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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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부, 마른 김 업계에 ‘김 가격 안정’ 위한 민·관 협력 요청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김 가격 안정을 위한 협력체계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요 마른김 가공업체 8개사*와 전남도청, 충남도청 등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마른김 업계가 겪고 있는 원초가격 및 경영비 상승 문제 등을 완화하기 위한 김 양식면허지 확대, 마른김 가격할인, 수매자금 지원, 수입김 관세 인하 등의 정책을 설명하고, 가공업계에 김 시장 안정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정부는 김 가격 안정화를 위해 물김 생산이 시작되기 전까지 일부 업체의 유통시장 교란 행위가 포착될 경우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하여 불공정한 행위를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김 생산·가공·유통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포함하여 민·관 협력을 토대로 김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김 산업은 소비자의 사랑으로 자란 효자산업인 만큼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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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모기·진드기가 옮기는 가축 질병 주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고온다습한 날씨로 모기, 진드기와 같은 흡혈 곤충 발생이 늘고 서식지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곤충 매개 가축 질병 예방에 각별하게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가 물었을 때 감염되는 주요 가축 질병은 소에서 럼피스킨, 아까바네, 유행열 등이 있으며, 돼지와 말에서는 일본뇌염이 대표적이다. 모기 매개 가축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 발생 시기 전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이때 설명서에 쓰인 투여 경로, 접종 월령 등에 맞게 백신을 접종해야 백신 항체가 생성돼 예방 효과가 나타난다. 또한, 모기가 증식하지 못하도록 축사 위생 상태 개선, 방충망 설치, 포집기 설치, 축사 주변 물웅덩이 제거, 배수 시설 점검, 살충제 분무 등을 실시한다. 단 살충제를 분무할 때는 허가된 약품을 사용하고 가축 피부에 접촉하거나 흡입으로 인한 살충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진드기가 옮기는 주요 가축 질병은 원충성 질병으로, 초지에 방목하는 가축에서 주로 발생한다. 진드기가 가축의 피를 빨아먹으면 진드기 내 원충이 가축의 혈관 안으로 침입해 적혈구를 파괴한다. 진드기에 물린 가축은 고열, 빈혈, 혈색소뇨(핏빛 오줌) 등의 증상을 보인다. 원충성 질병은 진드기에 물려 체내로 원충이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바베시아증, 타일레리아증, 아나플라스마증 등이 있으며, 적혈구에 기생‧증식해 적혈구를 파괴한다. 진드기 매개 가축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의사 처방을 받아 방목 전에 원충성 질병 치료제를 주사해야 한다. 방목 중에도 한 달에 한 번 등에 외부 기생충 구제제를 발라준다. 또한, 방목 가축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진드기 매개 질병이 의심되는 개체가 보이면 바로 방목을 멈추고 치료한다. 기후 변화로 새로운 매개체성 가축 질병 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럼피스킨이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 말에서 폐사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아프리카마역은 과거 주변 국가에서 발생한 적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 강근호 소장은 “주변 아시아 국가에서 기존에 없던 매개체성 가축 질병 발생이 보고되는 만큼 새로운 곤충 매개 질병 유입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질병 매개 곤충의 활동 시기를 앞두고 축사 위생 관리와 백신 접종 등 예방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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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교통수단 없는 소외도서(島嶼) 없앤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 대상도서를 5월 7일(화)부터 6월 17일(월)까지 추가로 공모한다.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은 여객선‧도선이 다니지 않고 대체교통수단이 없는 소외도서에 지자체가 선박을 투입하여 항로를 운영하는 경우, 선박 운영에 필요한 예산의 50%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는 2023년에 선정한 소외도서 10개소*에 대해 항로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지원하는 대상도서는 총 10개소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 공모에서 전남 완도군 허우도, 신안군 초란도・사치도 등 3개소를 선정하여 해당 항로가 3월부터 단계적으로 운항을 시작했고, 나머지 7개소는 이번 공모로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선박과 선원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지자체의 신청이 저조한 것으로 파악되어, 해양수산부는 추가 공모에 앞서 지난 4월 24일 지자체 대상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당장 운영 가능한 선박이 없는 지자체의 경우 도선 용선, 감척어선을 활용한 선박 확보 및 선원 고용 방안을 제안하는 등 지난해 사업 추진사례를 중심으로 사업 신청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자료를 제공하였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섬 주민들이 편리하게 육지와 섬을 오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7년부터는 소외도서가 없는 ’소외도서 제로(zero)화‘를 달성할 계획”이라며, “정기적인 선박 운항을 희망하는 소외도서가 누락되지 않도록 지자체에서 공모에 적극 신청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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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농촌 일손부족 해소, 마늘·양파 기계화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마늘·양파 수확이 본격화되는 6월 농번기를 대비하여 15개 지자체와 협업하여 마늘·양파 농기계를 활용해 농촌 일손 부족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밭작물 수확기에 농촌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을 고려할 때 정체된 밭농업 기계화율의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밭농업 기계화 지원을 2023년 6개 시·군에서 2024년 15개 시·군으로 대폭 확대된다. 마늘·양파 기계화 여건이 우수한 15개 시·군을 선정하고 기계화 목표를 전체 15개 시·군의 기계화 가능 면적의 38%로 정하고 이를 위한 예산을 대폭 확대(’23: 50 → ’24: 82억원)했다. 2024년 현재 지자체는 굴취기 등 기계화에 필요한 농기계를 구입 중이며, 이달까지 모든 농기계를 구입하고 오는 5월 중 농업인 대상으로 농기계 조작 교육과 연시회 등을 통해 사전 준비를 완료하여 마늘·양파 본격 수확철인 6월 목표 면적을 기계로 수확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문태섭 첨단기자재종자과장은 “농촌의 인력감소와 고령화 문제 대응을 위해 논농업(99.3%)에 비해 기계화가 낮은 밭농업(63.3%) 분야 기계화율 제고가 중요한 과제”라면서, “정부에서 밭농업 기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만큼 지자체,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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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해충 ‘버섯파리’ 방제만 잘해도 절반으로 ‘뚝’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버섯 해충 ‘버섯파리’ 발생이 5월부터 최대 66% 발생이 느는 만큼 예방과 방제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버섯파리의 어른벌레는 양송이에 병원균과 응애 등을 옮기고, 애벌레는 버섯 몸통에 해를 가해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농촌진흥청이 양송이 주산지역에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버섯파리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5월로 접어들면서 4월보다 55~6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를 예방하려면 시설 출입구에 공기커튼(에어커튼)이나, 환풍구에 구멍 크기가 0.61mm 이하인 방충망을 설치해 버섯파리가 외부에서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재배사 안에 이미 버섯파리가 들어왔다면 유인등이 달린 덫(포충기, 평판 트랩)을 놓고, 시중에 판매 중인 친환경 방제약(달마시안 제충국, 방아 추출물 혼합 형태)을 뿌려 버섯파리를 없애야 한다.* 국화과 식물 아울러, 버섯파리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배사 주변의 배지(영양체) 재료 보관 장소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수확이 끝난 배지는 살균한 뒤 밖에 내놓아야 한다. 연구진은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양송이 재배 농가에 버섯파리 방제 기술을 적용했다. 그 결과, 버섯파리 수는 기술 적용 전보다 약 65% 줄어들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장갑열 과장은 “양송이의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요 매개 요인인 버섯파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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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폐비닐 등 버려지는 플라스틱, ‘인삼 지주대’로 재탄생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인삼 재배 시설 구조물의 품질기준을 마련하고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시설 규격에 등록해 농가 보급에 나선다. 우리나라 인삼 재배 농가에서 사용하는 지주대 등 목재 구조물 80%는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 수입된 목재다. 여기에 사용하는 수입 목재는 약 16만 톤으로 연간 700억 원에 이른다. 수입 목재를 사용할 경우, 외래 병해충이 유입될 우려가 있는 데다 내구성이 떨어지는 목재 특성상 인삼 재배 주기인 6년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다. 이와 같은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환경부 등 관련 부처와 ‘인삼 지주대 재활용 제품 대체 활성화 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으로 국립농업과학원은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인삼 재배 시설 구조물(사진)의 품질기준을 마련하고 확대 보급을 지원하게 됐다. 인삼 재배 시설 구조물에 사용되는 재생 플라스틱은 버려진 폐비닐과 플라스틱을 이용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개발한 물질 재활용 제품이다. 이 플라스틱으로 만든 구조재는 구조물 해체 후에도 재활용할 수 있다. 연구진은 재생 플라스틱을 인삼 재배 시설 구조물로 썼을 때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굽힘강도를 시험했다. 그 결과, 인삼 재배 기간인 6년 후에도 굽힘강도는 기준(8MPa) 이상을 유지했으며, 각종 기후에 견디는 내후성 시험과 열노화 시험에서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환경 위해성 평가에서도 유해 중금속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토양 등 농작업 환경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이와 함께 재생 플라스틱을 견고하게 연결해 구조물을 만들 수 있도록 ‘내재해형 결속조리개’를 개발했다. 이 조리개는 40kg 이상의 미끄럼 저항력을 가져 지주대 각 부분을 단단히 결합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해 12월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시설 규격 심사위원회를 열고 기존에 목재를 적용한 내재해형 인삼 재배 시설 15종에 재생 플라스틱도 쓸 수 있도록 심의를 완료했다. 앞으로 인삼 재배 농가에 이를 보급하고자 여러 기관과 협력하고 기술적 지원에 나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시설 규격은 농업기술포털 농사로(nongsaro.go.kr) 농업자재 > 내재해형 등록시설 설계 > 내재해형 시설 규격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안전재해예방공학과 이충근 과장은 “재생 플라스틱의 인삼 재배 시설 적용은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재활용을 통한 순환 경제 완성’에 따른 것으로 고부가가치 재활용의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경제적인 부담은 덜고 농촌 지역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기술개발과 보급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4-04-18

실시간 농어촌 기사

  • 스마트 폰으로 ‘포도알 수’ 한번에 파악
    그동안 당도 유지와 판매의 원활함을 위해 포도알 수를 눈으로 일일이 세어야만 했던 수고로움이 해소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포도 농가의 송이 다듬기 작업을 돕기 위해 스마트 폰으로 포도알 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포도알 자동 계수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과 산업체와의 공동연구로 개발된 이 앱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인공지능(AI)에 의한 반복 학습을 통해 송이 테두리가 흐릿하고 배경과 겹쳐도 포도알과 송이 모양 인식이 가능하다. 스마트 폰으로 포도송이를 촬영하면 사진의 앞쪽에 위치한 포도알 수를 측정한 후, 뒷부분의 포도알은 실측을 통해 오차범위 값을 더하는 방식으로 포도알 수를 계산한다. 현재 앱의 정확도는 약 80∼85% 정도인데, 앞으로 송이에 달린 줄기(지경) 수와 송이 줄기에 달린 포도알 수를 구하는 방식, 그리고 포도알을 제외한 배경 색상 변환 등 앱의 정확성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포도알 자동 계수 앱'은 이달(7월) 중순 출시해 해당 농가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농촌진흥청은 밝혔다. 샤인머스켓이나 거봉처럼 알 크기가 큰 포도 품종(대립종)은 1송이당 무게를 500∼700g, 포도알 수는 37개∼50개 정도가 되도록 조절하는 것이 당도나 유통 측면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줄기 하나에 여러 개의 알이 겹쳐 있는 포도송이의 특성상, 정확한 포도알 수를 측정하기란 말처럼 쉽지가 않기 때문에 지금도 영농현장에서는 거의 대부분 경험에 의존한 채 송이 정리작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앱을 활용하면, 원하는 송이 무게보다 포도알 수가 많다거나, 물리적 상처가 있거나 크기가 작은 알, 병해충 피해를 입은 알, 안쪽과 위쪽으로 자라는 알 등을 정확한 파악이 가능해서 그부분만 쉽게 솎아내면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박정관 과장은 “이번 앱 개발로 최근 재배가 늘고 있는 샤인머스켓 등의 품질 균일도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에는 비파괴 송이 무게 측정 앱, 익는 시기를 판단하는 앱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1-07-12
  • '차세대 친환경 어선' 개발 착수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저탄소·무탄소 어선으로의 전환을 위해 7월부터 에너지절감형 친환경 하이브리드 어선 기술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기존 연근해어선은 조업 중심의 어선구조·설비를 갖춘 것은 물론, 대부분 디젤기관을 사용하는 설계를 기반으로 건조되어 에너지 효율이 낮고, 질소산화물 등 해양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고비용·저효율 형태를 띠고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하여, 안전과 복지가 강화되고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등을 탑재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어선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사업자 선정 공모를 시행하여 컨소시엄 형태의 연구기관을 최종 확정한 뒤 5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올해 7월부터 2025년까지 총 28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친환경 하이브리드 어선 기술개발은 연안복합어업, 연안자망어업 및 근해채낚기어업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전기모터, 배터리 등 전기복합 추진 핵심기자재 기술을 개발하여 전기복합 추진체의 공간을 최적화하고, △관련 설비 기술 개발 △복원성 등 안전성 평가 등을 통해 새로운 표준선체 설계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만들어지는 표준선체의 성능을 검증하고, 어업현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어업인이 참여하는 시험조업을 실시하는 한편, 국립수산과학원 등에서 개발하고 있는 새로운 조업장비 기술* 등도 함께 연계하여 장착함으로써 안전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어선원의 안전·복지 공간이 향상된 표준어선(2세대)을 바탕으로 이번 친환경 하이브리드 어선 기술 개발을 추진하여 연구개발 사업 간 연계를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새로운 친환경 하이브리드 어선 개발을 통해 연비 30%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량 25% 감축을 목표로 하며, 친환경 어선 건조기술이 확보되면 침체된 국내 중소조선 산업에도 활력을 불어 넣어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으로 해양수산부는 기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조일환 어업자원정책관은 “새롭게 개발되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어선을 통해 어선원의 안전·복지 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도 절감하는 등 지속가능한 어업생산 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어선으로의 전환 등을 적극 추진하고, 친환경 어선이 현장에 보급될 수 있도록 지원정책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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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6
  •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강화
    높은 기온과 잦은 강우 등이 발생하는 여름장마 절기에 접어들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설치된 울타리 및 매몰지에 대한 강화대책이 실시된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여름철 환경 특성에 맞춘 '여름철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강화대책'을 마련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먼저, 울타리 사전점검을 통해 파악된 훼손구간을 보수하면서 취약지점을 경광등 및 기피제 등으로 보완하고, 24시간 신고전화 및 긴급복구팀 등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운영된다. 취약 매몰지에 대해서는 침수·유실·붕괴 등을 집중 점검하고, 차단시설 및 안내표지판 등 시설물도 꼼꼼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발생·인접지역에 대해서는 환경부 수색인력을 확대 투입(17→28개 시군, 260→424명)하여 감염범위를 조기에 파악 및 대응하고, 최남단 광역울타리 인접지역에 대해 특별포획단을 기존 30명에서 53명으로 늘려 확대 투입하는 등 야생멧돼지 포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하천 및 댐 등 수계를 중심으로 폐사체 유입 등을 감시하고, 주요 수계 33개 지점에 대해 하천수·토양·부유물 등 환경시료를 채취, 검사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여부도 감시한다. 환경부는 이 밖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울타리 출입문 닫기' 운동(문닫고, 소독하고, 신고하고)을 실시하며, 이번 여름철 기간 동안 집중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차단방역 체계도 구축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름철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강화와 관련하여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지난 2일 오전 강원도 인제군의 현장을 방문해 울타리 및 매몰지 등 관리실태와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현장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홍정기 차관은 “울타리 차단기능이 항상 유지되도록 현장 관리인의 상시점검과, 집중호우 이후 울타리 훼손구간에 대한 긴급 보수 등 대응체계를 강화할 것을 당부한다”며, “여름철에는 수풀이 우거지고 무더위로 인해 수색·포획 등 현장 대응인력의 활동에 제한이 따르는 데다, 이번 주말부터 장마가 시작되는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농어촌
    2021-07-03
  • 국산 국화 품종 ‘백강’‧‘백마’, 내수‧수출시장 잡는다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국산 국화 품종 ‘백마’가 일본 소비시장 공략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엔 ‘백강’ 품종이 국내 소비시장 공략에 나섰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흰녹병 저항성 국화 백강(사진)이 국내 소비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백강은 2015년 육성한 백색의 대형(스탠다드) 국화로, 꽃이 13.4cm로크고 꽃잎 수가 277장으로 많으며, 특히 국내 소비시장에서 선호하는 둥근 모양을 띠고 있다. 또 꽃잎이 단단하고 잘 빠지지 않아 수송성이 좋으며, 자른 꽃(절화) 수명은 3~4주로 일반 국화(2주)보다 길다. 무엇보다 국화 재배 시 가장 큰 골칫거리인 흰녹병에 강한 저항성을 띤다. 이에 따라 약제 사용량을 30% 정도 줄일 수 있어 10아르(a)당 63만 6,000원가량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백강은 2018년부터 화훼농가에 본격 보급되기 시작해 2019년5만 본, 2020년 48만 본이 생산됐으며, 올해는 100만 본(2.95ha) 이상이 재배되고 있다. 백강은 최근 국내 유통시장에서도 높은 경매가로 거래되고 있는데, 지난해 평균 경매가는 속(20송이)당 6,921원을 기록했다. 현재 국내 대형 국화시장은 일본 품종인 ‘신마’와 ‘백선’이 80%가량 점유하고 있는데, 앞으로 백강이 신마를 빠르게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국화 주 소비자인 화훼 중도매인과 화환 업체를 대상으로 시장성을 평가한 결과, 백강은 꽃 크기와 모양, 색, 자른 꽃 수명 등이 우수해 일본 품종 신마 대체 가능성이 89%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한편, 국산 국화 품종 백마는 국화 최대 소비국인 일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10년 넘게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4년 일본 국화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백마는 꽃 크기 13.6cm의 국내 최초 순백색의 대형(스탠다드) 품종이다. 일본 품종 신마와 비교하면, 백마 꽃잎은 340장으로 신마 200장보다 많고, 자른 꽃 수명도 백마는 3~4주로 신마보다 1.5~2배 오래 간다. 이러한 장점을 앞세워 지난 2007년부터 일본으로 본격 수출되기 시작한 백마는 지난해까지 수출량 2,438만 1,000본, 수출액 1,478만 2,000달러를 기록했다. 백마는 국산 품종 점유율 확대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백마 탄생 이후 지속적인 보급으로 2006년 0.9%에 불과했던 국산 국화 품종 점유율은 지난해 33.1%까지 향상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정재아 농업연구사는 “백강은 국화 주 소비층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만큼 내수시장공략을 위해 보급을 더욱 확대하고, 백마는 일본 시장 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소비자가 선호하고, 내수와 수출시장 모두에서 통할 수 있는 고품질의 국화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1-07-02
  • 작년 귀농·귀촌 인구 전년대비 7.4% 증가
    2020년 귀농·귀촌 인구는 494,569명으로, 전년대비 7.4% 증가하여 2017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귀촌 가구는 357,694가구(귀농 12,489, 귀촌 345,205)로 귀농·귀촌 통계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귀농·귀촌 인구 증가는 ‘20년 국내인구 총이동량 증가, 저밀도 농촌생활에 대한 관심 증가, 베이비붐 세대 은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특히, 청년층의 귀농·귀촌 증가는 청년농에 대한 지원, 청년 인구유입 정책의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 통계조사 결과, 귀농․귀촌의 주요 특징을 보면, 30대 이하 귀농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30대 이하 귀농 가구는 1,362가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50·60대 가구는 전체의 67.5%로 귀농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청년농의 증가는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등의 정책적 유인과 농업의 비전·발전 가능성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이 배경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1인 귀농가구 비중도 지속 증가하고 있고, 귀농 초기 무리한 투자보다는 적정규모로 영농을 시작하는 ‘신중한 귀농’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통계에서 귀농인이 많은 의성, 상주, 고흥, 화순, 임실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동일지역 내 또는 연고지 등 익숙한 곳, 영농 기반 마련이 쉬운 곳으로 귀농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귀농 前 거주지를 보면, 의성은 대구(54.5%)·경북(16.9%)이 전체의 71.4%, 화순은 광주광역시가 78.5%, 임실은 전북이 59.0%를 차지했다. 지역의 중심도시와의 거리가 1시간 내외로 접근성이 좋은 점도 귀농인이 많은 지역의 특징이다. 농지가격도 해당 도 내 평균보다 저렴하여 귀농인의 영농 기반 마련이 비교적 용이한 지역이었으며, 각 시군별로 다양하고 특색있는 사업을 개발하여 귀농인을 위한 정책 지원도 활발한 곳이다. 귀촌은 일자리·주택 확보를 이유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정착지 특성에 따라 우선순위가 상이하는 특징을 보였다. 젊은층일수록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귀촌하는 경향이 뚜렷하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주택, 가족의 비중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농촌지역의 경우에는 직업·주택뿐만 아니라 가족·교통·건강 등의 목적을 가진 귀촌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이와 같은 통계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의 흐름과 특성에 맞춰, 신중한 귀농을 위한 사전 준비 지원, 귀촌인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 정착지 특성을 반영한 지역별 자율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하여 필요한 정책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언택트, 워라벨, 인구저밀도 지역선호 등 생활양식 변화에 따라 귀농귀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농업·농촌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자 하는 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농어촌
    2021-06-28
  • 국산화 주력품종으로 성장하는 ‘나리’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여름을 맞아 소비 시장과 농가 기호를 반영해 육성한 국산 ‘나리’ <사진>새 품종과 계통을 소개했다. 나리는 백합의 순우리말로 6월~8월 꽃을 볼 수 있는 대표 여름 꽃이다. 절화(자른 꽃)는 꽃다발이나 장식용 꽃바구니의 주재료로 사용하며, 관상용으로 공원, 화단 등에 심어 감상하기에 좋다.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나리는 꽃 모양이 우수하며, 꽃잎색이 선명하고 다양한 것이 특징이며, 외국 품종보다 국내 재배 환경 적응력이 높아 재배에도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옐로우마블’은 선명한 노란색으로 꽃 크기가 크고 식물체도 잘 크는 절화용 품종이다. 2019년 재배 농가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기호도 평가에서 5점 만점에 3.9점으로 대표 외국 품종 ‘옐로윈(Yelloween, (3.1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으로 시장성이 기대되는 품종이다. ‘화이트마블’은 밝은 흰색에 꽃 전체가 공 모양으로 안정적 형태를 띤다. 자구(새끼구) 증식 능력이 높아 번식에 유리한 품종으로, 2019년 기호도 평가에서 5점 만점에 3.5점을 받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우수 계통인 ‘원교 C1-139호’는 식물체 길이가 62cm로 일반 나리품종보다 80~120cm 정도 작아 절화용뿐 아니라, 분화용(화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원교 C1-140호’는 절화용 계통으로 꽃잎이 분홍색 물결 모양을 지닌다. 새 품종은 조직 배양구나 알뿌리(구근)를 육성한 뒤 농가에 보급하고,우수 계통은 자체 평가회 후 품종 등록을 마친 다음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지금까지 90품종의 나리를 개발했다. 국산 품종 보급률은 개발 첫해인 2002년 0%에서 2018년에는 9%, 지난해에는 10%로 꾸준히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원희 화훼과장은 “우수한 품질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종을 보급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농어촌
    2021-06-23
  • 반복되는 양식재해 피해, 어장 재배치로 예방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고수온 등 양식재해를 예방한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22일(화) 중층침설식가두리 시험사업 우수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 중층침설식가두리: 태풍·빠른 유속에 견디도록 수심 10m에 설치하는 양식가두리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하여 태풍, 적조 및 고수온 등의 양식재해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양식가두리 이전사업이 실시된 충남 천수만은 10년간 내측연안의 표층 수온이 2℃ 상승하는 등의 이상수온으로 2018년에 30억 원 상당의 조피볼락 155만 2천 마리가 폐사하는 등 양식어가의 경제적 피해가 컸던 지역이다. 해양수산부와 충청남도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자 2020년에 국비 4억 원 등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재해 상습피해 어장의 양식장 재배치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을 통해 천수만 안에 있었던 양식장을 연안에서 9km 떨어진 내파수도(태안군 안면읍) 인근으로 옮기고, 파도와 태풍에 강한 내파성 양식시설물 등이 설치됐다. 그 결과, 양식 조피볼락 48만 마리가 수온변화의 영향(5~25℃)을 적게 받게 되어 연안 가두리에 비해 약 30%의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연중 사료공급이 가능해져 양식기간이 단축되는 등 경제적인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또한, 깨끗한 양식환경으로 항생제 사용이 없고, 자연산 조피볼락과도 비슷한 채색을 띠어 소비자의 선호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그간 재해보험과 냉각시설 지원 등의 재해를 대응해왔던 방식에서 벗어나, 어장 재배치로 선제적인 예방을 함으로써 어업인의 소득 안정과 양식수산물의 안정적인 수급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온 등의 어장환경 변화에 맞춰 어장 재배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지자체와 어업인의 참여를 독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1-06-22
  • “조류독감 바이러스, 출입구부터 방역”
    잠잠하다싶으면 고개를 들고 또 다시 확산되는 조류독감(AI.avian influenza)발생으로 닭, 오리 사육농가는 연중 긴장의 연속이다. AI조류독감은 전국으로 활동하는 각종 야생조류나 동물들에 의해 순식간에 전파되는 특성에 따라 예방하기가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더욱이 지난 1일에는 중국에서 사상 최초로 H10N3형 조류독감이 인체를 감염시킨 사례가 보고됐다. 그동안 조류인플루엔자는 조류 간 전파만 가능하고 인체 감염은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세계 최초로 H10N3형 바이러스에 의한 인체 감염 사실에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AI조류독감 전파는 주범인 야생조류 뿐 만 아니라 사육농가 종사자나 외부 방문객에 의해 감염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한 농장에서 발생했다하면 그 주변은 초토화되고 피해액도 천문학적으로 늘어난다. 흔히 '침묵의 흑사병'이라고도 불리는 AI조류독감은 잠깐 방심하는 순간 곧바로 감염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평소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와 청결, 수시로 소독을 실시하는 것 외에는 아직까지 특별한 대책은 없는 실정이다. 아직까지는 전자동 바이러스 살균기 설치가 그 중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시중에는 현재 4종류 가량의 바이러스 살균기가 판매되고 있으며, 그 중에 디페너스(DEFENUS)라는 제품이 최근 들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AI바이러스 뿐 만 아니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강력한 살균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공주에서 산란종계를 대량 출하하고 있는 신달리농장 지덕성(68) 대표는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방역에 취약 한 일부 농가에서 한번 발생했다 하면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져 농식품 산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면서, "우리 농장은 중앙 출입구에 AI바이러스 전용 살균장비인 디페너스(DEFENUS)를 설치<사진 위>해 좀 더 철저한 방역이 가능할 것 같아서 마음이 한결 놓인다”고 말했다. 바이러스 전용 살균기인 디페너스(DEFENUS. 사진)를 생산하는 류항근(62) 대표는 “AI 방역은 출입구부터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봉쇄해야 그나마 막아 낼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디페너스는 조류독감을 비롯해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코로나19바이러스 등 각종 세균을 효과적으로 사멸시키는 최신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제품”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농장에 우리 제품이 설치돼서 바이러스의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페너스(DEFENUS)는 지정된 출입구 위쪽에 부착·설치하면 24시간 자동으로 움직이는 출입자나 사물을 인식하는 순간, 강력한 초미립 소독제가 분사되는 바이러스 살균 전용 제품이다. 디페너스(DEFENUS)제품에 관한 상담·설치 관련 문의는(02-713-3579. 010-8360-3579)로 하면 된다.
    • 농어촌
    2021-06-21
  • 아열대 과일 ‘용과’ 수확 한창
    '용의 여의주'를 따는 농가의 손길이 분주하다. 요즘 한창 제절을 맞은 ‘용과(사진)’는 나무에 열매가 달린 형태가 마치 용이 여의주를 문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용의 여의주’로도불리며, 선인장과의 여러해살이(다년생) 과일나무로중남미가 원산지이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용과 재배 면적은 7.2헥타르(ha)로, 주로경남, 제주 지역 비닐온실에서 난방해 재배(가온재배)한다. 수확은 농가에 따라 6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독특한 모양과 풍부한 영양을 지닌 아열대 과일 ‘용과’가 우리나라에서도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6월 중순부터 수확된다며 영양과 보관 방법 등을 소개했다. 용과는 과육(속살) 색에 따라 백색계, 적색계, 분홍색계, 황색계로 분류한다. 백색계, 적색계, 분홍색계는 모두 껍질이 붉은색 계열이지만, 황색계는 특이하게도 속살은 희고 껍질이 노란색을 띤다. 식감이 아삭한 백색계는 적색계보다 산 함량이 높아 새콤한 맛이, 식감이 부드러운 적색계는 백색계보다 단맛이 강하다. 용과는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 비원(B1), 비타민 시(C)가 풍부하다. 열량은 100g당 44kcal로 낮은 편이며, 섬유질이 풍부해 체중조절용 식품으로 좋다. 특히 칼륨 함유량이 100g당 305mg으로, 용과 1개를 섭취하면 하루 칼륨 권장 섭취량의 30% 정도를 충당할 수 있다. 수확한 용과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비닐 팩에 넣어 냉장 보관(4도)하면 1주일 정도 변질을 막을 수 있다. 반으로 잘라 숟가락으로 떠먹거나, 과육을 네모 모양으로 잘라 샐러드 등에 곁들여도 좋다. 바로 먹기 힘들 때는 냉동실에 두면 약 3개월 정도 보관할 수 있다. 얼린 용과는 아이스크림처럼 그대로 먹어도 좋고, 우유나 요구르트, 다른 과일과 함께 갈아 주스로 마셔도 좋다. 시설에서는 늦게 수확할수록 당도가 오르고 산 함량이 낮아지지만, 꽃이 핀 뒤 35일이 지나면 열매 터지는 비율이 높아지므로, 꽃 핀 뒤 35~40일 사이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적색계 용과는 인공수분 후 32∼35일이면 껍질이 붉은색으로 변하고, 35∼40일이면 수확에 알맞은 상태가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서형호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장은 “용과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국내 재배 농가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환경과 과수 선호도 변화에 맞춰 용과뿐 아니라, 새로운 아열대 과수 작목을 육성하고 국내 기후에 알맞은 재배 기술을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전했다.
    • 농어촌
    2021-06-18
  • 살구․자두 맛 나는 ‘플럼코트’?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자두(Plum)와 살구(Apricot)를 교잡한 과일인 ‘플럼코트’를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된다고 밝혔다. 플럼코트는 새콤달콤한 맛이 매력적이지만, 수확 후 관리 미숙, 포장재 선택의 어려움, 소비자 홍보 부족 등으로 그간 판매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소비자들이 품질 좋은 플럼코트를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국산 플럼코트 대표 품종인 ‘하모니’와 ‘심포니’, ‘티파니’를 대형마트, 온라인 상점과 협력해 판매한다. 하모니는 살구맛에 가깝고, 심포니는 복숭아 황도 맛을 지니며, 티파니는 단맛과 신맛의 조화가 일품이다. 판매는 전남과 전북, 플럼코트주요 생산지를 거점으로 경로와 시기를 다양화해 진행한다. 먼저, 전남 나주의 ‘새콤달콤 작목반’에서 생산한 ‘하모니’는 오는 17일부터 온라인 상점 ‘쿠팡’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전남 곡성에서 생산한 ‘하모니’ 8톤은 ‘지에스(GS)리테일’ 온라인을 통해 지난 10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전북 완주에서 생산한 ‘하모니’와 ‘티파니’ 7톤은 전국 이마트지점에서, ‘심포니’ 5톤은 로컬푸드마켓과 지역 마트에서 오는 20일부터 선보인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유승오 기술지원과장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과일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매시장, 대형 유통업체, 온라인 등을 통해 판매 지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 농어촌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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