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33.jpg

 

 

해양수산부(차관 손재학)는 수산업 피해 및 해수욕객 쏘임사고 등을 일으키고 있는 해파리의 대량발생을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2012년도에 이어 유생(폴립) 박멸작전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보름달물해파리의 기원지로 알려진 시화호에 대한 2012년도 수중 고속분사방식에 의한 유생(폴립) 제거작업 결과, 시화호 전체 폴립의 85%가 제거된 것으로 조사되어 매년 반복되던 서해안 해역의 해파리 성체 출현이 급감하는 등 그 효과가 입증되었다.

 

이에 따라 올해는 2012년도 사업 효과분석 결과를 토대로 시화호 잔여 송전탑 주변 해역에 서식하고 있는 유생에 대한 완전박멸을 시행하고 보름달물해파리의 3대 기원지 중 하나인 마산만까지 확대하여 해파리로 인한 피해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이번 제거작업은 해수 온도의 상승으로 해파리(보름달물해파리)가 부유유생 형태로 퍼져 나가기 전인 3월말부터 4월초에 시화호 송전탑 20기, 마산만 4부두 일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해파리 유생(폴립)을 친환경적이고 근원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별도의 약품사용이나 기기설치 없이 전문 잠수업체가 고압의 수중분사(water jet) 방식으로 작업하고, 수중분사 시 세기 및 범위를 조절하여 해파리 외 다른 생물의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앞으로 금번 해파리 유생(폴립) 제거사업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전국 연안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최근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대형 노무라입깃해파리에 대한 구제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

전체댓글 0

  • 36366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시화호 해파리 유생, 완전 박멸 개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