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아시아 및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의 품종보호 심사관들을 초청하여 『품종보호제도와 심사기술』에 대한 연수사업을 실시하였다.
 
본 연수사업은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7일까지 3주간 국립종자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이루어졌으며 케냐, 탄자니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8개국 15명의 품종보호 심사관들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품종보호제도의 도입 초기단계에 있는 개도국들에게 실질적인 제도운영의 기술을 전수하는 것으로, 2007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 공적개발원조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이제까지 전 세계 30개국이 참여한 바 있다.
 
주요 연수내용은 육종가 권리보호를 위한 식물신품종보호법을 바탕으로 신품종 출원 및 등록절차, 작물별 심사실무, 연수과정 후 현업적용을 위한 액션플랜 수립, 연수참가국들의 종자산업 및 품종보호제도 운영현황에 대한 국별보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의 국제심사기준에 맞춘 작물별 특성조사방법, 품종식별을 위한 분자마커의 활용, 종자병 검정 등 품종심사와 관련된 실무기술 위주로 교육함으로써 연수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이집트 대표단 모하마드 엘카써 씨는 “품종보호제도의 선진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립종자원과 업무협약 체결을 희망한다”며, “양국의 재배심사 전문가 교류 및 현지교육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아울러 이번 연수에 참여한 연수생들의 대부분이 채소화훼 육종기관 견학, 서울경주 투어 등 산업시찰과 문화체험, 홈비지팅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발전상과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한국에 대해 친근함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립종자원은 본 연수사업이 개도국의 품종보호제도 운영 발전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연수생에 대한 사후관리도 지속적으로 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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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에 식물신품종 심사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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