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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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색의 국산 거베라 한자리에 모여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오는 21일 경남 김해 거베라 재배농가에서거베라 국산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한 현장평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거베라 재배농가와 유통업체,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새롭게 육성한 계통의 앞으로 보급 가능성을 평가한다. 평가회에서는 농촌진흥청 화훼과에서 육성한 거베라 '레디온' 등 6품종과 올해 첫 선을 보이는 15계통을 소개한다. 거베라 '레디온'은 주홍색 반겹꽃 품종으로 꽃 지름이 크고 꽃 색이 특이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으며, 고온기 탈색 현상이 적어 재배농가에서도 선호하는 품종이다. '써니데이'는 황색 반겹꽃 품종으로 꽃 지름이 큰 대륜계이며 고온기나 저온기 채화량 변동이 적고 줄기가 튼튼하며 포장이 쉬워 재배농가에서 선호한다. 올해 처음 소개되는 '원교B3-59호'는 꽃이 큰 분홍색 반겹꽃 계통으로, 꽃대가 튼튼하고 꽃 모양이 안정돼 있고 수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밝은 자주색의 반겹꽃 '원교B3-60호'는 꽃이 크고 꽃 색이 밝고 선명하다. 초기 생육속도가 빨라 활착률이 좋으며, 고온기에도 꽃 탈색이 적다. 이들 계통과 품종들은 앞으로 농가와 유통업체에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거베라 품종을 우리 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해 1991년부터 품종 육성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총 42품종을 개발했다. 그 결과, 2002년 이전 0%에 가까웠던 국산 품종 점유율을 2015년에는 20.1%까지 끌어올렸으며 2016년에는 22%를 목표로 한다. 농촌진흥청 화훼과 박종택 농업연구사는 “국내 재배환경에 적합한 국산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해 외국에 지불되는 로열티를 줄이고 농가의 종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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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10-19
  • 농식품부, 올해 쌀 격리물량 25만톤 잠정 결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수확기 쌀 수급안정을 위해 ‘16년산 쌀에 대한 시장격리 물량을 25만톤으로 잠정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실수확량은 11월 중순에 확정될 예정이나 쌀 시장 및 수급의 불안정을 방지하고, 격리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확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10월 말부터 시장격리를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시장격리 시점(‘15.11.12)보다 보름정도 빠른 것으로, 정부의 쌀 시장 안정을 위한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시장격리 물량, 시기, 매입방법, 물량배정방식 등은 다음과 같다. (물량시기)현재 통계청 예상생산량 420만 2천톤을 기준으로 격리물량 25만톤을 잠정 결정하고, 향후 실수확량 발표 시점(11월 중순)에 최종 격리물량을 확정할 방침이다. (매입방법물량배정)시장안정 효과 제고를 위해 연내에 최대한 빨리 농가로부터 매입하고, 공공비축미 시도별 매입물량 배정기준 및 지자체별 수급안정시책 평가 결과를 반영키로 하였다. (매입가격)공공비축미 매입가격과 동일하게 지급하되, 우선지급금(45천원/벼40kg)을 매입시점에 지급하고,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16년 1월 중 차액을 정산할 예정이나, 향후 산지쌀값 추이를 보고, 10월 중 우선지급금을 재산정 할 계획이다. (방 출)다만, 시장격리곡 등 정부양곡은 쌀 수급불안 및 가격급등이 발생하지 않는 한 시장에 방출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키로 하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0월 12일 각 지자체에 격리 관련 방침을 통보하였으며, 동시에 지자체 담당자에게 빠른 시일 내에 매입이 이루어지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16년 수확기 쌀 수급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금년 수확기 쌀 시장 안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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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10-19
  • 할랄식품표준 제정으로 할랄식품에 올바른 이해 첫걸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3일 자로 ‘할랄식품의 생산, 제조, 가공, 취급, 보관 및 유통 등에 관한 지침’(이하 할랄식품표준)을 한국산업표준으로 신규 제정·고시 한다고 밝혔다. * 한국산업표준 : 산업표준화법에 의거 각 기관의 장이 고시하는 국가표준으로 품질·생산효율·생산기술향상·거래공정화 등을 통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목적이 있음 할랄식품표준은 농식품부가 한국식품연구원과 협력하여 이슬람국가들의 할랄표준의 공통된 내용을 중심으로 산업표준화법에 따른 관련 전문위원회와 식품공학기술심의회, 표준회의 등을 거쳐 제정·고시한 것이다. * 말레이시아(MS), 인도네시아(HAS), UAE(GSO), 이슬람협력기구(SMIIC) 등 ** 전문위윈회 검토(‘15.12), 제정 예고고시(’16.1~‘16.3), 식품공학기술심의회 심의(’16.3), 표준회의(‘16.7), 제정·고시(’16.10.13) 본 표준이 마련됨으로써 국내 식품·외식기업들이 전 세계 할랄식품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필요한 할랄인증 관련 기본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함으로써 할랄에 대한 이해와 인증을 위한 기초적인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수 있다. * 할랄/비할랄 식품 정의, 도축, 할랄시설·품질·위생 관리기준 등 다만, 본 표준은 인증을 위한 기준은 아니므로 할랄인증을 위해서는 각 인증기관에서 정한 소정의 규정 및 절차를 따라야한다. 할랄식품표준은 할랄/비할랄식품의 정의와 할랄 식품과 원료의 생산, 수확 후 관리, 입고, 전처리, 제조ㆍ가공, 포장 및 표시, 품질 및 위생관리, 취급, 운송, 보관, 유통 및 서비스를 포함하는 식품 사슬의 전단계에서 준수해야 하는 전반적인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농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할랄식품표준 제정은 그간 할랄식품에 대한 규정이 각국에 따라 다양한 상황에서 국내 식품·외식기업들이 할랄식품 시장에 진출하는데 참고할만한 가이드라인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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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18
  • 겨울작물, 지역에 알맞은 작물 선택해 제 때 파종해야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겨울작물의 파종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각 농가와 지역에 알맞은 작물을 선택해 제 때 파종할 것을 당부했다. 우리나라의 겨울철 기온은 시베리아 고기압 영향으로 위도 및 지형에 따른 지역차가 크며, 남쪽과 북쪽의 기온 차는 20도 이상이다. 추위에 약한 겨울작물을 기온이 낮은 지역에 재배할 경우 월동 중 추위 피해와 더불어 저온에 의한 생육 부진으로 수량이 매우 낮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작물별 적응온도와 안전 월동지역은 △ 호밀 -25℃(전국) △ 트리티케일, 밀 -10℃(강원 산간을 제외한 전지역) △ 청보리 -8℃(경기·충청 평야지, 동해안 및 남부지역) △ 귀리 -6℃(충남 평야지, 동해안 및 남부지역)이다. 지역별 겨울작물 파종적기는 △ 경기·강원·충북 10월 상순~중순, △ 충남·경북북부 10월 중순~하순 △ 경북남부·전북·전남 10월 하순~11월 상순 △ 제주 11월 상순이다. 밀·보리·청보리 등 맥류는 파종량, 시비 및 배수로 관리 등 생육환경이 나빠지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를 해줘야 한다. 논 재배 시 파종량은 밭보다 20% 정도 많게 파종하는 것이 좋으나, 파종량이 지나치게 많으면 쓰러지기 쉽고 품질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복토는 3㎝ 내외로 얕게 하면 종자의 출현율이 높으나 토양이 가물거나 추운 지역에서는 조금 깊게 하는 편이 유리하다. 비료는 밑거름으로 보리 전용 복합비료를 1ha당 17포(포당 20kg)를 주되 토양의 비옥도에 따라 조절해주는 것이 좋고, 청보리나 귀리 등 조사료용 맥류는 식용보다 30% 늘려주는 것이 좋다. 논에는 둑새풀 등 월동잡초가 많이 발생하므로 파종 전후에 알맞은 제초제를 선택해 권장량을 뿌려야 하며, 토양에 수분이 많을 경우는 약해1)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파종 후 3일 이내에는 뷰타클로르 유제, 싹이 나온 전후에는 티펜설퓨론메틸 수화제를 뿌려주면 된다.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 한옥규 박사는 “월동 중 눈·비에 대비해 배수로를 깊게 해줘야 습해를 방지할 수 있고, 추비·수확 등 농작업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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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15
  •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무회의 통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농협 사업구조개편 마무리”와 “이용자 중심의 조합 운영시스템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업협동조합법(이하 “농협법”) 개정은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추어 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회사가 사업구조개편의 취지대로 농·축산물 판매·유통 등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법적인 보완사항이 담겨있다. 또한 농협의 근본인 일선조합이 겪고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조합이 조합원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선하는 내용을 금번 농협법 개정안에 반영하였다. 이러한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은 지난 5월 20일자로 입법예고하여 6월 29일까지 40일간 의견을 수렴하였고, 이와 함께 학계·농업인단체·국회 등이 주관이 된 토론회 등을 추가로 거쳤다. 이러한 절차를 거쳐 수렴된 의견들 중 공통적으로 제기된 사항들을 중심으로 농협법 개정안을 보완하였다. 입법예고안과 대비하여 변경된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중앙회장 선거제도는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을 반영하여 금번 농협법 개정안에서는 제외하고 선거제도와 관련 사항을 농협중앙회가 중심이 되어 추가 논의를 거칠 계획이다. 일선축협 등 축산계에서 주로 의견을 제시한 축산경제특례조항 관련해서는 경제지주에 축산경제대표이사의 직위, 축산경제 자율성을 보장하는 특례를 신설하고 임원추천과정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추천기구에 외부전문가가 참여토록 하였다. 일선조합 관련 사항 중 경제사업 미이용 조합원 정비 근거 마련 시 ‘1년이상 경제사업 미이용’에서 ‘2년이상 미이용’으로 변경하여 조합의 부담을 완화하였다. 조합이 경제사업을 잘하는 조합원을 적극 육성하기 위한 약정조합원 육성계획, 임원의 자격 중 경제사업(판매사업) 실적 등 기타 일선조합 관련 사항은 적용 대상이나 기준 등을 하위법령을 위임하여 조합별 상황에 적합토록 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이 원활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정부입법안이 국회 논의를 거쳐 조속히 통과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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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13
  • '국립공원 단풍길 10선' 가을 정취 물씬
    단풍 절정은 강원 10월 18일, 중부 10월 26일, 남부 11월 6일 예상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가족과 함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걷기 좋은 국립공원 단풍길 10선'을 선정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추천하는 단풍길은 대부분 경사가 완만한 산책길이다. 등산보다는 가벼운 나들이를 하기 좋은 구간으로 남녀노소 쉽게 걸으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전국 국립공원 단풍은 9월 말 설악산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으며, 10월 중순 월악산과 속리산을 거쳐 10월 말에는 내장산, 무등산 등 남쪽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단풍 절정 시기는 설악산과 치악산 등 강원지역은 10월 18일경, 월악산과 속리산 등 중부지방은 10월 26일경, 내장산과 무등산 등 남부지방은 11월 6일경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9월 말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10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단풍 절정 시기도 평년보다 2~3일 정도 늦을 것으로 보인다. '걷기 좋은 국립공원 단풍길 10선' 중 설악산국립공원의 비선대 코스는 설악동 탐방지원센터에서 비선대를 거쳐 천불동계곡으로 이어지는 3.0km(편도) 구간이다. 완만한 탐방로를 따라 계곡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비선대 초입까지는 휠체어와 유모차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 설악산국립공원 계곡길을 찾을 때는 낙석 위험 표시가 있는 곳을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속리산국립공원 세조길은 법주사~세심정까지 이어지는 2.4km의 저지대 탐방로로 목재데크, 황톳길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일부구간은 계곡과 저수지를 접하고 있어 물에 비추어진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지리산국립공원 직전마을에서 삼홍소로 이어지는 3.0km의 길은 지리산 피아골 계곡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다. 삼홍소 구간의 계곡 길을 따라 걷다보면 귀로는 물, 바람, 새 소리를, 눈으로는 형형색색 고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10월 29일과 30일 양일간 구례군의 단풍공원과 피아골 일대에서 단풍축제가 열린다. 자연생태학습장이 조성되어 있어 단풍구경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자연학습도 함께 할 수 있는 구간도 단풍길로 선정됐다. 월악산국립공원 만수계곡 자연관찰로는 단풍과 계곡이 어우러진 2km의 무장애 탐방로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노인, 유아를 동반하여 가을 단풍을 즐기기 적합한 탐방로다. 특히 관찰로 초입에 야생화 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월악산의 다양한 야생화와 단풍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사에서 세렴폭포까지 계곡을 따라 걷는 3.0km 구간은 계곡내 폭포와 바위가 멋진 조화를 이뤄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하늘로 치솟은 침엽수림과 어우러진 단풍이 장관이다. 생태학습장과 구렁이 인공증식장이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의 생태교육도 병행할 수 있다. 역사문화자원과 어우러진 단풍코스도 선정됐다. 내장산국립공원의 백양탐방지원센터에서 백양사까지 이어지는 1.8km구간에는 백양계곡을 따라 붉게 물든 아기단풍나무 외에도 수령 700년 된 갈참나무와 비자나무 군락지가 있다. 고불총림 백양사, 쌍계루, 일광정 등이 함께 어우러져 풍성한 가을을 만끽하기에 좋다. 덕유산국립공원 구천동에서 백련사까지 4km의 완만한 계곡길을 따라 걷다보면 붉게 물든 덕유산을 만날 수 있다. 탐방로 계곡 건너편에는 옛 선인들이 거닐던 '구천동 옛길'이 복원되어, 단풍으로 짙게 물든 오솔길도 경험할 수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복곡2주차장에서 보리암까지의 1.9km 능선길과 주왕산국립공원의 절골 탐방지원센터에서 대문다리까지의 3.5km 구간은 사찰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가을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도심에서 가까운 단풍 명소로 북한산국립공원의 둘레길인 우이령길이 선정됐다. 우이령길은 서울 우이동에서 경기 양주시 장흥으로 이어지는 길로 사계절 중 특히 가을이 아름다운 곳이다. 우이령길은 하루 1,000명으로 예약인원을 제한하고 있어 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통합시스템(http://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사전에 신청해야한다. 정장훈 국립공원관리공단 홍보실장은 “가을 단풍철은 일시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만큼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하며 자기 체력에 맞는 단풍 탐방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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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10-13
  • 국민생선 명태, 세계최초 완전양식 성공
    국민생선이라 불리던 명태가 다시 우리 식탁에 오른다. 우리나라가 세계최초로 명태양식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우리 손으로 무한대의 명태를 직접 길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동해바다에 지천이던 명태는 해수면의 변화와 어린치어까지 무차별로 포획하여 거의 씨가 말랐지만, 우리나라 양식기술팀의 노력으로 명태양식 성공이라는 개가를 올린 것이다. * 명태 완전양식기술: 인공적으로 수정란을 생산·부화시켜 키운 어린 명태를 어미로 키워서 다시 수정란을 생산하는 순환체계가 구축되는 것 해수부는 과도한 어획 등으로 현재 동해안에서 사라진 명태 자원의 회복을 위하여 2014년부터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우선, 지난해 어업인으로부터 유상으로 수집한 자연산 어미 1마리로부터 수정란 53만 립을 확보하여 1세대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하였다. * 공동 참여 :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강원도 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 강릉원주대 등 해수부 등은 지난해 12월 20㎝ 정도로 성장한 인공 1세대 명태 중 1만 5천 마리를 강원도 고성 앞바다에 방류하는 한편, 특별히 200여 마리를 선별하여 산란이 가능한 어미(35cm 이상)로 키웠다. 이 중 7마리가 9월 18일부터 산란에 성공하였고, 수정란 10만여 개 중 10월 6일 현재 부화한 3만여 마리가 0.7㎝ 전후로 성장하여 마침내 명태 완전양식에 성공한 것이다. 한편, 자연 상태의 명태는 만 3년 후에 산란이 가능한 정도로 성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연구소는 이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해수 온도를 명태의 적정 수온인 10℃로 유지하는 한편, 10℃에서도 생존하는 저온성 먹이생물과 고도불포화지방산(EPA, DHA)을 강화한 고에너지 명태 전용 배합사료를 개발했다. 그 결과, 명태의 성숙 기간을 부화 후 3년에서 약 1년 8개월로 단축할 수 있었다. 명태 인공양식 기술은 그간 일본의 명태 1세대 인공종자 생산 외에 별다른 진전이 없었으나, 우리나라가 완전양식기술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하면서 큰 발전을 이룩하였다. 이는 지난 6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성공한 뱀장어 완전양식기술 개발과 더불어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번 기술 개발로 그동안 포획이 어렵고 생존율도 낮은 자연산 어미가 아닌, 명태 인공종자를 생산·방류함으로써 앞으로 동해안 명태 자원도 회복하고 양식産 명태를 국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지게 되었다. 윤학배 해수부 차관은 “세계 최초로 명태 완전양식 기술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동해안에서 명태를 다시 보기 위한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평가하면서, “장기적으로 지역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수입대체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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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10-12
  • 일본에서 만나는‘막걸리 토크콘서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막걸리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하여 오는 오늘(12일) 일본 도쿄에서 올해 네 번째 ‘막걸리 유랑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막걸리 유랑단’은 20~30대 젊은 세대와 외국인을 주요 대상으로 대한민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교수와 유명인*이 함께 막걸리를 주제로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로서, 막걸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소비계층을 다양화하는 등 막걸리 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여 막걸리 최대 수출국인 일본 시장을 회복하기 위하여 이번 행사는 일본 도쿄에서 진행하며 향후 중국(11월)에서도 유랑단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막걸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일본에 수출되는 막걸리를 소개하는 토크쇼를 비롯, 참석자들이 다양한 막걸리와 안주를 직접 맛 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한국에서 활동 중인 일본인으로 그룹 M.I.B(엠아이비)의 보컬이자 ‘복면가왕’, ‘정글의 법칙’, ‘우리동네 예체능’ 등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는 방송인 강남을 초청하여 서경덕 교수와 함께 현지인에게 더욱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막걸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홍보 제품이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용 막걸리를 한식 안주*와 함께 참석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 불고기, 파전, 닭강정, 두부김치 등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현지인들이 다양한 종류의 막걸리를 직접 맛보고, 막걸리와 관련된 한국의 문화를 들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침체된 일본 막걸리 시장의 회복에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막걸리 수출 활성화를 위하여 물류비 지원, 현지 시장 및 통관정보 등을 지속 제공하며, 이번 막걸리 유랑단 행사와 같이 해외 소비자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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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10-12
  • 단풍절정기 등산객 2배 증가, 안전사고 주의!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등산사고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6년 단풍 절정기는 10월17일 강원도 금강산을 시작으로 점차 남하하여 전남 해남의 두륜산(11.12)을 끝으로 11월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10월부터 등산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월별 국립공원 방문객(16개 산 기준) 수는 10월에 가장 많은 463만명으로 9월(220만명) 보다 2배 이상 많은 인원이다. 등산사고도 10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발생한 등산사고는 총 33,139건으로 이 중 4,502건(13%)이 10월 중에 발생하였다. 등산사고 발생원인은 실족 추락이 10,887건(33%)으로 가장 많았으며, 조난 5,374건(16%), 개인질환 3,787건(11%) 등 순으로 나타났다. 등산은 힘든 운동으로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가을 단풍을 보기 위해 갑작스럽게 산에 오르게 되면 몸에 많은 무리가 될 수 있다. 무리한 산행으로 다리에 힘이 풀리면 돌부리 등에 걸렸을 때 쉽게 넘어져 실족 할 수 있으며, 무릎관절이나 심혈관 질환 등 개인질환을 악화 시켜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10.3일 지리산 천왕봉에서 하산하던 강모(52)씨는 무릎부상 및 탈진으로 119에 구조된 사례가 있다. 가을 단풍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등산 계획을 미리 세우고 등산 시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한다. 국립공원 등 높은 산을 오를 때에는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사전에 정하도록 하고, 낮 시간이 여름에 비해 짧은 것을 감안하여 해지기 2시간 전에 하산을 완료하도록 계획한다. 가을은 일교차가 큰 계절로 산에서 기온변화는 평지보다 더 크기 때문에 여벌옷을 반드시 챙기도록 하고, 떨어진 낙엽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등산화 등 마찰력이 좋은 신발을 신도록 한다. 국민안전처는 “등산 중에 부상을 최소하기 위해서는 산에 오르기 전에 반드시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풀어주도록 하며”, “만약 부상이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한 때에는 당황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하고, 이때 ‘산악위치표지판’을 활용하면 좀 더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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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10-11
  • 김재수 장관, 태풍 피해복구 현장방문
    농림축산식품부 김재수 장관은 지난 6일, 전남지역 태풍 피해현장(낙과피해 농가 및 벼 도복·수발아 현장)을 방문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 농어촌
    • 인물
    • 신경영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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