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 농식품분야 벤처 창업지원, 농업의 6차산업화 등을 통한 농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미래성장산업화, 농촌 활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손잡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섰다.  ㅇ 8.24일, 이동필 장관은 천안․아산 KTX역사 안에 위치한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비즈니스센터)에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농식품창업지원기관장, 지자체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ㅇ ①농식품 벤처․창업 육성지원, ②6차산업화, ③수출․유통 활성화, ④스마트팜․창조마을 확산 등 ‘4대 분야, 24개 협업과제’를 우선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농식품부는 그 동안 시장개방 확대와 도농격차 심화 등 변화된 여건에 맞추어, 농업을 가공․서비스 산업과 융복합하고,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성과창출에 힘써왔다.  ㅇ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농외소득 정책을 6차산업화 정책으로 체계화하여 6차산업 인증사업자 매출액이 11.2% 증가하였으며, 귀농‧귀촌의 증가로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창출되고 있다.  ㅇ 또한, 영세고령농에 대한 작지만 체감되는 배려농정이 이번 정부 들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ICT‧BT 등 첨단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한 과학농정의 기반도 마련되었다.  ㅇ 이러한 정책성과를 보다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지역 혁신거점인 창조경제혁신센터 중심으로 대기업이 가진 노하우와 경험을 농식품분야에 적극 접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협업체계를 본격 가동하기로 한 것이다.    □ 전국 혁신센터가 발족한 지 초기이지만 농식품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들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ㅇ 전남 여수에 사는 도경란씨는 전남 혁신센터에 있는 농식품 특화센터의 창업 컨설팅 지원을 통해 즉석 죽 개인사업자로 창업했으며, 경북 문경에서 오미자차 등을 판매하는 ㈜웰모닝은 농식품 모태펀드를 통해 5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ㅇ 장류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영농조합법인 궁골은 충남혁신센터의 명품화 지원을 통해 세련된 포장 디자인을 도입, 기존의 방문객 판매를 넘어 천안 갤러리아백화점 아름드리숍에 진출하여 전통 장맛을 자랑하고 있다. □ 앞으로 각 혁신센터 파트너 대기업의 디자인․마케팅 노하우와 유통․물류망 등을 본격적으로 농식품분야에 접목하고, 농식품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갖추게 되면, 성과는 한층 더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 혁신센터와 농식품부간에 추진하게 되는 협업과제를 보면,  먼저, 원스톱 창업지원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ㅇ 지난 6월 전남 혁신센터에 문을 연 ‘농식품 벤처·창업지원 특화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혁신센터와 농식품창업관련 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채널을 운영하기로 했다.    - 앞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집에서 가까운 지역 혁신센터나 46개 농식품창업관련기관에 문의하면, 전문적인 상담과 함께 멘토링 프로그램, 시제품 제작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 (예시) 협력네트워크를 통한 농식품 창업 지원 >
【상황】안양에서 충남으로 귀농․귀촌하여 머루를 가공, 와인 상품을 개발․판매하려는 예비창업자 【창업지원 프로세스】  ① 예비창업자가 경기 혁신센터에 창업 문의 → ②경기 혁신센터에서 기본정보 작성, ‘특화센터’로 이첩 → ③ ‘특화센터’에서 전문 상담 후 각 지역 혁신센터, 농식품창업지원기관의 관련프로그램 연결 → ④ 기술․자본 지원, 시제품 생산 등 창업지원 【창업지원기관별 지원 가능 내용】  ①귀농귀촌종합센터 → 농지, 농가 무상임대 지원 검토, ②농금원․농협 등 : 모태펀드 지원, 농신보 입보 지원 등, ③충남 혁신센터 → 포장, 디자인 개선지원, ④6차산업활성화지원센터 → 로컬푸드 직매장 등 판로개척, ⑤종합가공센터 → 머루 가공기술 제공 등
 ㅇ 아이디어나 기술을 갖춘 농식품분야 예비 창업자들의 사업화와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자금을 지원한다.    - 전남 혁신센터는 농식품부 모태펀드를 활용, 파트너기업인 GS그룹과 함께 100억원 규모의 ‘농식품 아이디어창업펀드*’를 조성하였으며, 이를 통해 공격적인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 투자 손실은 농식품 모태펀드에서 우선 부담하고, 투자운용사의 성과보수는 손해가 나지 않으면 지급하는 등 펀드 운용조건을 완화하여 공격적인 투자 유도    - 또한, 혁신센터별로 조성하는 창업펀드*를 활용하여 농식품분야 창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전북 혁신센터 300억원, 부산 혁신센터 300억원, 세종 혁신센터 200억원 등  ㅇ 전문적인 기술, 디자인 개선이나 마케팅 지원을 위해 각 혁신센터가 가진 특성에 맞게 분야별로 특화멘토링단도 운영한다.    - 예를 들어, 세종 혁신센터는 파트너 기업인 SKT, 대덕연구단지 전문가 등과 함께 20명 규모의 멘토링단을 7월부터 운영하면서 ICT 기술지원이 필요한 농식품 벤처기업 등에 제공하고 있다.    - 충남 혁신센터와 한화그룹은 사과와인, 밤 등 지역특산물에 대한 명품화지원을 위하여 제조․가공, 디자인, 마케팅 등 각 분야별로 10명수준의 멘토링단을 8월 중 구성할 계획이다.    - 농식품부는 지원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기술개발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기술사업화지원사업(‘15년 70억원) 등을 통해 지원한다. □ 각 혁신센터와 도별 6차산업활성화지원센터(9개소), 농산물종합가공센터(9개소) 등과 협업체계를 가동, 각 지역별 자원과 여건을 살려 농업의 6차산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ㅇ 충남․전북․경남센터는 디자인 개선, 가공 등을 통한 지역특산물* 명품화를 지원하고,     * (충남센터) 사과와인·밤·장류·흑삼 등, (전북센터) 뽕주·복분자주 등 전통주, (경남센터) 하동녹차  ㅇ 제주․전남․전북․경북센터는 지역별로 특색 있는 농촌관광자원 개발과 상품화를 지원한다.     * (제주센터) 비자나무 등을 활용한 아로마테라피 체험마을, (전남센터) 남도음식 관광·체험상품, (전북센터) 전통주 관광·체험코스, (경북센터) 종가음식·고택 등 관광상품 등  ㅇ 6차산업 제품의 원활한 판로개척을 위해 강원센터는 파트너기업인 네이버와 전용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하였으며,    - 이 밖에도 갤러리백화점․GS홈쇼핑/리테일 등 대기업이 가진 유통망을 적극 활용하여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충남․전남센터).     * 네이버 모바일·홈페이지 플랫폼인 ‘MODOO', '산지직송’내에 농촌체험마을(으뜸촌), 6차산업 전용관 설치 □ 농식품 수출과 유통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ㅇ 상품 조달부터, 물류, 해외판로 개척까지 체계적인 수출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수출네트워크*를 구축한다(인천․부산․전남센터).    - 예를 들어, 영농법인이 농산물을 생산하여 상품화하면, 부산센터는 롯데마트 등을 활용,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구축하고, 인천센터는 물류․통관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 ①제품생산·상품화 : 농협·영농법인, 수출전문단지 → ②온-오프라인 판매망 구축 : 부산센터(롯데마트 해외매장 등 활용), 유통공사(알리바바·티몰, K-Food페어 등) → ③물류 : 인천센터(물류·통관 컨설팅, 대한항공 물류인프라 할인운임 지원 등), 유통공사(청도 농식품수출물류기지, 13개국/43개소 공동물류센터 활용 등)    - 전남 센터는 aT 등 관련기관과 함께 수출 맞춤형 유기가공식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ㅇ 유통분야에서도 제주센터와 Daum이 협업하여 농식품 로컬푸드 플랫폼*을 구축한다.     * Daum 검색자가 제철 농산물을 검색하면 ‘지역별 로컬푸드 통합DB'(10월, 농식품부 구축)로 연결되어 검색자 인근의 매장·납품자, 농촌체험마을 관광지 등 정보제공 가능 □ ICT 기반 스마트팜을 확산하고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는 한편, 창조마을 조성에도 나선다.  ㅇ 세종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팜을 비닐하우스 위주에서 축사로까지 확대 보급하고,    - 생산․관리․가격 정보 등을 스마트폰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제공 플랫폼인 ‘新농사직설’ 시범모델 개발에 나선다.    - 우선, 토마토 대상으로 비료처방, 병충해 방제법, 가격정보 등을 제공하는 앱을 개발하고, 전문가 실시간 상담, 커뮤니티 운영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ㅇ 기존 스마트팜이 하드웨어 혁신에 집중했다면, 앞으로 빅데이터에 기반한 최적 생육정보를 분석, 재배현장에 접목하는 ‘스마트팜 2.0’을 추진하기 위하여 협업 네트워크*도 8월부터 가동 중이다.     * (농식품부) ICT정책 총괄, (농진청) 작물별 최적생육환경분석, (강원센터) 생육정보 취득기술개발, (세종센터) 스마트 팜 환경정보 수집·분석, (농식품교육문화정보원) 빅데이터 수집체계구축 등 역할 분담    - 우선 연말까지 우수 농가의 환경관리 노하우를 분석하여 공동활용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토마토를 시작으로 작물별 최적 생육관리 SW를 단계적으로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 (‘16년) 토마토 → (’17) 파프리카, 국화, 딸기 등으로 확대    ㅇ 세종 혁신센터가 세종시에 조성한 첨단농업형 창조마을에 이어, 경북 혁신센터에서도 사과 생산, 유통 효율화에 중점을 둔 창조마을 조성에 나선다. □ 지역별 혁신센터 간에도 각각의 특성을 고려하여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유기적으로 역할을 나누어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ㅇ 예를 들어, 농식품 창업 지원은 전남 혁신센터에서 총괄하여 운영하되, 식품가공분야는 전북 혁신센터, ICT 관련 창업은 세종 혁신센터가 특화해서 역할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ㅇ 충남과 인천은 각각 우수 업체 제품 홍보·판매와 수출을 지원하도록 역할을 나눠 수행한다. □ 앞으로 협업과제 추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농식품부와 혁신센터 공동주관으로 ‘창조농업 협업 지원단’을 가동하여, 주기적으로 성과를 점검하고, 새로운 과제도 발굴할 예정이다.  ㅇ 협업과제들의 정확한 성과관리를 위해서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반기별 정례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실무지원단*도 함께 운영한다.      * 농식품부 창조농식품정책관(지원단장), 혁신센터장, 농업관련기관 담당자 등 참여 □ 이동필 장관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농식품분야 창업과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지역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며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가시적인 성과들을 전국으로 확산하여 농업․농촌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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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창조경제혁신센터라는 新 엔진을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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