화 사업의 신제품 개발 지원 결과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개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간 해양수산부는 지역별 수산물을 활용한 수산식품개발 등 지역특화 산업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코로나19 이후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정간편식 시장 진입을 위한 수산식품업계의 신제품 개발 컨설팅, 제품 업그레이드 및 패키징 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왔다. 올해는 이 사업을 통해 가공기업 23개사를 지원하여 새우 미역죽, 뿌려먹는 명란, 삼채 올리브 고등어구이 등 23건의 신제품을 개발했다. 그 중 새우 미역죽(사진. 해양수산부)을 개발한 목포 소재 어업회사법인 (유)한길은 지역 수산물인 새우를 이용한 간편식 개발 및 쿠팡 새벽배송 입점을 통해 전년도보다 매출이 662% 급등(3억→23억)하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개발제품 중 상온유통이 가능한 컵 어묵탕이 미국 아마존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아마존 글로벌셀링 ‘2021년 아마존 탑 코리안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양수산부 최용석 수산정책관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국내 수산식품 가공업체에게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산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유통
    2022-12-09
  • 2022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개최
    2022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오늘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 에이티(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11월 18일(금)~11월 20일(일)까지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2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이하 우리술 대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우리술 대축제는 국내 최대규모의 전통주 행사로 소비자에게 우리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으로 전통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를 확대하여 전통주의 산업화 촉진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우리술 대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개막식과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 우리술 체험관 및 업체관, 주류산업관, 먹거리관 등으로 구성된다. ‘우리술 체험관’에서는 막걸리 빚기와 소주 내리기 등 우리술 만들기 체험과 전통주 소믈리에 체험, 나만의 술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우리술 업체관’에서는 소비자가 자신의 기호에 맞는 술을 시음 및 구매할 수 있으며, ‘주류산업관’을 통해서는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양조 관련 설비와 기자재를 전시한다. 한편 개막식에 이어 진행되는 ‘2022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에서는 부문별 올해 최고의 술로 선정된 15개 제품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부문별 대상 중 약·청주 부문 대상인 중원당의 ‘청명주’가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에 선정되었고, 탁주 부문은 양주골이가전통주의 ‘이화주’, 과실주 부문은 수도산와이너리의 ‘크라테미디엄드라이’, 증류주 부문에는 국순당 여주명주의 ‘려증류소주40’, 기타주류 부문에는 한산소곡주명인의 ‘오크볼소곡주’가 선정되어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우리술 대축제를 통해 소비자에게 우리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전통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유통
    2022-11-18

포토뉴스 검색결과

  • 올해 ‘양파’ 노균병 등 확산 우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지속된 비와 평년보다 높은 기온 탓에 양파 주요 재배지에서 노균병 확산이 우려된다며, 꼼꼼한 방제를 당부했다. 올겨울 전남 무안 등 양파 주요 생산지에서는 웃자란 양파가 갑작스러운 저온에 노출돼 잎이 희게 변하는 백화 현상이 나타났다. 이렇게 잎 색이 변한 양파는 3월 현재, 잎 마름 증상을 보이고 있는데, 식물체 자체가 약한 상태여서 노균병과 잎마름병 등 병 감염이 더 우려되는 상황이다. 양파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곰팡이병인 노균병은 감염 초기, 잎이 옅은 노란 색을 띠다가 병 증상이 둥글게 번진다. 이후에는 잎 겉쪽에 회색 실 모양의 세포(균사)와 곰팡이(포자) 덩어리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노균병 발생 시기에 따라 1차와 2차로 나뉘는데, 방제가 어려운 1차와 달리 4월쯤 나타나는 2차는 약제로 예방할 수 있다. 2차 노균병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으려면 병 발생 초기 1회 방제하고 7일 간격으로 총 3회 방제해야 한다. 노균병 이후 발생하는 잎마름병은 겨우내 죽은 잎에서 검은색 포자 덩어리를 형성하고, 잎이 꺾이거나, 잎끝의 상처, 햇빛에 의해 화상을 입은 부위 등을 통해 감염된다. 자줏빛 반점이 생기고 병이 진행될수록 잎 표면에 검은 포자 덩어리가 나타난다. 잎마름병은 주로 노균병에 걸린 잎 주변에서 발생하므로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부터 적용 약제로 꼼꼼히 방제한다. 노균병과 잎마름병 약제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 첫 화면 ‘농약 검색’ 메뉴에서 확인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센터 옥현충 센터장은 “지난해 양파 병 발생 상황을 보면, 3월 초 전남지역 노균병 발생을 시작으로 5월 중순까지 노균병과 잎마름병 발생이 최대 20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올해는 평년보다 평균기온이 1.9도(℃) 높은 만큼 농가에서는 병 예방을 위해 더 세심하게 살펴 달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4-03-12
  • 양어용 배합사료 원료 운영비 융자지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최근 국제 어분 및 곡물 가격 급등, 환율변동 등으로 인한 배합사료 가격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양어용 배합사료 생산시설 운영비를 융자 지원한다. 양식어업지원사업의 대상은 「사료관리법」 제8조에 따른 배합사료 제조업 등록업체 중 양어용 배합사료를 생산하는 업체이며, 대상업체로 선정될 경우 연 3.0%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로 자금을 융자받아 사료원료 구입 등 배합사료 공장 운영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일시상환 형태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 29일(월)부터 2월 23일(금)까지 사업대상자를 모집하였으며, 배합사료 생산실적, 품질 및 안전성 관리, 사료제조 기술 보유 능력 등에 대한 정량평가와 사료가격 안정화 및 고품질 배합사료 생산을 위한 노력 등 정성평가 결과를 고려하여 총 2개 업체를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양식어가의 운영비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사료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양어용 배합사료 공장운영비 융자지원을 추진하였으며, 이번 지원이 양식어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4-03-05
  • 봄철 전국 농업기계 순회수리봉사 실시
    2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봄철 영농기 원활한 농업기계 작업을 위해 주요 농업기계 제조업체 4개사(대동, 티와이엠(TYM), 엘에스(LS)엠트론, 아세아텍)와 함께 「2024년 봄철 전국 농업기계 순회 수리 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업기계 순회 수리 봉사는 2월 26일부터 3월 22일까지(4주간) 83개 시‧군, 152개 읍‧면‧동에서 진행되며, 트랙터, 이앙기, 관리기, 경운기 등 봄철에 많이 사용하는 농업기계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및 수리·정비가 실시된다. 농업기계 점검 및 수리·정비 서비스는 원칙적으로 현장에서 무상 지원하고, 부품 교체 및 운반 비용은 실비를 받으며, 현장에서 수리가 불가능한 농업기계는 인근 정비공장 또는 생산 업체 등으로 이동하여 수리봉사가 진행된다. 순회 수리 봉사반은 4개 농업기계 제조업체에서 수리기사 54명이 34개반으로 참여한다. 지역별 순회 수리 봉사의 자세한 일정은 시·군, 농업기계 업체별 영업소 또는 대리점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농식품부 문태섭 첨단기자재종자과장은 “이번 순회수리봉사가 영농기 농업기계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농업기계를 미리 점검‧정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농어촌
    2024-02-26
  • 인공수분 걱정없는 키위 품종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중국 화상병 발생으로 키위 꽃가루 수급 불안정이 우려됨에 따라 꽃가루 양이 많아 꽃가루 자급률 향상에 도움 되는 꽃가루받이나무(수분수) 품종을 소개했다. 키위는 암수 나무가 따로 있는 대표적인 암수딴그루 식물로 수꽃의 꽃가루를 암꽃의 암술머리에 닿게 하는 수분 과정을 거쳐야 열매가 달린다. 우리나라에서 직접 꽃가루를 생산해 활용하는 비율은 30% 정도로 낮은데, 병균 검출 등 위험 요인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열매가 달리게 하려면 질 좋은 꽃가루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이 육성, 보급 중인 우수 꽃가루받이나무 품종은 ‘보화’(사진)와 ‘델리웅’이다. ‘보화’(1996년 육성)는 꽃 100개에서 꽃가루 1.5g을 얻을 수 있다. 일반적인 암나무 품종보다 늦은 5월 하순에 꽃이 피고, 전년에 채취한 꽃가루를 냉동보관 후 이듬해 사용하면 된다. ‘델리웅’(2014년 육성)은 꽃 100개에서 꽃가루 1.1g이 나온다. 꽃은 5월 중순께 피는데 일부 골드키위 품종과 꽃 피는 시기가 일치해 그해 채취한 꽃가루를 바로 쓰면 된다. ‘보화’와 ‘델리웅’은 모두 외국에서 도입한 ‘마추아(Matua)’, ‘옥천’ 품종보다 꽃가루 생산량이 3~5배 많다. 또한, 수정 능력이 우수해 수분 뒤 열매 달리는 비율(착과율)이 높다. 연구진이 최근 보급이 늘고 있는 골드키위 ‘감황’ 인공수분에 활용한 결과, 다른 꽃가루를 썼을 때보다 큰 열매(대과) 생산 비율이 최대 20% 높아 생산성 향상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농가에서 꽃가루 채취 재배지를 조성할 때는 노동력 쏠림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꽃 피는 시기가 서로 다른 두 품종의 수나무를 심는 것이 좋다. ‘델리웅’ 묘목은 업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보화’는 시험 재배 형태로 보급하고 있다. 품종 관련 문의는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064-741-2552)로 하면 된다.
    • 농어촌
    2024-02-21
  • 수정 꿀벌 부족하면 ‘뒤영벌’ 쓰세요
    최근 월동 꿀벌 부족으로 일부 농가는 수박과 참외 수정에 필요한 꿀벌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에 대응해 수박과 참외 수정에 부족한 꿀벌을 대체할 수 있는 뒤영벌 사용 기술을 개발해 소개했다. 수박이나 참외는 암수 꽃이 따로 피는 ‘단성화’ 작물로 벌과 같은 화분 매개 곤충이 수꽃 꽃가루를 암꽃 암술에 묻혀주는 ‘화분 매개’ 과정이 필요하다. 수박이나 참외를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화분 매개용 벌을 사용하거나 인공수분을 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수박, 참외 뒤영벌 이용 기술은 수박과 참외 수정 시기에 작물 재배면적과 재식밀도에 따라 뒤영벌 수를 조절해 투입하고 벌통을 관리해 작물을 안정적으로 수정시키는 것이다. 수박= 3월 수정에 사용할 수 있다. 비닐온실 660㎡ 기준 뒤영벌 150마리가 든 벌통 2개가 필요하다. 투입 시기는 암꽃이 피기 2~3일 전이며, 투입된 이후 7~14일 동안 벌을 사용할 수 있다. 벌 사용 이후 농약 사용은 자제하고, 수정 상황에 따라 착과제를 추가로 사용한다. 4월 중순부터 5월 이후에는 비닐온실 내부 온도가 높아져 벌이 죽거나 유실될 수도 있으므로 뒤영벌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참외= 2월 말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비닐온실 660㎡ 기준 뒤영벌 150마리가 든 벌통 1개가 필요하다. 벌통을 투입하고 40~50일이 지나면 새로운 벌통으로 교체하는데, 참외 생산기간 온실당 3개 내외의 벌통을 사용한다. 참외 온실은 한낮 실내 온도가 35도 이상 올라가므로, 비닐온실 밖에 벌통을 놓고 사용한다. 3월에는 밤 추위나 비 피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스티로폼 상자에 넣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뒤영벌은 벌집이 밝은 노란색을 띠고 번데기 방이 있어야 하며, 벌집을 살짝 두드렸을 때, ‘윙’하는 소리가 크게 들리는 벌무리(봉군)를 선택한다. 농약을 사용할 때는 전날 저녁 반드시 벌통 입구를 닫고 농약이 닿지 않는 외부에 보관한 후 2~3일이 지난 후 다시 투입한다. 이 기술을 수박과 참외 시험 재배지에 적용한 결과, 3월 수박에서는 꿀벌과 같은 수준의 착과율(96.9%)을 보였다. 참외에서는 3월에서 6월까지 10아르(a)당 생산량이 4,524kg으로 나타나 꿀벌(4,557kg)과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 특히 인공수분보다 수확량이 5% 이상 늘었다. 농촌진흥청은 수박과 참외 뒤영벌 이용 기술을 신속히 보급하기 위해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이용 교육과 기술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 한상미 과장은 “화분 매개용 벌 이용은 수박, 참외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필수요건”이라며, “꿀벌이 부족한 시기에도 뒤영벌을 대신 사용하면 수박, 참외 농가에서 걱정 없이 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4-02-19
  • 전국 여성농업인 3만명 특수건강검진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 대상으로 50개 시·군을 선정했다. 지난해 18개 시·군 9천명에서 올해는 50개 시·군 3만명 대상으로 대폭 확대하고, 검진에 참여할 의료기관의 수도 시·군 위치를 고려하여 작년보다 늘릴 계획이다. 농촌지역 특성상 의료기관 접근성이 취약한 점을 고려하여 검진율을 높이고 검진편이 제공을 위해 검진버스로 농촌 현장을 찾아가는 ‘이동검진형’을 작년 1개 시·군에서 올해 7개 시·군으로 확대한다. 나머지 43개 시·군은 기존 유형인 ‘병원검진형’으로 진행된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여성농업인에게 농작업으로 인해 자주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검진으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기능, 농약중독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해 2년 주기로 검진한다. 더불어, 농작업성 질환의 조기 진단과 사후관리·예방 교육 그리고 전문의 상담도 제공하며, 검진비용의 90%를 지원한다. 특수검진대상자로 선정된 여성농업인은 (재)원진직업병관리재단에서 지정한 특수건강검진병원(병원검진형) 또는 검진버스(이동검진형)에서 검진을 진행하되,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진행하는 일반건강검진과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병원에서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수검자 편의를 제공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시·군에 거주하고 짝수 연도에 태어난 51~70세 여성농업인* 누구나 지자체 담당 부서(붙임2 참조)에 참여를 문의할 수 있고, 해당 지역 소재 병원도 특수건강검진 실시 의료기관으로 참여하고 싶은 경우 (재)원진직업병관리재단(☎ 02-490-2098)으로 참여를 문의할 수 있다. 이 외에 세부사항과 일정은 농식품부 여성농업인광장 누리집(mafra.go.kr/woman)과 (재)원진직업병관리재단 누리집(farmerhealth.kr)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검진 대상 50개 지역 인천(강화), 경기(연천, 이천, 파주, 평택), 강원(강릉, 인제, 횡성), 충북(청주, 진천, 음성, 옥천, 보은), 충남(아산, 논산, 부여, 서천, 청양, 홍성, 태안), 전북(익산, 진안, 김제, 군산, 부안, 임실), 전남(강진, 고흥, 곡성, 광양, 나주, 순천, 영광, 영암, 장성, 해남, 화순), 경북(김천, 안동, 구미, 영천, 상주, 의성, 예천), 경남(거창, 남해, 김해, 함안), 제주(제주, 서귀포) * 밑줄 그은 시·군은 ‘이동검진형’, 나머지 시·군은 ‘병원검진형’으로 진행
    • 농어촌
    2024-02-15
  • 꿀벌 폐사 벙지에 꿀벌응애류 방제 필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월동 꿀벌 폐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꿀벌응애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했다. 꿀벌응애류는 꿀벌 애벌레, 번데기, 성충에 기생하며 꿀벌 애벌레와 성충에 직접적인 피해를 준다. 또 각종 질병과 바이러스를 매개해 양봉 산물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꿀벌 폐사를 일으킨다. 농가에서는 보통 진드기로 부르고 있으나 정확하게는 꿀벌응애와 중국가시응애로 구분해 불러야 한다. 꿀벌응애류를 방제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꿀벌 번데기가 없는 1~2월 봄벌 시작기, 6~7월 분봉기, 10~11월 월동 산란 종료기다. 봄철 꿀벌 폐사를 막으려면 봄벌을 처음 내검하는 봄벌 시작기에 꿀벌응애류를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봄벌 시작기에는 일부 벌무리에 산란권이 형성돼 꿀벌 번데기에 응애류가 기생해 산란을 시작한다. 이때 산란권이 만들어진 벌무리 내 벌집을 제거하면 응애류는 일벌 성충에만 기생하게 된다. 일벌 성충이나 벌집에 기생하는 응애류를 방제하려면 아미트라즈, 쿠마포스, 개미산 등 약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한 번 총 3회 방제하면 완전 방제 수준으로 응애류 밀도가 감소한다. 첫 내검 이후에도 응애류 발생을 수시로 살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벌 성충에 기생하는 응애류 밀도를 완전 방제 수준까지 낮게 관리해야 5~6월 아까시꿀이 나는 시점에 응애 번식으로 인한 꿀벌 폐사를 방지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꿀벌응애 생리·생태와 약제 처리법 등을 포함한 꿀벌 사육 관리 등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응애 발생을 미리 살피고 꿀벌 폐사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 한상미 과장은 “봄벌 시작기에 꿀벌응애류를 철저히 방제해 꿀벌 폐사로 인한 아까시꿀 생산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4-02-06
  • ‘고려 인삼 명성 잇는다’
    우수한 인삼 품종의 현장 보급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인삼 종자 생산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삼은 한 세대가 3~4년인 데다 식물체 1개에서 얻을 수 있는 씨앗이 불과 40개 정도에 불과해 수를 늘려(증식) 새로운 품종을 보급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실제로 재래종 인삼 외에 농가에서 많이 재배하는 품종 ‘금선’의 경우, 개발부터 보급까지 15년이 걸렸다. 인삼은 종자번식 작물로 씨앗을 뿌리고 열매를 얻을 때까지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고, 4년 1회 씨앗 수확을 기준으로 40여 개의 씨앗만이 생산된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1년에 10개의 씨앗을 얻는 셈이므로, 증식 배율이 10배임. 이를 벼와 비교하면 벼는 종자 1개에서 100알의 씨앗을 얻을 수 있어 증식 배율을 100배로 보고 있음. 따라서 인삼은 벼에 비해 증식 배율이 1/10로 종자 생산에 오랜 시간이 걸려 보급 속도가 느리다. 이번에 농촌진흥청이 새로 개발한 기술은 종자를 대량으로 늘리는 조직배양 기술과 조직 배양체의 적응률(순화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기존의 조직배양 방법을 보완, 생존율을 높임으로써 신품종 종자 보급에 필요한 종자 생산 속도를 4배 가량 높일 수 있다. 연구진은 종자 안의 떡잎을 유도 배지에 올린 후 체세포 씨눈(배)이 많이 생기게끔 한 뒤 이를 다시 성숙 배지에 옮겨 씨눈 발달을 도왔다. 그리고 씨눈이 정상적으로 트도록 발아 배지로 옮겨 수개월 만에 0.5g 내외의 조직배양 모종을 생산했다. 유도, 성숙, 발아 등 배양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과정별 최적 배지의 조건과 배양액을 확립한 것이 이번 기술의 핵심이다. 그 결과, 식물체 1개에서 1년 만에 40개의 조직배양 모종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 조직배양 모종은 흙에 옮겨 심었을 때도 생존율이 7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조직배양은 사과 등 영양번식 작물의 무병 묘목 생산에 주로 사용되는 기술로, 인삼과 같은 종자번식 작물에는 효율성이 떨어져 널리 적용되지 못했다. 특히 인삼의 경우에는 기존 조직배양으로 생산된 식물체를 흙으로 옮겨 심었을 때 생존율이 30%로 낮아 실제로 사용하기가 어려웠다. 농촌진흥청은 기술을 특허출원*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이전했다. 앞으로 염류에 강하고 뿌리 모양이 우수한 ‘천량’, 점무늬병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은 ‘고원’ 등 자체 개발한 우수 품종을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업해 농가에 발 빠르게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 마경호 과장은 “앞으로 조직배양 기술을 활용해 우수한 품종을 빠르게 보급함으로써 인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나아가 경쟁력 향상으로 고려 인삼의 명성을 잇는 데 힘을 쏟겠다”라고 전했다.
    • 농어촌
    2024-02-01
  • 어촌계 양식장,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개방한다
    어촌계가 가지고 있는 양식장은 어촌 공동체를 유지하고, 그들의 안정적인 소득원을 확보하기 위하여 공동체 구성원인 어촌계원이거나, 어촌계 구역에 거주하면서 어촌계 총회 의결을 받은 사람(준계원)만 이용(행사)할 수 있는데, 고령화 등으로 어촌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어촌계 양식장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더욱이 작년에 개최한 '해양수산 규제혁신 공모전'에서도 준계원 거주요건을 완화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어촌계 양식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과제가 최우수 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어촌계 양식장 이용 자격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식산업발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1월 30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2월 17일(토)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해양수산부에서는 「양식산업발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어촌계 양식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계원의 거주요건을 완화하여, 앞으로는 해당 어촌계가 속한 시·군·구에 거주하는 사람도 준계원으로서 어촌계 양식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외에도, 해양수산부는 양식장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통합관리 정보체계'를 구축하고자 지난 2023년 8월 「양식산업발전법」을 개정하였고, 이번에 같은 법 시행령 개정안에 해당 시스템에 포함되는 정보 내용,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 등 정보체계 구축·운영에 관한 세부사항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어촌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어촌계 양식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어촌계 양식장 이용자격 요건을 낮췄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관련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4-01-30
  •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 실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농협경제지주 등과 협력하여 설 명절을 맞아 1월 29일(월)부터 2월 9일(금)까지 12일 동안 전국 온․오프라인 29개 업체, 1,885개 매장(붙임1 참조)에서 전국단위 대규모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일제히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부담은 낮추고, 최근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에게는 소비촉진 등을 통해 어려움은 덜어드리고자 준비되었다. 이번 할인행사에서는 평시 판매가격의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100g당 1등급 등심의 경우 8,180원 이하, 1등급 양지의 경우 4,620원 이하, 1등급 불고기․국거리류의 경우 3,020원 이하 수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판매가격과 비교하더라도 최대 30% 수준 저렴하다. 세부 할인행사 일정은 주요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의 경우 1월 31일부터 실시되며, 단일 업체 중 가장 많은 매장이 참여(549개소)한 농축협 하나로마트의 경우 2월 2일부터 시작된다. 아울러 일부 온라인몰의 경우 1월 29일 온라인 한우장터(한우자조금 운영)를 시작으로 1월 31일부터 할인행사가 실시된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이 한우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부담 없이 소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물가안정과 함께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의 경영안정 등을 위해 연중 한우 소비촉진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통
    2024-01-28

동영상뉴스 검색결과

  • 밭농업 기계화로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양파 수확 현장(함양군)을 방문하여 양파 줄기절단작업, 굴취작업, 수집작업 등 기계 수확과정을 점검하고 농업인 등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 뉴스
    • 정책
    • 농수산
    2023-06-23
  • 농업·농촌과 국민을 잇는 지키米 밥차 - 부안
    '임산부 전담 구급대'를 응원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푸부의 '지키米 밥차'가 찾아갔습니다!
    • 농어촌
    • 귀어귀촌
    2023-06-19
  • 신선하고 새콤달콤한 등푸른막회 무러 가볼까?
    6월 17일(토)~18일(일) 2일간 포항 영일대북부시장 등푸른막회거리에서 '등푸른막회 축제'가 열린다는 사실! 포항 스페이스워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인증사진도 찰칵!!
    • 문화/관광
    • 먹거리
    2023-06-16
  • 청산도 구들장논에 대해서 아시나요?
    대한민국 최초의 세계중요농업유산 '청산도 구들장논' 17세기 이후부터 1950년대까지 약 400년의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 논 농업 역사의 살아있는 유산이다.
    • 뉴스
    • 환경
    2023-06-12
  • 농촌 빈집 문제.. 어떻게 해결할까요?
    오늘은 농촌 빈집 정비 활성화 대책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계획과 한우리 사무관이 알려드립니다. 지속가능한 농촌공간 조성을 위해 농촌 빈집정비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 최근 지방소멸위기 가속화 등으로 농촌 빈집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농촌에 빈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농촌의 정주여건을 훼손하고, 이로 인해 농촌 주민의 삶의 질 저하와 도시민의 농촌 이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간 빈집은 사유재산이라는 인식하에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정부에서는 농촌 빈집 문제에 대해 정책의 주요 대상으로 삼고, 빈집 정비와 재생을 확대하여 귀농, 귀촌 활성화 등 지속가능한 농촌 공간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 농어촌
    • 귀어귀촌
    2023-05-29
  • 오직 우리나라에만 있는 가루쌀!
    지난 4월 27일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가루쌀로 여는 농업과 식품의 미래! 가루쌀로 지키는 우리나라 식량주권!’을 주제로 ‘가루쌀 미래비전 선포식에 참여했다. 가루쌀은 밀처럼 직접 가루로 만들기 적합한 세계 유일한 새로운 쌀 품종이다. 연말까지 식품업체들은 라면, 칼국수, 식빵, 과자 튀김가루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저당 쌀가루 활용'과 '쌀의 노화 지연 기술'도 연구, 개발해 제품화 할 계획이다.
    • 뉴스
    • 경제
    • 신경영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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