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꽃양귀비의 잎에서 항암, 항염, 항진통 효과가 있어 의약소재로 활용 가능한 켈리도닌(chelidonine), 프로토핀(protopine), 크립토핀(cryptopine) 물질 등을 확인했다고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이 밝혔다..

 

이 연구에서 확인된 켈리도닌은 암세포를 억제하는 작용과 평활근의 진경효과(경련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물질이다.

 

진통작용은 마약류 양귀비의 모르핀과 비슷하며, 효과는 마약류 양귀비에 함유한 파파베린(papaverine)50%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프로토핀은 항암, 해독제, 소염, 지혈, 타박상, 관절염 등의 효능이 알려져 있으며, 애기똥풀, 팔선초(갈퀴덩굴), 피나물 등에서도 보고된 바 있다.

 

흔히 양귀비 축제, 도로변 경관조성 등 관상용으로 알려진 양귀비는 개양귀비, 꽃양귀비로 불리며, 마약 성분이 없는 안전한 식물로 알려져 있고 화훼용으로 주로 사용돼 의약소재로 활용 가능한 대사체 연구가 보고된 사례는 없었다.

 

농촌진흥청 유전체과 오재현 농업연구사는 "앞으로 꽃양귀비 유전자원을 추가 확보하고, 자원에 대한 오믹스 정보 분석을 통한 의약소재 활용기반을 구축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오믹스(Omics) : 생물 내에서 게놈에 의해서 발현되는 생명현상과 관련된 중요한 물질에 대한 대량의 정보를 전산학적 기법으로 분석하여 전체적인 생명현상을 밝히기 위한 학문 유전체학(Genomics), 전사체학(transcriptomics), 단백체학(Proteomics), 대사체학(Metabolomics) 등의 생물학적 정보를 총망라하여 생명현상을 밝히기 위한 학문으로 각 학문의 (-omics)만을 따서 오믹스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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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양귀비 잎에서 의약소재 대사물질 밝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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