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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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물 수위 조절로 온실가스 감축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벼를 재배할 때 논물 관리만 잘해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60%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벼 재배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메탄과 아산화질소로, 논에 물이 찼을 때 땅 속의 유기물이 분해하면서 메탄이 발생하고, 논에 물이 없어 땅이 마를 때는 질소질 비료에서 아산화질소가 발생한다. 벼 재배(삼광벼) 시험지에서 4종류의 논물 관리 방법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비교한 결과, 논물을 2㎝~4㎝ 깊이로 얕게 대는 것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4종류의 논물 관리 방법은 논물을 6㎝ 이상 항상 채워두는 '상시담수', 이앙 40일 뒤 2주 간 물을 빼주는 '간단관개', 이앙 후 30일 간 상시담수 후 2㎝~4㎝ 깊이로 논물 얕게 대기, 2㎝~4㎝ 깊이로 논물 얕게 대기 등이다. 연구 결과를 보면, 논물을 얕게 댔을 때, 상시담수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3년 평균 69.3% 줄었다. 간단관개에 비해서도 온실가스 배출량이 59.0% 가량 감소했다. 이앙 초기 30일 동안 상시담수 후에 논물 얕게 대기 방식으로 바꾸면 상시담수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60.7%, 간단관개에 비해서는 47.5% 줄었다. 논물 관리 방법에 따른 잡초 발생량은 논물 얕게 대기(37.8kg/ha), 간단관개(20.7kg/ha), 이앙 초기 30일 동안 상시담수 뒤 논물 얕게 대기(14.3kg/ha), 상시담수(0.8kg/ha) 순으로 나타났다. 벼 수확량은 초기 30일 동안 상시담수한 뒤 논물 얕게 대기 방식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2015년에 채택한 파리협정에 따라 농업부문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선제적 대응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농가의 자발적 감축노력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기후변화생태과 김건엽 연구사는 “이앙 초기부터 논물 얕게 대기를 할 경우 잡초 발생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할 때, 초기에는 상시담수를 시행하고 이앙 30일 이후에 논물을 2㎝~4㎝로 얕게 대면 온실가스와 논물 사용량은 줄이면서 쌀 생산량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이 연구 결과가 농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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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 신경영
    2016-07-20
  • 농작물 수확기 앞두고 야생동물 피해 예방 강화
    정부는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준식 사회부총리 주재로 제8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유해야생동물 피해 저감대책'을 논의·확정했다. 이번 대책은 농작물 수확기를 앞두고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약 107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멧돼지로 인한 피해 금액이 약 47억원으로 44%를 차지했다. 주요 대책으로 농작물 피해가 심한 농촌지역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수확기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고, 멧돼지 도심 출현이 잦은 지역은 기동포획단을 확대·운영하여 유해야생동물 피해에 신속히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유해야생동물 주요 이동경로에 차단시설을 설치하고 피해예방시설에 대한 설치비를 지원하는 한편 농경지 주변 산림정비를 통해 야생동물의 행동권을 산림 내로 유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유해야생동물 서식밀도를 조사하는 방법을 개선하고, 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한 관찰(모니터링) 기법을 도입한다. 아울러, 피해예방시설 설치의 지원을 확대하고 관리 안내서(매뉴얼)를 보급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이 강구된다. 한편, 환경부는 북한산국립공원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 서울시, 야생생물관리협회와 합동으로 도심 출몰 멧돼지 피해 저감대책인 '멧돼지는 산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 6월 말 기준으로 북한산 인근의 멧돼지 38마리를 포획하고 멧돼지의 주요 이동경로인 구기터널 상부에 220m 규모의 차단시설을 설치했다. 1.5km 길이의 비인가 샛길을 폐쇄했고, 북한산 멧돼지의 생태지도를 작성하고 있다. 환경부는 연말까지 '멧돼지는 산으로!' 시범 사업의 성과를 분석한 후 내년부터 다른 도시지역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박천규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사람과 야생동물이 공존하는 건강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작물 피해예방 등 다각적인 대책을 관계 부처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
    • 핫이슈
    • 신경영
    2016-07-18
  • '어촌이 있는 아름다운 해변 풍경'
    '게국지'가 맛있는 태안 어은돌, 솔숲 향기와 바닷냄새가 어우러진 울진 관동팔경길, 갯벌 체험으로 온 가족이 즐거운 안산 탄도와 고창 구시포까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올 여름 바다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자료=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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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7-18
  • 휴가철 노린 물놀이 시설·용품 할인권 사기 주의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최근 기온 상승과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의 시작과 더불어 물놀이 공원의 시설과 용품 등 할인권을 급하게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저가’, ‘긴급’, ‘한정품’ 등을 빙자한 사기 범행의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18일부터 8월15일까지 4주간 ‘누리망사기’ 단속강화 기간을 운영하여 적극적인 수사를 통한 범인 검거와 피해 예방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5년 누리망사기 피해 신고민원을 분석한 결과, 할인권, 교통권, 숙박권 등 ‘휴가 및 여행’ 관련 누리망사기 피해신고는 총 798건이 접수되었는데, 이 중 7~8월에 전체의 약 30%인 232건이 집중적으로 발생된 것으로 조사됐디. 232건을 유형별로 분석해 보면 물놀이 공원의 시설·용품 등의 ‘할인권’ 91건(39%), 항공기, 렌터카 등 ‘교통권’ 53건(23%), ‘숙박권’ ‘야영장비’ 각각 44건(19%) 순이었으며, 피해가 가장 많은 ‘할인권’ 사기 중, 물놀이 시설이 62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물놀이 용품이 29건으로 많았으나, 2014년 같은 기간에 발생한 9건 대비 20건이 증가한 222%의 가장 높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경찰은 누리망사기에 대한 적극 수사와 예방을 위해, 전국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동일·유사한 사건에 대해서는 경찰서를 지정 후 전국 사건을 병합하여 수사하는 ‘책임 수사관서’를 적극 운영하고, 누리망 다중피해 상가(쇼핑몰) 사기사건에 대해 집중수사가 필요 시, 지방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 직접 수사토록 하여 범인을 조기에 검거토록 수사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신고접수 시 피해자 조사를 통해 ‘범죄’ 피해가 명백한 경우, 사기 상가(쇼핑몰)사이트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폐쇄’(국내) 또는 ‘접속차단’(해외) 등 심의를 요청하고, 사기 게시 글은 네이버 등 해당 포털사업자에게 ‘삭제’ 또는 ‘임시차단’을 요청하는 등 피해 확산 차단을 병행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추석 명절까지 노린 누리망 사기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거래 전 경찰청 ‘사이버 캅’ 앱을 통해 판매자의 전화번호, 계좌번호에 대한 사기피해 신고이력 여부를 확인하고,‘저가’, ‘긴급처분’, ‘한정품’ 등의 용어에 현혹되어 충동구매에 의존한 거래는 피하고, 개인 간 직거래 시에는 ’결제대금 예치서비스’(에스크로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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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7-18
  • 신나는 여름방학,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가득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청소년들이 여름방학기간 동안 꿈과 끼를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채롭고 유익한 활동프로그램을 마련해 안내한다. 전국 5개 국립청소년수련원은 생태체험, 야영캠프, 우주과학캠프 등 17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신청을 받고 있으며, 17개 공공기관에서 역사탐방, 직업체험 등 30개 프로그램을,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 및 민간단체에서도 47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평창수련원(강원 평창), 중앙수련원(충남 천안), 김제농생명체험센터(전북 김제), 고흥우주체험센터(전남 고흥), 영덕해양환경체험센터(경북 영덕) 여성가족부는 전국 5개 국립청소년수련원을 통해 숲 체험과 곤충채집 등을 하는 생생한 생태체험캠프와 박물관과 유적지 등을 탐방하는 문화답사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고흥센터의 경우 우주탐사 과정을 체험하고 항공우주공학의 원리, 우리비행사 훈련 간접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우주과학특성화캠프가 청소년들의 연령과 수준별로 세분화돼 진행된다. 또한, 특히 스킨스쿠버 가족캠프, 가족주말체험, 청소년가족바다꿈 축제 등 청소년들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한국교육방송공사, 한국마사회, 한국국제교류재단 등 17개 공공기관에서는 방송직업체험,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국제이해 교육 등 각 기관의 업무와 관련해 청소년들의 직업체험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가까운 동네에 위치하고 있는 전국 청소년수련관 및 청소년문화의집에서도 직업체험, 안전강습, 영화제작, 리더십 함양 등 470여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모든 여름방학 활동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e-청소년)’(www.youth.go.kr) 및 전국 초중고 학교를 통해 제공한다.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를 통해 국민 누구나 프로그램 운영기관의 특징, 위치, 프로그램의 상세 내용 및 프로그램 인증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e-청소년’ 앱을 다운로드(로그인 1회 필수) 받으면, 보다 편리하게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여름방학을 보다 의미 있게 보내고 싶은 청소년들은 청소년자원봉사시스템 ‘두볼’*(dovol.youth.go.kr)을 통해 교육봉사, 재능봉사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국외 청소년들과 교류하고 그들의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한·중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9. 21~28)’에 신청할 수 있다. ※ 7월 20일까지 온라인(iye.youth.go.kr) 신청(총 240명 모집) 이금순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진흥과장은 “청소년들의 경우 시간이 없거나, 어떤 내용의 활동이 있는지 몰라서 활동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청소년들이 방학기간을 활용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현장 중심의 체험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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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7-16
  • 복숭아 수확 후 이산화탄소 처리기술로 신선도 유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복숭아를 수확한 뒤 이산화탄소(CO2) 처리를 하면 과실을 단단하게 유지할 수 있고, 유통 중 썩은 과일 발생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복숭아는 10℃ 이하의 온도에서 저장·유통 시 과육이 갈변하거나, 스펀지화 현상이 나타나는 저온장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대부분 상온유통을 한다. 그러나 상온유통 중 복숭아는 과육이 급격히 물러져 쉽게 멍이 들고, 곰팡이가 발생해 상품성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 저장유통과에서는 복숭아 유통현장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밀폐용기(챔버)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처리기술을 확립했다. 방법은 복숭아를 수확 한 뒤 팔레트 단위로 포장해 밀폐용기(챔버)에 넣고, 내부 이산화탄소 농도가 30%가 되도록 처리한다. 이 상태를 약 3시간 동안 유지한 뒤 유통한다. 이 기술은 노동력이 적게 들며, 신속하고 편리한 장점이 있다. 실제로 이산화탄소를 처리한 복숭아 ‘미홍’은 상온(24℃) 유통 3일 뒤, 처리를 하지 않은 복숭아에 비해 2배가량 단단하게 유지돼 과실의 물러짐도 늦게 나타났다. 부패율 또한 14%에서 6%로 줄었다. 복숭아에 이산화탄소를 처리하면, 과실의 세포벽이 단단한 구조로 변하기 때문에 상온 저장, 유통 중 물러짐 현상을 늦추고 부패율도 줄어든다. 복숭아 산지유통센터에서 출고 전에 이산화탄소를 처리한 결과, 유통과정 중 부패과 발생이 억제돼 현장적용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저장유통과 이진수 연구사는 “이산화탄소 처리기술은 방법이 간단해 현장적용성이 높고, 단기간의 처리만으로 복숭아 과실의 품질유지 효과를 나타내며, 부패를 억제 할 수 있는 친환경적 기술”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산화탄소 처리기술은 상온 유통하는 복숭아의 썩은 과일 발생을 막아 손실률을 낮추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복숭아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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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7-14
  • 「식품벤처센터」에 입주할 예비창업자를 모십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9월초에 완공하는 국가 식품클러스터(전북 익산소재)내 식품벤처센터에 입주할 창업·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입주기업들에게 상품기술개발과 시제품 생산 지원 등을 위해 다른 일반 산업단지에는 없는 6개의 기업지원 시설을 별도 구축하고 있다. 이중 하나인 식품벤처센터는 연면적 약 8천㎡(약 2,500평), 지상 3층 규모이며, 식품기업에 적합한 시설을 갖춘 ‘식품전용 임대형공장’으로서 총 52실의 공간을 임대로 제공할 예정이다. 임대면적은 평균 158㎡(48평, 약110만원/월)로 다양(약21∼132평)한 면적이 제공되고 임대료는 1층과 2·3층간에 층고와 편의성 등을 고려하여 차등(약50~270만원/월)을 두었다. 임대기간은 안정적인 설비투자와 혁신적인 경영성과를 유도하기 위해 기본 5년으로 하되, 2회 연장이 가능하여 최소 10년에서 최대 15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입주하는 업체 및 연구소는 신제품 개발 및 초기 투자비용 등의 절감을 위해 주변 기업지원 RD시설(식품기능성평가센터, 식품품질안전센터, 식품패키징센터)과 연구 장비를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는 7.13(수)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 홈페이지(www.foodpolis.kr)에서 필요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하여 8.29(월)~ 9.2(금)까지 제출하면 된다 또한 접수에 앞서, 8.23(화)에는 관심업체를 대상으로 식품벤처센터 입주관련 사전설명회를 익산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는 10월 중순부터 입주를 시작할 수 있다. 산업부지 조성은 현재 약 50%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고, 부지를 분양받은 입주기업은 언제든지 공장착공이 가능토록 공정관리를 할 예정(일부 잔여사업은 내년 상반기 완공)이며, 식품기업의 연구·생산 활동을 지원할 6개의 기업지원시설은 현재 93%공정률로 9월에 모두 준공예정이다. 농식품부 김경규 식품산업정책관은 “우리 식품기업들은 나날이 높아지는 소비자 안목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영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원하고 있다"면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벤처·창업 식품기업 및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국가식품 클러스터를 통한 인프라 구축 및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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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7-12
  • 이동필 장관, 도농교류의 날 기념식 참석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된 도농교류의 날 기념식 및 농촌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한 농촌 여름휴가 캠페인에 참여했다.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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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
    • 신경영
    2016-07-12
  • 맛좋은 여름 제철과일 먹고 건강 챙기세요
    여름철은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이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요즘 출시되는 국산 제철과일을 먹으며 건강을 챙겨보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대표적인 여름 과일인 복숭아와 포도 고르는 방법과 주요 효능을 소개했다. 싱싱한 과일은 외관이 밝고 선명하며 안토시아닌, 카로티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상처나 흠이 있는 과일은 보관이 어렵고 쉽게 물러지므로 피해서 구입한다. 복숭아는 표면에 흠집이 없고 털이 고르게 나있으며, 꼭지 부분에 틈이 없고 안쪽까지 노르스름한 색을 띠는 것을 선택한다. 백도는 표면에 상처가 없고 매끈하며,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띠는 것이 싱싱하다. 모양은 좌우대칭으로 고르며, 상큼하고 달달한 향기가 진하게 나는 것이 좋다. 황도는 전체적으로 황색을 띠며 표면이 매끈하고 단단한 것이 좋다. 백도보다는 육질이 단단하고 껍질의 색깔이 짙기 때문에 상처를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과일을 고를 때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천도복숭아는 표면이 매끄러우면서 선명한 붉은 색을 띠는 것이 좋다. 손으로 살짝 만져봤을 때 과육이 약간 들어가는 느낌이 드는 과일이 완숙된 것으로 더 달콤하다. 복숭아는 수확 전 내리는 비로 단맛이 잘 빠지기 때문에 장마기에는 지역별 날씨정보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포도는 껍질색이 짙고 표면에 하얀 가루가 묻어 있으며, 알이 굵고 송이가 적당한 것을 선택한다. 포도송이가 너무 크고 포도 알이 지나치게 많이 붙어 있으면, 송이 속에 덜 익은 것이 많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알이 쉽게 떨어지거나 표면에 일부 주름진 것이 있는 포도는 수확한 지 오래된 것이므로 피한다. 보통 포도의 단맛은 포도송이의 가장 위쪽(꼭지부분)이 가장 달고,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구입할 때 시식이 가능하다면 아래쪽을 먹어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알의 표면에 묻어있는 하얀 가루는 천연 과실 왁스로, 뽀얗게 덮여 있을수록 일찍부터 봉지를 씌워 재배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포도는 안전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구매하면 된다. 복숭아는 비타민과 수분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며,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에 좋다. 또한, 복숭아에 다량 함유된 유기산은 비타민과 함께 체내의 니코틴 배출을 촉진해, 흡연 뒤 해독작용에도 도움을 준다. 포도는 항산화 물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신이 내린 과일'이라고도 불린다. 껍질과 씨에 들어있는 라스베라트롤은 노화방지 및 항암효과가 있으며, 과육은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를 회복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무기력감을 없애준다. 농촌진흥청 과수과 류수현 농업연구사는 “제철 과일은 건강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는 맛있는 보약이다”라며, “올 여름 가족과 함께 맛좋은 복숭아, 포도를 먹으며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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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거리
    • 신경영
    2016-07-12
  • 도시민, 정원 만드는 목적 1위는 휴식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도시민의 정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생활정원 모델과 조성방법,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정원의 조성과 관리에 대한 도시민의 의식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 부산, 대전 등 6도시 지역 만 19세 이상 시민 508명을 대상으로 정원의 조성목적 및 방향, 식물선호도, 관리 및 교육방안 등에 대해 1:1 개별 면접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도시민들은 휴식을 취하고 마음의 안정을 얻으며 간단한 먹을거리 재배를 위해 정원을 조성하려는 경향이 높았다. 또한 관상 위주의 공간뿐만 아니라 정원을 통해 정서적 만족감과 환경적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했다. 정원의 조성 목적은 휴식(25.4%), 마음안정(19%), 간단한 먹거리 재배(15.7%), 집을 가꿈(11.2%), 경관감상(8.8%) 순으로 나타났다. 정원 조성 시 고려해야 할 요소로 20대~60대 전 연령에서 그늘과 바람 길을 제공하는 쾌적성, 환경오염 차단이나 정신적 위안을 주는 건강성, 정원의 자연성과 심미성 등의 선호도가 높았다. 정원에 도입한 식물의 유형을 계절, 형태, 기능별 특성에 따라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 그늘 제공, 계절별 꽃 감상, 열매제공 순으로 나타났다. 정원의 관리는 병해충 방제와 식물관리, 체계적인 정원관리 방법 등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응답자의 68.9% 정도가 정원 관련 교육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정원 관리의 어려움 항목에서 소유자는 벌레 발생, 체계적인 정원 관리 방법, 계절별 식물 관리방법, 관리비용 등을 들었고, 잠재 소유자는 벌레 발생, 관리비용, 체계적인 관리방법 순으로 소유자에 비해 관리비용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었다. 한편, 소유자와 잠재 소유자가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교육내용은 병해충 방제방법, 식물 전정 및 정지방법, 파종 및 식재방법, 조성과 관리에 대한 총괄 방법 등의 순이었다. 농촌진흥청은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정원, 마을정원 모델개발 및 조성 기술, 정원관리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정원 조성 기술과 함께 유지관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 정나라 박사는 “도시민은 정원 조성과 관리로 쾌적한 환경, 심미적, 정서적 만족감을 기대하고 있다”며, “정원 조성과 관리를 위한 실제적인 방법에 관심이 많고 교육에 대한 참여 의지가 높아 이용자의 특성을 생각한 관리기술과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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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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