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농산물 최초로 도입출범(‘15.7.1)한 인삼 의무자조금이 안정적으로 닻을 내렸다고 농림축산식품부는 밝혔다.
 
그동안 많은 농업계의 관심과 우려로 출발했던 인삼 의무자조금이 인삼업계의 노력으로 첫 해에 거출율이 당초 목표를 훨씬 초과(109%, 약 15억원)하여 달성했다고 밝혔다.
 
인삼업계의 열악한 여건에서 농산물 최초의 의무자조금 출범과 자발적 거출금 납부를 실천한 인삼인의 노고와 자긍심을 높게 평가하며, 향후 다른 농산물의 의무자조금 도입에 있어 마중물 역할과 수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첫 해의 인삼 의무자조금의 높은 거출율은 안정적 연착륙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그동안의 인삼업계의 의무자조금에 대한 우려와 불신을 해소하고 불식시키는 척도가 될 것이다.
 
잘 알다시피, 우리 인삼은 주산지(금산풍기진안개성경기 등)연근(4~6년근)삼종(백삼태극삼홍삼)별로 자기 주장이 강해, 오랫동안 소통과 협력이 분산되고 단합과 결집이 어렵다는 의식이 팽배했다.
 
특히, 일부에서 제기한 무임승차 문제, 참여 유형별(농가인삼농협자체검사업체)삼종별 이해관계에 따른 상호 불신과 불만에 대한 우려는 해가 거듭 될수록 빠르게 개선될 것이다.
 
그동안,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인삼 의무자조금은 소비촉진, 수출확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소비 확대 프로그램 발굴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홍보를 전개하였다.
 
직장인과 젊은 층을 대상으로 인삼마라톤 개최, TV 및 라디오 등 매체를 통한 소비촉진, 고려인삼 국제세미나 및 한중인삼관계자 포럼 등을 통한 우수성 홍보, 고령화된 소비층 확대 및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초등학생 대상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지원을 했다.
 
특히, 많은 인삼단체(한국인삼협회 외 8개)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자율적 참여와 관심으로 단합된 모습과 에너지원을 한 곳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촉매적 역활도 기대한다.
 
우리 인삼산업은 소비위축, 재고증가, 기능성식품과의 경쟁심화, 소비층 고령화 등 인삼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직면할 즈음에 맞춰, 인삼 의무자조금 출범은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여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화합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위기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아울러, 2016년은 인삼산업 발전과 도약을 위한 元年으로 삼아, 인삼 의무자조금의 가입 확대, 각종 자조금사업의 내실화 및 역량강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농산물 최초 출범한“인삼 의무자조금”거출율 109% 달성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