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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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마켓·옥션에서 지역별 마을기업 특별상품을 만난다
    지난해 착한 먹거리로 인정받아 인기상품이 된 경기도 오산 ‘잔다리마을공동체’의 100% 우리콩 두부와 두유, 경북 군위 ‘찰옥수수’, 경남 산청 ‘간디숲속마을 생강차’, 인천 옹진 ‘문갑도 빨간감자’ 등이 금년에도 ‘마을기업 상품 특별기획행사’를 통해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오는 29일부터 7월 19일까지 3주간 인터넷쇼핑몰 G마켓·옥션에서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마을 기업 온라인 페어(상품 특별기획전)를 개최한다. 이번 마을기업 상품 특별기획행사는 행정자치부·세종특별자치도·시·도 마을기업협회가 주최하고, G마켓·옥션을 운영하는 (주)이베이코리아 주관으로 전국 마을기업의 대표상품 총 250여개가 전시 판매된다. 이 행사에는 지난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던 인기상품 이외에도, 부산 해운대 달맞이빵, 전북고창의 오방국수 등 지역별 독특한 특성을 담은 다양한 상품들이 소개된다. 소비자들이 이용하려면 우선 G마켓(www.gmarket.co.kr)·옥션(www.auction.co.kr)의 첫화면에 노출되는 마을기업 홍보배너를 클릭하고 마을기업 온라인 전용몰로 이동하여 신선식품, 가공식품, 선물세트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1,000만명 우수고객에게 메일링서비스, 모바일앱을 통한 Push광고 발송 등 마케팅활동과 상품평 쓰기이벤트, 홍보댓글이벤트 등 다양한 경품행사와 할인혜택 등도 진행된다. 지난 8일 마을기업 홍보대사로 위촉된 국악인 송소희씨는 이번 온라인 페어 기획행사에 출연하여 상품 판매촉진을 위하여 온라인 쇼핑몰(G마켓, 옥션) 첫화면에 소개되고, 마을기업 전용관에서 동영상 응원메시지를 전하는 등 마을기업 홍보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송소희씨는 “G마켓, 옥션 마을기업 상품 특별기획전을 통해 정성을 담은 마을기업 제품들이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자치부와 G마켓, 옥션은 이번 행사기간이 지난 후에도 상시 운영하는 마을기업 상품 전용관을 개설하고 매월 소비자의 반응이 좋은 마을기업 상품을 선정하여 1,000만명의 G마켓, 옥션 회원들에게 메일링 판촉활동 등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강화한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마을기업 특별기획 행사가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기업들의 자립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적 한계를 넘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가 마을기업을 더욱 튼튼하게 성장시켜 지역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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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 신경영
    2016-06-28
  • 농업용 면세유 관리강화 및 판매가격 투명화 실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농업용 면세유의 부정사용 근절과 판매가격 투명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면세유 공급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농업용 면세유의 부정사용부정유통을 방지하고 면세유 유통시장의 투명성 제고로 면세유 판매업소간 가격경쟁을 통해 면세유 판매가격 인하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였으나 면세유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면세유 공급관리 강화와 가격표시방법 개선으로 판매가격 투명화에 나선다. 면세유 배정(사용)을 분기별로 관리하여 분기별 미사용 물량을 자동 소멸토록 하여 면세유 부정사용을 방지할 계획이다. 면세유를 사용하는 일부 농가는 배정받은 면세유류를 개인소유로 생각하여 미사용 면세유를 연말에 일괄 구입하여 부정사용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여 면세유류 사용기한을 분기단위로 조정한다. 또한, 면세유에 가격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하여 판매가격 표시방법을 판매자와 농업인들이 알아보기 쉽게 개선할 계획이다. 면세유 가격표시판에 배달료 등 면세유 필요경비를 표기하여 가격의 투명성을 높임으로써 면세유 판매업소간의 경쟁촉진을 통해 면세유 가격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농업용 면세유 사후관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대책도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면세유 부정사용유통 근절을 통한 비정상의 정상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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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6-27
  • 국내외 귀한 나비 표본, 한 자리에서 구경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7월 1일까지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숲과 나비’라는 주제로 「국내외 나비표본 및 생태사진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12월 23일에 주흥재 박사(경희대학교 명예교수, 전 경희의료원장)로부터 기증 받은 국내외 나비표본 1만 여 점과 나비 슬라이드 생태사진 1만1천 여 점 중, 학술적으로 가치가 있으며 일반인들에서 친근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표본과 사진을 선별하여 개최함으로써 나비 종 다양성과 숲의 중요성에 대하여 알릴 계획이다. 이번 특별전시회에서는 남색남방공작나비, 은판나비 등 도심에서 접하기 어렵고 학술적인 가치가 높은 한국산 나비류 30종을 선정하여 표본과 생태사진을 전시한다. 한국, 브라질, 태국, 인도네시아 등 10개국 이상의 나비표본, 관람객들이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모시나비 알, 왕오색나비 등 3종의 애벌레를 전시하여 계절의 전령사인 나비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주흥재 박사가 나비채집 시에 사용하였던 채집 도구와 국내외 나비류에 대한 귀한 서적들도 함께 선보인다. 국립수목 이유미 원장은 “이번 특별전시회를 계기로 우리 숲과 나비에 대한 중요성을 일반인들에게 알리고, 나비를 비롯한 곤충이 살아가는 숲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새로운 정서곤충 개발을 통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국립수목원을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바쁜 일상의 짧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수목원을 입장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1일까지 전시기간 중 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전시된다. 국립수목원(경기도 포천시 소재)은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예약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 또는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모바일 입장예약 시스템(reservenew.kna.go.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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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6-24
  • 전국 도매시장 마늘 원산지 위반 대거 적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 이하 농관원)은 최근 국산 마늘 재고량 부족에 따른 가격상승에 따라 수입량이 늘어나 부정유통이 우려되어 기획단속을 실시했다.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17일까지 서울 가락시장을 비롯해서 전국도매시장을 대상으로 심야·새벽(23:00~05:00)에 단속을 실시한 결과, 중국산 마늘을 국내산으로 포대갈이 중이던 도매시장 내 A농산 등 40개 업체를 적발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부분 원산지 단속이 어려운 심야 시간을 이용하여 깐마늘을 포대갈이 하는 수법으로 그 유형을 살펴보면,▲운영하는 업소내에서 포대갈이 ▲업주 소유 제3의 작업장에서 포대갈이 ▲납품업자가 납품 전 트럭에서 포대갈이 하는 수법 등이었다. 또한, 다진마늘의 경우 육안식별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하여 ▲중국산 마늘만 사용하거나 ▲중국산과 국산을 혼합하여 원산지를 국산으로 표시하는 수법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 단속은 중국산 마늘이 국내산으로 둔갑되어 판매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시장별·업체별 위치파악, 작업시간 등 현장의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1차로 가락시장에 단속반 15개반 30명을 동시에 투입(‘16.5.24)하여 단속한 결과, 위반사례가 다수 적발됨에 따라, 단속을 전국 도매시장(32개)으로 확대하여 농관원 정예특사경 70개반 141명이 단속에 투입됐다. 한편 금년도 6월 현재까지 농식품의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표시 행위 2,001건을 적발하여, 형사입건 1,224, 고발 57, 과태료 부과 720건(148백만원)을 조치한 바 있다. 농관원 관계자는 “기관 홈페이지(정보광장 / 원산지 식별정보)를 이용하면 마늘 등 농·축산물의 국산과 수입농산물에 대한 원산지 식별정보를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며,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전국 어디서나 전화(1588-8112번) 또는 인터넷누리집(www.naqs.go.kr)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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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6-23
  • 뱀장어 완전양식 기술, 세계 2번째로 개발 성공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뱀장어 완전양식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양식 유망 품목에 연구개발을 집중 투자한 결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세부과제인 ‘수산업의 미래산업화’ 달성에 보다 더 다가서게 되었다. * 완전양식기술 : 수정란으로부터 부화시켜 기른 어린 뱀장어(실뱀장어)를 어미로 키워서 다시 수정란을 생산하는 단계까지의 기술을 의미함. 수산과학원은 지난 2008년부터 뱀장어 인공 종자생산 연구를 추진한 이후 2012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공 종자인 실뱀장어를 키웠다. 실뱀장어는 4년 간 육성 과정을 통하여 어미 뱀장어로 성장하여, 지난 5월 7일 어미 뱀장어로부터 인공 2세대 뱀장어 10만여 마리를 얻는 데 성공했다. 마침내 일본에 이어 세계 2번째로 뱀장어 완전양식 기술개발의 꿈을 이루는 순간이었다. 우리나라 뱀장어 생산액은 약 2,500억원(약 9,000톤) 규모로 양식어류 중 넙치에 이어 2위이다. 하지만 자연산 실뱀장어의 확보가 어려워 양식에 사용되는 실뱀장어의 60~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매년 해외에서 뱀장어 성어 1,500톤 내외를 수입하고 있다. * 양식어종별 생산액: (넙치) 5,040억원, (뱀장어) 2,500억원, (조피볼락) 1,860억원 뱀장어는 우리나라에서 약 3,000km 떨어진 태평양의 수심 300m 바다에서 산란하여 약 6개월 동안 성장한 후 우리나라 강으로 올라온다. 현재 뱀장어 양식은 이러한 실뱀장어를 잡아서 키우는 형태로, 자연 자원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남획 및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실뱀장어 어획량 변동이 심해 공급량과 가격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주로 소비하는 종인 극동산 뱀장어(Anguilla japonica)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거래에 관한 협약(CITES)’ 부속서의 국제 무역거래 제한 품목으로 등재하려는 국제적 움직임이 있어, 실뱀장어 인공 생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 유럽산 민물장어(Anguilla anguilla)는 2013년부터 CITES(부속서 Ⅱ)에 등재 일본, 유럽연합, 미국 등도 뱀장어류 인공종자 생산연구에 열중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일본만 연구 시작 36년만인 2010년에 뱀장어 완전양식에 성공했을 뿐, 아직까지 대량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한 국가는 없다. 향후 실뱀장어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하여 현재 국내 수입 물량(실뱀장어 20톤)을 직접 생산하게 되면, 약 4,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뱀장어 주요 소비국인 중국과 일본 등에 수출하여 4조원 규모의 세계 실뱀장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실뱀장어 가격 2천만원/kg × 입식량 200톤 = 4조원 윤학배 해양수산부차관은 “연구역량을 총동원하여 2020년까지 인공 실뱀장어의 대량 생산 기술을 조기에 확보할 예정”이라며, “뱀장어 대량 생산 기술을 어업인에 보급하여 양식 어가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수산업의 미래산업화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뉴스
    • 핫이슈
    • 신경영
    2016-06-23
  • 다문화에 대한 편견과 차별 개선을 위한 해법 찾기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정부 국정과제인 ‘다문화가족 적응지원 강화’ 차원에서 우리 사회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6월 21일(화) 오후 2시 서울지방조달청 별관(서울 서초구)에서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실천방안’을 주제로 한 ‘다문화가족 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현장전문가, 학계 등 다문화 관련 각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사회의 다문화 수용성 현황을 진단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과 차별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현장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정토론, 그리고 참석자들이 모두 함께하는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고, 안상수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용승 대구대학교 기초교육대학 교수, 원숙연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가 주제발표자로 나섰다. 먼저, 안상수 연구위원이 ‘2015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황과 과제를 진단하고, 이어 이용승 교수가 ‘다문화수용성 제고를 위한 실천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발표에서 “다문화수용성을 높이고 개별구성원과 사회 전체의 다문화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다문화사회로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 수단이며, 주류의 인식과 태도 변화가 진정한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 반(反)차별, 반(反)편견 관점에서 학교 교육과정 개편 ▲ 다문화가족을 구별된 대상이 아닌 주류로 편입 ▲ 차별금지법 제정 ▲ 중요정책 입안, 법률 제정시 반차별·반편견 영향분석 평가 ▲ 다문화 정책 대상을 전체 이주민으로 확대 ▲ 사회적 약자 보호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됐다. 이어 원숙연 교수는 ‘반(反)다문화 인식의 본질과 정책적 대응’이란 발표에서 “짧은 시간에 이주 외국인이 확대되면서 막연한 두려움으로 인식되고 반다문화 정서로 이어졌다”고 지적하고, 정책방향이 ▲ 규범(당위)으로부터 합리성으로(외국인의 증가가 현실적 이익임을 실질적 증거를 바탕으로 설득) ▲ 수혜로부터 기여로(복지혜택보다는 사회구성원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 ▲ 접촉빈도를 넘어 접촉의 질로(긍정적 모범사례 적극 발굴·홍보) ▲ 분리로부터 통합으로(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합·조정) 가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4월 온라인 다문화이해교육 지원시스템인 ‘다누리배움터’(www.danurischool.kr)를 개통해 국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다문화 이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앞으로도 다문화인식 개선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민간단체와 협력해 이주민과 지역주민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전문강사를 양성해 일반국민과 청소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 들어 전국 78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본격적인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용현 여성가족부차관은 “우리사회가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는 성숙한 사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학계, 언론, 현장 등 사회 각계의 관심과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여성가족부는 다문화가족을 분리 지원이 아닌 다양한 가족의 한 형태로 통합 지원하고, 단순 지원의 대상이 아닌 미래인재로 육성하며, 다문화 이해교육 확대 및 홍보 강화 등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농어촌
    • 다문화
    • 신경영
    2016-06-23
  • 아열대 채소의 요리 세계로 초대합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오는 24일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제주특별자치도)에서 국내에서 재배 중인 열대·아열대 작목을 알리고 소비 확대를 위해 '아열대 채소 활용 한식 요리 시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열대·아열대 채소 재배농가, 요리연구가를 비롯해 아열대 채소와 요리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 할 수 있다. 시연회에는 제주에서 재배 중인 여주, 공심채 등 아열대 채소 15종을 이용해 경기대학교 외식조리학과 김명희 교수팀과 전문 셰프들이 개발한 김치(깍두기), 볶음, 샐러드, 디저트 등 24가지 요리를 소개한다. 아열대 채소는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하고 항산화성이 높은 작물들로 한식조리법으로도 활용 가능하며 특히 '오크라', '인디언시금치', '모로헤이야'등에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뮤신(mucin)1) 성분은 우리 몸의 장(腸)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요리 시연 후에는 직접 가정에서 아열대 채소를 기를 수 있도록 '인디언시금치' 모종 나누기와 '아열대작물 활용 레시피' 책자를 제공한다.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는 한반도의 아열대기후대를 대비해 열대·아열대 작물을 들여오고 선발을 통해 새로운 소득 작물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42종(채소 26종, 과수 16종)의 아열대 작물을 도입했다. 특히 2014년부터 각 도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 그리고 대학교와 같이 온난화에 대응한 미래 작목 개발을 위해 '도입 아열대 채소의 적응성 검토 및 활용기술 개발'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제주와 남해 일부지역에서 '오크라' 등 20여종의 다양한 아열대 채소를 재배하고 있으며 재배면적은 250ha 이상, 시장규모는 대략 60~70억 원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2020년 재배면적은 1,000ha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성기철 연구관은 “앞으로 국내에서 열대·아열대 채소 재배는 에스닉푸드에 대한 새로운 마케팅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아열대 채소가 이색적인 외래농산물을 넘어 우리 농업의 시장을 풍부하게 해주는 신상품 채소로서 다뤄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 문화/관광
    • 먹거리
    • 신경영
    2016-06-23
  • ‘몸국’주인공 모자반류 6종, 식품원료로 쓸 수 있다
    제주도 ‘몸국’을 아십니까?. 하루 종일 돼지고기를 넣고 삶은 육수에 된장을 풀고 ‘몸’을 넣고 끓이다. 메밀가루로 국물에 농도를 더하고 먹기 직전 신김치를 잘게 다져 넣으면, 칼칼하면서도 개운한 몸국이 탄생한다. ‘몸국’의 주재료인 ‘몸’은 모자반의 제주 방언이다. 모자반류는 우리나라에 30여종이 자생하는 대형의 갈색 해조류로, 향은 냉이처럼 향긋하고 봄 새싹처럼 부드러워 예로부터 제주도, 완도 등지에서 국, 나물무침 등으로 즐겨먹어 왔다. 특히, 모자반류는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좋고, 칼슘이 풍부하여 골다공증 예방과 당뇨병 치료 등에도 효과가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일반적으로 참모자반이라 부르는 ‘모자반(Sargassum fulvellum)’ 한 종류만 식품위생법에 식품원료로 등록되어 있어, 모자반을 활용한 가공식품이나 건강기능성 식품 제작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우리나라 주요 모자반류 6종의 식품학적 성분분석자료, 전통 식용 사례나 식품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국내외 자료를 분석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모자반류의 식품원료 등록을 요청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자료를 검토한 후 최근 모자반류 6종을 식품위생법에 새로운 식품원료로 개정 고시하였다. * 모자반류 6종(괭생이모자반·톱니모자반·비틀대모자반·알쏭이모자반·꽈배기모자반·지충이) * 식품위생법 제7조「식품의 기준 및 규격」개정고시(제2016-43호/2016.5.31.)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모자반의 건강기능성을 연구한 결과 괭생이모자반·톱니모자반 등은 항염증 효능이 있으며, 특히 톱니모자반은 관절염 및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음을 밝혀냈다. 현재 톱니모자반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이 최종 단계인 임상연구 중에 있다. 다양한 모자반이 식품원료로 인정받게 됨에 따라 앞으로 가공·유통·판매가 가능해지고, 모자반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 등록할 경우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어 조기 산업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은 수산물을 발굴하고 식품원료로 등재시킴으로써 수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관광
    • 먹거리
    • 신경영
    2016-06-21
  • 어촌에서 여름 휴가 보내면, 휴가비도 ‘펑펑’준다
    올 여름 어촌체험마을에서 휴가도 즐기고 휴가비도 지원받아 보는 것은 어떨까?.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어촌체험마을을 알리고 어촌관광에 대하여 긍정적인 인식을 확대하기 위하여 ‘어촌으로 여름 휴가가기-오피스어택’ 행사를 개최한다. 전국의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어촌체험마을을 방문하는 내용의 여름휴가 계획을 제출한 5인에게 각 30만원 상당의 여름 휴가비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7월 3일까지 해양관광포털 바다여행( www.seantour.com ) 이벤트 페이지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하는 어촌체험마을에서의 여름휴가 계획을 작성한 후 업로드하면 된다. 이 중 5인을 선정하여 30만원 상당의 여름 휴가비를 지원하고, 3명은 근무지로 찾아가 직장 동료들과 퀴즈쇼 등을 하는 오피스어택 행사도 열린다. 오피스어택 행사에서 당첨자의 직장 동료 10명에게는 어촌체험마을별 먹거리·즐길거리 등 관광정보을 담은 ‘바다마을-식도락 여행’ 책자와 수산물 기념품 등을 선물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개인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등 누리소통망서비스(SNS)에 이벤트 내용을 스크랩하여 공유하는 30명에 어촌체험마을 상품권과 수산물 특산품 등을 증정하는 ‘소문내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양영진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이번 이벤트는 여름휴가를 앞둔 직장인들이 우리 어촌으로 방문하도록 유도하여 멋이 넘치는 어촌체험마을도 알리고 어촌경제에 활력도 불어넣기 위하여 준비했다”면서, “직장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선물로 증정되는 어촌체험마을 상품권은 올해 8월까지 전국 유명 어촌체험마을 20여 개소에서 체험 프로그램과 해양 레포츠, 식당이나 숙박시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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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6-21
  • 바닷가 주변 횟집 비브리오균 특별검사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여름철을 맞이하여 국민이 많이 찾는 주요 해수욕장과 항·포구 주변의 횟집(센터) 등을 대상으로 6월 20일부터 오는 8월 6일까지 식중독 예방 지도·점검과 비브리오균 현장 신속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비브리오패혈증 :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바닷물에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되며 치명율이 약 50∼60%로 매우 높음. ※ 장염비브리오 : 장염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조리한 사람의 손과 기구로부터 2차적으로 다른 식품에 오염되어서도 감염. 이번 조치는 여름철 전국적인 식중독 예방 상시 감시체계의 일환으로 식약처가 보유하고 있는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 4대를 활용하여 전국 주요 항·포구와 해수욕장 주변 약 400여개 횟집(센터)의 수족관물과 생식용 어패류에 대하여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검사한다. 현장에서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검사하여 오염이 확인된 경우 수족관물은 교체하고, 어패류는 폐기하거나 가열하여 섭취할 것을 지도하는 등 현장에서 즉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횟집, 수산시장 등 어패류 유통판매 업소의 어패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을 점검하고, 현장을 방문한 소비자에 대해서는 안전 구매·섭취요령 등에 대한 교육·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소비자들에게 어패류의 위생적인 취급과 안전한 구매·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식품 구입 시 어패류는 신선한 것으로 맨 마지막에 구입하여 신속히 냉장·냉동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날 것으로 섭취하는 횟감은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깨끗이 씻고, 횟감용 칼과 도마를 반드시 구분하여 사용하며, 사용한 조리도구는 세척‧열탕 처리하여 비브리오균의 2차 오염을 방지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한다. 만성 간 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지 말고 충분히 가열·조리하여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현장 감시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국민이 보다 안심하고 국내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균 등 특별검사 결과와 어패류 안전 구매·섭취 관련정보는 식품안전정보포털(www.foodsafetykorea.go.kr) 또는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공지사항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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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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