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고랭지배추 안정 생산을 위해 아주심기한 초기부터 제대로 영농이 이뤄지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고랭지배추 포장은 비가 올 때 토양과 양분 유실을 막기 위해 비닐 피복을 하고 표토 유실 예방을 위해 등고선 재배를 한다.
 
아주심기 후 결구(알들이)가 시작되는 생육 최성기(아주심기 후 20일∼30일)에 가장 많은 수분을 흡수하므로 건조하지 않도록 토양이 충분히 젖을 만큼 물을 준다.
 
건조하면 포기가 작아지고, 과습하면 병이 생겨 상품성이 떨어지므로 토양의 수분 상태를 잘 관찰한다.
 
석회결핍증은 토양에 석회가 부족하거나 질소, 칼리 비료를 많이 준 포장, 가뭄이나 장마 때 증산 작용이 정상적으로 일어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웃거름은 두세 차례에 걸쳐 주며, 결구 초기부터 1주일 간격으로 염화칼슘 0.3%액(60g/20L)을 3회∼4회 뿌린다.
 
뿌리혹병이 발생하면 생산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아주심기 전 관리가 중요하다.
 
이 병이 자주 발생하는 포장은 3년 이상 다른 작물로 돌려짓기를 한다.
 
산성 토양에서 쉽게 발생하므로 토양검정 결과에 따라 석회를 뿌려준다.
 
아주심기 전에 전용 약제로 토양을 소독하고 이병토 유입을 막는다. 모종의 뿌리를 약제에 담근 뒤 심으면 예방 효과가 크다.
 
병든 포기는 일찍 없애 병원균 밀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한다.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거나 고온다습한 토양, 해충이 발생한 포장 등에서 무름병이 심해진다.
 
무름병이 자주 발생하는 포장은 2년∼3년 이상 돌려짓기를 하고, 병원균은 건조한 상태에서 잘 확산되지 않으므로 물이 잘 빠지고 바람도 잘 통하게 한다.
 
배추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고, 본잎이 5장∼6장이 난 뒤 7일∼10일 간격으로 땅에 닿는 부분(지제부)까지 약제를 뿌린다. 병든 포기나 잔재물을 없애 전염원의 밀도를 낮춘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김성일 과장은 “고랭지배추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아주심기 전후로 포장과 생육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현장의 문제점과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 기술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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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배추 안정 생산,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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