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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 LED 표지판에 ‘농기계 접근’ 문자 뜨면 속도 줄이세요
    앞으로 트랙터, 경운기 등의 농업기계 주행 정보도 도로에 설치된 LED 주행 안내표지판에 문자와 이미지로 표시된다. 농촌진흥청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농업기계 사고 예방 기술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농업기계는 농림축산물의 생산, 그 부산물의 생산 후 처리 작업, 생산시설의 환경제어와 자동화에 사용되는 기계나 설비, 그 부속 기자재를 일컫는다. 지난 5년 동안 우리나라 농업기계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100여 명으로 일반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이 8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농진청은 2019년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을 접목해 농업기계 사고 예방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 실증을 거쳐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신기술 보급 사업으로 진행했다. 농업기계 사고 예방 기술은 농업기계에 붙인 단말기와 도로에 설치된 LED 주행 안내표지판 간의 근거리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한다. 주행 안내표지판에 농업기계 접근이 감지되면 어떤 농업기계인지, 접근 거리와 속도는 얼마나 되는지 등 정보가 문자와 이미지로 표시되고 이를 본 일반차량 운전자는 감속하거나 주의해 운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농진청은 농업기계 운행이 잦고 사고 위험이 있는 전국 지역 14곳에 농업기계 주행 안내표지판 33개와 농업기계용 단말기 610대를 설치했다. 농업기계 주행 안내표지판과 농업기계용 단말기를 설치한 곳 중 전남 장흥 마을 3곳을 대상으로 설치 전후 일반차량 2454대의 평균속도를 비교한 결과, 평균속도가 최소 11% 줄었고 60㎞/h 도로에서 과속차량도 25%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계양, 전남 장흥, 전북특별자치도 남원 3개 지역에서 설치 전과 비교했을 때 농업인이 느끼는 교통안전 체감도는 42~150%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농진청은 이와 함께 농업기계 전도·전복 사고 감지 알람 기술도 개발해 농업기계용 단말기에 추가했다. 농작업 특성상 홀로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쓰러짐, 뒤집힘 등 농업기계 사고가 일어났을 때 구조 신고가 늦어져 사망 등 위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단말기 내 감지기(센서)가 사고를 감지하면 사고자의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사고 정보를 전달한다. 사고자가 20초 동안 응답하지 않으면 미리 등록한 제3자(보호자) 또는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으로 사고 정보를 발송해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업기계 전도 위험 경사 감지 알림, 위험 상황 때 긴급 호출 기능 등을 함께 추가해 종합적으로 농업기계 사고를 감지하고 위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농진청은 향후 다른 주행형 농업기계 기종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개선에 나서는 한편, 이 기술을 표준화해 제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농업기계 주행 안내표지판을 교통안전시설 규격에 추가하거나 농업기계 사고 감지 정보를 119 응급출동과 연계하는 방안을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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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7
  • LK-99 연구자간 특허권 갈등, “내가 핵심 개발자” 주장
    지난 1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R&D센터에서 LK-99 관련해 기자회견식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고려대 연구진실성 위원회 조사결과 설명회에서 권영완 교수가 퀀템에너지 연구소가 진행하는 특허권 신청의 제동을 걸었던 것에 대한 배경 설명과 고려대 연구진실성위원회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권 교수는 퀀템에너지 연구소가 진행하는 특허권 신청에 반대하며 “LK-99 개발은 김지훈 박사와 내가 주도한 성과”라며 작심한 주장이 나왔다. 이어 “이번 고려대 연구진실성위원회조사결과는 연구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발표했다. 권 교수에 대한 연구윤리 위반 의혹은 지난 7월 LK-99 개발을 두고 연이어 발표된 논문에서 시작됐다. 발표논문은 권 교수와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저자로 참여하면서 얻은 결과를 먼저 올렸고 다른 논문은 권 교수를 제외한 퀀텀에너지연구소, 한양대, 미국 버지니아 윌리엄 앤메리대가 저자에 이름을 올려 서로 유사한 연구결과논문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퀀텀에너지연구소의 김현탁 미국 버지니아 윌리엄 앤메리대 교수가 권 교수에 대해 연구 부정이 있다며 고려대에 조사를 요구하면서 심화되었고 고려대 연구진실성위원회가 지난 4개월여 조사 끝에 권 교수의 연구에 부정행위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날 처음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권 교수는 “퀀텀에너지연구소가 나와 만난 2017년 이전은 초전도체에 대한 연구는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LK-99의 모든 특성과 분석은 모두 내 손을 거쳤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논쟁의 결과로 상대가 “총 6개 항목에 대해 연구부정의혹을 제기했었으나 고려대는 연구부정 행위는 없었다라고 판단했으며 이제까지 저에게 씌워졌던 잘못된 인식(평판)을 바꿔야한다”는 입장을 간담회를 통해 밝히면서고 “앞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이제 고려대의 조사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논쟁은 없었으면 한다.”며 “다만 특허에 관해서는 아직 다툼의 여지가 남아 있으나 발명자로서 권리를 얻기 위해 특허청에 3인 합의를 요청해둔 상태이며 서로 합의가 이뤄지면 특허를 얻는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허 출원인에 이름을 올리지 않고 퀀텀에너지연구소 측에서 단독으로 김현탁 미국 버지니아 윌리엄 앤메리대 교수에 의해 진행된 것에 대해서는 권 교수는 “예전 퀀텀에너지연구소에 잠시 일을 하면서 발명자에 이름을 넣었으나 그 당시 저에게 각자 공동대표를 맡아 연구개발(R&D)을 총괄할 수 있게 해준다는 이석배 대표의 약속이 있었지만, 이를 번복해 회사를 나오면서 이로 인해 현재 출원인에 대한 분쟁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이미 정식으로 모 학술지에 논문을 제출한 상황인데 “논문이 발표되면 해당 학술지 편집장에게 현재 교신저자인 김현탁 교수가 자격을 갖추지 않았다는 점과 김현탁 교수는 LK-99 연구 초기부터 참여하지도 않았고 단지 제가 연구한 이론으로 실험 데이터를 해석했을 뿐이라 저자로서 자격이 없다는 점을 메일로 알리겠다.”며 “그 논문 발표는 연구 초기부터 참여한 내 명예를 실추하는 행위다.”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현재 LK-99의 상온 초전도성 검증에 공개된 영상 중 LK-99가 온전히 뜨지 못하고 기울어져 있는 모습에 대해서도는 “마이스너 효과가 다른 초전도체와 달리 매우 작은 물질이기 때문이다.”며 “일반적인 고온 초전도체에는 전자를 공급하는 구조가 있어 큰 마이스너 효과가 나타나며 반면, LK-99에는 전자를 공급하는 구조가 없어 상대적으로 마이스너 현상이 작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권 교수는 특허권 분쟁에 대해 “다툼은 기여도와 관련이 있다”며 “기여도 부분에서 합의가 되면 특허를 받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안다”며 “차후 염려하는 것은 상용화에 대한 고민이다”라며 중국이 선점하려는 문제에 대한 질문에도 “충분한 자신감(대책)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K-99라는 작명에 대해서는 “변리사의 요구로 편리하게 쓰기위해 김지훈이 작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덧 붙여 “김현탁 교수는 저자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며 이론은 전개할 수는 있으나 연구한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연구자윤리나 사회통념상 합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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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 마을 문화·복지프로그램으로 농촌 활성화 기여
    - 김제시 농어촌 종합 지원센터, 마을주민의 문화·복지 사업의 지원예정 김제시(시장 박준배)는 지난 3일, 마을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금구면 금구리 부녀회(회장 김순이)와 서도리(이장 정준영)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된 ‘마을 문화·복지 프로그램 개발사업’ 수료식을 통해 그동안 교육의 성과를 전시·발표하고 수료증 및 상장을 전달하며 마을문화 프로그램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김제시 농어촌 종합 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국제대학교 오경숙 교수가 주관한 이 사업은 금구리 부녀회와 서도리 주민들의 문화 활동 기회제공 및 공동체성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던 문화·복지 프로그램이다. 금구리와 서도리 마을의 5060 신중년 15명은 ‘마을 문화·복지프로그램: 시니어 모델 입문과정’을 통해 마음알기, 스타일링, 모델워킹 및 포즈 연출 등의 체험을 통해 삶의 만족도 및 자아존중감 향상과 더불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는 평이다.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김순이 부녀회장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한층 더 당당해지고 멋있어 진 것 같다”고 소감을 이야기하며, “앞으로도 금구면 신중년들의 자존감 회복을 위해 이러한 좋은 과정들이 많이 개설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금구면 마을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주관한 국제대학교 비교과인성교육센터장 오경숙교수는 "코로나 시기에 안전과 방역에 솔선수범해주신 주민들 덕분으로 프로그램이 잘 마무리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 19 장기화로 침체되어 있던 농촌 마을에 활력과 문화를 통한 공동체가 활성화 될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내빈으로 참여한 양운엽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분권정책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제시 역량강화 사업을 금구리와 서도리 주민들이 협력해 성공적으로 운영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5060신중년 세대들이 앞으로 금구면을 이끌어갈 주역들인데 문화를 통한 마을끼리 협력을 하였다는 것에 높은 평가를 한다”고 밝혔다. 김제시 농어촌 종합 지원센터는 “마을주민의 문화·복지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송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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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9
  • [최맹림 컬럼] 귀촌생활 위한 축산정책은!
    나의 귀촌 결정은 깨끗한 공기, 맑은 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가 중요했기 때문이다. 해서 환갑 나이에 어릴 적 방학 때면 찾아갔던 고향에서 나머지 인생을 보내기로 결심한 것이다. 오늘도 하루를 시작하려니 마침 마을 방송이 들린다. 방송 내용은 우리 마을 인근의 축사 악취 문제에 대한 대책회의가 오후 2시 반, 마을 경로당에서회의가 있으니 전체 주민들 한분 빠짐없이 모두 참석해 달라는 요지의 방송이다. 요즘 악취는 예전 어린 시절 방학 때, 고향 와서 가끔 맡은 냄새와는 정도와 차원이 다른 것 같다. 며칠 전 밤, 돈사에서 넘쳐 나온 분뇨가 마을 주변의 개울을 타고 다른 마을까지 흘러가 인근 개천을 심하게 오염시킨 것이다. 이 때문에 면사무소의 담당자와 면장뿐 아니라, 군청의 담당부서장까지 긴급 출동을 하게 되는 큰 사고가 터진 것이다. 그렇게 그 사고는 급기야 군청에서 검찰에 고발까지 하는 사태를 몰고 왔다. 환경부가 집계한 축산 악취 민원은 2014년 2838건에서 2015년 4323건, 2016년 6398건, 2017년 6112건, 2018년 6718건 등 최근 5년간 2배 가까이 늘었고 이런 민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축산 악취 민원은 농촌고령화와도 관련 있고, 늘어나는 귀농, 귀촌자들의 숫자와도 관련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경제개발이 시작된 1970년대에 비해 2020년도에는 연간 육류 소비량이 10배가량 증가했다는 통계가 말해 준다. 우리의 경제 발전과 국민의 식습관 변화에 따라 우리나라 축산업의 사육규모도 큰 변화가 있었다. 축산농가수 및 축산농가 인구는 감소하였지만, 매년 사육 규모는 확대되는 추세로 내용면에서, 부업이나 전업 형태를 거쳐 기업화로 전환하는 농가가 증가했고, 국민의 축산품 소비 증가로 인해 가축종별 사육두수는 엄청나게 늘어났다. * 서울대 최윤제교수 (한국축산 30년 변화) 자료 이런 변화된 환경에서 축산업이 사회의 축산 악취 민원 등, 갖가지 부작용을 극복하면서 더불어 발전하려면 중앙정부의 축산관련 정책, 지방자치단체 축산담당부서 담당자들의 근무 방식, 그리고 축사 환경 개선을 당장 해야 하는 축산사업자, 모두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과 자세에서 변화해야 축산업이 발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까지는 우리 축산업이 축사 인근 주민들의 불편한 생활을 도외시하면서 성장해 왔지만, 더 이상 국민의 불편함을 강요하면서 특정 산업을 발전시킬 생각의 정책을 시행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국민으로부터 사랑받은 축산’을 모토로 축산정책 방향을 “글로벌화, 대형화, 고급화, 첨단화로 잡은 것 같다. 즉 ‘스마트 파밍(smart farming)’ ‘ 즉 스마트 축사’를 지향하는 정책을 채택한 것 같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세계적인 신(新)농업혁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스마트 축사도 좋지만 일에는 순서가 있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스마트 파밍(smart farming)’ ‘ 즉 스마트 축사’보다는 먼저 축산산업단지, 즉 축산시설의 집단화가 먼저 선결 되고 난 뒤에야 효율성이 나타날 거라 생각한다. 스마트 축사가 되면 축사에는 분명히 축사 관리인원도 줄어 들 것이다. 지금 농촌에 있는 대부분의 축사에는 분뇨냄새와 소음, 닭 비늘 같은 환경오염 인자들이 상존하는 환경이다. 그런데 그렇게 나쁜 환경이다 보니 사업주들은 거의 상주하지 않고 외지에 살게 되고, 야간에 1~2명의 관리인만 남아 관리하는데 그 1~2명의 관리인도 말도 안 통하는 외국인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한다. 이러다 보니 참다못해 찾아간 주민의 거센 항의에 우리말도 잘 못 알아듣는 경우도 많다 한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 축사’를 지원하는 정책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먼저 축산산업단지, 즉 축산시설의 집단화를 하고 나서 환경을 해치지 않도록 공동정화조시설을 갖춘 분뇨처리, 환풍기 등의 소음방지, 닭 비늘 닭털 등의 미세먼지 방지시설을 갖춘 ‘스마트 축사’지원 정책을 강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제 지자체의 담당부서는 현장 확인 행정이 필수이다. 항상 축사 인근의 환경 문제인 우리의 문제, 정답은 현장에 있다는 “우문현답”의 근무자세가 꼭 필요하다고 본다. 적어도 1주일에 1번 이상은 축사 인근 주민과의 대화, 그리고 환경을 지키기 위한 법령과 관리 지침의 확인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으로 근무 방법을 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농어촌에는 고령자가 많은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 고령 어르신들은 우리 행정의 발전에 맞는 ‘전자정부’ 환경에 민원제기도 어려워하신다. 그러다 보니 당신들의 불편함에 인터넷 민원을 제기하기도, 군청을 찾아가서 축사 때문에 생긴 생활 불편을 6하 원칙에 따라 민원서류 작성도 어려운 일이다. 그러다 보니 사무실에 앉아 있는 우리 공무원들은 그런 불편한 상황을 잘 모르게 되고, 그에 따라 상황은 개선되지 않으면서 시간은 흘러가는 것이다. 그러니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근무의 대부분을 현장에서 임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축산사업자도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인식 전환이 꼭 필요하다고 본다. 지금까지 돈을 벌고 사업성공을 위해 지피지기(知彼知己)의 전략가적 사고로 사업을 했다면, 이제부터는 인근주민과 상생하도록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사업을 영위해야 한다고 본다. 언제까지 축산사업자는 ‘돈(錢) 냄새’ 맡고 인근주민은 ‘돈(豚) 냄새 ’ 맡으면서 참고 견딜 수는 없지 않은가? 자신의 축사 주변에 사는 사람의 생활불편은 불편을 넘어 고통이다, 그런 고통을 내가 매일 겪으면서 산다면 시설 개선을 서두르지 않겠는가? 사업을 하는 방식도, 시설도 바꿔야 한다. 이제 우리 경제에서 축산업은 식량안보를 넘어 국가 안보를 유지하는 핵심 산업이다. 이런 축산업도 더 이상 축사 인근 주민들의 고통을 먹이삼아, 운영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함께 상생하는 축산업발전의 방향으로 모두의 관심과 애정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사)한국농어촌복지연구회 사업본부장 최맹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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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9
  • 최맹림 컬럼/ 농어촌빈집 이대로 방치하면!
    머지않아 농어촌 절반은 사람이 살지 않는 "유령 마을" 될 수도 있다. ‘촌집도 도시주택과 같이 1주택’으로 보는 잘못된 규제가 문제 해결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인구 감소 문제가 앞으로 큰 이슈가 될 것이다. 신생아 출생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최저 출산국가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이다. 우리나라는 2000년도 초반부터 저출산 고령사회기본계획을 시행하고 있어 2006년 1차 기본계획을 처음 시행하고 이에 따라 저출산 예산을 백 몇 십조 이상 써놓고도 성과는 못 내고 매년 출생률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이 출생률 문제는 우리나라가 곧 맞이하게 ‘회색코뿔소’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든다. 회색코뿔소는 현재는 멀리서도 잘 보이는 큰 덩치의 코뿔소이지만 막상 닥치면 피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된다. 우리나라 정책 중 성공한 정책도 있고 그렇지 못한 정책들도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경제정책은 1960년대 이후 앞선 지도자들이 경제 정책을 잘 세워 짧은 기간 동안에 급성장을 이루어 짧은 시간에 세계의 선진국 반열에 진입한 성공적인 케이스라고 생각한다. 반면에, 우리나라가 30여년 전에 시행한 산아제한 정책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직면한 세계 최저 출생률 국가로 만든 한 요인이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 지금 농어촌에는 인구유출가속화와 고령화로 지역소멸이 우려 되는 위기의 시대를 맞고 있다. 이렇게 되다보니 농어촌에는 매년 빈집이 늘어나고 있어 오래지 않아 농어촌은 사람이 살지 않는 버려진 지역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생각이 많이 든다. 농어촌에 빈집이 늘어나는 요인은 인구유출가속화와 주로 고령자들인 주민의 사망에 따라 인구는 계속 감소하는데 인구유입은 쉽게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금 시점부터 정부는 문제가 더 심각해지기 전에 시급히 정부 정책관점을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농촌 빈집은 인구유입이 없는 한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고 늘어나는 속도는 갈수록 빨라 질것이다. 그러면 농촌의 인구 유입은 가능할까?. 나는 불가능 하다고 본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은 수도권뿐이다. 작년인 2020년을 기점으로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수를추월했다고 한다. 수도권으로의 인구유입은 주로 젊은 층에서 지속되는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라니 다시한번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진 수도권 지역이 부럽다. 앞으로도 수도권이 아닌 다른 지역은, 비록 도시지역이라 해도 인구는 줄어들어 들 것이고, 농어촌지역은 더 급격히 줄어들 것이다. 오래지 않아 농어촌에 살고 있는 현재의 고령층 주민들이 사망하고 나면 우리의 농어촌은 사람이 살지 않는 대다수가 버려진 지역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으로부터 30 여 년 전에 필자는 미국여행을 간 적이 있다. 처음 가본 미국을 보면서 제일 부러웠던 곳은 공원과 사막을 보면서였다. 곳곳의 넓은 공원에는 거의 바비큐 시설이 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고 많이 부러웠고, 또 몇 시간을 차를 타고 달려도 사람이 살지 않는 끝없는 사막을 지나면서 그때 우리나라 곳곳에는 정부에서 배출한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매립장이나 소각장 시설을 하려해도, 거의 모든 곳에서 혐오시설이라고 죽고 살기로 반대하는 것을 생각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쓸모없는 넓은 사막조차도 부러운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나라 농어촌 빈집문제를 정책적 관점에서 풀려면 수도권이나 특별한 관광지를 제외한 시골지역에 있는 주택에 대해서는 앞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활용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고 정부에서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고집하면 농어촌지역에 대해서는 지금의 저출산 대책과 같이 어떤 정책도 먹히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다. 시골이 죽은 지역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왕래하면서 빈집을 활용하도록 하는 정책의 채택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런데 우리나라 시골 빈집을 활용할 사람은 도시사람들 뿐이다. 우리나라 시골지역에 투자할 외국사람들을 찾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정책은 모든면에서 도시사람들이 시골주택을 활용하려고 하면 법적으로 제한된다. 정부에서는 도시의 다주택자문제가 심각하다보니 시골에 있는 주택도 도시 주택과 같은 관점으로 1주택으로 보아 양도소득세를 중과하는 단위로 본다. 그러나 사실상 시골에 있는 집은 재산가치가 도시집의 10분의1 가치도 없을 뿐 아니라 투기의 대상도 아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법제는 세법상 시골 빈집 하나도 있어도 1가구 2주택자가 되어 1주택자의 양도세 면제 혜택에서 제외된다. 그러니 시골 출신으로 상속으로 받은 시골집이 하나 있어도 그 집이 있음으로 하여 사정상 이사를 해야 할 형편이 되어 살던 집을 팔고 새로운 주택을 취득하게 되면 그 새로 산 집과, 재산가치도 없는 시골집 함께 가진 졸지에, 2주택자가 돼 양도세 중과 대상자가 되는 현실이니, 지자체마다 빈집이 해마도 늘어가도 이를 해결 할 방법도 없고 귀농, 귀촌 정책을 써도 생활이 불편한데 누가 선뜻 시골와서 살려 하겠는가?. 그러니 이런 농어촌 주택에 대한 정책적 시각을 바꿔 여유 있는 도시사람들은 시골의 빈집을 하나 사서 “ 별장” 이라 하기는 거창하나 쉽게 저마다 멀지 않은 곳에 시골집 하나 사서 주말이면 텃밭 가꾸면서 가족들과 고기 구워 바비큐하면서 웰빙 전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해 보면 좋겠다. 얼마 전 어느 정치가가 우리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표현의 슬로건으로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았다. 좁은 땅덩어리 덕분에 미국과 같이 도시지역의 공원에 바비큐시설을 설치할 수 없다면, 이제 우리나라도 소득 3만불이 넘는 선진국에 진입하였다고 하니 도시의 많은 사람들이 늘어나는 농어촌 빈집하나 장만해서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텃밭 가꾸면서 고기 구워먹을 수 있는 여유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시골집은 주택수에서 제외해 주는 과감한 정책을 채택해 줄 것”을 제안 한다. 우리가 쉽게 사용하고 버리는 프라스틱 페트병도 버리게 되면 평생 썩지 않은 골치 아픈 쓰레기지만, 재활용 관점에서 활용하면 자원이다. 앞으로 우리에게 회색 코뿔소로 다가올 “농어촌 빈집”도 지금과 같은 정책으로 방치하면서 규제 일변도 관점으로 보면 해결 방법이 없지만 필요한 사람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법적 걸림돌만 제거해 준다면 우리 국민 중 많은 사람들이 삶의 질을 높여 웰빙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지역 자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사)한국농어촌복지연구회 사업본부장 최맹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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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2
  • 해외에서 자주 먹는 한식은 김치, 가장 선호하는 한식은 한국식 치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020년 8월부터 9월까지 해외 주요 16개 도시의 현지인 대상 온라인 조사 결과, ‘한국 음식(이하 한식)’을 ‘알고 있다’는 응답 비율이 57.4%로 나타나 최근 3년간 꾸준한 증가세(’18: 54.0% → ’19: 54.6% → ’20: 57.4%)를 보이고있다고 밝혔다. 한식 만족도는 81.3%로 전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0.1p% 상승), 해외 소비자들은 한식을 주로 ‘매운(32.5%)’, ‘색다른·이색적인(32.4%)’, ‘풍미있는(31.4%)’, ‘대중적인(29.0%)’, ‘반찬 가짓수가 다양한(28.8%)’ 이미지로 인식하고 있었다. * 2019년도 전체 표본 대상 만족도 81.2%, 한식 고인지층 표본 대상 만족도 93.2% 한식 취식 경험자 대상 자주 먹는 한식으로는 ‘김치(33.6%)’가 가장 높았고, ‘비빔밥(27.8%)’, ‘한국식 치킨(26.9%)’이 그 뒤를 이었다. 김치의 경우 코로나19 계기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건강 음식인 ‘김치’의 취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가장 선호하는 한식으로는 ‘한국식 치킨(13.3%)’, ‘김치(11.9%)’, 비빔밥(10.3%)‘ 순으로 높았다. 나라별로 북중미는 ‘불고기(12.8%)’, 유럽은 ‘비빔밥(12.6%)’, 동북아시아는 ‘삼겹살 구이(11.6%)’, 동남아시아는 ‘김치(14.9%)’, 오세아니아·남미·중동은 ‘잡채(7%)’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인지도와 만족도는 중국(북경, 상해)과 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서 가장 높았고, 일본(동경)과 이탈리아(로마)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한식의 인지도와 만족도는 비례하는 경우가 많으나, 브라질(리우데자네이루)과 영국(런던)의 경우 한식에 대한 인지도는 낮았으나 만족도는 다소 높게 나타났다. 해당 국가는 한식의 입지가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온라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식을 알리고 보급할 필요가 있다. 또한,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의 인지도와 만족도 비율이 높은 반면, 일본의 경우 가장 낮게 나타나 한류를 활용한 젊고 세련된 이미지로 한식을 적극 홍보하여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인지도: 북경(86.4%)>상해(86.2)>자카르타(80.0) ··· 로마(33.8)>리우데자네이루(24.4)>동경(23.8) ** 만족도: 상해(91.9%)>북경(91.6)>자카르타(90.3) ··· 타이베이(71.3)>동경(66.0)>로마(56.1) 농식품부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해외 소비자들의 한식에 대한 인식과 저변이 상당히 확대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식 및 한식당 만족도 개선을 위한 국가별 전략을 수립하여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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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2

실시간 핫이슈 기사

  • 낙동강에서 필수지방산 함유한 미기록종 미세조류 발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최근 낙동강 상주보에서 필수지방산 오메가-3와 오메가-6를 다량으로 함유한 미세조류 파라클로렐라(Parachlorella)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했다. 파라클로렐라는 녹조류에 속하는 단세포 생물로 독일, 영국, 미국 등의 강이나 호수에 서식하고 있는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생물배양연구실 연구진이 미세조류의 형태와 유전자(DNA) 비교분석 결과를 통해 국내에도 살고 있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냈다. 연구진은 향후 경제적 타당성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항산화, 항염증 등 기능성 생물소재로 파라클로렐라를 고부가가치 건강식품이나 화장품 소재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에 국내에서 발견한 파라클로렐라는 지방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지방성분의 약 50%가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와 오메가-6로 구성되었다. 오메가-3와 오메가-6는 18개의 탄소로 구성된 불포화 지방산(리놀렌산과 리놀레산)으로 체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 음식물로 섭취해야하는 필수지방산이다. 오메가-3는 아마씨유, 들깨, 호두 등의 식물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적인 물질로 알려져 건강식품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관장은 “파라클로렐라의 발견은 낙동강 수계가 유용생물자원의 서식지로서 생태적 가치가 큰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국내 담수유용생물자원의 발굴과 유용성 검증을 통한 기능성 생물소재의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파라클로렐라의 연구결과를 6월 중으로 미세조류 관련 국제적인 전통이 있는 체코의 포티아(Fottea) 등의 해외 학술지에 투고할 예정이다. 또한, 파라클로렐라의 대량증식기술을 개발하는 등 국내 생명산업의 육성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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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5-28
  • ‘농촌체험하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선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농촌 주변의 관광자원을 둘러보며 다양하고 활기찬 농촌체험을 통하여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공유하며 농촌의 소중함과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농촌체험하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을 선정 발표하였다. 이번에 10선으로 선정된 농촌관광코스는 농촌수확·음식체험, 역사체험, 목장체험, 휴양림, 숲체험,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명소, 수변 산책 및 자전거타기, 갯벌체험, 생태공원, 전시관(박물관, 미술관 등), 역사유적지 등이 포함되었으며, 지자체 및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등의 추천을 받아 전문가(관광홍보 등)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특히, 이번 농촌관광코스는 농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지자체,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협업을 통해 코스를 개발하였으며,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중심으로 지역의 다양한 농촌관광자원(관광지, 체험휴양마을, 박물관, 지역명소 등)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정된 코스로, 경기도는 넓은들마을 등 8명소, 강원도는 한울타리마을 등 6명소, 예밀포도마을·삼굿마을 등 8명소 두 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충북은 한드미마을 등 6명소, 충남은 외암마을 등 6명소, 전북은 구담마을 등 6명소, 전남은 가정마을 등 4명소, 경북은 태티골마을 등 7명소, 경남은 비봉내마을·다슬기초량마을 등 8명소, 제주는 동광리농촌체험휴양마을 등 6명소로 구성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농촌체험하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은 농촌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다양하고 활기찬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명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촌체험을 통하여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이해하고 삶의 소중함과 행복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이색적인 체험을 해 보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 유용한 여행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정코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농촌관광 포털 “우리나라좋은마을”(웰촌, 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라는「정부3.0」의 취지에 맞게 농촌지역 관광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16년도에는 지속적으로 계절별월별로 관광테마를 선정하고 농촌휴양체험마을 주위의 다양한 관광자원(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을 포함한 농촌관광코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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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5-27
  • 농식품 벤처․창업지원 서비스 이용이 더 가까워진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원스톱 창업지원을 위해 지난해 6월 전남에 ‘농식품 벤처·창업지원 특화센터(이하 특화센터)’를 설치한데 이어, 이달 중 강원과 경북 특화센터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화센터는 농식품 분야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선도할 농식품 벤처 창업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설치되었으며, 창업보육 및 판로개척 상담 등 농식품분야에 특화된 창업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자금, 판로 등 창업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현재 농업기술 실용화재단에서 센터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앞으로 전남 특화센터가 지닌 지리적 제약에서 벗어나 중부권(서울경기인천강원)과 충청영남권에 위치한 창업기업도 각각 강원, 경북 특화센터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자금조달, 판로개척, 기술이전 등 특화센터가 제공하는 창업지원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홈페이지(www.fac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남태헌 창조농식품정책관은 “특화센터를 통해 농식품 분야 예비 창업자들이 정보탐색 비용을 줄이고 기술경영자금 등 필요한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농식품 벤처창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특화센터 추가 개설과 더불어 올해‘제2회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를 개최해 앞으로 농식품 분야 창업 열기를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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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5-19
  • 오디 위생관리 손쉽게 따라해 보세요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오디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오디 위생관리지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위생관리지침은 2014년부터 재배포장 및 오디 열매에 대한 유해미생물 오염도 조사, 영농작업 및 농장관리 방법에 따른 안전성 영향 분석, 과실 숙기가 오염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보급용으로 만들었다. 위생관리지침은 재배단계 5항목, 수확단계 3항목, 수확 후 관리단계 4항목 등 위생관리가 필요한 총 12개 항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재배단계 5항목은 △ 토양 피복하기 △ 과실에 직접 닿지 않게 물주기 △ 작업도구 청결하게 관리하기 △ 농장에 동물 출입 금하기 △ 농장 주변환경 청결하게 관리하기다. 수확단계 3항목은 △ 수확용 그물망은 토양과 닿지 않게 설치하기 △ 수확할 때 깨끗한 장갑 착용하기 △ 위생적인 수확용기 사용하기다. 수확 후 관리단계 4항목은 △ 수확 후에는 바로 냉동 창고에 넣기 △ 포장은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하기 △ 균핵병에 걸린 오디나 이물질은 제거하기 △ 작업 후에는 작업장을 깨끗이 청소하기다. 이 지침은 GAP 인증 기준에도 부합하기 때문에 지침을 준수하면 손쉽게 GAP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오디 위생관리지침'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오디 GAP 생산가이드'도 출간할 계획이다. 한편, 오디는 과육이 연해 쉽게 물러져 대부분 수확 직후 바로 냉동해 저장 및 출하하기 때문에 오디 열매 자체에 유해미생물 오염이 없도록 미리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촌진흥청 류재기 유해생물팀장은 “위생관리지침을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 지침이 GAP 인증제도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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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5-18
  • 생태계교란 외래어종 잡아 고유 야생동물 살린다
    블루길 포획한 교란어류는 야생동물 겨울철 먹이로 활용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정기)은 경기 팔당호에 급증하는 외래어종인 큰입배스(민물농어)와 블루길(파랑볼우럭)을 포획하는 '생태계교란 어류 퇴치사업'을 지난 4월 말부터 오는 7월 말까지 약 3개월간 지역어민과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태계교란 어류 퇴치사업'은 한강유역환경청의 지원 아래 팔당호 인근 지자체에서 추천받은 어민 중에서 선발된 5명의 어민과 진행한다. 포획작업은 교란어류의 산란시기이며 주요 활동시기인 4월 말부터 7월까지 자망, 정치망, 후릿그물 등 어망을 이용하고 인공산란장 설치, 낚시 등을 병행한다. 포획목표는 지난해 대비 1.5배 증가한 70만마리(10톤) 이상이며, 1억 3,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포획한 교란어류는 겨울철 먹이가 부족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참수리와 흰꼬리수리와 함께 일반 야생동물의 먹이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경기 광주시 농업기술센터에 액상 비료의 원료로도 지원된다. 생태계교란 어류는 번식력이 강해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시키는 생물로 환경부는 큰입배스, 블루길 2종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들 종은 주로 대형 저수지나 유속이 느린 하천에 살며 닥치는 대로 무엇이든 먹어치워 토종어류를 급격히 감소시키고 있다. 특히, 경기 팔당호 내에서 생태계교란 어류 개체 수가 급증했으며, 국립생태원 조사 결과, 교란어류 상대풍부도가 2013년도 45.3%에서 2015년도에는 88.9%로 크게 높아지고 있다. * 상대풍부도 : 수계에서 조사 중 포획된 개체에서 해당종이 차지하는 비율 한강유역환경청은 과거 1회성 행사 위주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태계교란 어류 퇴치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어민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20배인 50만마리의 교란어류를 잡았다. 김정우 한강유역환경청 자연환경과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생태계교란생물 퇴치사업을 통해 고유 생태계의 건강성이 회복되고 생물다양성이 보전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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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5-03
  • 행복한 귀산촌, 이제 학교에서 배워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유한킴벌리(사장 최규복), 환경단체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사장 이돈구)와 함께 은퇴자, 은퇴준비자 대상 산림 아카데미,『시니어 산촌학교』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15일부터 개설되는『시니어 산촌학교』는 은퇴 후의 삶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과 산촌에서의 인생 이모작을 꿈꾸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숲과 더불어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산촌의 실제 생활이 담긴 교육을 통해 누구나 쉽게 귀산촌에 접근할 수 있는 탐색과정으로, 향후 귀산촌 전문교육이나 숲과 관련한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연계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계획이다. 교육은 6월 10일(금) 시민청(시청역) 바스락 홀에서 열리는『반농반X의 삶』의 저자 시오미 나오키의 초청 특강을 시작으로, ‘우리 숲에 대한 기본 이해’를 위한 입문단계와 ‘숲과 함께 하는 삶’을 배우는 심화단계로 이루어진다. 입문단계는 신원섭 산림청장의 “숲의 가치와 철학”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숲과 산촌, 교육 전반에 대한 기초이론을 배우고. 국립산림과학원 김선희 연구관, 정성호 연구관과 함께 기후변화가 생태계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하여 숲이 잉태한 목재문화와 인류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마을 숲 탐방을 통해 전통 숲의 미래가치를 찾는 시간을 갖는다. 심화단계에서는 선배 귀농인 15명의 다양한 귀농 사례를 소개한『귀농, 참 좋다』의 저자 장병윤 부산귀농학교 운영위원의 특강을 비롯하여, 국립산림과학원 정성호 연구관, 김남균 임업진흥원장 등과 함께 산촌의 주거 문화와 생활 디자인을 이해하고, 산림이 어떻게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지를 배우는 교육이 진행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시니어 산촌학교가 성공적인 귀산촌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하며,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귀산촌인들의 행복한 정착을 위해 임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한 산촌경제 활성화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시니어 산촌학교는 1기와 2기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교육생은 5월 9일(월)부터 6월 3일(금)까지 동시에 모집한다. 신청은 생명의숲 홈페이지(www.forest.or.kr)와 유한킴벌리 우푸푸 블로그(woopoopoo.net)를 통한 온라인 신청은 물론 방문ㆍ우편 신청도 가능하다. 시니어 산촌학교와 관련한 문의는 생명의 숲 공존의 숲팀(Tel. 02-499-621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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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5-02
  • 행복한 귀산촌, 이제 학교에서 배워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유한킴벌리(사장 최규복), 환경단체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사장 이돈구)와 함께 은퇴자, 은퇴준비자 대상 산림 아카데미,『시니어 산촌학교』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15일부터 개설되는『시니어 산촌학교』는 은퇴 후의 삶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과 산촌에서의 인생 이모작을 꿈꾸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숲과 더불어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산촌의 실제 생활이 담긴 교육을 통해 누구나 쉽게 귀산촌에 접근할 수 있는 탐색과정으로, 향후 귀산촌 전문교육이나 숲과 관련한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연계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계획이다. 교육은 6월 10일(금) 시민청(시청역) 바스락 홀에서 열리는『반농반X의 삶』의 저자 시오미 나오키의 초청 특강을 시작으로, ‘우리 숲에 대한 기본 이해’를 위한 입문단계와 ‘숲과 함께 하는 삶’을 배우는 심화단계로 이루어진다. 입문단계는 신원섭 산림청장의 “숲의 가치와 철학”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숲과 산촌, 교육 전반에 대한 기초이론을 배우고. 국립산림과학원 김선희 연구관, 정성호 연구관과 함께 기후변화가 생태계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하여 숲이 잉태한 목재문화와 인류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마을 숲 탐방을 통해 전통 숲의 미래가치를 찾는 시간을 갖는다. 심화단계에서는 선배 귀농인 15명의 다양한 귀농 사례를 소개한『귀농, 참 좋다』의 저자 장병윤 부산귀농학교 운영위원의 특강을 비롯하여, 국립산림과학원 정성호 연구관, 김남균 임업진흥원장 등과 함께 산촌의 주거 문화와 생활 디자인을 이해하고, 산림이 어떻게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지를 배우는 교육이 진행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시니어 산촌학교가 성공적인 귀산촌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하며,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귀산촌인들의 행복한 정착을 위해 임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한 산촌경제 활성화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시니어 산촌학교는 1기와 2기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교육생은 5월 9일(월)부터 6월 3일(금)까지 동시에 모집한다. 신청은 생명의숲 홈페이지(www.forest.or.kr)와 유한킴벌리 우푸푸 블로그(woopoopoo.net)를 통한 온라인 신청은 물론 방문ㆍ우편 신청도 가능하다. 시니어 산촌학교와 관련한 문의는 생명의 숲 공존의 숲팀(Tel. 02-499-621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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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5-02
  • 25천여명의 농업인 곁으로 ‘농업인 행복버스’ 출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27일(수) 오전 11시에 경북 영천 금호농협에서『농업인 행복버스』발대식을 개최하고, 농촌에 의료·복지서비스를 One-Stop으로 지원하는『농업인 행복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평소 농촌 복지 향상을 위해 ‘작지만 체감할 수 있는 배려 농정’을 강조하던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이 자원봉사자와 참여 농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여 눈길을 끈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복지문화시설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찾아가서 건강검진 등 의료지원 및 장수사진 제공 등의 복지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촌지역은 도시에 비해 의료시설이 10분의 1수준으로 부족하여 농촌주민의 50% 이상이 읍면 경계를 벗어난 지역의 병의원을 이용하고 있으며,넓은 지역에 마을과 인구가 분산되어 있어 의료복지서비스 시설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실정이다. 반면, 65세 이상 인구가 40% 수준에 달하는 등 고령화율이 높고, 여섯 집 중 한집이 있고 독거노인 가구로 취약계층의 비중이 커서 의료복지 수요는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 인식하에, 농식품부는 2014년부터 『농업인 행복버스』사업을 추진, 복지문화시설이 부족한 산간벽지 등의 농촌지역을 찾아가서 의료지원, 장수사진 촬영제공, 피해구제 등의 법률상담 등 농업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복지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자생한방병원, 한국소비자원, 가전제품 및 차량 서비스업체 등이 참여하여 다양한 서비스가 동시에 제공될 예정이다. 우선, 의료지원을 위해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20여명이 참여하여 고령농업인에게 침뜸 등의 의료시술을 시행하고, 한국소비자원에서는 소비자 피해문제 해결을 위한 피해구제 법률상담 및 기만상술 피해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현대쌍용 등 자동차 서비스업체에서 차량점검 및 무상수리를, 삼성LG 등 가전제품 서비스업체에서 가전제품 무상수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영세고령농이 가장 선호*하는 장수사진 촬영제공을 위해 사진전문업체(D.I.N)가 참여하여 고령농업인 200여 명에게 장수사진을 촬영하여 액자로 제작 후 제공한다. 2014년부터 시작된 『농업인 행복버스』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100여 회를 운영하여 87개 시군, 3만여 명의 농업인에게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농업인 행복버스』에 대한 농업인의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그 동안 정부지원 100%로 운영해온 사업을 올해부터는 정부농협 공동사업으로 전환하여 사업규모를 작년 61회(6.6억원)에서 87회(10억원)로 확대하고, 행복버스가 한번도 다녀가지 않은 50개 군 또는 도농복합형시 중 의료와 문화복지가 취약한 곳을 발굴하여 25천여 명의 농업인에게 행복을 전파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과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여 지역 주민과 봉사활동 참여자를 격려하는 한편, “농촌의 부족한 복지문화시설을 늘리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는데 복지부, 문체부, 여성부 등 관련부처와 협업을 강화하겠다”면서, “농촌주민의 삶의질 제고와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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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4-27
  • 국산 땅콩산업 활력 수량·기능성 높인 품종 개발이 한몫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수량과 기능성을 높인 땅콩 품종과 땅콩 싹나물 재배기술 등을 개발해 국산땅콩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우리나라 땅콩시장은 1990년대 수입개방 이래 저가의 수입산이 들어오면서 자급률이 26%로 크게 낮아졌다. 이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국산땅콩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가와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품종을 개발하고 용도를 다양화하는 연구를 추진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50여 땅콩 품종을 개발·보급했으며, 농가 수량을 1980년대 106kg에서 2014년 기준 272kg으로 2배 이상 높이는 성과를 이뤘다. 그 중에 2012년 개발한 ‘신팔광’은 수량이 10a당 540kg으로 기존 최고 수량 품종에 비해 28%가 많은데, 이는 세계최고 수준이다. 수량이 많아 농가소득도 늘었다. 농촌진흥청 조사결과, 기존에 많이 재배되고 있는 ‘대광’ 땅콩보다 소득이 3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3년 개발한 ‘케이올’은 올레산 함량이 82.9%로 땅콩 품종 중에서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올리브 오일보다도 4%p 더 높다. 또한, 볶은 뒤에도 산패가 잘 일어나지 않아 품질과 맛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품종 특성을 인정받아 2015년 ‘제주 우도 특산품 땅콩 명품화사업’ 품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연구진은 품종개발 연구뿐만 아니라 레스베라트롤 함량을 높이는 땅콩 싹나물 재배기술을 개발해 실용화에 성공했다. 땅콩에는 항암, 대사성 질환 개선, 노화지연, 미백 효과가 있는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땅콩이 싹나물로 자라면서 레스베라트롤이 1,000배 이상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땅콩 싹나물은 우리나라가 최초로 실용화한 기술로 총 4개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최근에는 땅콩 겉껍질에 항산화, 항염증, 시신경 보호 등 효과가 있는 루테올린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것을 밝히고 이를 식의약소재로 활용 하는 기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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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4-20
  • 국립종자원 수입 생강종자 긴급 실태점검 실시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최근 외국산 종자용 생강에 대한 불법유통 제보전화가 잇따르고, 농업인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시중 유통단속을 실시하고, 주요 종자용생강 수입항구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긴급 합동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최근 생강 파종기를 맞아 중국에서 수입된 식용생강이 대부분 종자용 생강으로 판매되어 발아율 저하 등으로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는 제보전화에 따라 주요 수입항구인 평택항에 식물검역관과 합동조사를 실시하여 잘못 표기된 종자용생강 명칭을 긴급 변경하고, 수입생산판매 미신고 2건 적발 및 수입생산판매 신고번호 미기재에 대해 현지시정 조치했다. 중국산 수입 종자용생강에 대해 식품으로 오인하게 하는 「신선생강」표기를 「종자용생강」으로 긴급 표기변경을 조치하였고, 생강의 경우 주요 반입금지 병해충인 ‘선충’방제를 위해 식용은 물론 종자용에 대해 세척을 하여야 하는 관계로 “신선생강”표기가 ‘식용생강’이라는 일반인의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고 보고, 이를 수입업자 및 주산지 농업인에게 중점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수입신고를 하지 않고 종자를 판매한 자 또는 거짓으로 신고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한 품질표시를 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하여 종자를 판매하거나 보급한 경우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진다. *관련법규 : 종자산업법 제54조(벌칙), 식물방역법 제47조(벌칙), 관세법269조(밀수출입죄) 국립종자원은 종자용 생강을 구입할 경우에는 적법하게 수입되었는지 판별할 수 있도록 생강주산지 농협 등에 종자산업법에 따라, 생산·수입판매 신고 된 업체리스트를 제공할 예정으로 있으며, 불법종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불법·불량 생강 공익신고 : 국립종자원 종자산업지원과 (054-912-0165∼7) - 공익신고자 보호법 제26조의2 :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재산상 수익증가나 손실방지, 공익기여 여부에 따라 최고 2억원 까지 포상금 지급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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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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