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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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배 열매를 잘 맺게 하려면 인공수분을 더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4년 동안 배꽃이 피는 시기마다 이상저온으로 인한 서리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는 꽃가루운반곤충(방화곤충)의 밀도 또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여기에 과수화상병 발생 위험지역은 수분용 방화곤충 이동을 제한하고 있고, 배나무 해충인 주경배나무이의부화 시기도 배꽃 개화기와 겹쳐 약제 방제로 인한 곤충 자연수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안정적인 배 열매 맺음을 위해 단기적으로 인공수분용 꽃가루의 품질을 확인하고, 장기적으로는 꽃가루받이나무(수분수)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수분용 꽃가루는 생산자단체, 공급처,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해 미리 꽃가루 활력과 순도를 확인해야 한다.

꽃가루 발아율을 확인해 70% 이상이면무게 비율로 5~10배의 증량제(석송자, 수정박사)를 섞어 사용한다. 보통 농가에서 개별 채취한 꽃가루 순도는 100%이지만, 일부 꽃가루에 불순물이 섞여 있을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꽃가루가 없는 ‘신고’만을 재배하는 농가는 반드시 수정이 가능한 품종에서 꽃가루를 채취해 인공수분을 해야 한다.

‘신고’의 저온 피해는 해마다 계속되는 상황이므로 장기적으로피는 시기 차이와 자가불화합성을 고려해 ‘추황배’, ‘화산’, ‘원황’, ‘슈퍼골드’ 등 꽃가루받이나무로 활용 가능한 품종을 과수원에 10~20% 균일하게 배치해 심는다.

한편, 자연수분을 돕기 위해서는 꽃가루받이나무 가지를 물병에 꽂아 과수원 전체에 골고루 배치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가지에서20일 정도 꽃이 피어있게 돼 방화곤충을 통한 수분을 유도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홍성식 소장은 “농가에서는 제때 인공수분을 할 수 있도록 질 좋은 꽃가루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고, 장기적으로는 꽃가루받이나무를 함께 심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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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배’ 열매 잘 맺게 하려면 ‘인공수분’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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